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욕(비속어라 해야하나) 관련해서 나 나름은 심각한 고민인데 말하기가 애매해 (8)
2.정신병원가면 (11)
3.돈 쓰는 방법 (1)
4.나 잘할수있을까 (2)
5.내 친한 친구의 말을 들어야할까? (3)
6.외로워서 숨이 막혀 (7)
7.말귀 못알아 먹어,, (11)
8.내 꿈이 이게 맞는지 고민이야 (11)
9.오늘 들은 말 (5)
10.나 진짜 인생 힘든데 말 한번만 들어줄래 (9)
11.. (2)
12.진짜 웃겨 (15)
13.죽어야 하는 이유 (4)
14.아니 나는 항상 왜 이러는 거야 (2)
15.한명 보냈어 (6)
16.이렇게생기지만 않았어도 (4)
17.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하는 스레 (82)
18.층간소음 일으킨다고 말하는 아랫집 복수법 좀 알려줘 (18)
19.나 꿈 천문학자인데 (5)
20.풀때가 없어서 여기품 (1)
1
이름없음
2021/08/23 00:25:45
ID : ry2Nvvbcty5
0
일단 내 역사를 말할께.
난 지금 고3이고 남고 다니고 전교에서 공부 좀 하는 편임.
근데 일단 고1때까지는 쭈~욱 찐따였어.
초등학교때까지는 친구가 어느정도 있었고 중1때 찐따였고 중2때랑 중3때는 반에서 1명 나랑 잘 맞는애 하나가 있었어. 그리고 고1때는 완전히 친구 없었고 애들이 다 나를 거의 무시하고 1명으ㅢ 주도로 날 거의 없는 사람 취급할 정도였어.
내가 찐따인데 친해지면 상당히 외향적이고 말 많은 성격인데 그 전에는 워낙 말을 잘 못하거든.
드런데 고2때 어떤 친구가 나한테 손을 내밀어준거야. 그 친구는 작년에 6월에 개학해서 6월에 처음 봤는데 처음 봤을때 내가 찐따같기는 했는데 그래도 뭔가 착한거 같아서 호감이 가서 나한테 먼저 다가와줬어.
물론 내 성격이 이런 관계 만들어지면 일단 친해지는건 어렵지 않거든. 애들한테 욕먹어도 계속 나랑 같이 다녀줬어.
그 친구 덕분에 그 친구 주변 아이들도 나랑 점점 친한 사이가 되었고 이나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친구를 만들었어.
물론 고2때는 그 친구한테도 말실수 할까봐 별로 말을 많이 안했고 나머지 친구들이랑은 딱히 관계가 가까워지지 못했어.
2학년 2학기때 그 친구는 인싸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같이 다닐 친구가 많았지만 나는 거의 할말없고 거의 걔 하나때문에 이 패거리에 꼽사리 끼는 꼴로 있었거든. 나는 그래서 걔랑 단둘이 있을때가 진짜 행복하고 즐거웠어. 집에도 같이 가고 가끔씩 서로 연락해서 만나서 밥도 먹고 진짜 이정도로 가까워졌어. 그 사이에 걔랑 장벽이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졌고 나는 걔랑 말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말솜씨랑 위트를 발견했어. 걔 말로는 내가 되게 말을 재미있고 유창하게 잘한데. 그러면서 나한테 애들앞에서 1번 자신있게 이런 모습 드러내 보라는거야.
솔직히 내가 낯을 가리는 성격에다가 이때까지 친구가 없어서 이런 성격인 것을 몰랐거든.
그리고 3학년이 되었어.
나는 걔랑 관계 유지를 하기 위해서 여전히 조심스럽게 대했는데 그 친구는 나에 대해서 거의 장벽을 없앴는지 나한테 욕도 하고 장난도 많이 쳤어.
고3 반 발표할 때 난 속으로 걔랑 꼭 같은 반이 되기를 바랬어.
그런데 진짜로 같은 반이 된거야. 서로 진짜 좋아했고 나는 속으로 반에서 걔랑 나 둘이만 유일하게 같은 반이 되었다는 사실에 더욱 더 좋아했어.
