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3 02:38:56 ID : DzgoY2nDzak 0
긴글임 풀때가 없어서 여기에 품 30대 직장인이고 작은 중소기업 다니고 있음 처음 입사할때는 직원 13명이 였는데 회사가 어려워져서 11명이 거의 동시에 퇴사할때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혼자서 열심히 일했음 당연히 11명이서 나눠서 하던일을 혼자 맡아서 하다보니 밤샘 야근이 기본이였고 거의 1년동안 미친듯이 일만했음 그냥 지난 1년은 어떻게든 나중에 잘되서 나간사람들한테 떳떳하게 자랑한다라는 생각뿐이였음 그런 노력이 통했는지 회사가 안정권에 들어섰고 이제는 나도 지쳐서 일을 나눠서 하기위해 구인을 했음 사장님이 직접 면접보시고 뽑았는데 나이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윗 직급으로 입사함 45살 동종업계 경력은 있지만 능력은 전혀없고 외모도 관리안하고 면접날도 반만 면도한 수염에 한여름인데 홀애비 냄새 잔뜩나는 맨투맨 티셔츠입고 면접보러옴 한마디로 사교성도 부족한 사람이였음 그냥 나는 내가 맡은 일이 너무 많아서 나눠주자는 생각뿐이였고(사실 내가 할일도 아니였고....회사 기밀서류 같은것들이였으니깐) 뭐 작은회사니깐 연봉이 작아서 당연히 지원자도 적어서 그냥 뽑음 출장중에 입사했는데 통성명도 없이 문자로 30분내로 자료 다 던져달라길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부랴부랴 정리해서 다 던져줌 그때도 아 이제 일좀 덜었네 하고 있었음 근데 다음날 회사에 가니깐 출근하자마자 날 부르더니 이거는 이런식으로 하면안된다 보고서가 이게뭐냐 누가 가르쳤냐 막 쏘는거임 내가 누가 가르쳐 준사람없고 혼자 공부해서 혼자 터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사장님한테만 다이렉트로 보고하면 되는거여서 중요내용만 간추려서 보고했는데 필요하시면 상세내역까지 정리해서 보고드리겠다 했음 그러더니 갑자기 결혼했냐고 물어보는거임 내가 내년에 결혼 할꺼다 하니깐 자기는 결혼식장 안갈꺼고 축의금도 안낼꺼니깐 알고있으라는거임 자기는 비혼주의자라 굳이 갈필요가 없으니깐 기분나빠하지마라 축의금도 당연히 안낼꺼다함 속으로 어쩌라고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겠지 어디서 이런 병신이 굴러왔지? 하....사람 잘못뽑았다 하고있었음 그러고 오후에 회의하는데 그사람한테 현장에서 바로 사용될수있는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질문함 그런데 갑자기 뜬구름 잡는 것들을 얘기하기 시작함 사장님이 XX팀장 무슨말인지는 아는데 우리 회사에서는 할수 없는거고 우리는 그런식으로 운영안을 잡고있지않다라고 말하는데도 화를 빡빡내더니 그러면 안된다. 사장님이 생각을 바꾸셔야된다. 구색맞추기가 있어야한다. 제품이 안좋아도 구색은 맞아야된다. 높은톤으로 화내면서 얘기함. 무슨내용인지 예를들면 우리는 집전화기밖에 못만드는 회산데 갑자기 아이폰,갤럭시를 만들자는 얘기를 함 사장님도 참다참다 포기한듯이 일정이 있으니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생각좀 해보고 다시 얘기해줘 하시고는 회의실 나감 그러고 나도 회의자료 정리하고 나갈려는데 붙잡더니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는거임 뭐 내가 생각이 있었겠나 지 열폭하는 모습밖에 안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답은 해줘야하니깐 이전에 제가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실제로 성과도 나왔고 이번 프로젝트도 아마 비슷한 느낌의 프로젝트 진행을 원하시는것 같다. 비교해봐도 실제로 비슷한 부분이 많고 그때는 이런이런부분을 집중해서 했고 장점은 이랬고 단점은 이랬고 상세하게 설명함 그러더니 갑자기 그럼 "니가" 하던가 이럼 네? 