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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10/06 10:10:04 ID : By3O66rs9s3
어디선가 들어봤을수도있는 단편 괴담 취향인괴담이 하나쯤은 있겠지!
이름없음 2021/10/06 10:19:44 ID : By3O66rs9s3
올해 6살이된 남자아이 A는 유독 새를 무서워했다 그중 까마귀만보면 경기를 일으켰는데 매번 A의 부모는 아이가 경기를 일으킬때면 달려왔으나 반복되는 매일에 지쳐보였다 그에 무색하게 A의 침대 머리맡에있는 창문으로 새들이 모여들었다 창가에 새가 앉지 못하게하는 구조물을 사다가 설치해보아도 어떻게해서든 A의 창가에 몰려들었다 어느날은 평소보다 크고 짧은 비명에 A의 부모들이 아들에게 뛰어갔으나 A는 거품을 물고 기절해있었다 창가에 설치해놓은 구조물들사이사이 새들이 꼬치구이마냥 줄줄이 꽂혀 죽어있었다 A의 부모는 치우느라 골머리를 앓았다 어느날 A는 자꾸만 새들이 말을 걸어온다했다 자꾸만 자기에게 죽으라고 소리친다며 울부짖었다 A의 부모는 그를 달래주었으나 그날따라 그는 자기방에 같이 자달라며, 한번 들어보라며 떼를 썼다 하는 수 없이 A의 방에 그의 아버지와 A가 작은 침대에 자게되었다 새벽녘쯤 창문에 앉은 까마귀가 [까악! 까악!]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고 그 소리에 A는 퍼뜩깨서 울부짖었다 “아빠 ! 이소리를 들어보세요! 자꾸 저에게 죽으라고 말하고있잖아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귀를 귀울였다 소란을 듣고 온 모양인지 A의 엄마가 방문앞에 서있었고 아버지는 까마귀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까악!(죽어) 까악(죽어) 까악(죽어)” 아들의 말대로 죽으라는소리가 까마귀 울음에 겹쳐 들려왔다 다만 창밖이아니라 방문에서 들려왔다는 것이 문제다
이름없음 2021/10/06 10:58:32 ID : i7e0k7dXBs8
컨셉 재밌다
이름없음 2021/10/06 11:21:23 ID : y7y5famspf9
상훈씨는 주변에서 소문난 낚시광이다 30대 후반의 나이가 되도록 결혼은 생각지도 않고 오로지 낚시에만 몰두해사는 상훈씨는 낚시 장비에 투자를 하는 것이 결혼보다 낫다며 입버릇처럼 말했다 낚시라하면 그중에서도 밤낚시를 제일 좋아했다 그의 차에는 언제라도 낚시를 할 수있도록 트렁크 한가득 장비를 싣고다녔고 퇴근 후 그대로 차를 몰아 밤낚시를 즐기러 가곤했다 애지간한 근교에 낚시 포인트를 다 다녀본 상훈씨는 어느날 밤낚시에 옆에 앉은 남자와 대화를 나누게되었다 상훈씨는 신이나 자신이 낚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디어디를 다녔는지에대해서 떠들어댔고 옆에 앉은 남자는 맞장구쳐주며 잘들어주었다 그러다 “그쪽이 아직 안가본곳이 있는것같은데 설곶저수지는 가보셨는가?”물었다 상훈씨는 들어본적없는 저수지얘기에 살짝 자존심이 상했으나 정복하고자하는 욕구가 차올라 그곳이 어디인지 자세히 물어 메모해두었다 어느덧 주말이되어 그 남자가 말해주었던 설곶저수지로 차를 몰았다 잔잔한 저수지는 그다지 크지않았고 주변엔 인적이 전혀없었다 정말 건너건너 알게되는 사람만 올 수 있을 정도로 외진곳에 자리한 저수지는 상훈씨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하기 시작했다 그날따라 입질도 심심찮게와 손맛을 잔뜩 즐긴 상훈씨는 기분이 좋아 혼자 소주와 라면을 부셔먹으며 낚시를 즐겼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는지 저멀리 보이던 인가의 불빛마저 사그라든 어둠이 내렸을때 상훈씨는 얼큰하게 취해버려서 마지막입질만오면 낚아올리고 자야겠다 싶었는데 바로 입질이왔다 팽팽하게 줄이 당겨졌고 고군분투끝에 뜰채를 동원해서 낚아올렸다 달빛과 랜턴불빛에 반사되어 물고기의 비늘이 번뜩거렸다 상훈씨의 팔뚝만한 물고기가 잡히자 마지막이라고생각했으나 한번만 더 한놈만 더 낚아보자 또 월척이 나올지몰라 생각하며 좀전의 짜릿한 손맛에 매료되어 다시한번 낚싯대를 담구었다 다시한번 팽팽한 입질이욌고 낚아올렸을때 좀전과 똑같은 사이즈의 대어가 다시한번 낚여왔다 한번만 더할까 한번만 더 해볼까 고민하던 상훈씨는 취기에 못이겨 이만 자기로 마음먹었다 잡은 물고기는 가져온 아이스박스에 담아두곤 옆에 미리 쳐둔 텐트에가서 잠이들었다 텐트밖으로도 느껴지는 햇살에 아침이 왔구나싶어 일어난 상훈씨는 어제 잠들기전 잡아둔 대어들을 밝을때 다시 보고싶어서 아이스박스를 열었지만 아이스박스안에 든것은 누구것인지 알수 없는 양팔이 들어있었다
이름없음 2021/10/06 11:22:28 ID : tvCmNtg2L80
재밌게 봐줘서 고마오
이름없음 2021/10/06 12:51:12 ID : By3O66rs9s3
제가 라이딩을 다녔을때 이야기입니다 저는 군대에 입대하기전에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가보고자했습니다 제 오토바이에 간단한 짐만 실어두고 되면 되는데로 찜질방이나 모텔에서 자면되겠지싶어 출발했습니다 출발한지 2일째쯤 전날 찜질방에서자고 나오니 하늘이 꾸물꾸물 먹구름이 가득차있는것을 봤으나 일정을 지체하기싫어 시동을 걸었고 출발했습니다 처음엔 적당히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어느새 폭우처럼 쏟아져서 헬멧의 시야확보도 안되고 네비때문에 거치시켜놓은 핸드폰마저 비에 젖어 픽하고 꺼져버렸습니다 국도로 시골도로를 따라 달리고있었기때문에 급하게 들어갈만한 찜질방이나 모텔따윈 있을리 만무했고 비를 피할곳이라도 찾자는생각으로 천천히 달리고있을때 오랜시간 관리되지않은듯한 작은 버스정류장이 하나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비가 멎을때까지만이라도 있자싶어 오토바이를 급히 세웠습니다 태풍이라도 올것처럼 쏟아지는 비를 보고있자니 오토바이를 몰고 더 나갔다간 저세상행일것같고 오토바이를두고 걸어가자니 다시 찾으러오는것도 만만치않고 도난당할수있으니 어찌할 도리가없었습니다 체감상 한 두어시간쯤 지났을때 앞에 오래된 소나타차량한대가 멈추어서고 한 부부가 타있었습니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 젊은사람이 거기서 뭐하는교?” 