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5 02:08:58 ID : rfhtg0lhbA2 1
평소에 되게 귀엽고 성격도 좋아서 고딩때 인기도 많았던 내친구가 지금 연락이 안되고 있어 마음이 심란해서 썰풀려고 하는데 들어줄 사람 있을까?
2 이름없음 2021/08/25 02:09:43 ID : 9g5dWrBBAoY 0
ㅂㄱㅇㅇ 무슨일이야
3 이름없음 2021/08/25 02:19:01 ID : rfhtg0lhbA2 0
안녕 난 22살이고 백수야 내친구를 승아라고 불러볼게 승아는 재수하고 남자친구를 만났어 남자친구를 내가 보지는 않았는데 인스타 스토리에 가끔 올라오는걸 보고 잘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어 7월초에 내친구 생일이였어서 친구들끼리 모였는데 승아가 술마시다가 우는거야 원래도 좀 우는 술버릇이 있어서 별로 신경안썼어 한 30분동안 그냥 눈물만 흘려서 괜찮냐고 했는데 나보고 '엄마미안해 엄마미안해 찢었어 비밀번호' 이러는거야 원래 술마시면 말수가 줄어드는 앤데 갑자기 알수 없는 말을 반복했어 그냥 평소에 쓰는 단어들? 그냥 생각나는거 내뱉나보나 했었어 그냥 냅두고 다른친구 대학스토리 듣고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개씨발새끼야' 이러는거야 나는 얘가 재수했는데도 대학못가서 그런가 했고 나말고 다른애들도 다 그렇게 느꼈대
4 이름없음 2021/08/25 02:26:56 ID : rfhtg0lhbA2 0
그 대학생 친구가 처음에는 웃다가 얘가 이러니까 슬슬 짜증이났나봐 근데 걔가 너무 심한 욕을 하는거야 갑자기 분위기 너무 낮아져서 (사실 얘가 울때부터 좀 분위기가 좋진않았던거 같아) 애들 다가고 걔도 스스로 가길래 인사하고 갔는데 그뒤로부터 연락이 안되는거야 한 일주일동안 지켜보다가 집에 찾아갔는데 한 10살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들어오세요 이러는거야 처음엔 뭐지뭐지 했는데 집이 좀 달라진거 같더라고 고딩때 가출하고 걔네 집에서 일주일정도 신세진적이 있어서 집구조를 그래도 아는데 소파 위치나 식탁이 바꼈고, 에어컨도 팔았는지 없더라고 집이 좀 오래되서 더 눈이 갔어 근데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안나와서 남자애한테 물어봤지 승아누나 어딨어? 했는데 걔가 윤승아 집에 없어요 이러는거야
5 이름없음 2021/08/25 02:30:52 ID : kleNwMjhbzR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1/08/25 02:34:57 ID : rfhtg0lhbA2 0
얘가 언니가 두명있고 동생은 없는걸로 아는데 얜 조카인가 누구인가 생각했어 그래서 부모님은? 이랬는데 안방에 계신다고 해서 부모님 방 문을 두드려봤는데 아버지가 나오셨어 승아 얘가하니까 나한테 승아 전화번호 있냐고 물어보시는거야 알고보니까 얘는 이 집을 언니들이랑 짜고치고 집을 팔고 3개월동안 들어온다는거;; 난 이럴애가 아니라고 백번 장담한다고 사정이있을거라고 울면서 말했어 그때부터 걱정이 확되고 이집도 좀 오래된거 같은데 어떻게 판건지가 사실 제일 궁금했어 아버지분이랑 되게 오래동안 얘기를 했어 처음에는 그냥 말하시다가 승아 대학얘기 하시자마자 눈물을 보이시더라고
7 이름없음 2021/08/25 02:42:46 ID : rfhtg0lhbA2 0
아버지분은 지금 친척들 양가외가 돈 다빌려서 새로운집주인과 상의중이시고 다행이도 이해를 해주셨다고 하더라 전세로 들인거라 2년계약 잡으셨대 사실 내가 사회경험도 없고 아버지분이 경상도사투리가 심하셔서 잘 못알아들었어 그 남자애는 승아고모한테 돈빌리는 대신 2달동안 봐주기로한 애래 난 진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더라 실종신고는 또 안하셨대 워낙 집 식구들이 다착하셔서 고딩때도 집 놀러가는게 되게 내집같고 편했는데 갑자기 이렇게되니까 혼란스러웠어 어머니분 일하시고 오시자마자 나보고 우시더라고 승아 제발 살려달라고 남자에 미친거같다 하시는거야 들어보니까 아버지는 살짝 치매끼가 있으시다고 하더라 승아가 막둥이라서 부모님분들이 좀 나이가있어 그 남자애도 고모 애가 아니라 그냥 옆집애인거야 맨날 집에서 옆집애 불러다놓고 승아랑 언니들 얘기만 하신거야
