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갠홈 만들어보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해? (1)
2.살아온 모든 날들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 (1)
3.죽고싶다..정확히는 살고싶지가 않아 (4)
4.01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전화왔는데 (8)
5.분명히 두 시 넘어서 잠들었는데 (3)
6.고3에 예체능 입시 시작해도 돼??????? (1)
7.책 읽고 있는데 (2)
8.사람들 보면 본인과 관련 없는 사람에게 되게 진심이네 (1)
9.자존감 떨어지게 말하는 친구 (4)
10.커뮤에 글쓰는게 나쁜걸까? (2)
11.. (1)
12.난 되게 어이없는 일생을 살아왔어. (1)
13.쌍수고민..들어와주라 (6)
14.우리아빠 차에서 브래지어 나옴 이런경험 있는사람 좀 도와줘 (61)
15.아빠 예전 폰을 봤는데 이상한 걸 봣어 도와줘 (1)
16.정신줄 놓고다닌단 소리 자주듣는데.. (8)
17.늘 다니던 정신과에서 우울증을 진단받았어.. 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고싶은데.. (52)
18.꼽 주는 애들 대처법 좀 (5)
19.친구가 고등학교 가면 다 연 끊을거리는데 도와주라 (3)
20.극강의 마기꾼 (11)
1
이름없음
2021/09/23 00:28:24
ID : 9a1ijg1vijh
1
잡담에서 하소연으로 옮겼어. 그래도 이건 너무 민폐같아서. ㅎㅎ, 하하.
5살 때 아빠가 없다는 걸 알게됐어.
6살~7살 에 되게 많이 맞았어. 물론 엄마도 어렸으니 별 수 없는 문제였는데, 난 그 때 관심이 좀 고팠어서 거짓말을 많이 했거든. 근데 엄마가 나보고 나가라고 잠옷차림인 채로 날 엘레베이터에서 태우고 공원에 버리고 왔던게 되게 기억에 남아.
8살 쯤에는 엄마가 중국인이란 걸 알게되고, 내 가족 친척 모두가 중국인이란 걸 알았지. 엄마는 나보고 입 조심하라고 했어.
9살에는 아빠가 없다고 애들이 날 놀렸어. 어린 애들이었을텐데도 참 나빴지, 그때 나도 상처 많이 받았어.
10살에 6학년 오빠가 나보고 사귀자고해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사귀었어. 그리고 내가 꼬셔서 사귄걸로(??) 소문이 나더라. 난 그때 3학년이었는데...? ㅋㅋ?
11살 땐 담임선생님이 내가 뭘 실수하면 'OO이가 아빠가 없어서~' 라는 식으로 날 아빠없고 천생고아인 장애인으로 만들었어. -대충 내가 그때 많이 넘어지고 행동이 어설퍼서 그러셨던 것 같음- 그리고 학원을 처음으로 째고 집으로 가던 중에 엘레베이터에서 바바리맨을 만났어. 되게 무서웠어. 너무 소름끼쳤는데 옆집 애가 타서 더 미안했어. 나도 무서웠는데 걔까지 그런 일을 당하게 만든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거든. 집에 오고 나서 엄청 울고 옆집으로 가서 상황을 알렸어. 근데 기억은 잘 안나는데, 갑자기 학원을 갔어. 머리가 백지가 되선 그냥 당장 학원에 가야겠단 생각만 들었어. 근데 선생님이 내 상태보고 바로 집으로 돌려보냈지. 집으로 가던 중에 경찰차타고 집갔다? 엄마랑 엄청 울고 그랬어. 난 상담센터도 다니고 싶었지만, 엄마가 내가 정신병자가 되는 것 같아서 싫대. 그래서 안갔어.
12살 때 새아빠가 생겨서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갔어. 난 새아빠가 분명 싫었는데, 엄마가 좋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어. 한평생 20대 인생을 나한테 꼬라박은 것 같아서 미안했거든. 근데 나보고 키도 작고 말을 이상하게 한다고 애들이 날 왕따시켰어. 걍... 좀 그랬어. 그리고 엄마가 사업을 시작했어. 와! 엄마도 나도, 아빠도 할머니도 다 좋아하셨어!
