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맨날 아빠랑 싸운걸로 몇 년 째 나한테 화풀이식으로 하소연 하는데 아빠도 그런단 말이야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나 중간에 두고 그런식으로 양쪽에서 얘기 좀 안하면 안 되냐니까 엄마가 딸 한테 그 정도 하소연도 못 하냐면서 똑똑해봐야 얼마나 똑똑하다고 맨날 말대꾸냐고 알았다고 앞으로 니한테 그런 얘기 안하고 나 혼자 꾹꾹 눌러담으면서 혼자 아파 죽던지 할게라면서 말하더라고 물론 내가 처음에 그런식으로 얘기 안 했으면 한다는 걸 좀 세게 말했어 맨날 그런식으로 나 중간에 낑겨놓고 양쪽에서 그런식으로 얘기 좀 하지 말라고 나는 스트레스 안 받냐고 무슨 내가 엄마 우체통도 아니고 엄마랑 아빠랑 싸운걸 무슨 편지 보내듯이 나한테 쌓아두냐고 그걸 하소연이라고 듣는 나는 스트레스라면서 얘기했거든 나는 이게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 모르겠어 초5쯤 부터 고등학교 졸업 할 때 까지 들으면서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는 소리 한 마디도 안 하고 아빠가 그런식으로 말하는 건 아니지 응 기분 나빠겠다 하면서 매번 같이 얘기해줬어 근데 최근에 이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느낀거고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
이름없음2021/09/25 23:08:27ID : bg2MmHyFhgk
너도 지치다고 얘기해
엄마 힘든 거 알고 다 아는데 나도 스트레스 안 받는 거 아니다 엄마가 힘든 만큼 나도 벅차다 자그마치 몇년이다 이렇게 얘기해봐
너 잘못한거 없는데 서로 예민해서 그래
우울이든 행복이든 남이랑 공유하면 반이 되는데 엄마는 그래도 어른이잖아라고
나는 애때 부터 그랬는데 나도 한번만 생각해달라고 설득 시켜봐
이름없음2021/09/25 23:08:51ID : i2tvvhgmGtB
그냥 평소에도 너무 강요하고 자기 잘못은 인정도 못하냐고 화내면서 막상 엄마 잘못은 인정도 안 해 내가 서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안 하는 거 같아 내가 이 정도 들었으면 많이 들어준거 아닌가 일주일에 5번 꼴로 얘기하는데 이건 하루하루로 따졌을때나 저정도지 진짜 세세하게 따지면 하루에만 10번 이상 얘기해 그걸 5번이면 일주일에 나는 아무리 못해도 50번이야 아빠가 한 달에 6번 쯤 얘기하면 그 때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져 특히 시험기간만 되면 더 그러는 거 같아 지금도 중간고사 준비중인데 또 이렇게 싸운 거거든 매번 크게 싸울 때 마다 시험 앞두고 있을 때야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
이름없음2021/09/25 23:11:45ID : i2tvvhgmGtB
지친다고 이미 얘기를 한 상태야 어제도 얘기했고 어제도 이런 일도 그렇고 다른 것도 그렇고 쌓이고 쌓여서 얘기했다가 싸우고 엄마는 사무실에서 자고 나는 집에서 자고 오늘 저녁 쯤 동생 때문에 전화하다가 아빠 회식간걸로 넘어가서 아직 안 들어왔다 뭐 이런 얘기하다가 또 엄마가 아빠랑 싸운걸로 얘기하다가 싸우게 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