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9/05 10:20:10 ID : uk8qi8i09xS
나는 어릴때부터 어떻게보면 흔히 다른사람들이 어쩔때 부러워하는 귀신을 본것이 아닌 다른세계로 가는 포털 같은 것을 볼수있었어 가끔은 아니고 밤에만 볼수있었고 보름달이 떴을때 자주보였던거같아 초등학생때 하교를 하고 애들이랑 밖에서 좀더 수다를 떨고 들어갈때쯤 처음 본것이 아파트 골목 사이 산책로에서 눈부시게 빛나던 포털같은것을 본적이있어 너무 환해서 볼수없을정도가 아닌 내부가 다보이게끔 눈을 가까이하면 전체를 볼수있을것만 같았고 발을 내딛으면 그곳에 닿을수있을것 같았어 왠지 모를 불안함이 함께했고 내가 이곳에 가면 혼자서 생존할수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아무리 보여도 그것을 멀리하게됐어
이름없음 2021/09/05 10:27:55 ID : uk8qi8i09xS
그러다 한번 보름달이 한번더 떴을때 산책로 쪽에서 또다시 같은 포털을 봤어 환하게 털자체가 빛나는 은색 늑대들이 떼를지어가는 모습도 봤는데 그냥 늑대라고 하기엔 약간 이런말은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너무 신비로운느낌에 그때 당시엔 저존재들은 신인가 하는 직감을 했고 나 혼자서 신이라고 정했어 그리고 나혼자 보는것들이 아닌 포털안에 존재들은 나를 볼수있었어 뚫어지게 응시를 하는것은 아니었고 3~5초 동안 나를 바라보다가 떼를지어 다시 가는모습을 보였고 나는 정말 죽기전엔 한번이라도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다가가려고하면 그 포털은 사라졌어 이때가 초등학생때 얘기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포털을 보는 주기가 짧아졌어 그러다가 어머니 심부름으로 밖에 나갔는데 놀이터쪽에서 빨간포털이 보였고 근데 내가 여태보던 곳들은 환하게 태양빛마냥 빛나는 곳이었는데 빨간색으로 환하게 비춰지는곳은 처음이었고 그때 달이 있지도않았어 왠지모를 소름이 돋았고 한참을 쳐다보던 그때에 그림자같은것이 포털에서 나와서 키는 아주작았어 40cm 쯤 보였는데 그림자라고 하기보단 검은색 형체 였는데 입을 크게벌리며 하품을 하고 날보고 혀를 낼름거렸어 맛있는걸 보듯이
이름없음 2021/09/05 10:38:25 ID : uk8qi8i09xS
그래서 겁에 질린 나는 도망가려고 했지만 몸을 움직일수없었고 그대로 기절을 했어 누가 날깨우는거 같아 일어났는데 난 분명 놀이터쪽에 있었는데 초등학생때 환한 포털을 자주보던 산책로 쪽에 내가 누워있었어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보니 경찰관분 2명에서 나를 깨우고있었고 옆에선 어머니가 눈에 눈물기가 살짝보이는 표정으로 괜찮냐고 하고 계셨어 어떻게된거냐고 물어보니 내가 연락도안되고 어머니가 너무 놀라셔서 실종신고를해서 6시간만에 찾았다고해 그리고 집에와서 잠이 들었어
이름없음 2021/09/05 10:45:32 ID : B809uranvbj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9/05 10:49:44 ID : uk8qi8i09xS
잠에 들고 얼마후 귀가 찢어질듯한 이명과 함께 거친 짐승의 숨소리가 나를괴롭혔어 눈을 살짝뜨니 검은 그림자가 내옆에서 입맛을 다시고있었고 너무 무서워서 종교도없던내가 아무나 좀도와달라고 마음속으로 소리쳤고 그때 어릴때보던 환한 포털이 나타났고 거기에서 은색으로 빛나는 늑대무리들이 포효하자 검은그림자는 증발하듯 없어졌고 환한빛이 없어지려고 할때 고맙기도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걸 느끼고 손을 포털에 가까이했고 공간이 일그러지는것처럼 보이면서 잠에서 깼는데 하얀털로 만든 침대같은 곳에서 깨어났어 그리고 바람이 너무 차길래 춥다는걸 느끼고 일어섰는데 아래를 보니 절벽이 있었고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던 나는 주저앉았어 높이가 정말 아파트 100층 보다 높아보였어 그러던 중 자신 몸에 비해 큰창을 들고 있는 아이가 나타났어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땐 나랑 비슷한또래같았어 여자아이인데 통통하고 키가작고 100cm도 안되보였고 창몸체는 은색 칼날은 금색이었고 짐승의 두개골같은 가면을 위로 올리고있었어 그리고 무슨말을 하는데 못알아듣겠다는 제스쳐를 취하니 어떤 스위치를 누르더니 갑자기 없던 투명한벽이 생기고 주변 바람소리나 나무가 팔랑이던 소리가 멈추더니 말을 알아들을수있게됐어
이름없음 2021/09/05 10:56:36 ID : uk8qi8i09xS