하니깐 니가하라고 니가 그렇게 자신있으면 니가 하라고 하는거임 나는 뭔 개소리지 싶어서 "아니 그런뜻이 아니고 물어보셔서 대답해드린거고 어쨌든 사장님이 팀장님께 단독으로 드린일인데 제가하는건 좀....." 이라고 함 뭐 니가 다 할줄 알구만 그러면 나는 필요없겠네 어디서 프로 같지도 않은게 프로인척하고 있어 하는거임 ??????????????????? 설령 내가 프로가 아니라고 해도 갑자기 저런말을 들으니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음 그러더니 지는 담배피러 가더라고 뭔 병신같은 상황이지 생각하고 내 자리로 옴 서류 정리하고 있는데 들어오더니 갑자기 내 책상을 발로 차더니 여기 회사야!!!!!!!!!!! 사장님이 이뻐해주고 급도 안되는데 진급시켜주니깐 다 니세상같지? 하는거임 모니터는 다 쓰러지고 컴퓨터는 그대로 꺼짐(작업중인거있었는데 ㅜㅜ다행이 복원 ㅋㅋㅋ) 그러더니 내선전화기 잡고 나한테 던지더니 나는 나갈꺼니깐 니가 혼자서 잘해봐 병신같은게 하는거임 도무지 상황정리가 안되서 "아니 왜 이러시는건데요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침착하게 반문하니깐 니가 할수있다메 니가해 그럼 병신이 용어도 잘 모르면서 아는척하지마(공부한다고 열심히 하는데 저 병신이 보기엔 아니였나봄) 하면서 나이도 어린게 따박따박 말대답이다. 잘난척한다. 얼굴이 못생겼다 등등 열폭하는거임 결정적으로 갑자기 니 엄마가 가정교육 참 잘시켰네 하는거임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부모욕을 극혐함 도저히 참다참다 안되서 "마 나간다했으면 그냥 조용히 나가 무슨 행폐야 이건 니가 니입으로 나간다했으면 그냥 나가" 하니깐 나이어린게 반말한다 미친새끼 하더니 와서 목을 조를라고 하는거야 근데 내가 어릴때는 11년간 유도선수를 했고 주짓수도 취미로 5년째 하고있어서 누가봐도 근육돼지라 그딴건 전혀 위협이 안되고 그냥 그 병신 멱살잡고 그대로 질질질 끌고가서 문밖에 내다버리고 옴 또 들어와서 니가 나보다 학력이 좋아 재력이 있어!!!!! 하는거야 (그 병신은 호주 워홀 1년 일본유학 3년 미국유학 2년 갔다왔다함) 참 어이가 없어서 아직 니가 날 잘 몰라서 그러는데 나는 서울에 아파트를 가지고있어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창원 거제에 16층 짜리 건물 3개나 있고 하니깐 좀 당황했는지 어쩌라고!!!!!!!! 다시 열폭 시작함 다시 멱살잡고 질질질 끌고 나가는데 갑자기 어디로 전화하기 시작함 당연히 경찰인줄 알았지 오히려 잘됐다 하고 빨리 불러라 일좀하게 나 진짜 바빠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경찰이 아니라 사장님이네? 사장님 지방에 일이있으셔서 내려가고 있었는데 끌려가는 와중에 전화해서 지금 상황을 브리핑 하고있는거임 어이가 없어서 그냥 냅두니깐 사장님 나한테 전화와서 무슨일냐고 물어봄 별일 아니고 XX팀장 퇴사한다니깐 사표수리 해주십시오함 갑자기 또 열폭하더니 니가 뭔데 사표를 쓰래!!!!!!!!! 하는거임 이짓을 1시간동안 반복함 나는 그냥 조용히 가만히 있었고 혼자 열폭하고 아주 난리였음 글이 너무 길어짐 암튼 그냥 넘어갈라했는데 사장님 일정마치고 돌아오시더니 나한테만 지랄하기 시작함 팀장이 원하는건 자기 생각이 맞다는 동조인데 너는 밑에 직원이 그런 동조도 못하냐? 하는거임 아니 무슨 내가 지 애인이냐고 기분맞춰주고 해야하는거임? 일하는게 아니고? 일 아닌가요? 하니깐 일도 일인데 그런것도 중요한거지 너는 애가 왜이렇게 일만보고 사람을 안보냐 하는거임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그냥 퇴사 안시킬꺼면 제가 나가겠습니다 하고 나옴 오후 4시 퇴근시간이고 일이고 뭐고 그냥 퇴근했는데 사장님 전화옴 팀장 퇴사했으니깐 알고있으라고 어후....좀 풀리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아 정상인들 사이에 있음 정상인인척해야지 끝까지 병신인척하면 너처럼 그렇게 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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