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0 01:46:18 ID : RDuoE3Ds1fW 0
정말 죽고 싶은데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한 곳도 없다는 게 더 사람 비참하게 만든다.. ㅎ 사람들한테 점점 기대를 안 하게 돼 나 혼자 상처 받고 실망한 것들이 너무 커서 더 이상 사람을 못 믿겠어 주위엔 온통 나 싫어하는 사람들 뿐이고 싫은 소리 하나 못 견디는 나도 너무 한심해 예전엔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억울해서 라도 살고 싶었는데 이젠 아냐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모두 쓸모없어지더라도 그냥 죽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아 주변 사람들이 다 나를 너무 싫어해서 나도 내가 너무 싫어 못 견디겠어 하루하루 사는 게 버티는 것처럼 느껴져 그나마 숨 쉴 수 있는 곳이 인터넷으로 만난 랜선친구들이었는데 이마저도 가족한테 들켰어 근데 날 이해 못해주더라 당장 끊으라는 식으로 소리만 엄청 지르고 갔어 내가 못하겠으면 자기가 끊도록 만들겠대 난 더 이상 뭘 의지해야 돼? 아 답답해서 숨이 잘 안 쉬어진다 차라리 지금 내가 느끼는 충동적인 감정들이 아주 잠깐이었으면 좋겠는데 더 이상 아닌 것 같아 매일 매일 우울하다, 무기력하다, 공허하다, 죽고싶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 밖에 들지 않으니깐 좀 지치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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