이게 어느나라 표현으로 설명이 안될만큼 조잡한언어인데 일단 우리나라말로 굳이 표현하자면 이름은 유척이라고 부르라고 했어 자신들이 살아가는곳엔 이름이없다고 나에게 이름이 도대체뭐냐고 이름 뜻이 뭐냐고 물어봤었어 이름이라는 단어가 없는 곳이라니... 좀 충격적이었지만 그럼 너네는 어떻게 식별하냐고 물어보니 보통 수명이 60세를 못넘긴다고해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예를들어 손자가태어났으면 아들이니까 할아버지의 쇄골뼈를 깎아서 도금을해서 칼날을 만든다고해 할머니는 똑같이 손녀에게 그런식으로 식별을 하고 마을의 좌표같은것을 창 몸체에 수기로 새겨서 그걸로 식별한다고해 그래서 너무어렵겠다고 하니까 마을은 얼마안되고 가구도얼마안되서 외우긴쉽고 보통은 좌표로 이름으로 부른다고해 예를들어 63-1 ! 어디가 이런식으로 부른다고했어
이름없음 2021/09/05 11:17:48 ID : uk8qi8i09xS
그리고 그곳에서 여러가지를 배웠어 그리고 그 마을의 가구는 80가구 정도인데 서로 각각 다른 문명이고 같은 문명에 속한가구가 10가구정도인데 나머지70가구도 각각 다른 문명사람들이야 그리고 내가 봤던 검은그림자는 얘네도 알고있었어 그 그림자같은놈들이 여러마리가 있는데 그걸 부르는 통칭은 숨 이라고 했어 내가 설명을 하니 유척이 나에게 "너 숨을 봤구나 그녀석들은 위험해 생명체에 공포를 갉아먹다가 나중엔 그 생명체를 통째로 집어삼켜"라고 했고 숨 은 가주 단위사람들이 잡을수있다고 했어 아이들은 아직약하고 그위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처치할수있다고해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쇄골로 만든 칼날 그것이 나중에 자기들이 성체가 되면 숨 이라고 하는것을 퇴치할수있다고 했어 각문명들은 각자 물려받는 힘이 다른데 각자 포지션이 있다고 들었어
이름없음 2021/09/05 12:16:34 ID : uk8qi8i09xS
그리고 나는 "아까누른 스위치는 뭐야? 나는 너와 소통할수없다 생각했어" 그러자 유척은 "이건 우리가 서로 다른문명이기때문에 우리 조상들이 개발한 기기야" 라며 웃음을 보였어 포털속에들어온거겠지 포털안 문명은 너무 신비로웠어 유척은 나에게 여행을 시켜주겠다며 산책을 갔는데 2인 비행기가있었어 대부분의 민족들은 이걸 타고 움직인다고 했고 그 비행기는 나무로 만들어진거였어 약간 미래와 과거가 뒤섞인듯한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랑은 다른문명 이었어 보통 유년기에 노는 곳이라고 하며 우리가 흔히 보던 바다같은곳을 데려가 주었는데 바닷물이라고 생각되는곳은 하늘에있고 밑은 우리가 하늘이라고 생각하는 공간이었어 난평소에 심해공포증도 갖고있기에 물안에 생명체는 안사는거야? 라고 물어보자 유척은 물안에 어떻게 생명체가 사냐는듯이 이상하게 생각했어 물안에서 놀자구 손을 잡고 올라가는데 공기층을 지나자 하늘에서 더 위쪽을 바라보게끔 헤엄칠수있었고 물이라고 생각할수없을만큼 몸이 가벼웠고 헤엄보다는 날고있다는 생각에 가까웠어 그리고 그 물을 그들은 정수라고 말했어 맛을보면 아무맛도 나지않았고 숨을 크게들이마쉬면 맑고 푸른 공기들이 입속에 머금어 질때 딱 느낌이었어 그리고 유척은 배고파했고 집에돌아가서 기파 라는 음식을 해주었는데 주재료가 뭐냐고 했더니 숨 들을 잡고나서 빛으로 거두었을때 나오는 희망이라고 했고 영문도 모르고 무슨뜻인지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어렵다... 아무튼 먹어봤을때 세상어디에서 먹어볼수도없는 진귀한 맛이 났어 맛으로 평가를 한다면 첫 맛은 떫은데 씹을수록 단맛이나고 끝맛은 고소했어 처음먹었을때 내가 떫다고 하자 너 안에있는 공포심이 떫은거라고 하더라 나중에 가면 갈수록 기파 라는 음식에서 떫은맛은 없어지고 가면 갈수록 더 달달하고 담백해져갔어
이름없음 2021/09/05 12:33:34 ID : uk8qi8i09xS
놀고있을때 쯤 그곳에서 1달정도 시간이됐는데 갑자기 유척은 하늘을 보며 오셨군요! 라고 말하자 2인 나무비행기가아닌 엄청 큰 대함대같은 나무 함대가 마을에 들어오고있었고 그곳에서 내가 신이라고 생각했던 은색 빛의 모피같은걸 휘감은 유척의 부모님이 돌아왔는데 분명 부모님인데 나보다 10살밖에 차이가 안나보였고 나를보더니 무슨말을 하는데 난 그것을 알아들을수없었어 그리고 유척이 뭐해 ~ 스위치 눌러! 라고 하길래 스위치를 눌렀더니 그때 바닷소리가 쏴아아하는 소리와 함께 말을 알아들을수있었어(나중에 듣기론 이사람들은 총16개국어로 서로 대화한다고 들었어) 부모님은 나를보자 넌 이곳사람이 아니구나 라고 했고 나는 "그 은샛빛깔 털을 본적이있어요"라고 말하자 놀라시는 모습을 보이며 어디서 봤냐고 물어보셨어 그리고 내 예전얘기들을 해주었어 그랬더니 평소에 자신들은 너같은 외부사람들을 볼수가없다고 지금 은색갑주를 두른 사람은 나와 아내뿐이다 라며 말했고 나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을것이다 라고 단정 지으셨고 외부사람들이 특별하게 우리를 보는경우 짐승 이나 아름답게 봐주는사람이 순수한사람 괴물이나 악마로 보는 외부사람들은 악한 사람들이라고해
이름없음 2021/09/05 12:47:24 ID : uk8qi8i09xS