8 이름없음 2021/08/25 02:49:52 ID : rfhtg0lhbA2 0
어머니분이랑 얘기를 하다가 아버지분이 소리를 지르는거야 자기말이 맞다고 두분께서 다투시는데 정리하자면 어머니분은 이거야 어머니: 승아가 남자친구한테 돈을 빌리고 어디서 얻어맞고옴, 그것을 갚으려고 집을 언니들과 팜, 첫째언니는 승아가 부탁해서 한거라 하며 돈을 3천보내고 둘째언니는 5천을 보냄, 승아는 연락되는사람 아무도 없음, 아버지는 현재 치매, 집은 집주인과 상의하여 다시 원상복구함, 아이는 옆집아이임 아버지: 자신은 치매아님, 승아는 대학때문에 힘들어서 집을 팔고 가출한것, 승아언니들은 자신을 다 버리고 남편이랑 잘먹고잘살고있음, 집은 2년 전세계약함, 아들은 승아고모아들임
9 이름없음 2021/08/25 02:54:26 ID : rfhtg0lhbA2 0
집이 복층인데 갑자기 위층에서 승아첫째언니가 나오시는거야 근데 그언니분이 나보시자마자 차타고 어디로 가시는거야 되게 황당스러워서 승아 알고있는거 다말하고 나왔어 이걸 말하면 안됐어야했는데.. 난 집가서 샤워하고 잤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 승아 첫째언니분이였어 받았는데 승아 아직 많이 힘드냐 그러는거야 참고로 승아첫째언니분은 승아랑 7살차이나거든 애도 있으셔서 4월에 돌잔치도 간게 기억나는데 갑자기 나한테 되게 뜬금없는 말을 해
10 이름없음 2021/08/25 02:59:41 ID : rfhtg0lhbA2 0
승아 그년 내남편한테 오백만원뜯고 갔다면서 또 다른 얘기를 하셔 정리하면 이거야 아버지:치매확실함 어머니:둘째는 돈을 준적없고 일을 하는것도 거짓말, 승아 남자친구에게 헤어지라고 계속 말하심 둘째언니:연락두절 승아: 연락두절, 남자친구와 헤어짐, 맞은적없음 집: 2년전에 팔았음(첫째언니가 설득해서, 승아와 자신이 돈이 없어서) 하지만 현재 다시 원상복구
11 이름없음 2021/08/25 03:09:22 ID : rfhtg0lhbA2 0
승아는 남편한테 돈을 뜯고 도망간 상황이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승아는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오래됬다고 하더라 이렇게 들으니까 다들 무슨말인지 모를거같아서 정리할게 승아를 마지막으로 본건 7월 3일 승아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난 지금까지 계속 남자친구와 사귀는줄 암. 하지만 승아부모님들은 의견이 서로 엇갈리시고 내 생각을 말하자면 승아는 지금 남자친구랑 계속 사귀고있긴 한거 같거든 왜냐면 승아 휴대폰 배경화면이 남자친구였거든 너무 걱정되서 친구들이랑 승아찾다가 남자친구한테 디엠을 보냈어 근데 그사람이 (복붙할게!) 승아 저랑 같이 잘 살고있으니까 걱정하지마시고 돈도 다갚았어요. 저희는 지금 2달동안 해외에 있을거고 승아를 때린적도 없습니다. 부모님께 전화번호 안알려주셨으면 좋겠고 2달만이라도 편하게있게 해주세요. 승아 저없으면 못사는 애고, 저랑 같이 계속 살거에요. 걱정하지마세요. . 라고보냈어 난 인스타로 전화걸었는데 안받고 너무 걱정돼 사실 이디엠만 봤으면 걱정안할거 같긴한데 걔가 술먹으면서 했던 말들, 부모님들과 첫째언니분께서 다른 의견을 세우시니까 더 혼란스러워 연락 가는대로 써볼게 눈팅만 하다 쓴거라 보기 복잡할수도 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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