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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 (5)2.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8)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7)4.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5.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6.생일이 싫어 (7)7.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8.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9.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10.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11.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12.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3.🥕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4.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5.ㆍ (1)16.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7.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8.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9.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20.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시작한지 3년정도 됐습니다
이제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드는데
3년간의 치료때문에 일상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서 입원해서라도 바꾸고 싶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입원까지는 내키지 않아하는 것 같아서 저 혼자 입원할 의사가 있다면 부모님의 동의 없이도 바로 입원이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비슷한 경험하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저도 입원하기는 정말 싫은데 입원 말고는 답이 없을 정도로 일상이 너무 망가져서 병원 아니면 자살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았습니다..
입원 후 어떻게 생활하는지 어떤 치료를 하는지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까 사실 입원도 너무 무섭습니다
음.. 그리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식인에 질문하려다가 미리 찾아봤던 답변들이 전부 도움 안되는 답변들이라..
스레딕에서 조언을 구하는게 좀 더 효율적일 거 같아서 쓰던 글을 복붙해서 옮겨오는 바람에 말투 이대로 쓰기 너무 불편하네요... 그냥 평소 말투대로 쓸게요..
그리고 엄마 말로는 우울증이 정말 심각할때 의사가 입원하라고 진단을 내려야만 입원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저는 제 우울증이 나름 심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음의 병은 그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 잘 알지 않나요? 매번 약만 처방해주는 의사가 4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 안에 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우울증 입원에 대해 검색해보면 죄다 타인을 강제 입원하는게 가능한지에 대한 글이라서 도움도 안되고
19살도 안될까요? 생일도 지나서 민증도 나왔는데..
그리고 혹시.. 비슷하게라도 입원 해본 적 있으신가요? 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궁금해서요.. 폐쇄 병동에 가진 않겠죠?.........제가 막 통제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만으로 계산했을 때 성인나이여야 가능해.. 오빠가 정신병동에서 일한 적 있어서 아는데 일반 병동처럼 똑같은데 약 먹는거 일일이 확인하고 좀 더 주의가 필요한 정도? 폐쇄병동은 자살시도 계속하고 자해를 심하게 하면 들어가야 돼. 나도 우울증 겪어봐서 아는데 솔직히 개인병원에서 주는 약으로 고치기 힘든 거 같애. 나는 병원 가는 자체가 나 스스로를 병신 만드는 거 같애서 그냥 괜찮다고 말하고 안 갔거든..
정신과는 한달 입원비가 최소 50이상은 나오니 현실적으로 부모님의 도움없이 스레주가 자의입원 하기는 쉽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래도 정신과 선생님은 스레주가 자살계획이나 시도를 했었다고 말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 추천서를 써 주실거에요.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시는 상황이라면 의사선생님께 대리로 입원설득을 해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앗.. 개인병원을 안갔다는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큰 병원에서 치료하셨다는 이야긴가요??
폐쇄병동까진 안 가도 될 거 같은데.. 동의가 필요하다니 막막하네요. 엄마도 입원까지는 정말 심각한.. 폐쇄병동에 들어갈만큼 심해야만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아.. 50이나 하나요? 저희집이 자영업을 하는데 요새 시국도 시국이라서 힘들거든요.. 그냥 설득이고 뭐고 입원 자체가 불가능했네요😅 병원에 약 타러 안간지도 몇달인데ㅋㅋ... 더 이상 집에 폐를 끼칠 순 없어요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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