흠 ... 커뮤니티에는 이런글 처음적어봐서 두서없이 적어서 감정전달이 잘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적어가보도록할게 ---------------------------------------------------------
이름없음 2021/09/05 13:12:58 ID : uk8qi8i09xS
지금 일때문에 조금있다가 써야할거같아 혹시라도 궁금한게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내 유년시절에 있던일이라 세세하게 기억하는건아니지만 그래도 기억이 있는것들은 말해줄수있어
이름없음 2021/09/05 14:32:28 ID : jfPbhaspe3Q
혹시 아직도 그 포털?이 보여?
이름없음 2021/09/05 16:17:00 ID : uk8qi8i09xS
그거에 대해선 나중에 썰이 나올거고 지금은 아쉽게도 안보여 ㅎㅎ
이름없음 2021/09/05 17:22:15 ID : U1Ci2r862L8
이름없음 2021/09/05 17:37:28 ID : Mo6kk65hAlx
사진 안찍어둠?
이름없음 2021/09/06 17:23:33 ID : dxu9ummnvjA
사진을 찍을수있는 물건이라는가 핸드폰이나 소지품은 내 옷에 아무것도없었고 나는이게 꿈인지 아니면 내가 다른공간 에 갔었는지 아직몰라
이름없음 2021/09/12 14:57:50 ID : jfPbhaspe3Q
더 풀어줘
이름없음 2021/12/06 13:34:33 ID : Y66rArxTO3B
ㅂㄱㅇㅇ 혹시 갔다왔다는 것을 증명? 할 만한게 있을까?

레스 작성
1레스여기 혹시 무속인있을까..?new 1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7분 전
4레스심하지 않는 저주법new 21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86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498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3레스저주인형new 5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2레스고딩도 살 날릴 수 있어?new 9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3레스사주 본 적 있어?new 31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11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new 1154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16레스우리 학교의 오컬트 동아리는 제법 섬뜩했어new 129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399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697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6레스귀접 66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375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23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75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98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230레스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 1385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812레스운명으로 1832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2레스13번째 계단 괴담 59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12레스베트남에서 겪은 이상한 일 112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3레스혹시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아시나요? 84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403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 2065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1레스마주보는 거울 29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868레스<<<스레 찾아주는 스레>>2판 37759 Hit
괴담 이름 : ◆i7hwMmLhtbc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