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06 20:37:03 ID : vhcMjjwHCql 0
나 일단 고3이야 동생은 중 2 엄마가 3일 전에 갑자기 배가 아팠어 그래서 아빠가 엄마 데리고 병원을 갔고 수술을 했어 아빠는 우리한테 엄마 간단한 수술 했다고 일주일후에 퇴원한다고 말했어 나는 독서실 갔다가 10시에 집에 오는데 남동생 원래 새벽 3시까지 게임하다가 자거든 나는 게임하는 줄 알고 동생 방에 들어갔는데 동생이 자고 있다가 문 소리 때문에 깬거야 근데 울다가 자고 일어난 것처럼 눈이 퉁퉁 부어있고 원래 사춘기라 말투도 엄청 틱틱거리는데 애가 목소리에 힘이 없어 그리고 오늘 나는 아침일찍 독서실 갔다가 잠시 점심 먹으러 집에 왔는데 동생이 또 눈이 튕튕 부어있고 눈가가 빨겠어 또 운 것처럼 내가 왜우냐고 물어도 아무말도 안 하고 아빠한테 얘 왜우냐고 물어도 아무말도 안 해 그리고는 동생은 외할머니집에 가버렸어 엄마한테 문자로 얘 우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 엄마는 혹시 아냐고 물었는데 엄마는 아무말도 안 하고 이야기 화제를 돌려 나 되게 무서운 생각 드는데 나 진짜 너무 너무 무서운데 나 고3이라고 사실을 얘기 안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나 진짜 진짜 진짜 너무 떨려 어떡하지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을까 눈물이 자꾸 흘러
2 이름없음 2021/08/06 20:41:06 ID : Cknu6Y9z85X 0
전혀 짐작이 안가는데 ㅠ어머님 혹시 임신중절 수술하신건가..그걸 동생이 안건가.. 스레주가 생각하는건 뭔데?
3 이름없음 2021/08/06 20:42:40 ID : vhcMjjwHCql 0
엄마가 어떤 병으로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4 이름없음 2021/08/06 20:44:59 ID : Cknu6Y9z85X 0
스레주 배려하느라 얘기 안해주신 걸수도 있겠다 ㅠ 만약 정말 위독한병이면 1주일만에 퇴원안해 오만가지 검사를 하고 수술날짜잡고 어쩌고 한다고ㅜ 너무 걱정하지 말고 고3인거랑 상관없이 엄마일이면 꼭 알고싶다고 동생한테물어보는게 좋을거같아
5 이름없음 2021/08/06 20:47:07 ID : 4JXtbdzO2oJ 0
3일 전이면 맹장 수술일거 같은데?
6 이름없음 2021/08/06 20:47:34 ID : vhcMjjwHCql 0
그럴까? 그랬으면 좋겠다 근데 엄마가 자주 평소에 병원을 갔어 어디가 아픈건지 왜 병원을 자주 가는 건지 알려주지 않았어 절대 그래서 불길한 생각이 자꾸 드나봐
7 이름없음 2021/08/06 20:49:22 ID : vhcMjjwHCql 0
맹장수술이라면 왜 아빠는 정확한 수술 이유를 알려주지 않을까 아빠는 엄마 도대체 어디 아픈거냐고 물으면 침묵을 해
8 이름없음 2021/08/06 20:53:22 ID : Cknu6Y9z85X 0
가벼운 병증에 동생이 울지는 않을거같고.. 뭔가 무겁고 위험한 상태인것 같기는한데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상태 또한 아닐거같아. 동생한테 문자 먼저보내서 지금고3이라 나를 배려하는거면 너무 고마운데 내가 나중에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되면 몰랐던 지금을 후회할것같다. 부모님한테는 너가 말한게 아니고 내가 졸랐다고 할테니 알려달라고하고 전화해봐 ..나같아도 지금 모르는게 능사가 아닌것같아
9 이름없음 2021/08/06 21:00:53 ID : vhcMjjwHCql 0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전화와 문자 많이 했는데 다 씹어 하 너무 불길한 생각이 들어서 미칠 것 같애
10 이름없음 2021/08/06 21:09:53 ID : Cknu6Y9z85X 0
좋아. 그럼 차라리 정말 초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는게 나을거같아 뭔지는 모르지만 스레주가 생각하는거 그거일수도 있다고 쉽진않겠지만 어떤소식이든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자...그렇지만 내 느낌엔 생각보다 그렇~게 큰일이 아닐것같은 촉이오고 길어도 3일안엔 소식알수 있을거같아 힘내스레주 주님께 기도해줄께
11 이름없음 2021/08/06 21:12:29 ID : vhcMjjwHCql 0
고마워 정말 고마워 미쳐버릴 것 같았는데 너 덕분에 진정이 됐어 다시 한 번 더 고마워
12 이름없음 2021/08/06 21:16:36 ID : Cknu6Y9z85X 0
응 아니야 엄마일이면 당연히 철컹하게 걱정되지 ㅜ제일힘든건 아무것도 모르는 지금의 스레주심리상태 일텐데..자기전까지 해결가능한. 큰일아니기를 기도해줄께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뭣좀먹어 속버리지말고!
13 이름없음 2021/08/06 21:16:53 ID : o0mmlilu4K2 0
꼭...별일 아니길 바라...나도 스레주처럼 그랬던 적이 있어 나도 고3인데 어느날 엄마랑 아빠가 엄청 심각한 대화하고 아빠표정이 너무 심각해서 무슨일있냐고 물어봤었거든 우리 엄마가 심각하다면 심각하지만 약간의 병이 있는데 그게 심각해진건가 하고 불안해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별일 아니더라고 레주야 힘내 내가 기도할게 별일 아닐거야
14 이름없음 2021/08/06 21:24:04 ID : vhcMjjwHCql 0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ㅠㅠㅜ 나한테 너무 힘이 돼ㅠㅠㅠㅠ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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