운적석에있는 남자가 물었습니다 자신의 집이 차타고 20분거리에있는데 같이 가는게 어떻냐는 그의말에 승용차에는 오토바이를 실을수도없고 그럴거였으면 진작에 오토바이를 두고 걸어서 마을을 찾아갔을텐데싶고 호의는 감사하지만 금방 데리러 올사람이있다고 말하며 그 부부를 보냈습니다 원래 저는 의심이 많은 타입이기도하지만 사람좋아보이는 그 아저씨옆에 앉은 부인은 아저씨의 목소리에 움찔움찔거리고 작은 제스처에도 방어하려는 모습을 보이는게 영 꺼림칙해서 거부한게 제 속사정이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내리는 비만 쳐다보기엔 너무 지루해서 버스정류장을 두리번거렸습니다 오래된 광고 전단지따위에 써있는 모든 글씨를 읽으며 지루함을 떨치고있을때 농기계광고전단지 아래에 다른 전단지가 붙어있는게 보였습니다 아래에있는 전단지가 궁금해서 농기계전단지를 살살 뜯어내자 그곳에 실종자를 찾는 전단지가 붙어있었습니다 실종당시나이 18살이라는 여학생의 신상정보가 담겨있는 전단지를보니 어쩐지 모를 기시감이 들어서 빗소리가 잦아들기전까지 앉아서 잠시 졸아보기로했습니다 살짝 설잠이 든듯했으나 갑자기 목주변에 묵직한 느낌이들면서 앉은채로 가위에 눌리게되었습니다 제가 앉은자리의 시야에서 전단지에보인 여자가 교복을입고 가방을 들고 버스를 기다리는듯 까치발을들고 좌우를 살피고있는것이 보였습니다 이내 여자애가 뒤를돌아 제가 앉은 정류장 벤치로 걸어오고있을때 갑자기 차가 나타나 여자애를 치었습니다 꼼짝없이 가위에 눌려 눈앞에서 차에치인 여자를 보며 시선을 돌리지도 못하고 공포에 비명을 내질렀지만 목소리는 나오지않았습니다 곧이어 차에서 한남자가 내렸습니다 어딘가 낯이익었습니다 차를 바라보니 아까본 새것이긴하지만 아까본 소나타와 똑같은것같습니다 남자는 차에치여 머리에 피를 흘리고 여기저기 상처가나서 온전치 못한여자애를 물끄럼히 내려다봤습니다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곤 여자애의 교복치마를 들춰올렸습니다 이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뒷문을 열곤 여자애를 던져넣고 차는 떠났고 저는 가위에서 풀려났습니다 비가내려 추워진 탓도있겠지만 공포에 몸이 덜덜떨려왔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벌떡일어나 그 전단지를 뜯어 주머니에 넣고 오토바이를 몰고 그 정류장을 벗어났습니다 그길로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생각을 떨치려 친구들과 만나다 군입대를했고 전역을하고나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전단지는 아직 보관중에있습니다
이름없음 2021/10/06 13:16:16 ID : By3O66rs9s3
안녕하세요 편의상 저는 사키라고할게요! 사키는요 옆반에 A군을 오랬동안 좋아했어요! A군은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멋져요 ! 운동도 잘하고 그림도 잘그리고 노래도 잘해요! 목소리가 좋으니 노래도 잘하는거있죠~? A군은 너무 완벽한 제 왕자님이에요! 사키도 왕자님에게 어울리는 이쁜 공주가 되고싶어요! 그래서 항상 A가 등교하고 하교할때마다 위험할까봐 뒤따라가면서 지켜줬구 A가 좋아하는게 뭔지 알아두려고 항상 메모했어요! 근데 어제 드디어 A군이 사키에게 먼저 말을 걸어줬어요! “니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둬줬으면 좋겠어 알아들었을거라 생각할게” 라고 말했어요 사키는 눈물을 흘리면서 돌아서는 A군의 등뒤에서 “저는 사키에요!”라고 외쳤어요 A군이 저를 돌아보곤 교실안으로 들어갔어요 사키는 계속해서 눈물이 흐르는거있죠~ 왕자님이 드디어 저를 알아줬으니까 너무 기뻐서 자꾸 눈물이났어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의 보답으로 A군에게 이벤트를 해주려고했어요! A군의 집에가서 빨래도하고 청소도하고 A군이 좋아하는 카레도 만들고 A군을 기다렸어요! 근데 말이죠~ A군이 전혀 기뻐하지 않는거에요~ 사키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A군이 소리를 지르면서 제가 만든 카레도 다 변기에 부어버리고 정말~ 그 모습은 제가 바라던 왕자님이 아니였던거에요~ 휴~ 그래서 사키는 난동부리는 A군을 얌전하게 만들어놓고 나왔어요! 사키의 손이 끈적끈적거려서 기분이 나빳지만~ 왕자가 아닌 A군은 필요가 없는걸요! 다음 왕자님이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이름없음 2021/10/06 13:20:17 ID : JUZeMnVbwtu
보고있어! 재미따
이름없음 2021/10/06 13:41:59 ID : By3O66rs9s3
“아가 아가 이리와보련 우리 강아지, 할매가 항상 하는말이 뭣인지 기억하제?” 할머니의 거칠은 손이 손자의 머리를 쓸었다 “뒷마당에 창고 가지말라고예?” “그래 뒷마당에 가더라도 창고는 절대로 드가지말래이~ 도깨비가 나와서 니 잡아간다 알겠제” “예~ 알겠으예 안드갈게예” 할머니는 거듭 손주에게 뒷마당에 창고에 가지말라고한다 창고에는 도깨비가 살고있다고 절대로 가지말라고 손자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매일같이 이야기해주셨다 뒷마당에 딱히 흥미가 있지않던 손자는 그냥 그런대로 별뜻없이 넘겼고 뒷마당에 갈일 또한 없었기에 할매가 또 그소리하네~ 하고 한귀로 듣고 흘렸다 무더운 여름 매미가 우렁차게 울어댈때 옆집 파란대문 할매할배네 손주가 서울에서 놀러왔다고했다 손주의 또래 아이가 없던 작은 시골동네에서 손주에게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다 둘은 몇날 몇일 논이고 밭이고 뛰댕기며 놀았다 처음보는 서울 장난감구경도 시켜주는 파란대문집애덕분에 매일매일이 즐거웠고 혼자 뛰댕기던 논밭은 지루햇는데 친구와 함께하니 그것또 별거없이 재밌다고 뛰어다녔다 “아가~ 이리와본나! 옆에아도 이리와봐라 이거 할매가 감자 삶은긴데 둘이 가가 노나무라 그라고 여 뒷마당에는 절대 가지말고~ “ 할머니는 손주와 옆집할매네 손주에게 포슬포슬하게 삶아진 감자를 내어주곤 옆집할매네로 가셨다 그떄 파란대문집손주가 “야 ! 너네 할머니가 왜 뒷마당에 가지말라하는거야?” 하고 물으니 “모린다 할매가 도깨비산다카드라 한번도 안가봤다” “와 진짜? 우리 한번 가볼래? 탐험하자 탐험!” “안댄다 할매가 가지말라켓다 .여 감자나 하나 더 무라” “아왜~ 가자~ 너 설마 쫄았냐?” “쫄기는 무신! 내가 와 쪼노! 니같은 서울넘들은 기지배같이 도깨비같은게 무습나?” 어린아이들은 속으로 내심 겁을 집어먹었으면서 서로 서로 자존심을 내세웠다 그러다 그래한번가보자! 먼저 도망가는 사람이 겁쟁이고 먼저도망간사람은 평생 동생노릇하기로 약속을하고는 뒷마당으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뒷마당에 화장실만한 작은 창고문고리엔 쉬이 열지못하게 철사로 휘휘 감겨있었고 두명의 아이들은 소리가 나지않게 조심조심 철사를 풀어내리며 주변을 바쁘게 살폈다 혹시나 할머니에게 들킬까하는 마음에 심장이 빠르게 뛰어왔다 철사를 다풀어내려놓고 두아이는 문고리에 손을 같이 얹어놓고 작은소리로 ‘하나,둘,셋’을 외치며 문을 열어제꼇다 그 창고엔 손발이 결박되어 옆으로 뉘어진 미라가 하나 놓여있었다 파란대문집손주가 먼저 소리를 내지르곤 뒷마당에서 달아났다 손주는 오도카니서서 그 미라의 얼굴을 봤다 할매방에 걸린 할배의 영정사진속 얼굴과 닮은것 같았다 할매는 할배가 전쟁에나가서 죽어뿟다고 손주에게 얘기했었다
이름없음 2021/10/06 13:43:53 ID : By3O66rs9s3
어서와~
이름없음 2021/10/06 15:44:15 ID : A7zhzfgo2L8
ㅂㄱㅇㅇ!!재밋다ㅜ
이름없음 2021/10/06 15:56:34 ID : wFcpPcrgjcl
거미한마리가 천장에서 거미줄을 늘어뜨려 바닥으로 내려왔다 거미는 숲을 기어올라갔다 정상에서 구더기들이 수영을하고있었다 “안녕!” “반가워!”거미와 구더기는 인사를 나눴다 거미는 작은 절벽에서 폴짝 다이빙했다 수영을하고있던 구더기들이 멋지다고 뒤에서 환호해줬다 거미는 기세가 등등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12개의 방지턱을 지나고있을때 사람이 나타났다 거미는 깜짝 놀라 옆으로 도망쳐 숨었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말했다 “사망추정시간이 어떻게 되지?”