13살에는 사업을 망했어. 그리고 엄마는 마음에 병이 도졌어. 조울증이라고, 그런 병이 있는데. 엄마는 그런 증세보단 신병에 가까웠어. 무당말로는 맞다고 했지만, 엄마는 이 일상이 좋아서 받질 않았지. 나도 당시에 힘들었는데, 엄마도 힘들어보여서 그냥 억지로 웃었던 것 같아. 바보였지.
그리고 정말 인생친구가 생겼는데, 얘가 내 인생의 버팀목이었어. 죽으려고 올라갔던 상가 옥상에서 만났거든. 알고보면 걔도 같은 마음 아니었을까 싶네. 그리고 12월 쯤에 엄마 회사때문에 또 전학을 갔어. 차로 2시간 정도 걸려. 그러나 같은 서울이야. 그리고 강아지를 키웠던 것 같은데... 죽었어. 이유는 모르겠어. 엄마와 새아빠 사이의 동생이 생겼어.
14살에는 동생이 태어났어. 그리고 사이버 볼링을 당했어. 전문 용어이긴 한데, 그냥 페메로 같은 반 친구의 오빠의 친구들에게 욕을 먹었어. 이유는 모르겠네, 친구 심기를 건드린 죄? 되게 어이없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참아왔던 병이 곪고 곪아 터졌어. 웃기지만 7년 정도 참아왔던 것 같아. 엄마가 날 때리는 것도 싫었고, 그냥 모든게 싫었거든. 스스로를 해치진 않았지만... 그리고 여름방학이 지나고 정말, 내 인생에 큰 조각이 된 친구들을 만났어. 날 포함해서 여섯명이야. 행복했지.
15살에는 반이 바뀌고 나니, 어색한 친구랑 붙었어. 걔랑 좀 싸웠지. 반배정은 또 잘됐어. 듣던 중 희소식이었지! 그러나 집은 여전히 싫었어. 그리고 며칠 전에 한 친구와 절교했어. 서로 안맞는 건 어쩔 수 없지. 분명 난 아팠지만,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나.
음. 15년 밖에 안살았는데 별난 일들이 많았어. 분명 난 어리지만, 이런 일들을 겪고 적어보니까 꽤나 많은 것 처럼 보이네. 인생이 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하게 가야하는데 난 왜 전개 위기위기 절정 전개 위기위기 절정 같은 것 같지... ㅎㅎ... 솔직히 답변이 달릴 진 모르겠다. 근데 답변을 바라고 쓰는 것도 아니라서.. ㅋㅋ 16살이 되면 또 다시 찾아올께. 기억이 왜곡이 있겠지만, 내 알빤 아니지!
레스 작성
1레스갠홈 만들어보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해?
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1레스살아온 모든 날들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
3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4레스죽고싶다..정확히는 살고싶지가 않아
8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8레스01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전화왔는데
18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3레스분명히 두 시 넘어서 잠들었는데
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1레스고3에 예체능 입시 시작해도 돼???????
5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2레스책 읽고 있는데
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1레스사람들 보면 본인과 관련 없는 사람에게 되게 진심이네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4레스자존감 떨어지게 말하는 친구
6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2레스커뮤에 글쓰는게 나쁜걸까?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1레스.
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0
1레스» 난 되게 어이없는 일생을 살아왔어.
5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3
1
6레스쌍수고민..들어와주라
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0
61레스우리아빠 차에서 브래지어 나옴 이런경험 있는사람 좀 도와줘
5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3
1레스아빠 예전 폰을 봤는데 이상한 걸 봣어 도와줘
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0
8레스정신줄 놓고다닌단 소리 자주듣는데..
6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0
52레스늘 다니던 정신과에서 우울증을 진단받았어.. 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고싶은데..
41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0
5레스꼽 주는 애들 대처법 좀
2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0
3레스친구가 고등학교 가면 다 연 끊을거리는데 도와주라
9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0
11레스극강의 마기꾼
10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22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