근데 새로운 반에 가보니깐 걔는 친구가 많고 인사 많이 하는데 반해 나는 아는 친구가 아무도 없었어. 물론 아예 나 싫어하던 1학년때 아이들이 없다는 것은 안심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걱정이 많았어.
그때 새로운 반 발표되었을때 나는 아는 친구 없는거 보고 걔는 "너 왜 아무도 인사 안하냐? 너 찐따지?" 하고 놀리는거야. 물론 장난이기는 한데 이게 팩트라서 상당히 타격을 많이 받았거든.
그때 당시에 걔는 자기 친구 많다는거 과시하면서 그날 같이 집가자 했을때 나한테 그렇게 말함. 그리고 그주 주말에 나한테 연락을 한거야. 같이 만나자고.
그리고 식당에서 만났는데 뭐 걔도 2학년때 자기 혼자 올라갈 뻔했는데 내가 따라워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뭐 그런 식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어.
그러면서 나한테 걔가 나한테 물어보는거야.
"너 나 아니면 반에서 솔직히 찐따잖아?" 라고 나는 그냥 인정했지. 그리고 3학년때는 좀 띨띨하게 다니지 말라는거야. 그리고 1학년때 재회하는 애 없다면서 인싱공격도 당했고. 물론 분위기는 농담조였고 걔는 날 친하다고 생각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아무런 말도 안했어.
그리고 새학기가 시작됐어. 이번 학기에도 걔는 1학년때 같은반이였던 아이들이랑 나랑 같이 이렇게 다닐 것으로 예상이 되었고 나는 이번에는 그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야겠다 했어.
근데 예상과는 달리 걔는 나랑만 같이 다니는거야. 나는 진짜 너무 고마웠지.
근데 여기서부터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 잘봐.
회장 선거날이 왔어. 나는 그 ㅊㄴ구랑 장난 내기로 그냥 회장 선거 1번 나가볼까? 하고 말했고 결국 진짜 1번 나갔어. 근데 거기서 나랑 어떤 친구 하나 나갔어. 걔는 전교 회장 출신에다가 인싸고 진짜 흠잡을데 없는 애거든. 근데 나는 애초에 거기 날 아는 아이가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처음 보는 애들이 내 연설 차례가 되었을때 "쟤 누구야?" "처음 보는데?" "우리 학교에 저런 애가 있었어?" 라는 등의 이야기를 했어. 나는 진짜 자신감 가지고 최대한 연설을 했는데 앞에서 주번 일 다하겠다는 공약 등 여러가지 힘든 일들을 걸었고 또 말을 막힘없이 꽤 유창하게 잘해가지고 아이들이 진짜 호감을 가졌어. 게다가 은근 미남상이라는 이야기도 들으면서 하루만에 인싸가 된거야. 친구들도 다 나한테 먼저 다가왔고 친해지는게 어렵지 않았어. 물론 학기 초반에는 별로 친한 친구가 없었고 그 친구랑 같이 다녔어. 그 사이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역시 그 친구랑 장벽을 허물었고 완전히 뗄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하기까지 했어. 그 친구도 바뀐 내 모습에 놀랐고 진짜 나랑 친해진게 너무 자랑스럽다는거야. 나는 이번 학기에 친해지고 싶은 아이들 골라서 먼저 말걸면 어렵지 않게 친해졌고 진짜 친한 친구가 많이 생겼어. 근데 그 사이에 그 친구는 새로운 틴구를 못 사귄거야. 나는 회장인지라 거의 다 무슨 일 하나 있으면 대화 해야해서 이러면서 친해졌는데 그 친구는 그게 아니잖아. 그래도 나는 그 친구랑은 항상 밥먹을때도 어디 다닐때도, 이동수업때도 단둘이 같이 다녔어. 그런데 내가 점점 친구가 많아지자 걔를 챙기는걸 잊어버리고 가끔씩 걔가 외롭게 남겨질 때가 있었는데 그런걸 갈수록 인지하는거야. 물론 밥먹거나 이동수업때는 무조건 걔랑만 다녀주는건 잊지 않았지. 근데 나는 너무 걔를 잊는거 같아서 오히려 새로 친해진 아이들이랑 거리를 두고 걔를 챙기기도 했어.