이름없음 2021/10/06 16:06:26 ID : wFcpPcrgjcl
예전에 저는 친구 a와 함께 신점을보러 무당집을 찾았습니다 무당집을 들어설때 무당이 인상을 찌푸려서 무서웠지만 별일없이 저부터 질문을하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친구는 최근 여행을가려한다며 여행다니는걸 업으로 삼으면 잘될까요?하고 물었습니다 무당은 처음 우리가 들어왔을때처럼 인상을 잔뜩 찌푸렸습니다 등을 돌려 앉으려던 무당은 이내 방울을 상위에 ‘탁’올려놓고는 “너는 죽어서도 여행은 원없이 다닐거니 너하고싶은거 다해라”하고 말했습니다 저는 좀 찜찜하게들었지만, 친구는 원하던 대답이었는지 생글생글 웃으며 무당집에서 나왔습니다 친구는 그렇게 여행길을 떠났고 여행을하던중 4개월째에 사고로 다시 돌아올수 없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당의 말처럼 친구는 죽어서도 여행을 계속하고있습니다 친구의 신분증에는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었거든요
이름없음 2021/10/06 16:23:27 ID : wFcpPcrgjcl
최근에 레트로,빈티지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겼어! 그래도 월급쟁이인턱에 크게 리모델링을하거나 이사를 갈수 없으니 중고제품들을 사들여 조금 리폼하거나해서 집안에 배치해서 기분전환을 하곤했는데 최근엔 침대위치를 바꾸면서 옆에 작은 협탁이있으면 좋을것같다 생각이드는거야 그렇게 중고거래어플을 확인하던중에 저렴한가격에 서랍이 두개달린 협탁을 발견한거지~ 거래를 희망한다하니 판매자가 무료나눔할테니 내일이 이삿날인데 맞춰서 가져갈수있냐고해서 이게 왠 횡재인가싶어서 냅다 알겠다했지 다음날 협탁을 받으러가니 판매자는 답이없고 1층에 사진에서 본 협탁이 덩그러니 놓여져있는거야 내 눈엔 너무 맘에들어서 그냥 찜찜할새없이 들고 집으로 와서 간단히 먼지만 닦아낸뒤에 침대옆에 놓았거든 드디어 내가 머릿속으로 그리던 인테리어가 완성된거지! 그렇게 기분좋게 잠자리에 들었으나 꿈자리는 기분좋지않았어.. 꿈속에서 자꾸만 어떤여자가 내 손을 잡아 끌려하는데 나는 침대에 누운자세로 꿈쩍도 하지않아 여자는 있는 힘껏 내 손을 당기지만 내가 미동도 없자 분해죽겠다는듯이 방방뛰는거야 그상태로 꿈에서 깨어났는데 협탁에서 별안간 ‘덜그덕’하는 소리가 들려서 생각해보니까 겉에 먼지만 닦았지 서랍 두개를 안열어본게 생각이나는거야 바퀴벌레가있을수도있고..쥐가있을수도있겠다는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제일 윗서랍을 팍!하고 열었는데 바퀴벌레나 쥐는 아니였고 손톱이 잔뜩들어있었어
이름없음 2021/10/06 18:05:20 ID : dVe0tBs4Grd
미친 이거 개소름돋아... 이거 혹시 해석해줄 수 있을까 이해가 안돼
이름없음 2021/10/06 18:17:15 ID : Wqjii004Fa2
뿌듯 😤 해석은 장기기증자라는 말이야 ! 장기기증하면 신분증에 해당 장기에대해 스티커 붙여주거든 ! (사후각막) (뇌사장기) 이런스티커 붙여! 인터넷에서 퍼올까하다가 좀 그런것같아서 ... "장기기증 스티커" 검색하면 볼수있을거야
이름없음 2021/10/07 04:13:47 ID : dVe0tBs4Grd
헐 생각도 못했어.. 스크랩 해두고 두고두고 볼게!! 더 올려줘❤❤
이름없음 2021/10/07 09:17:19 ID : u09s8pbBe3P
고마워! ☺️
이름없음 2021/10/07 09:37:03 ID : u09s8pbBe3P
저는 원래 남편과 글램핑을다니는것을 좋아했어요 캠핑은 부담스럽고 글램핑장은 어느정도 준비가되어있으니 조금 편안하기도하구요 2년전쯤 가을쯤 글램핑장에 갔어요 그쯤이 모기나 벌레도 적고 날씨가 좋을때니 매주 다닐정도로 너무 좋아했었죠 제가 다니던곳은 11자형태로 되어있었어요 한줄은 글램핑이고 한줄은 캠핑카에서 숙박하는거였죠 양끝으로 샤워실과 조리실이 각각 배치되어있었어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화장실이나 조리실같은게 가까우면 편하긴하지만 여러사람이 이용하다보니 소음이있어서 저희는 중간자리를 선호해서 중간으로 예약을했었죠 여느때와 다름없이 글램핑을 즐기면서 고기두 구워먹고 드립백으로 커피도 따듯하게 내려마시고 저녁엔 와인이나 맥주를 먹으면서 남편과 좋은시간을 보냈어요 저녁쯤 되었을때 술안주로 먹으려사왔던 과일이랑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남았는데 왼쪽 글램핑텐트에 커플이 안주없이 맥주만 먹고있는걸 발견한 저는 남편에게 젊은커플들에게 가져다주자며가서 “저희가 너무 많이 싸와서 나눠드리려는데 괜찮으신가요?”하며 깨끗하게 씻어온에요~ 하며 너스레를떨며 몇마디를 주고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글램핑장에서 자게되면 바깥소음이 심하면 잠을 설칠때도있긴해요 남편은 예민하지않지만 저는 좀 예민한편이어서 잘 깨곤해요 그날도 잠에들었는데 밖에서 부스럭부스럭 글램핑장과 캠핑장이 마주보고있는 길목을 지나는 발소리가 들렸어요 큰 소음은 아니었지만 깨버렸기때문에 그냥 화장실에 가나보다하고 눈을감고 누워있었는데 부스럭거리며 멀어지는소리가들렸지만 이내 다시 부스럭거리는소리는 점차 가까워졌어요 그렇게 3번정도 왕복하는 소리를 들었을때 ‘이제 그만 좀 왔다갔다하지.. 잠이안오나..?’하며 생각했지만 저는 구태여 나가보지 않고 잠을청했어요 다음날 어수선한 소리에 눈을떠보니 옆텐트에 사람들이 잔뜩몰려있었어요 왼쪽 글램핑텐트에는 피가 낭자했고 그사이로 삐져나온 피에 엉켜붙은 머리카락이 길게 보였어요 그 길로 남편과 저는 서둘러 짐을챙겨 집으로 돌아가려했어요 그때 옆에 맞은편 캠핑카에 묵었던 부부가 싸우는 고성에 발길을 멈추었어요 “그러게 내가 딴년 쳐다보지말라했잖아!!!!!” 여자의 목소리에 저희는 더이상 글램핑을 가지않게되었답니다
이름없음 2021/10/07 13:10:45 ID : dVe0tBs4Grd
ㅇ와 개소름... 그럼 남자는 글쓴이 쳐다봐서 죽임당한거네
이름없음 2021/10/07 14:27:05 ID : FfTWoY6Y3Cn
우리 엄마아빠는 매일 화내요 맨날 소리지르고 맨날 막 다 집어던져요 저번에 아빠가 제 장난감을 엄마한테 던졌어요 제 장난감자동차가 부서져버렸어요 근데요 저번에요 엄마가요 줄에 대롱대롱하고있었어요 내가 엄마한테 배고프다했는데 ~ 엄마는 계속 대롱대롱만하고있어가지고~ 혼자 놀고있었는데요 아빠가와서 나를 때렸어요 저가요~ 아빠한테 왜 전화안했냐고요~ 나 막때려가지고 울었는데 소방관 누나형아가 와가지고 안아줬어요 근데 오늘 아빠도 대롱대롱하고있어가지고요~ 아빠가 또 때릴까봐 전화할라고했는데요~ 아빠가 대롱대롱하고있는데 아빠한테는 전화못하잖아요 ~ 그럼 어디따가 전화해야되요?
이름없음 2021/10/07 15:26:15 ID : SMnValg1ClA
요즘 일상생활을할때 자꾸만 발바닥이 간지러워 화장실을가도 간질간질 일을하고 있어도 간질간질 잘때도 간질간질 너무 간지러워서 병원에 가봤더니 내몸은 정상이래 CT/MRI 다찍어봤는데 소용이없는거야 이런생활이 한달쯤 되다보니까 너무 힘들어하고있었는데 오늘 자다가 간질간질한기분에 눈이 번쩍뜨여서 내발을 봤는데 파란손 두개가 내발바닥을 간질이고있었어
이름없음 2021/10/08 09:13:34 ID : fdQraldCktt
최근들어 목안에 뭔가있는기분이들어 식도에 생선가시가 걸린느낌이들었습니다 미묘하게 불편한기분이 계속됩니다 최근에 생선을 먹은적도없은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민간요법으로 맨밥을 한숟갈 먹어보래서 시도했지만 그대로였습니다 며칠쯤 지속됬는지는 기억이 확실치않지만 좀전에 심한기침을했더니 호두가 나왔습니다 당장 들고 병원에 가볼까했지만 호기심이생겨서 호두를 망치로 부숴봤는데 안에서 새끼거미들이 수십마리 쏟아져나왔습니다 이건 무슨 병인가요?
