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직장인 레스있을ㄲㅏ (4)
2.. (4)
3.. (3)
4.수정 (6)
5.돌아갈 수 있울까 (1)
6.친구랑 싸웠어 (1)
7.알바하는데 장애인땜에 내가 정신병자될거같음 (7)
8.ㄹㅊ (3)
9.. (2)
10.견딜수 없을만큼 (3)
11.주객전도당한기분.. (3)
12.펑 (1)
13.친구가 빌려간 돈을 안 갚아 (3)
14.살은 꼭 빼야 하는 거야? (32)
15.. (6)
16.나 완전 삐뚤어진거 같아... (1)
17.내 목을 조르기도 지친다. 내가 어떤지도 모르겠어 잘 (17)
18.기숙사 같은방 애들 (1)
19.이거 택배 내가 잘못 시켰다고 해야하나 여튼 집단지성 필요! (6)
20.한달전이 자꾸 생각나 (2)
1
이름없음
2021/08/23 14:38:12
ID : dPbip863TXB
0
일기장에 쓰기도 힘들어서 그냥 가볍게 톡톡 써봐
나는 불행하지 않아 얘들아. 우리집 가족도 사이 되게 좋고 돈도 딱히 부족하지 않고 인간관계도 원만한 편이야.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가득하고. 하지만 그래도 나는 행복하지 않아. 왜일까? 내가 배부른년이여서?
그냥 내 문제인것 같아. 내가 문제야. 나는 딱히 정신병이 있지는 않아. 병원에 가본적이 없지만. 학교에서 테스트 했을때 우울감의 척도가 너무 높다고 외부상담 받으라고 했는데, 나는 엄마가 실망할까봐 거짓말이라고 해버렸어. 미안 엄마. 근데 나 6개월 아니지 당장 어제도 죽을 생각 했고 시도도 했어.
자해도 딱히 하지 않아. 혹시라도 이런 나를 들킬까봐. 대신 얇게 긁어 날카로운 걸로. 빨갛게 부은 살을 보고 그제서야 멈춰.
어제는 그냥 바닥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눈물이 났어. 그래서 그냥 펄펑 울었어. 소리없이. 혹시 엄마가 들을까봐 혹시 듣고 괜히 걱정할까봐. 사실 엄마가 들어도 나는 그냥 슬픈생각했다고만 하겠지. 엄마는 내 껍데기만 알고있을거야.
강박은 조금 있는 것 같아. 이따금씩 책상위에 있는 것들을 난도질 하기도 해. 그래서 손톱도 피 날정도로 뜯어먹고. 이건 나도 왜인지 모르겠어.
가끔 무서워서 정신도 못차릴것같아. 분명 이런 일은 일어난적도 없는데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목을 조르고만 싶어.
물론 나는 행복할 때도 있어. 학교나 집에서 나는 언제나 멀쩡한 사람이야. 밝고 사교성 넘치고 긍정적이고 시끄러운 그런 아이야. 잘 웃기도 하고. 근데 돌아서면 너무 슬퍼. 모든 것에 화가나 그냥 다 때려부수고 싶기도 해.
정말 멀쩡할 때도 많은데, 그냥 가끔씩 좀 힘든거야. 에효 이 글을 안봐줘도 괜찮아. 그냥..뭔가 쓰고 싶었어. 그냥 그랬다. 끝! 레스로 더 남기거나 할게!
