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림을 봐야 알듯 보통 근데 5만원도 그 인건비로 따지면 비싼건 아닌데 커미션 장사가 원래 수요에비해 공급이 많아서 힘들지 거기도 돈벌이로 하긴 힘들고 공급이 많은 그림체면 그만큼 값도 싸야함. 개성있는 그림이면 공급이 적으니 가격도 높아지고 찾는사람도 몰릴거고 그리고 홍보도 잘 되어야지 커미션은 원래 손님 잘 없음 진짜 3000원짜리 아니고서야

1. 그림이 개성이 없다. 커미션은 워낙 해주려는 사람 아니라서 엄청나게 잘 그리는 사람 아니고 그럭저럭 잘 그리는 사람이면 잘 안와. 특히나 그림체가 그냥저냥 무난할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지. 2. 인맥이 없다. 대부분 커미션 신청자는 트위터 or 자커 인맥이야. 생판 남인 사람이 그림체 하나만을 보고 그려주는 경우는 탑이 아닌 이상 힘들지. 뭐 이것도 트위터에서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제외. 이런 사람은 오히려 신청자를 제한해서 받더라고. 3. 그림을 못 그린다. 말 그대로 못 그리기도 하지만 느낌이 없는 경우. 예체능은 재능이야. 그림 하나를 그리더라도 느낌있게 그리는 것과 잘 그리는 것은 다르지. 비슷하나? 디테일하게 그린다고 해서 그림이 멋있는 것은 아니잖아. 중구난방하지 않으면 다행이지. 아무리 잘 그려도 별 느낌이 없는 그림과 분명 못 그렸는데 어쩐지 잘 그린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그림. 그런 감각이 없고 그저 그리기만 하는 그림이라면 그림 몇 장을 보고 아, 커미션을 신청해야하겠다라는 매력을 주기는 힘들지. 뭐 이 셋 중 하나일 것 같네. 자세히는 그림을 봐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