이름없음 2021/10/08 09:39:45 ID : kldyE5TSMks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계신가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중3이고요 학교에서 a라는 애가 주도하여 왕따를 중1때부터 당했습니다 지금은 온 학년 전체가 저를 괴롭히지만 A와 몰려다니는 B,C,D 네명이 주동자입니다 갖은 괴롭힘 덕분에 저는 죽고싶지만, 저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열심히사는 아버지를 보면 차마 죽지는 못하겠습니다 어떻게든 그래도 해소를 하고싶어서 인터넷에 떠도는 저주같은거라도 기분전환 삼아해보기로했습니다 아버지가 집에 안계신 틈을타서 눈여겨 보았던 저주들을 하나씩 하나씩 몇일에 걸쳐서했습니다 첫번째로는 쥐를 먹이로 유인해 잡았습니다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잡아서 작은 통안에 가둬 아무것도 주지않고 관찰했습니다 쥐들은 며칠에 걸쳐 서로를 공격하며 죽이고 싸움에서 진 쥐는 먹이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리가 남았을때 주동자 a의 사진을 통안에 집어넣고 통안에 불을 질렀습니다 불이 꺼질때까지 a가 죽게해달라고 쉬지않고 빌었습니다 쥐가 불에타며 내지르는 소리라던가 뚜껑을 열었을때 시체가 탄 냄새가 썩 유쾌하진않았습니다 두번째에는 짚으로 만든 저주인형을 하나 구했습니다 나머지로 필요한건 피와 머리카락이었는데 A무리가 어김없이 저를 괴롭힐때 반격하는척하며 B와 C의 머리채를 쥐어뜯어 챙기고 준비한 커터칼로 살짝 상처를 내려했는데 빼앗기고 엄청 두드려 맞았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저혼자 힘으로 당연히 안될걸 알았기때문에 여분으로 준비한 송곳으로 저를 발로 내려찍고있는 그애들의 발을 찔러서 송곳에 뭍히는걸 성공했습니다 지푸라기 인형목에 B,C의 머리카락으로 휘감아두고 피를 뭍힐수가없어서 찔럿던 송곳으로 수차례 찔러넣으며 빌었습니다 짧은시간동안 행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끝내고 시간을보니 3시간정도 지나있었습니다 조금은 후련해진듯한 기분이 들어서 마지막은 어떤 저주를 해볼까하고있었는데 저주를 고르지못하고 다음날 등교를했더니 교실문을 들어서자마자 한마디씩했을 A네 무리가 보이지않았습니다 단순히 교내에 숨어서 담배나 피고있을줄알았는데 담임이 들어와서 A네 무리가 화재로인해 죽었고 그중 D는 혼수상태라고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지경이었어요 제가하는 저주는 효혐이있는것같아 너무 뿌듯했습니다 담임이나가고나서 반 애들이 떠드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들리는 말에 넷이 노래방에서 놀다가 자신들이 적당히 버린 담뱃불에 전부 불타 죽어버렸다는것 같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결국엔 참을 수 없어 웃음이 터져나와서 크게 웃어버렸습니다 얼마만에 그렇게 배가 아플만큼 웃어봤는지 너무 후련했습니다 그후 아무도 저를 괴롭히지는 않지만 어쩐지 학교에서 모두 저를 피하고있습니다 저는 이젠 이런것에 신경쓰지않습니다 인터넷엔 많은 저주방법이 돌아다니기때문에 오히려 하나씩 해볼생각에 기쁘네요 여러분은 저주에 성공한적이있나요?
이름없음 2021/10/08 12:52:23 ID : tvCmNtg2L80
안녕하세요~ 괴담사냥TV의 bj사냥꾼입니다! 여러분 잘보이사나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제방이죠 ~ 아니 어제는 혼숨관련 괴담에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 그냥 소개만해드리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혼숨을해보려고 준비했습니다! 아~ 5000원 후원 감사합니다~ 위험하지않냐고요? 아 그래도 저도 사람인데 무섭자나여~ 그래서 다들 아시는 저랑친한 bj로어한테 제 방송 모니터링부탁하고 가까운곳에서 대기하기로했습니다! 자 그럼 준비물을 같이 한번 볼까요~? 인형은 오늘 나가서 인형뽑기로 급하게하나 뽑아왔습니다~ 이 강아지인형이구요~ 세숫대야랑 칼이랑 쌀이랑 다 보이시죠? 소금물도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공포감 조성을 위해서 12시 자정이 땡하면 시작할거구요 어떻게할건지 ~ 일단 이야기 나눠보자구요~ 아이구~ 게스트1님 10000원 후원 감사합니다~ 조심하라고해주셨는데 역시 제걱정도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어쨋든 제방송 보시는 분들은 어제도 봐주셔서 혼숨 방법이라던가 다 알고계시잖아요~ 뭐 별건없고 여기 화장실에서 진행하고 여기 이쪽 옷방에있는 이 장롱안에 숨어서 기다려보도록하겠습니다 숨을데가 없어서 여기 장롱 비우느라 힘들어 죽을뻔했습니다 아~ 1000원 후원 감사합니다 좋아! 좋아! 감사합니다~ 12시까지 5분전입니다! 아 ~ 막상 혼자 직접하려니까 너무 떨리네요! 이제부터 후원목소리 꺼놓을거구요 후원은 혼숨종료하고 다시 켤게요! 그리고~ 저도 12시부터는 묵언을해야해서 소통은 잠시 어려우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티비는 여기 소리이정도 괜찮나요? 켜놓을게요~ [12시] “댕댕이가 술래 댕댕이가 술래 댕댕이가 술래” ‘탁’ -게스트1: 오 스릴있다 -게스트16: 어디 숨은거임? -게스트5: 아까 옷장에 숨는다했어요 -게스트7: 지금 후원안되는건가여? -매니저: bj사냥꾼 혼숨진행중입니다 후원은 혼숨종료부터 가능합니다 현재상황 옷장에 대기중 5분지났습니다 -게스트7: 지루함 개 노잼이네 걍 접으세요 유치하게 뭔 혼숨임 -게스트1: 님 물흐리지마시고 재미없으면 나가세요 -게스트3: 님들 이어폰끼고 소리들어보세요 물소리 나지않음? 아까 틀어놨던건가 -게스트1: ? ㄹㅇ이네 물 소리들림 -게스트7: 사냥꾼님 얼굴 좀 굳은거같음 ㅋㅋㅋ 쫄았나 -게스트11: 엥 저 화면 노이즈생긴채로 멈췄어요 나만그런가 -게스트1: 나갔다 들어와보세요 -게스트5: 저는 잘보임 지금 tv소리도 좀 이상하게 들리는거같은데 -게스트6: 저는 사냥꾼님 겁먹은 숨소리만 크게들려요 ㅋㅋ -게스트1: 티비소리 이상하게들리는거 맞는거같요 계속 같은소리들림 -게스트10: 티비소리 지금 “오늘의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바로~ 속초입니다~!” 이거 반복들리죠? -게스트1: ㅇㅇ “오늘의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오늘..지직..여행..츠.. 어디..지지지직” “어디.지직.어디.어디.어디.어디.어디 -게스트1: 헐 -게스트2: 뭐야시발 -게스트13: 미친 사냥꾼님 당장 그만두세요 그만하세요 혼숨종료하세요 -게스트5: 혼숨 종료하세요 빨리 -게스트7: 주작임? ‘쿠당탕’ “으아아악 씨바아알” -게스트1: ?????방금 뭐였음 -게스트4: .. 내가 뭘본거냐 -게스트13: 사냥꾼님 쓰러졌는데? -게스트2: 야 이거 괜찮은거냐 신고해야하는거아님? -게스트10: 님들 방문에있는거 인형임? -게스트7: 주작아님? 집에 사람 또 있어서 도와주는듯 -게스트1: ? 일어난다 -게스트11: 사냥꾼님 괜찮아요? 아… 여러분 저는 괜찮습니다 하하 진짜 괜찮아요 재밌게보셨나요? 아 그 오늘은 이만 방송 종료를 해야할것같아요 죄송합니다 방…송….종….ㄹ…… “어디?”
이름없음 2021/10/08 21:06:04 ID : 7fargparbu7
혹시 이거 무슨 뜻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ㅠ? 봐도 봐도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1/10/08 22:07:33 ID : tba5TPilyFe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못하겠어...;;
이름없음 2021/10/08 22:39:45 ID : 6ksjinRzTRy
호두=거미의 알집 무슨 뜻인지 모르겟어
이름없음 2021/10/08 22:57:21 ID : dVe0tBs4Grd
12 저 내용은 시체에서 자주 생기는 벌레가 구더기니까 시체의 구더기와 거미의 만남인거지
이름없음 2021/10/08 23:00:20 ID : 6ksjinRzTRy
아 고마워 12개의 방지턱은 뭐야? 내장 같은 거?
이름없음 2021/10/08 23:03:38 ID : wnBdWmMlvhb
갈비뼈 한 쪽이 12개래
이름없음 2021/10/11 09:49:57 ID : 3RvdzSNvBgl
괴담박스는 평일기준 업뎃이얌! 얼추 의도한바와 비슷한 해석들이야!