2
이름없음
2021/08/23 14:42:32
ID : dPbip863TXB
0
혹시 나 조을증있나? 뭐 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해. 친구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해서 덩실덩실 춤추는 중
3
이름없음
2021/08/23 14:43:08
ID : dPbip863TXB
0
어제까지만 해도 손톱으로 살 긁어서 얼굴에 딱지졌었는데 뭐지 진짜
4
이름없음
2021/08/23 15:33:23
ID : o43O03BcNup
0
병원 가봐 더 심해지면 답도 없어
5
이름없음
2021/08/23 15:34:23
ID : o43O03BcNup
0
내 친구도 너랑 비슷했는데 5년을 방치했다가 최근에 해리성장애까지 왔어. 지금 치료받는 중인데 많이 힘들어해
작년엔 자해 자살시도로 병원 수도 없이 들락날락 거렸어
6
이름없음
2021/08/23 15:36:36
ID : o43O03BcNup
0
내 친구는 양극성장애 판정 받았어
너도 더 심해지기 전에 얼른 병원가
어차피 방치하면 심해질 거고 결국 가족들도 너도 다 힘들어져
7
이름없음
2021/08/23 20:18:35
ID : 2la1gZfXtcm
0
나랑 정말 똑같다. 나도 내가 배부른 년 같아. 남들보다 잘 사는 편 같고 가족도 이만하면 꽤 화목한데도 매 순간이 너무 힘들다? 그냥.. 행복하자 우리. 정말 힘들겠지만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자
8
이름없음
2021/08/23 23:26:50
ID : dPbip863TXB
0
솔직히 내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엄마한테 연락이 갈거 아니야. 나는.. 글쎄 엄마도 안 믿을 것 같아 거짓말이라고 할 것 같아. 그래서 병원을 잘 못가겠더라. 물론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9
이름없음
2021/08/23 23:28:01
ID : dPbip863TXB
0
역시 병원을 가야하는걸까? 그냥 나 자신을 좀만 죽이고 싶어. 옛날처럼 살수있게. 뭔가 너네한테 자꾸 털어놔서 미안해 내가 왜이러고 있냐. 요즘따라 너무 울컥하네 자꾸 오늘만해도 벌써 두번이나 울었어. 딱히 슬픈일은 없는데 말이야.
10
이름없음
2021/08/23 23:28:53
ID : dPbip863TXB
0
보고 좀 울었어. 나만 이런건 아니였구나. 분명 주위는 좋은데 내가 문제야. 그냥 내가 문제야. 그래서 숨 쉬는것도 버거운 날이 있다. 너도 행복해지면 좋겠어 다 훌훌털어버리고. 우리 같이 해보자.
11
이름없음
2021/08/23 23:35:53
ID : o43O03BcNup
0
진지하게 네가 어떤 상태인지 전부 말씀드리고 병원치료 받아야해. 내 친구도 밖에선 밝게 지내다가 집에 혼자 있으면 막 자해하고 그랬거든. 날이 갈수록 심해지다가 작년에 확 안 좋아지고 올 여름에 피크 찍었어... 사과 안 해도 돼. 난 그저 네가 얼른 병원 가서 치료 받았으면 좋겠어. 치료 늦게 받을 수록 더 치료하기 힘들거든. 나도 자해 많이하고 자살시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조울증 판정 받고 약먹는 중이야. 맞는 약 찾아서 먹은 지는 반 년 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아졌어. 너도 어서 치료받았으면 좋겠다
12
이름없음
2021/08/26 21:56:12
ID : dPbip863TXB
0
진지하게 들어줘서 고마워. 위안이 된다!
그건.그렇고 혹시 보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고모가 상담일을 하셔. 그래서 고모한테 얘기를 해볼까 말까 고민중이야. 아직 나이도 있고 혼자 병원가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고모한테 상담이라면 괜찮으니까. 하지만 가족들한테 이야기가 분명 들어갈테고 그러면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잖아. 내심 고민되네...
13
이름없음
2021/08/26 22:12:37
ID : 8qpfe3RzXBs
0
상담 쪽 직업에 종사하시는 거면 그냥 맘 놓고 털어놔도 좋을 듯! 나는 상담 후 내담자랑 나눈 이야기를 함부로 발설하면 안 된다고 알고 있거든. 상담 쪽에 종사하시면 아마 고모도 알고 계시지 않을까?
14
이름없음
2021/08/26 22:28:42
ID : Vfhy3Vaturb
0
고모님께 조심스럽게 상담받아봐
스레주 그래도 언젠가는 부모님 귀에 들어갈 거 명심해야돼
15
이름없음
2021/08/26 22:39:34
ID : dPbip863TXB
0
고등학교 상담교사셔. 이것도 상담 관련 직업맞지? 위클래스 근데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해서 잘 모르겠네. 근데 확실한건 우리 고모 좋은분이야. 엄청 다정하셔 ㅎㅎ.
16
이름없음
2021/08/26 22:40:25
ID : dPbip863TXB
0
흠.. 역시 병원아니면 상담이라도 받아야 다시 옛날처럼 살 수 있는 거겠지? 알았어. 일단 내일 안부문자라도 남겨볼게! 가족들도 나 요즘 이상한거 알아서 어쩌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다.
17
이름없음
2021/08/26 22:42:22
ID : o43O03BcNup
0
그렇지. 방치하면 병이 나아지긴 커녕 커지기만 하니까.. 어서 치료받길 바랄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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