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05 14:09:02 ID : uq1ClyNAqko 0
아빠는 가정폭력, 알콜중독인 사람이야 엄마한테는 더 심하게 망치로 때리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거나, 강제로 성관계를 맺지 않을 시에 발로 차고 때렸어 이제 이혼하고 난 엄마랑 사는데 엄마랑 주변 사람들이 내가 아빠를 용서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 어버이날과 명절에 연락을 드리라던 가 내 생일에 날 키워줘서 고맙다고 연락을 하래
2 이름없음 2021/09/05 14:09:39 ID : uq1ClyNAqko 0
아빠가 몇 달 전부터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난 아빠가 단지 이제 이혼하면 혼자니까 나한테 의지하려는 거로 밖에 안 보여 뉴스에 나올 수위의 가정폭력을 당하고 이혼 과정에서도 치졸하고 이기적이게 군 아빠를 용서하기 싫어 미워하진 않더라도 연락을 하는건 과거 힘들었던 날들을 생각하면 용서할 수가 없어
3 이름없음 2021/09/05 14:11:57 ID : ar9fRCpdRvg 0
그런 사람들하고 손절해 또라이새끼들 지들이 안겪어보고 남일이라고 그냥 아빠잖아~이러는거 같은데 그냥 그런사람들 손절하고 니 아빠도 손절하고싶으면 손절해, 갠적으로는 아버지/주변사람들 손절하고 니 어머니한테도 아빠랑 사이좋게 못지낸다 나는 아버지 아직 용서못한다 이렇게 얘기해. 용서는 너가 하고싶을때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때 그때 하는거지 남들한테 떠밀려서 하는건 용서가 아니야. 그리고 막말로 날 때린 가해자한테 어떻게 고맙다고 말해?
4 이름없음 2021/09/05 14:12:48 ID : ar9fRCpdRvg 0
용서를 가해자가 원하니깐 한다는건 말도안되는거야 용서는 피해자만이 할수있는거야. 레주는 피해자고.
5 이름없음 2021/09/05 14:13:09 ID : uq1ClyNAqko 0
내가 작년에 울면서 말려보고 장문 편지까지 쓰면서 제발 싸우지 말라고 해봤지만 아빠랑 엄마는 서로 탓을 했어 그런 엄마아빠의 행동에 질려서 몇달간 말도 안 섞었는데 그 때는 날 이상한 취급을 했어 되려 나보고 그만하라고 화까지 내더라
6 이름없음 2021/09/05 14:14:25 ID : uq1ClyNAqko 0
맞아 그걸 알고 있는데 엄마랑 주변 친척들은 그래도 아빠인데 기본 연락은 하고 살아야한다고 하더라 엄마한테 엄마가 그렇게 나한테 용서를 강요하면 내가 더 힘들다고 말해봐도 들어주지 않아
7 이름없음 2021/09/05 14:14:51 ID : gqnRwttjAnW 0
제3자들은 제발 좀 꺼졌으면ㅋㅋㅋ
8 이름없음 2021/09/05 14:16:19 ID : ar9fRCpdRvg 0
레주가 만약 성인이라면 독립을 추천하고 만약 아직 미성년자라면 앞에서는 알겠다고 하고 그냥 손절해. 주변 친척들도 어머니도 좀 웃기다(미안). 아이한테 큰 상처를 준 사람한테 오히려 용서를 하라니
9 이름없음 2021/09/05 14:17:49 ID : uq1ClyNAqko 0
나도 항상 엄마랑 주변 친척한테도 아빠 용서를 강요하면 나 더 힘들다고 얘기해도 내가 독하다고 말하거나 나중에 니 후회한다고 얘기해 손절하고 싶어도 친척들이고 안볼 수 없는 사람들이야
10 이름없음 2021/09/05 14:18:38 ID : ar9fRCpdRvg 0
부모는 아이한테 태어난 순간부터 신이고 세계야. 그래서 부모는 아이한테 절대적일 수 밖에 없어. 아이는 모든 시작을 부모로부터 받고 배우니깐. 그런 아이가 먼저 부모를 저버린다는것은 그만큼 부모가 아이한테 잘못을 했다는 소리야. 어떻게 아이한테 상처를 줘놓고서는 뻔뻔하게 부모니깐 용서하라는 말을 할 수가 있어?