이름없음 2021/10/11 09:54:35 ID : tcraqZgY8ja
몇일전에 어떤여자가 저를향해서 나가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영문을 모르겠고 정말 기분이나쁘고 불쾌합니다 병원에서 깨어난지 얼마 되지않아서 몸에 적응하지도 못했는데 자꾸만 나가라고 소리치니 너무 머리가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젠 됬다고 떨어져나갔다고해서 집에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어떤 남자가 돌려달라고 자꾸 들러붙네요 꿈속이든 밖이든 자꾸 저를 가지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이몸은 이제 제가 차지했는데
이름없음 2021/10/11 10:24:40 ID : wlcnxu1h9g5
여러분 ‘스마일괴담’ 아시나요? 저는 빨간마스크 괴담의 모티브가 스마일괴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가정에 한 아이와 그의 부모 3명이서 살았습니다 부모님은 맞벌이때문에 아이혼자 집에 남겨져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부모는 아이에게 미안한마음에 어느날 장난감 가게에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아이는 정말 신이났죠! 장난감 가게라니 아이들의 천국이아니겠습니까? 로보트도 좋고 자동차장난감도 좋고 이것저것 다 좋아보이는것 틈사이에서 신이나서 엄마!이거봐바 아빠! 이거사도되요?라고 아이는 신이나서 물었지만 부모님의 표정은 어둡기만했습니다 열심히 맞벌이는 하고있었지만 빚을 갚느라 세가족이 겨우 생활할수있는 정도기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은 사주기 힘들었기때문입니다 아이가 신이나 구경을하다가 스마일모양의 동그랗고 노란 인형을 가르켰습니다 “엄마!아빠! 나 이 인형을 가지고싶어요!”하고 말하니 가게주인이와서 그인형은 팔지않는것이라고 안된다했습니다 그러자 여태까지 떼한번 쓰지않던 아이는 사달라며 울고불며 인형을 붙들고 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한 아이엄마는 어르고 달래며 안된다고 화도내며 아이에게서 인형을 뺏으려하자 아이는 더 거세게 저항하며 울어대기시작했습니다 보다못한 아이의 아빠는 가게 주인에게 아이가 저렇게까지 원하는데 팔아줄수없겠냐 설득하기 시작하니 가게주인은 한참을 안된다고 거절하다가 결국엔 졌다는 듯이 알겠노라고했습니다 인형은 공짜로 줄테니 단 한가지 명심해달라는 가게주인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아이와 인형만 집에 남겨두지 마세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명심하세요” 아이는 인형을 가져도된단말에 울음을 뚝그치고는 어서 집에가자며 엄마 아빠의 손을 이끌었습니다 덕분에 피곤해진 아이의 부모는 집에돌아와서 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노는것을 보곤 가게주인이 했던말은 대수롭지않게 생각되며 잊어버리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가게주인의 충고를 까맣게 잊은 아이의 부모들은 아이와 스마일인형만 남겨두고 출근해버렸습니다 아이는 잠에서 깨 스마일인형을 가지고 놀기위해 일어나 혼자 차려진 밥을 먹으러 방에서 나갔습니다 차려진 밥을 먹는동안 켜둔 티비에는 어린이용 프로가 나오고있었고 아이는 티비에 열중해 열심히 밥숟가락을 들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방에 들어가려고보니 침대에 올려 두었던 스마일인형이 어쩐일인지 방문입구에있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잘못올려둔탓에 굴러 떨어진건가하고 줏어들려는 찰나 “혼자 두지말라고했을텐데” 하고 스마일인형이 말하곤 입을 크게 찢어벌려 아이를 으적으적 씹어먹었습니다 그날따라 아이엄마는 평소보다 이르게 퇴근하게되어 집에들어와 아이를 불렀지만 아이는 대답이 없고 스마일인형의 입가에 붉은 자국만 남겨져있었습니다
이름없음 2021/10/11 14:50:03 ID : 7aq0ljs9zcL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10/12 10:25:36 ID : O3Cqlxu3Bgi
A는 밤바다를 무서워합니다 다들 밤의 바다는 너무 어두워 무서워하지않나요? 바닷속의 깜깜함에 먹혀버릴것같은 느낌이 들어 공포감이 드는 밤바다는 누군가에겐 고즈넉한 느낌이겠지만 a는 아니라고합니다 대학생시절 A는 mt에 가게되었습니다 강원도의 ㅇㅇ바닷가가 바로 내려다보이고 걸어서 3분정도로 인접한곳이 숙소였습니다 여느 대학생들의 엠티와 다를바없이 다같이 어울려 술도 먹고 고기도 구워먹으며 밤새 들떠있었다고합니다 A는 취기가 올라 같이 모여 앉아있던 친구들에게 바람 좀 쐬러가자며 3명이서 일어나 밤의 바닷가로 나갔다고합니다 그렇게 밤바다에 올라선 A,B,C는 바닷가를 따라걷던 도중 큰 바위하나가 해변가와 떨어진곳에 우뚝 서있는것을 보곤 셋 다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A는 알 수 없는 기묘함에빠져 바위를 바라보고있었고 곧이어 주변소리가 사라진것을 느꼈습니다 알아차리자 선채로 가위에 눌린듯 몸이 얼어붙었고 움직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봐도 미동도없었으며 그저 A를 삼켜버릴것같은 깜깜한 바다를 바라봐야했습니다 체감상으로 5분정도의 짧은 시간 발이 묶여있던것같았고 이내 움직일 수 있게되자 A는 뒤로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C가 울부짖으며 숙소로 뛰어들어가고있었고 B는 보이지않았습니다 얼이빠져 앉아있는 A의 뒤로 C와 선배와 동기들이 우루루 뛰어나왔습니다 여자애들은 울부짖으며 경찰과 119에 전화를 걸고있었고 남자애들 몇몇은 바다에 뛰어들으려하는것을 다른애들이 뜯어 말렸습니다 그때의 C는 A를 경멸하는듯이 쳐다보았던것같습니다 A의 기억은 이날의 기억은 여기서 끝이났습니다 다음날 C가 찾아와 A가 갑자기 기절했었다고 알려주더군요 A는 C에게 물었습니다 그날 왜 자신을 그렇게 쳐다보았는지 B는 어떻게 된것인지 C의 시각에서 그날 밤바다에세 있던일은 A,B,C 모두 바다중앙에 우뚝 솟은 바위를 보고있는데 바위옆에 바위높이만큼 커다란 하얗게 빛나는 여자가서있는게 보이더랍니다 놀라 A,B를 돌아보자 B가 갑자기 바다로 걸어갔고 C는 당황하여 B에게 처음엔 장난하지말라며 그를 불렀지만 아무대답없이 바닷가로 걸어나가는 B를 보며 장난이 지나치다며 그를 끌어내려했습니다 혼자힘으로 안될것같아 A를 불렀지만 A는 그런 B,C를 바라보면서 웃고있었다고합니다 B를 붙잡고 끌어당겼지만 전혀 끌려나지않고 자꾸만 물은 깊어져 B와 C의 가슴팍까지 물에 잠겨버렸고 찰나의 순간에 B는 파도에 머리까지 삼켜졌고 C는 그 파도에 밀려나왔다고합니다 해변가로 밀려난 C는 바로 A를 붙잡고 왜 가만히 있느냐고 왜 안도와줬냐고 붙들었는데 A는 그저 B를 삼켜버린 밤바다를 바라보며 즐겁다는듯이 웃고있었다합니다 다시 바다를 바라봤을때 바위옆에 서있던 빛나는 하얀여자또한 사라지고 없었고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왔을때 영문을 모른다는 A의 얼굴을보니 기묘한 공포감에 그런표정을 지은것같다했습니다 A와 C는 서로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을때 더욱 꺼림칙해지는 느낌에 그이야기는 그날 이후로 묻어두었고 B는 여전히 실종상태라고합니다