근데 그 사이에 나에 대한 평가가 반에서 많이 갈렸거든. 사실 내가 친해지려고 시도한 아이들이 한 8명 정도거든. 그 아이들이랑은 친해졌는데 아싸, 찐따로 보이는 아이들은 여전히 그냥 떨거지 취급하고 무시했단 말이야. 사실 이게 중딩때부터 이어져오던 내 강약약강 버릇이기는해. 나는 걔내랑은 친해졌는데 그 나머지 아이들도 어느 정도는 친해졌는데 한 5명 정도되는 아싸들은 그냥 무시했거든. 그 사이에 반에서 나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렸어. 결국 내가 영향력이 커지면서 본성을 숨기는데는 실패한거야.
나는 꼭 잘나가다가 꼭 공적인 자리에서 망언을 하면서 이미지 추락하고 또 열심히 노력해서 이미지 목구하다가 또 중요한 순간 말실수를 하는 버릇이 있거든. 1번 위안부 관련해서 친구한테 패드립 하다가 쌤한테 크게 혼난 적도 있고.
사실 친구 1명밖에 없을때는 진짜 조심스럽게 대했고 걔한테 진짜 잘해줬거든. 근데 친구가 많이 생기니깐 내가 너무 바뀐거야. 어떤 식이냐면 나랑 안친하거나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아무 말이나 해서 비난하고 내 친구는 뭘 해도 웃어주고 뭘 해도 진짜 친절하게 대해. 게다가 내가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말도 잘하고 노래 잘하고 드립력 좋아서 애들 웃기는데 능하고 이런 장점때문에 아무리 욕먹어도 다 나를 좋아하거든. 그런 식으로 하다가 결국 반은 분열이 되었고 부회장 역시 나랑 친한 사이라서 내 눈치를 보거든. 그리고 나랑 완전 친한 3명 정도(내 절친 제외)한테는 내가 찐따랑 나 싫어하는 애들 10명정도 블랙리스트 적어서 걔들 말 못걸게까지 했거든. 그래서 내가 보는 앞에서는 그 아이들 말도 안걸고 거의 뒤에서는 내 친구들 앞에서 그 나랑 사이 나쁜 애들이 뒷담을 한느거야. "저딴애가 뭘 좋다고 뽑냐고?" "진짜 부패한 정치인마냥 편가르기 하고 걍 뒤져버렸으면 좋겠어" "찐따새끼가 친구좀 생기니깐 ㅈㄴ 나댄다." 이런 식으로 욕을 했어. 물론 내 친구들은 내 앞에서는 이런말들 그냥 모른척했지. 그리고 2학기때 회장 선거일때 나는 출마했지. 나랑 사이 나쁜 애들은 부회장한테 좀 나가달라고 부탁했어. 사실 내 행보를 보면 누가 나가도 떨어질거거든. 근데 단독 출마로 또 당선이 된거야. 근데 당선된 날에 내가 잊고 있던 2학년때내 인생을 바꾼 그 친구를 너무 잊었다는 생각에 찾아갔어. 난 걔가 나때문에 너무 외롭게 아싸처럼 지낸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해서 그날 고기 사주겠다고 말하고 진짜 고깃집으로 데려갔지.
근데 그 친구의 표정이 어두운거야. 나 대할때 항상 밝고 즐거웠는데. 나한테 먹는 와중에 갑자기 나한테 이런 말을 했어.
"~~야 너 초심좀 찾았으면 좋겠어. 2학년때 착했던 애가 왜이렇게 그래? " 이러는거야.
다른 사람이 그 말했다면 엄청나게 화냈고 보통 이런 소리 들으면 완전히 빡쳤는데 그 친구가 말하니깐 갑자기 내 마음이 녹는거야. 그러면서 내 자신을 반성했어. 나는 "아... 알았어." 이러면서 "이때까지 너무 널 내버려둬서 미안해" 이랬지.
