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09 08:30:10 ID : lxyGlijiqpd 0
그냥 요즘 길 가다가 죽어도 다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어. 전부터 그러긴 했는데 요즘엔 공부도 안 하고 싶고 책도 안 읽고 싶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게 버거워. 일단 부모님은 내가 엄청 밝고 긍정적인 애라고 생각해서 내가 죽고싶어하는 것도 몰라. 당연한건가?? 무슨.. 나도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죽고싶어 아침부터. 우리 부모님 방학 주말에도 8시 전에는 일어나야 돼. 다른 친구들하고 비교하면 걔네 엄마아빠는 질이 떨어져서 그런 거고, 그래도 8시에는 일어나야 뭔가가 되지 않겠냐고 계속 그러는데 아 모르겠어 오늘도 8시에 깼다고 욕 한바가지 쳐먹고 오는 길이야. 그만 좀 쳐자라고 망하고 싶냐고 등,신 병,신 같은 것이 지 같은 짓만 한다고 글면서ㅋㅋㅋㅋㅋ 부모님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고... 그냥 삶에 의욕이 없고 무슨 병은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네..? 그냥 내 성격이 문제인 걸까? 정신머리가 그런 건가?
2 이름없음 2021/08/09 08:50:21 ID : 66jfO8lu01c 0
아니아니! 나도 그런 적 있어 길가다 칼에 찔려도 상관없겠다 싶어서 한밤중에도 터벅터벅 잘 걸을 정도로 죽고 싶던때 있었는데 레주도 그때 나처럼 원인 있는 우울이 계속 쌓여서 그런 감정이 들지 않을까 싶어.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레스 다스리는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고 혼자서 알차게 보내는 시간이 생기고서야 나는 좀 나아졌던 것 같아. 레주도 지금 환경, 상황이 널 힘들게 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아닐까? 절대 레주 탓 아니고 빠른 시일 내에 그런 모든 요소들이 바뀌고 레주가 행복한 일상 보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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