이름없음 2021/10/12 15:04:57 ID : UY5PgZdzQmq
???:이몸은 이제 제겁니다 이제 제 마음대로 쓰고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름없음 2021/10/14 09:49:33 ID : oNAqjikpVbu
A와B두명의 소년은 작은시골동네에선 둘이만나 온동네방네를 휘젓고 다니는 일만이 둘의 놀잇거리였습니다 뒷산은 자주 올라봤던터라 더이상의 큰 흥미는 없지만 무료한 시간을 보내려 산에가서 가재라도 잡을 요량으로 올랐습니다 두 소년이 사부작 사부작 낙엽을 밟으며 산을 오르던중 맡아본적없는 악취가 코를찔렀습니다 두소년은 손가락으로 코를 막곤 서로를 쳐다보며 호기심의 가득찬 눈을 반짝였습니다 “가볼까?” 냄새의 근원지를향해 가보기로 의견이 일치한 두 소년은 숨을 참아가며 냄새가 나는쪽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지루하기 그만이었던 일상에 흥미로운일이생겨 가슴이 두근거리는듯한 기분에 두소년은 침을 꼴깍삼켰습니다 어린아이도 한사람만 겨우 지날법한 통로를 지나느라 앞장 썻던 A가 돌연 멈춰서서 B가 A의 등에 얼굴을 박았습니다 A의 등뒤로 떨림이 느껴지기에 B는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쳐다봤습니다 두소년이 바라본자리엔 젊은 남녀 4명이 모두 저마다 힘껏 뒤틀리고 혀가 나오고 눈이 뒤집히고 엉망진창인 자세로 누워있었습니다 어린 소년들이지만 직감적으로 ‘다 죽은거다’ ‘여기있으면 큰일난다’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길로 두소년은 마을로 재빨리 뛰어내려와 어른들에게 알렸습니다 순식간에 마을은 소란스러워졌고 두소년은 괜시리 죄지은 느낌에 불안해졌습니다 그 날이후 두소년은 꿈을꾸게되었습니다 엉망진창으로 썩어가던 4명의 남녀가 이리와라 너도 이리와라 자꾸만 불렀습니다 두소년은 동일한 꿈을 꾸며, 꿈에서 깨어날때면 그날에 맡았던 악취가 느껴진다고합니다
이름없음 2021/10/14 18:59:44 ID : O5VhwMi5XAm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10/15 10:39:41 ID : s9Bs5PbcpVh
A는 왕따 주동자입니다 반전체가 한 아이를 괴롭히는데 개개인의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 모른척 쉬쉬할수록 왕따를 당하는 아이를 제외한 모든 반 아이들이 끈끈해지는것같은 느낌에 모두가 심취해가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왕따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A의 주도하에 반아이들은 골탕을 먹이려 준비했습니다 왕따의 생일당일 반아이들은 어디선가 모아온 혐오스러운것들로 박스한가득채웠습니다 누구는 화장실에서 줏어온 휴지, 벌레의 죽은사체, 끈끈이에 붙은 쥐 또는 박스안에 침을 뱉기도했습니다 왕따가 교실로 들어서자 A와 아이들은 ‘생일축하해! 이건 네 선물이야!’하고 벌써부터 반응이 재밌어 죽겠다는듯 웃으며 박스를 건내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본 왕따는 정말로 기뻐하며 박스를 열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본 왕따는 기뻐하는 그모습그대로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정말 고마워!” 아이들은 소리지르며 날뛸거라 생각했던 모습과 정반대로 기뻐하는 왕따를보자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이 들어오게되어 모두 자리로 흩어졌고 A는 괜시리 화가나 다음 쉬는시간에 괴롭힐궁리를하며 수업을 보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A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는찰나 왕따가 다가왔습니다 “너희가 선물을 준비해줘서 정말 기뻐! 그래서 답례를 준비했어! 잠깐만 기다려줄래?” A는 흠칫했지만 반 아이들을 등에 업고있었기에 코웃음치며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왕따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실밖으로 나갔습니다 잠시후 다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않은 왕따의 자리를 보며 A는 다시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왕따의 자리가 왜 비어있냐고 반아이들에게 묻자 반아이들은 침묵했습니다 잠시후 교실밖으로부터 ‘쿵!’하고 큰 소리가 들렸고 아이들은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교실속에서 일제히 맹렬하게 반아이들 모든 핸드폰의 문자메세지 수신음이 들렸습니다 [다 죽어버려]
이름없음 2021/10/15 10:52:49 ID : qZba07fcE5O
제 여자친구는 저를 만나러 오겠단말을 마지막으로 실종되었습니다 실종 4일차에 문자가 한통 수신되었습니다 수신번호는 없고 문자내용엔 [나 A야! 나 박스에 있어!] 하고 단 한개의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기분이 나빠진 저는 그 문자내용을 들고 경찰서로가 알렸습니다 경찰에선 해당내용때문에 혹시몰라 발신자를 추적하였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6일차에 다시한번 문자가 왔습니다 [나 A야! 나 박스안에 있어! 좁아!] 저는 다시한번 경찰에게 도움받았지만 이번에도 발신자는 미상이었습니다 9일차 [나 A야! 나 박스에 있어! 어두워! ] 10일차에 [나 A야! 나 박스에 있어! 흔들려!] 10일이되는동안 경찰은 총력을다해서 수사해주고있었지만 제 여자친구의 행방은 좀처럼 단서가 나타나지않았습니다 문자의 발신자 또한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박스가 무엇인지, 발신자가 없기때문에 문자에 답변도 보낼 수 없었습니다 14일째가 되던날 실종전단지를 챙겨 나가려는데 문앞에 박스가 놓여져있었습니다 박스안에는 제가 그토록 찾던 여자친구의 머리가 담겨져있었습니다
이름없음 2021/10/15 11:03:29 ID : 2q0ttdCpgkm
얘들아 나 오늘 존나 무서워 죽을뻔했다;; 나 3교대근무여서 오늘 새벽에 퇴근했는데 집에오는길에 전봇대에 쓰레기버리는거알지 ? 그런 주택가 골목에 쓰레기 모으는데 거기지나는데 까만고양이한마리가 쓰레기를 뒤지고있는거야 막 봉투가 골목중간까지 끌어내져있고 쓰레기 다 흩어져있고그래서 고양이는 좋아하지만 이건 좀 아닌것같고 어차피 지나가야되서 쫓아내려고 가까이갔거든 근데 보통 그런 길냥이면 인기척에 도망가지않냐 이새끼는 도망도안가고 존나 쓰레기 뒤지는데 정신팔려있길래 옆에 나뭇가지같은거있길래 그거 줏어가지고 그 고양이 쿡쿡 찔렀거든 그제서야 고개를돌려서 나 쳐다보는데 얼굴이 고양이가 아님 씨발;;; 다시 생각해도 존나 소름끼치는데;; 몸은 까만색 고양이인데 얼굴은 여자얼굴이야 머리카락도있고 얼굴은 사람처럼 생긴거야 존나 소리지르면서 왔던길로 도망와서 편의점들어왔다;;; 무서워서 집에 못가겠음 저거 뭐냐 대체 쫓아온건아니겠지?
