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부모님 이혼하려 하고 엄만 집나가고 돈도 줘야해서 학원도 다 끊고 물 살돈 아끼여고 수돗물 끓여먹고 요리에 요 자도 모르는 내가 밥차려야하고 반찬은 뭐 해야하지? 국은? 근데 시간이 없어 사험기간이라 공부 빡센데.. 이번주 화요일 시험 바로 한달뒤에 2차고사. 학원 끊으면 다담달부터는 시간 나서 밥차리기 수월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어떡하지 계속 사먹을 돈도 없고. 동생 굶길수도 없고.. 그냥 매 순간 울음참기 챌린지 하는 기분. 갑자기 길가다가 눈물 흘릴뻔한거 겨우 참았고 학교에서도 울뻔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근데 아무것도 안하면 자꾸 생각나서 눈물나 지금도 거의 우는중 족같다 진짜 내가 혼자 공부 할수있을까 소리지르면서 울고싶다 근데 그러면 안돼 내가 이 상황에서 뭘 할수 있을까
이름없음2021/09/23 22:31:01ID : 0oJUY4K445c
시험공부는 집중도 안되고 졸려서 잠자려고 누우면 자꾸 그때 생각나서 눈물나와 그냥 살기싫다 그냥 갑자기 눈뜨면 엄마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