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렇긴한데 난 고3이고 지금 예체능 준비중이야 고3이라고 전보다 예민해지긴 했지만 어차피 가족들도 특별히 날 챙기거나 걱정하진 않아서 내가 걍 밥먹고 학원가거든 근데 이번에 아빠가 다리깁스하고 입원을 2일? 3일정도 하게 됐는데 내가 방에서 공부하고 있을때 아빠가 자기 물 좀 갖다달라, 과일 가져달라 하루에도 몇번씩 그래...조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종종 아빠 퇴근하면 라면 끓여줘라~ 내가 과일 먹는거 뺏어서 아빠 갖다주기도 하고 아 진짜 19살 먹고 이러는 거 싫은데...내가 스트레스성 위장염으로 2주 동안 약먹고있을때도 처음에만 병원 데려다줬지 신경 안쓰던 사람들이 아빠 입원한다니까 반찬챙겨, 옷 갖다줘 그걸 나보고 하래. 인강 듣고 있는데 말야. 나도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내가 너무 철이 없는건가...? 솔직히 서운한 적도 많고 요즘 건강이 너무 나쁘다 보니까 영양가 있는 거 먹어야 되나 싶어도 그런 건 다 내가 먹기도 전에 아빠 주니까 모르겠어..너무 힘들고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