이름없음 2021/10/15 16:11:02 ID : dQnxA0la1ii
으아아 난 이런 괴담은 되려 상상돼서 더 무섭더라ㅠ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21/10/19 10:33:03 ID : r87cK1u1io7
7살 무렵인가 저희집에 큰불이난적이있습니다 원인은 물론 저였구요 철없이 불이 얼마나 위험한지모르고 집안에서 쥐포를 구워먹겠다며 까불다가 집을 홀라당 태워먹게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모두 집을 비운상태였고 어린 저는 번져가는 불길을 막지못하고 불안에 떨고있었죠 구조요청을 할 정도로 똑똑하진 않았는지 저는 그저 공포에 무너져 이불속에 숨는게 고작이었어요 까만연기가 집안을 가득메우고 이불안까지 열기가 느껴지고있을때쯤 “아가! 어디있니!!” 하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간절했던저는 이불을 걷어제끼고 여기요!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여기있어요!하고 주변에 소리치기시작했어요 분명 누군가 들어오는듯한 소리는 못들었는데 소방관형이 한명있더라구요 소방관형은 다급하게 제손을 끌어잡고는 저를 앞장세우고 허리를 구부려 저를 막아주듯이 걸었습니다 현관문을 열어주고는 황급히 저를 밀치듯이 밀어버리곤 소방관형은 문을 닫았습니다 이윽고 소방차소리가 가까워졌고 소방대원들이 뛰어올라와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구급차에 태워진 저는 외상이없는지 살핌을 받다가 소식을 받고 온 부모님이 헐레벌떡 돌아오자 왈칵 눈물이 쏟아져 엉엉울었습니다 그 후로 기절했다고 부모님이 말해주셔서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기절상태에서 꾼 꿈인것같은데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저를 구해준 소방관형이 꿈에 나와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다행이다, 살아서 다행이야, 널 구할수있어서 다행이야]하고 절 바라보다가 빛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깨어난 저는 부모님께 먼저 죄송하다며 엉엉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다친곳없이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저를 나무라지않았고 저는 소방관형이 도와줘서나올수있다고했습니다 감사인사를 전하고싶다고하니 부모님은 결례를 무릅쓰고 당시 출동했던 소방서에 저를 데려가주었습니다 소방서에가서 당시 저를 구해줬던 상황을 설명하며 멋졌다 고맙다 그형은 어디있냐 말을하니 소방관들은 흐뭇하게 듣다가 갸우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왔을시점에 저는 현관앞에있었다고합니다 먼저 출동한 대원은 없었다며 아이가 아직 진정되지않은것같다했습니다 저는 열과성을다해 아니라고 외치며 도와줬던 소방관형의 모습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자 소방관님들이 잠시 정적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1주일전에 화재현장에서도 아이를 구하다 순직했습니다”
이름없음 2021/10/20 10:44:47 ID : z84NBvAY5O3
ㅂㄱㅇㅇ 이건 너무 감동적이다
이름없음 2021/10/20 11:22:33 ID : CpcMo1wnzV9
저한테는 관종인 2명의 친구가 있었어요 두친구는 sns에 자신들의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조회수에 엄청난 집착을하기시작했어요 저는 점점 과해지는 2친구들을 감당하지 못해 점점 멀어지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후회하고있어요 제가 더 그들을 설득하고 말렸었다면 이런 결과는 피할수있지않았을까 생각해요 그친구들은 더 이상 인기가 오르지않자 어그로를 끄는 방법으로 바꾼것같았습니다 그들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더니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지만 둘은 sns에 유서형식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죽게된다면 가정하에 올린 그영상은 보는 제가 너무 꺼림직한 기분이 들정도로 매우 불쾌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의미로든 그영상에 몰려들기시작했어요 어찌보면 성공한 어그로가 된거죠 영상이 업로드되고 몇일이지나자 하나의 영상이 더 올라왔습니다 등장인물은 둘이 아닌 한명이었고 장례식장이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모두같은 마음으로 분노했습니다 '이제 이런짓은 그만둬 기분나빠 ' 저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장례식 영상의 마지막 친구의 모습은 전혀 슬퍼하지않았기때문에 더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예고없이 친구들의 계정은 삭제되었습니다 저는 두번의 장례식을 다녀와야했죠 덕분에 저는 매일 이생각을 멈출수가 없어요 "sns를 알려주지 말았어야했는데"
이름없음 2021/10/20 11:32:12 ID : CpcMo1wnzV9
A에게 매일 새벽3시가되면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받으면 속삭이는듯한 숨소리만 잠시 들려오곤 끊어집니다 다음날 일어나 통화목록을보면 통화한 흔적은 전혀 남아있지않습니다 몇일전에도 어김없이 새벽3시 전화가 울렸습니다 받지않았습니다 전화는 더 오지않고 끊어졌습니다 다음날도 새벽 3시 정각이되자 전화는 다시 울렸습니다 A는 전화를 또 받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3시 어김없이 전화가 울렸고 A는 전화를 바라보고있었습니다 전화가 끊어지자 현관밖에서 엄청난 굉음이 울렸고 A는 다시 볼수없었습니다 이제부터 A는 영원히 저와 함께있을수있게되었습니다 사랑하는 A 나만의 A
이름없음 2021/10/20 11:39:57 ID : CpcMo1wnzV9
어느 마을에 한 부부가 오랜기다림끝에 아이를 낳게되었습니다 아이는 정말 사랑스러웠고 사랑을 받고 자라게되었죠 어느날 아이가 넘어지는 소리가들려 부모는 급하게 아이에게 갔습니다 화분과 함께 넘어진 아이는 다쳐 피를 흘리고있었습니다 놀란 부모는 아이를 살피던중 아이가 울고있지않다는걸 깨닳았습니다 병원에간 부모는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아이는 치료도중에도 울지않았습니다 이상하게여긴의사가 검사를 제안했습니다 검사결과 아이는 통증을 느끼지못한다고합니다 아무런 통각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사의 설명에 부모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아이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니 위험한 물건은 집에서 치우고 아이를 혼자두지않는편이 좋겠다며, 조금 더 큰 뒤에 아이에게 왜 자신 또는 남에게 위해를 가하면 안되는지에대해 꾸준히 교육시켜야할것같다고 의사는 조언했습니다 부모는 의사의 말대로 주의를했으나 자신들도 모르게 피곤을 못이겨 잠이들었다 깻을땐 아이는 곧 잘 위험해 쳐해있었습니다 스스로 수건으로 목을조르고있다던가 손톱을 모조리 뽑아버린다던가 아이를 막으려할수록 아이는 점점 더 자신의 몸을 놀이도구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부모가 방심한사이 이상하리만치 아이가 조용해 급히 달려가보니 아이는 포크로 자신의 눈알을 찔러빼내어버렸다고합니다
이름없음 2021/10/20 11:43:53 ID : CpcMo1wnzV9
구불구불 산길을 조심하세요 뛰뛰빵빵 차가옵니다 쌔앵쌔앵 지나갑니다 쿵쿵쾅쾅 부딪힙니다 덜컹덜컹 실어갑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조심하세요 아무아무 아무도모르게하세요
이름없음 2021/10/20 14:00:06 ID : 2mnu9vA1A2N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10/20 23:49:49 ID : ldA59cso0oN
해석 좀ㅠㅠㅠ 이해못하겠어...
이름없음 2021/10/21 07:08:45 ID : CknCqo6mHve
이거 해석 좀 해줘ㅠㅠ 항상 잘 보고 있어 고마워
이름없음 2021/10/21 12:40:47 ID : oY4GmnwtwIN
사실은 글 적은 작성자가 A를 스토킹 하는 사람 아닐까? 마지막 것 때문에 귀신인가 하는 의문도 드는데 스토킹을 하는 사람같아. A는 지쳐서 죽음을 선택 한거고. 이건 산길에서 뺑소니가 일어난다는 내용같아. 앞부분은 사고 조심하라는 것 같은데 마지막은 사고가 일어난 걸 아무도 몰래 처리하라는 노래 아닐까..?
이름없음 2021/10/26 11:31:10 ID : TXApcK47tjx
등산 중에 길을 잃게 된다면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하지않으신가요? 그게 심지어 우리나라가 아니라면 어떨것 같나요? 저는 일본에 산속에서 사진촬영을 하기위해서 적당한 산을 찾아 올랐습니다 도중 그만 길을 잃어 오도가도 못하고 해가지고있었죠 그렇게 한참을 헤메이며 어디로든 내려가려고 산을 무작정 내려갔는데 올라올때 보지못했던 지장보살 조각상을 하나 만나게되었습니다 이끼가 잔뜩 끼었고 군데군데 균열이가있는 그 지장보살은 어딘가모르게 음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것 또한 사진을 찍어 남겨두고 산을 다시 내려가기시작했습니다 올라올때는 2시간 밖에 산행을 하지않았지만 어쩐일인지 내려가는시간은 몇배로 걸리는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길을 잃은것을 깨닳았을시간부터 내려가는동안까지 최소한 3시간은 걸린것같은데 도무지 산을 벗어날수가 없었습니다 장장 5시간이상을 산에있으니 다리도아프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져 잠시 앉아있기로했습니다 산에서 조난신고를 할 방법 또한 찾을겸 앉아서 핸드폰을보니 통화권이탈이었습니다 망연자실하고있을때 아까본 지장보살이 다시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분명히 저는 그 지장보살을 지나쳐 한참을 내려왔을터인데 아까와 똑같은 지장보살이라니 산에서 무언가에 홀린게아닌가하는 공포가 다가왔습니다 더는 지체할수없어서 다시 지장보살을 등지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아무리 기를쓰고 무거운 다리를 끌고 내려가도 산에서 벗어날수가없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시간정도를 내려가다보니 아까본 지장보살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땐 부정할수없이 같은 자리를 돌고있다는걸 알아차릴 수 있었죠 저는 울며겨자먹기로 지장보살 앞으로가 물을 한잔 따라주며 이제 나갈수있게 해달라고 손모아 빌었습니다 그러곤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여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또 두시간여를 걷다보니 처음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살았다싶어서 등산로 매표소까지 전력을다해 뛰어내려왔습니다 매표소 앞에서서 핸드폰을 보니 신호는 돌아왔고 시간은 등산시작부터 3시간 밖에 흐르지않아있었습니다
