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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지 이제 일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자주 생각나고 눈물이 조절이 안돼
얘기만 나와도, 아니면 좋아하시던 음식만 봐도 자꾸 울게 돼
기억은 해도 이런 건 흘려보내야 하는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더라고
일년이 지나도 이렇게 힘들고 마음에 남아있는데 정말 웃으면서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긴 할까?
내가 이러면 이럴수록 슬퍼하실 거라는 건 알지만 아무리 노력해봐도 내 마음이 정리가 안돼
난 내가 정이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거든 근데 막상 일이 닥치니까 그게 아니었어
다른 사람들한테 정을 잘 안주는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한테는 더 많이 정을 줬나봐 지금도 이렇게 괴로운데 앞으로 계속 겪을 죽음들은 또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냥 너무 많은 게 속에 남아있는 거 같아 내가 해드리지 못한 것들, 내가 했어야 할 말들 그런 게 너무 많이 남아있어
꿈에서라도 좋으니까 한 번만 더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서툴러서 죄송하다고, 표현을 못했지만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
나처럼 이런 일을 겪고 극복한 사람이 있다면 꼭 충고 남겨줘 새겨들을게
돌아가시기 전에 사랑한다고 한마디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말을 안했던 걸까 대체 뭐가 어렵다고…
가족의 죽음을 겪어봤고, 몇 년이 지나도 후회하고 있지만..... 이건 정말 시간이 지나야 조금 옅어진다는 말 외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미안해. 그런데 정말 그렇더라. 울지 않을 줄 알았던 가족의 죽음에서 탈진할만큼 울어봤고, 지금도 가끔 밤에 갑자기 울음이 터지는 일을 겪는데 이것도 나아진거긴해. 정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상담을 받거나 약을 처방받는 방법도 고려하라하고 싶어. 나는 해본적이 없지만 너무 힘들면 하는 것도 낫다싶어. 많은 사람들도 겪고있거나 겪은 문제고, 데이터도 많이 모였을테니 전문가가 조금 더 잘 다루지 않을까싶기도 해. 그래도 결국 근본적으로 다뤄야할 건 당사자지만. 울고 싶을 땐 마음껏 우는 거, 그리고 뭐라도 좋으니 잘 먹고 어디든 바람쐬고 산책하는거. 내가 조언해줄 수 있는 건 이정도밖ㅆ에 없네. 다른 사람이라면 더 잘해줄 수도 잇겠지만... 아무튼 그래. 지금 많이 힘들텐데, 조금이라도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역시 시간만이 답이구나 언젠가는 괜찮아질 날이 오긴 하겠지…? 혹시라도 너무 힘들어지면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볼게
사실 아직도 안믿길 때가 있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전화번호를 찾아보다가 뒤늦게 폰을 내려놓은 적도 있고… 그게 왜 그렇게 슬펐는지 참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나봐 레더도 많이 힘들텐데 얘기해줘서 고맙고 잘 추스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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