11 이름없음 2021/09/05 14:19:15 ID : ar9fRCpdRvg 0
내가 볼때에는 아빠를 억지로 용서하면 그게 더 후회할 것 같은데
12 이름없음 2021/09/05 14:21:08 ID : uq1ClyNAqko 0
연락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있어서 말로만 할 수 없어...내가 아빠를 미워하고 연락을 안하는걸 아빠는 엄마가 나한테 시켜서, 날 조종해서 그런 걸로 알고 있어서 그런거기도 해 사실 아직 이혼도 구두로 이제야 정리해 주겠다고 해서 갑자기 이혼 안 해줄 수도 있거든
13 이름없음 2021/09/05 14:24:02 ID : ar9fRCpdRvg 0
하..진짜 노답부모다..(미안) 빨리 레주가 독립하기를 기원할께!! 아빠분도 진짜 얼굴에 철면피 깔았고, 그냥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는것같아. 정말 미안하면 말도 못걸음. 그리고 어머니도 너랑 아버지 사이에서 시달리기는 싫은데 아버지에 비해 너가 상대적으로 만만해서 너한테 더 그러는것 같다. 그냥 독립하는 거를 추천해. 그리고 부모님, 중요하지. 하지만, 그 부모님이 레주 너한테 상처라면, 그래서 네가 버티지 못하는 발목을 잡는 그런 존재라면, 그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네가 힘들다면 끊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깐 죄책감 갖지 않기를 바란다.
14 이름없음 2021/09/05 14:29:48 ID : uq1ClyNAqko 0
레더들이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줘서 정말 마음이 가볍다 5개월 전에는 내가 먼저 사라지면 아빠랑 관계에 고통받지 않아도 되니까 다 정리했었어 전문 자료에서도 아빠를 용서하는 게 내 행복에도 좋다하는 결과를 보고 더 힘들기도 했고 그래도 지금은 무뎌졌지만 이번엔 주변 사람들이 다시 그 문제를 건드려서 고민이었는데 마음이 가벼워진 거 같아
15 이름없음 2021/09/05 14:31:35 ID : uq1ClyNAqko 0
고마워 이젠 다른 사람이 뭐라 말하든 마음에 담아두지 않아야겠다
16 이름없음 2021/09/05 14:35:11 ID : ar9fRCpdRvg 0
사실 10, 11, 13 다 나야..ㅎㅎ 내가 이런 아동학대 관련된거에는 흥분감을 못참아서 연달아서 쓴 것 같은데 일단 레주한테 하고 싶은 말은 1. 부모는 절대적이지만, 모든 부모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2. 아이에게 상처를 준 순간부터 부모는 자격을 잃는 것이나 다름없다 3. 부모의 행동때문에 입은 상처를 아이가 억지로 용서할 필요없다 4. 부모를 원망해도 된다. 5. 억지로 용서할 필요없다 6. 용서는 피해자의 것이다 7. 주변사람들 말은 '참고'만해라. 선택은 어디까지나 '너'의 몫이다 8. 행복해져라. 너의 상처가 아물어서 당당하게 마주볼 수 있을만큼 9. 이기적으로 굴어라. 네가 이타적으로 굴어도 가해자들은 안 고마워한다. 호구잡았다고 생각하지
17 이름없음 2021/09/05 14:55:07 ID : uq1ClyNAqko 0
고마워 진짜...마음 속에 꼭 새길게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18 이름없음 2021/09/05 17:36:53 ID : 3XvCrs2rbxD 0
용서하는 건 본인 마음이야 용서하고 아버지랑 연락하고 지내는 것도 레주 선택이고 학대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다시는 아버지 안 보는 것도 레주 선택이고 용서는 레주가 정말 마음의 준비가 되면 하는 거지 주변 사람들은 너한테 뭐라고 할 수 없어 '그래도 부모인데' 란 건 없어 자식에게 상처만 주는 부모는 없느니만 못해 레주 마음의 상처가 잘 여물면 좋겠다
19 이름없음 2021/09/08 05:37:13 ID : tzhxVfeY1fX 0
억지로.쉽게 용서하라는 말 하는 친척들한테. 앞으로 나한테 한번만 더 용서하라는 말 하면 아빠 죽여버린다 고 빡돈척 질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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