1.살기싫다는건 어쩌면 (5)
2.아마 정신병인것같아 도와줘 (7)
3.오퀄트판 왜 없어졌어????? (3)
4.. (2)
5.나는 왜이럴까 (1)
6.아니 나 동생 아픈거 걱정되서 그런건데ㅜ진짜 ㅠㅠ (3)
7.내가 너무 예민해서 화나 (8)
8.미술학원에 친해지고 싶은 애가 있는데 (3)
9.작은일에 변호사 쓸 필요는 없지?? (2)
10.다 미워 (3)
11.현실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5)
12.어쩌ㅓ지이ㅣㅣㅣ (7)
13.오타쿠 동생 죽여버리고 싶음 (15)
14.그냥 착잡하다 (2)
15.집 나왔어 (13)
16.동생 변태같은 행동..? 어떻게 고치지 (9)
17.이건 내가 화내도 되는거 맞지? (1)
18.뭐라해야하지 (4)
19.공황장애 애인을 둔 사람들 (9)
20.아아아아ㅏ아ㅏㅏ 초등학생때부터 고딩인 지금까지 쭉 친구였던 애 이사간데 (2)
1
이름없음
2021/07/23 16:14:26
ID : a4Fa4Gla61v
0
나 너무 예민해
얼마나 예민하냐면 내가 어떤 얘기를 해도 주변에서 다 예민하다고 그래
내가 학원에서 선생님한테 눈치받은 이야기를 해도 내가 우울해서 죽고싶었다는 이야기를 해도 내 친구관계 이야기를 해도 다 나보고 예민하대 다 내 잘못이래
나도 내가 그렇게까지 예민한 사람인 줄 주변 사람 덕분에 처음 알았어 너무 고마운 일이야
알게 되어 다행이야 이제는 내가 정말 예민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남들이 다 나만 탓할 수 있게 내가 죽을 때까지 다 내 탓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뭔가
예전만큼은 아닌데 여전히 죽고 싶어 크기가 줄었다거나 하지 않아 조금씩 계속 커지고 있는 것 같아 이제 도움의 손길이 와도 피하게 돼 어차피 내가 예민하면 끝나는 일들이니까
그리고 그편이 훨씬 마음 편하더라 친구들이나 어른들한테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난 나혼자 손목을 긋는 게 훨씬 마음 편해
아무튼 나 너무 예민해 오늘은 하려던 일도 원치않은 식사때문에 밥도 먹는둥 마는둥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 시간 낭비하는 게 제일 무서운데 그렇게 됐어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거지같은데 동시에 계속 죽고싶더라
쉬고있어도 항상 불안해 누군가는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까 꿈이 없으면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이제 꿈도 찾고싶지 않고 그냥 죽고만 싶어 어제부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어 시궁창 같은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 아니면 우연히차에 치여 죽을 수 있는 기회를 얻거나
2
이름없음
2021/07/23 16:18:41
ID : a4Fa4Gla61v
0
그리고 내가 그냥 대답하고는 있지만 이제 모든 질문이 공부에 관련된 질문뿐이라 듣는 것도 지쳐 매번 날 집에만 가두려고 조금만 늦어도 전화하고 연락하고 협박하고 하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화나 나한테 궁금한 것도 없으면서 물어보는 것도 어이가 없어 그래놓고 대답하면 다 내 탓이라 그러고 참 답답해 죽지도 못하는 게 내 버킷리스트에는 자살하기 밖에 안 남았어 집이 거미줄같고 감옥같아 밖에서 떠돌다 죽어버리고싶어
3
이름없음
2021/07/23 16:21:18
ID : a4Fa4Gla61v
0
그냥 이런 얘기 하는 게 마지막이고 싶어 난 더 괜찮아질 수가 없어 계속 난 쳇바퀴를 돌고있어 잠깐 괜찮아지는 건 그냥 달리기를 멈춘거야 심장이 계속 뛰는 게 원망스럽고 숨을 쉬는 게 역겨워 사지가 멀쩡한 게 지옥같고 내가 살아있는 게 죄같아
4
이름없음
2021/07/23 16:23:09
ID : a4Fa4Gla61v
0
그치만 나 이제 비로소 사람답게 살려고 남들 흉내내서 시간별로 계획짜고 잘 지켰는데 그거 조금 틀어지면 또 스트레스 받고 그리고 최근에는 뭐라그랬더라 계획 짜서 뭐하냐고 그랬어 나보고 그러게 나도 내가 왜 열심히 사는척 흉내내는지 모르겠네 그냥 날 학원에만 가둬놨으면 좋겠어 5시간은 너무 모자라 이제 방학도 했는데 8시간은 날 학원에 묶어두지 왜 날 풀어놔 시간이 금이잖아 왜 날 내버려둬 어디에 가둬주지
5
이름없음
2021/07/23 16:25:50
ID : a4Fa4Gla61v
0
투명인간처럼 무시받고 살고싶어 아무도 나한테 밥 먹었냐고 뭘 좋아하냐고 괜찮냐고 물어보지 않으니 내 존재는 다 소용이 없는데 뭐하러 사람취급을 해주지 나 어디에 묶어놓고 공부만 시키고 하루에 한 번만 개밥줬으면 좋겠다 그냥 내가 이제 그정도라서 죄송하다고 할 것도 없어 근데 내가 뭘 죄송했더라 어쨌든 다 내 잘못이야 나는 한참 부족하고 모자라니까
6
이름없음
2021/07/23 16:31:55
ID : a4Fa4Gla61v
0
나는 나 같은 딸 낳으면 죽일 거야 그때까지 살아있고 싶지도 않지만...
7
이름없음
2021/07/24 22:00:14
ID : s3zRvjy3U1C
0
어쩌다 그지경까지 갔노.
정신병원 가서 위로 좀 받아라.
8
이름없음
2021/07/26 01:17:24
ID : a4Fa4Gla61v
0
정신병원은 말도 못 꺼내보고 있어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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