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06 14:48:30 ID : leGsi7dO6Zd 1
죽고싶다 이렇게 맨날 힘들다 우울하다 이러는 것도 계속 들으면 주변 사람 질리잖아 나도 알거든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어 나 요즘 현타도 자주 오고 그냥 다 놓고 죽고 싶은 적도 많았는데 그냥 아무한테도 말 못하는 얘기니깐 그리고 얘기 한다 해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나 보면서 한심하단 생각 많이 들었는데 요즘 더 그런 것 같아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근데 또 이러는 나 보면서 답답하고 이게 무한반복 이야 나도 그냥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아무 일 없어도 힘들어 그냥 왜 이렇게 살기 싫지.. 항상 불안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서 내가 진짜로 행복했던 적이 있나 싶네 갑자기 나 좋아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는 것 같고 나 하나쯤 사라져도 뭐 똑같을텐데 이런 생각? 자주 드는 것 같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직 못해본 것도 많은데 내가 할 수 있긴 할까 그냥 잠들었다 일어났는데 죽어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죽고싶단 생각을 하도 많이 하면 점점 습관이 되는 것 같아 우울한것도 마찬가지고 근데 이게 진짜로 언제 죽어도 미련 없을 것 같아
2 이름없음 2021/08/06 14:53:51 ID : leGsi7dO6Zd 0
진짜 막말로.. 나 하나쯤 없어도 아무도 나 안 찾을 것 알아 초반에만 조금 얘기 돌다 점점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겠지 와 나 왜 갑자기 눈물나지 원래 사는 게 다 이렇게 공허하고 뭘 해도 부질없게 느껴지는 게 맞아? 나 최근에 진짜 좋아하던 친구랑도 내가 먼저 연락 끊었는데 내가 먼저 끊은건데 엄청 생각나고 후회된다 그냥 내가 조금만 나아지면 다시 연락하려고 한건데 너무 선 그어버린 것 같아서 연락도 못 할 것 같아 다시 그런 친구 만나기 쉽지 않을 것 아는데 난 항상 이런식이더라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내가 먼저 끊어놓고 뭘 그렇게 후회하는지...ㅎㅎ 항상 우울하고 죽고싶단 생각 들면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거 고쳐야 하는데
3 이름없음 2021/08/06 14:55:36 ID : fU3TTO2tumq 0
친구들이랑 연락 끊은지 얼마나 됐는데 정말 철판 깔고 연락 다시 못하겠어? 스레주 지금 혼자서 너무 외로워 보이고 위태로워 보여. 누가 곁에 있어줘야 할 거 같아. 진짜 아무도 없어?
4 이름없음 2021/08/06 14:57:39 ID : ClwnBhxRA3P 0
운동 하자 몸을 움직이면 그나마 좀 낫더라고 아니면 책을 읽거나....
5 이름없음 2021/08/06 14:59:00 ID : leGsi7dO6Zd 0
내가 먼저 선 긋고 연락 끊은거라 다시 연락하긴 좀 너무 제멋대로인 것 같아서 근데 뭔가 나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서 고맙네 아까부터 계속 글 쓰면서 울컥 했는데 진짜 눈물 날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1/08/06 15:00:17 ID : leGsi7dO6Zd 0
그래서 다른 거 해보려고 노력중이야 아무것도 안 하니깐 더 무기력해지는 건 맞는 것 같다..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ㅎㅎ
7 이름없음 2021/08/06 15:03:26 ID : fU3TTO2tumq 0
하긴... 친구들 입장에선 좀 그럴수도 있겠네 요즘 일이 잘 안 풀리나봐 그럴때 혼자 있으면 우울감에 빠지기 너무 쉽더라. 털어놓더라도 그 때 뿐이고 어차피 현실은 그대로니까 뭔가 허탈하기도 했고 울고 싶으면 슬픈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울어버리면 좀 괜찮았어. 그거 때문에 펑펑 운거처럼 느껴져서 좀 웃음나고 그랬거든 나아졌으면 좋겠다. 어떤 모습으로던 레주가 원하는 모습으로
8 이름없음 2021/08/06 15:53:24 ID : BdSK3SHA3SM 0
안녕 힘이 될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응원해줘도 낫지않는거 알아 나도 같은 상황이야 사는게 너무 힘든데 죽는건 너무 두려워서 살아가는것같아. 사실 이걸 쓰는 지금도 죽는거보다 앞으로 몇십년 더 살아가야 한다는게 너무 무서워. 내일이 올까봐 두렵고 하루아침에 세상이멸망하진않을까 이렇게사는게 의미가있을까.. 나도 내가 연락을 다끊었어 필요없다고 생각했거든 과연 내가 힘든걸 털어놔도될까 나만이런게아닌데 나보다 아픈사람들이 과연 없을까 이게 맞는건지 틀린지도 모르는 세상속에서 사는게 참 웃기지 한숨만 나오고.. 내가 너의 아픔을 모두 이해할순 없어 근데 확실한건 넌 혼자가 아니야 내가 널 알았잖아 넌 혼자가 아니라고 힘든거있음 털어놔 내가 다 들어줄게 나도 너무 힘들어 죽고싶어서 여러방법도 찾아봤어 목도졸라보고 수면제도 사보고 근데 막상 죽을 용기는 안나더라. 너무 힘든데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지 죽지도 살지도 않는거처럼 있는게 무섭지.. 오늘도 잘 버티고있잖아 낭더러지에서 정신만차리면 안떨어진데 정신꽉 붙잡고있자 우리..
9 이름없음 2021/08/06 17:43:09 ID : leGsi7dO6Zd 0
긴 글 써줘서 고마워 내 상황 공감해준 것도 고맙고.. 마지막 말이 많이 와닿네 글재주가 없어서 내 마음을 다 못 표현하겠다 그냥 고마워 성의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너무 힘든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도 죽지도 살지도 않는 것처럼 있다는 것도 너도 같은 마음이라는 거겠지 나는 내가 죽는 건 상관 없는데 남이 죽고싶단 말 들으면 슬프더라 좀 이기적이긴 하지? 같이 이겨내려고 노력하자 ㅎㅎ..
10 이름없음 2021/08/06 20:29:28 ID : BdSK3SHA3SM 0
뭐가 이기적이야 나좀봐 나도 죽고싶다고 그만살고싶다고 하면서 넌 행복했음 좋겠고 오늘도 힘들고 각박한데 잘 버텨주고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 너무 힘들면 말해 자주는 못오겠지만 그리고 죽지마 우리가 죽기엔 아직 재밌는게 너무 많고 맛있는거도 많잖아 말한마디로 바뀌는거였음 진작에 바뀌었을테긴 하지만 그래도... 넌 잘못한거 하나없어 사회가 이런게 우리탓일까... 힘내자 난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는 그렇게 평범하게만 살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쉬운게 아닌것 같아 그리고 힘들고 슬프면 울어 혼자서 펑펑울면 한결 나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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