걔는 괜찮다면서 자기 외로운건 괜찮은데 너무 선을 넘고 진짜 반에서 나 욕하는애들 많다고 좀 멈춰줬으면 좋겠데. 나는 그래서 다음날부터 진짜 그 친구 말대로 했어. 다른 틴구들의 말에 대충 답만 하고 대부분 ㅅ간을 걔랑 놀아줬어. 사실 그게 걔 앞자리에서 공부하면서 같이 공부ㅏ는 거거든. 내가 사실 1학년때까지 공부 접었다가 2학년때 미친듯이 해서 성적 전교권으로 올렸거든. 물론 수시는 글렀고 정시로. 그러면서 공부 가르쳐주고 나는 그 친구를 위해서 아싸로 살았어.
근데 문제는 내가 그 친구의 조언을 들었는데 오히려 다른 친구들은 나한테 1학기때처럼 좀 반 분위기를 활성화시켜달라는거야. 나는 "공부해야지 무슨 재밀르 찾니?" 하면서 장난으로 받아쳤는데 걔 말로는 너무 어색하데. 사실 내가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간 애들중에 2명은 같은 학원이라서 1주일에 1번 학원에서 만나고 걔내랑은 반에서 특히 친하거든. 걔들이 내 이런 성격을 되게 좋아해. 근데 걔내 둘 앞에서는 학원에서 평소랑 다를거 없는 모습으로 그냥 시끄럽게 장난을 쳤어. 근데 걔내가 나한테 부탁하는거야. 학교에서 반 분위기 죽는다고. 하지만 나는 내 절친의 조언을 들을거고 내 인생을 바꿔준 친구 말을 무시하기는 싫ㄱ거든. 그리고 내 절친이랑 앞으로 같이 다니려고 다른 아이들과도 거리를 둔 상황이거든.걔 덕분에 내 망한 인생이 지금 친구도 많고 공부도 잘하게 되었고 내 잠재력들, 능력들 많이 발견했고, 그 얼굴이랑 인싸력이 알려지면서 여자친구까지 생겼거든. 하지만 나는 이제 진짜 그 친구랑 단둘이 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 근데 내 3학년 친구들이 나한테 하는 요청이 많은데 이를 거저해야할까? 받아야할까? 너희는 뭐가 맞다고 생각하니?
2
이름없음
2021/08/23 02:22:51
ID : E08rAmIIK6r
0
일단 고삼이면 공부가 중요하니까 친구 말을 들어. 솔직히 곧 있으면 고등학교 생활도 끝날 거고 계속 반 분위기 띄워준다고 해서 그 친구들이 레주를 그렇게 기억해주지는 않을거야.
그리고 참고로 얘기하면 1번이 아니라 한 번이야.
3
이름없음
2021/08/23 03:30:04
ID : JTU7tbjBArB
0
고삼이면 걍 공부해 수능 얼마 안 남아서 너도 공부하느라 정신없을 텐데 뭔 분위기를 띄워... 농담하고 애들 웃기는 건 솔직히 수능끝나고 마음 편할 때 해도 괜찮잖아 그리고 반에서 다른 애들이 레주 많이 욕했단 거 보면 이미 너랑 친한 몇 명 빼고 너=강약약강에 정치질해서 애들 편가르는 애 이런 식으로 이미지 박혀 있단 건데 지금같이 절친이랑 공부하고 지내면 애들도 공부하느라 신경 안 쓰고 쟤가 정신차렸나 하겠지만 1학기 때처럼 지내면 레주는 걍 동창들 모일 때마다 두고두고 욕받이 되는 거임...
그리고 이건 좀 딴 얘기지만 강약약강 꼭 고쳤으면 좋겠어 지금이야 뒷담 좀 까이는 걸로 끝나지만 혹시나 나중에도 계속 그러면 그땐 진짜 손도 못 쓸 정도로 심각하게 뭔 일 터질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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