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막 힘들어서 고통스러워서 죽고싶다는 아니거든.
분명히 공황발작도 거의 사라지고 고삼 수시러라서 시험도 끝나서 자소서만 쓰면 끝나는 상황이라 힘들게 없어…
집이야 뭐 항상 오락가락 하고…
이상하게 요새는 그냥 막 우울해서 죽고싶다보다 삶의 무가치감?
더 살아도 아등바등 살텐데, 어차피 지금이랑 별 다를 바 없는 삶을 산다면 차라리 지금 끝내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요새.
이게 죽음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이름없음2021/08/06 01:39:18ID : th9he6lA7y5
꼭 어떤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만 죽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냥 살아가면서 느끼는 우울함이나 공허함과 허탈감이 나를 지배하면 그런 마음들이 드는 것 같아 계속 지속되면서 사람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스레주는 지금 힘든 것들 다 끝나서 이제 좀 마음을 놓을 수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닐까..솔직히 뭔가 레스 달기 조심스럽다 나도 잘 알지 못 해서 ㅜ
이름없음2021/08/06 03:26:49ID : BAqmLe1DBAm
죽는게 이유가 있을까 나는 내가 자살을 한다면 막 자살풍동이나 우울감보다는 레주가 말한거처럼 뭔가 속된 말로 인생에대한 현타나 무기력감이나 실망때문에 죽을거같아..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미래가 보장된지도 모르고 내 노력에 부응하지않는 미래라면 난 죽는게 더 행복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