이름없음 2021/10/26 12:57:36 ID : h9a05Vamk5T
갓 20살이 되었을때 여름때 일 입니다 이미 여름휴가는 친구들과 바닷가에가서 신나게 놀고왔지만 아직 아쉬운 마음이드는 여름이었죠 친구들과 이야기중 갑자기 흉가체험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명한 폐가스팟을 알고있다는 한친구가 제안을했고 젊은패기의 저희들은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차를 한대 렌트하고 손전등과 간단한 먹거리등을 사서 친구의 길안내로 총 6명이 폐가를 향해 떠났습니다 해가질때까지 폐가 근처 계곡에서 놀다가 곧이어 깜깜한 밤이되었을때 저희는 3 : 3으로 팀을 나눠 들어가기로 계획을 바꿔 3명의 친구가 먼저 폐가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포함 남은 3명은 다음차례를 기다리면서 서로 쫄았냐며 놀리면서 으스스한기분을 떨치려했습니다 폐가안에서는 이따금 한번씩 쿵 쾅 하는듯한 큰소리가 들리더니 선두팀은 5분이 채 지나기전에 소리를 지르며 뛰어나왔습니다 남아있던 저희는 겁쟁이들이냐, 괜히 우리 겁줄려고 연기하냐 한마디씩했지만 선두팀 친구들은 얼굴이 사색이되어 저희말에 대꾸도 안하더군요 그러더니 한친구가 “빨리 가자 그냥 가자 차에타라 빨리” 하면서 남은 저희 팔을 무지막지하게 끌어당겼습니다 다른 한명은 구토를하고 , 다른한명은 귀를 틀어막고 쪼그려앉아있었습니다 “한명이 더 있었어” 귀를 틀어막고있던 친구가 말하더니 가만히 저희 쪽으로 손가락을 치켜세우더니 한명한명 인원을 세었습니다 “하나, 둘 , … 일곱”
이름없음 2021/11/18 11:08:54 ID : 3RB82nxAZin
최근에 재난물에 꽂혀서 재난대비하는데 재미가 들려있다 각종 생필품을 모으는데서 그치지 못하고 얼마전에 중고로 라디오까지하나 구비해뒀다 중요한것은 이렇게 준비되어있어도 벙커는 없다는 점이다 집이 무너지면 무용지물이겠지만.. 어쨋건 중고 라디오를 구매해서 작동이 잘되는지 확인겸 라디오를 켰다 지지직하는 노이즈가 있긴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다 나름 마련해놓은 재난대비박스에 고이 모셔놓았다 그렇게 또 재난영화를 보면서 잠들었을무렵 꿈속에서 실제 재난과같은 꿈을꾸었다 너무 생생해서 지금 이글을 써내려간다 알 수 없는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감염된사람들은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으며 감염 3시간이내에 사망한다 잠복시간이 3시간 밖에 되지않고 어떤경로로 감염되는지 또한 연구할 시간 틈도없이 재력가든 노숙자든 할거없이 모두 피를 쏟으며 죽어나갔다 그렇게 사람들은 극도로 예민해져 자신도 감염될까봐 주변에 가까이오는 사람들에게 총을쏴대며 서로 싸우기시작했고 발생 4일만에 무법시대가 되어버렸다 나는 집안에 틀어박혀 바깥의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보면서 , 미리 재난대비박스를 준비해놓길 다행이다 한동안은 문제없겠다 싶었다 꿈속에서 실질적으로 엄청나게 긴 시간을 매일 매일 버틴것같은데 깨서 생각하니 빨리감기된것처럼 시간이 지나갔다 나는 재난대비박스로 30일을 집안에서 버텼다 그사이에 인터넷은 끊어졌고 길거리는 조용해졌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들어올지모르고 누군가 침입해올까봐 모든 창문과 문을 가려서 막아버렸기때문에 바깥의 상황은 더이상 알수 없게되었다 매일 나는 미치지않으려 중고라디오를 붙잡고 맞는 주파수가있는지 하염없이 다이얼을 돌려보는 일밖에 하지않았다 30일이나 지나버린시점에서 내가 준비한 재난박스도 이젠 더이상 시간을 끌수가없다 나는 결정해야했다 바이러스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을건지 , 자살할것인지, 밖으로 나가 살아나갈 길을 찾을것인지 자살할 용기는 없어서 어떻게든 살고싶었기에 어디선가 방송을 하지않을까싶어 매일 라디오를 만지길 수 일째 삭량도 물도 더이상 남아있지않다 라디오에서 아무소리도 나오지않는다면 아마 나는 자살하지않아도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아도 굶어죽겠지 그때 라디오에서 드디어 신호가 잡혔다! “치지지직- 치—직 들리—요 — 듣고 계-신—요” 나는 듣고있다고 대답했지만 라디오이기때문에 내가 아무리 소리친다한들 쌍방 소통은 불가했다 반복되는 라디오소리 들리나요 듣고계신가요 끊어지는 노이즈속에서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십여분간 지속되었다 눈물을 흘리며 듣고있는 나에게 치지직거리던 노이즈가 멈춘 라디오에서 갑자기 선명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들, 이제 그만 방에서 나오렴…. 더이상 엄마는.. 너를 보살필수가없어..” 갑자기 머리가 아파온다, 꿈..? 현실..? 나는 뭘하고있던거지..?
이름없음 2021/11/18 11:15:50 ID : rdU584NBzgi
A에겐 B라는 친구가 한명있었다 B는 귀신이 보인다며 허풍을 늘어놓는 친구였다 A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가 하는 이야기가 재밌다고 생각해 그를 매도하거나 하지않고 믿는척 들어주었다 어느날 B는 자기가 실수를 했다며 덜덜떨면서 A를 찾아왔다 자신의 귀신을 보는 재능으로 악마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B는 딥웹 어디선가 찾아낸 악마 소환의식을 치뤘다고한다 A는 ‘이번엔 악마인가~’생각하며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B에게 물었다 “의식은 성공했고 나는 악마도 볼 수 있어, 소환된 악마는 내 귀속이 되는거지 그리고 지금 여기 내옆에 같이 왔어” A는 다시 물었다 “그래서 악마를 소환한것이 큰일이라는거야?” “아니 그렇지않아 소환한것 자체는 정말 대단한 일이지, 큰일은 소환할때 내가 너를 제물로 받쳤다는거야.”
이름없음 2021/11/18 11:27:13 ID : UY5PgZdzQmq
오랜만이야 ㅠㅠ 그나저나 이 괴담 친구가 진짜 악마를 소환한 거든 친구의 망상이든 A는 ㄷㄷ...
이름없음 2021/11/18 16:07:56 ID : u1hbu6Y8rtc
미안한데 이거 이해가안돼서 알려줄 수 있을까?🥺 안주 받은건 옆 글램핑인데 왜 맞은편 부부가 싸우는거야?? 그리고 싸우는건 맞은편인데 왜 옆글램핑커플이 죽은거야??😭
이름없음 2022/02/23 14:12:02 ID : gphwJU0q0tz
오랜만에 들어왔당..! 그냥 이야이가의 화자는 개입이없는거야 옆커플이랑 맞은편 부부쪽의 일을 목격한거지 !
이름없음 2022/02/23 14:12:30 ID : gphwJU0q0tz
동요를 괴담으로 <엄마가 섬그늘에> 어느 섬마을에 한 가족이있었습니다 남자는 뱃일을하고 여자는 해루질을하며, 어린 딸 하나를 키우면서 풍족하진 않지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어느날 뱃일을 나간 남자는 바다의 변덕으로 바다고기가되었습니다 아버지이기도하고 남편이기도한 남자를 잃은 모녀는 그래도 살아갔습니다 남자의 빈자리를 채우느라 여자는 날씨가 기승을 부려도 매일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어린 딸은 아버지의 부재를 아직은 이해할 수가 없었기에 여자는 아버지는 바다에서 바다고기가되어 살아가게 되었다고 으레 딸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바다고기가 무엇인고 물으면, 바다와 하늘을 닮아 하늘색이 감도는 투명한 몸에 물밖으로 뛰어오르면 하늘까지 닿을 수 있는 아주 예쁜고기라고 여자는 딸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버지가 보고싶거든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하고픈 말을 하라고 여자는 뜨겁게 달아오른 두눈을 가늘게 뜨며 딸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매일 여자가 바닷가로 나가면 , 어린딸은 집 마당 마루에 오도카니 앉아 바다를 보며 하늘을 보며 바다고기가된 남자에게 재잘재잘 떠들어댔습니다. "아빠 ~ 아빠~ 나도 햄버거 먹어보고싶다~ 티비에 나오는 햄버거가 맛있게 생겼더라~" 이른 새벽 해루질을하러 나간 여자가 어린딸의 밥을 챙겨주기위해 집에 돌아왔을무렵 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린딸이 말한것을 듣게 된 여자는 어린딸을 놀래켜주기위해 오후에 뭍으로 나가는 배를 타고 나갔다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여자는 어린딸에게 따듯한 밥을 차려내어주고 아랫집 감나무할매가 저녁챙겨주로올테니 집에 얌전히 있으라 딸에게 말해놓고 통통배로 향했습니다 어린딸이 남자의 부재를 깨닳지도 못하였을때 , 날씨가 또 다시 심상치 않았습니다 감나무집할머니가 어린딸에게 저녁을 내어주러 왔을 때 쯤에는 이미 잿빛하늘에 성이난 파도가 하늘까지 집어삼킬만큼 휘몰아쳤습니다 "아이고매야 너거 어매 괜찮을란가 몰겠다 , 너네 엄마 오늘 못들어올지도 모른께 집에 얌전히 있거라잉 정 무서브면 할매네 집에 내려오고 알겠제?" 감나무집 할머니는 어린딸이 먹은 밥그릇을 치우며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은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고 생각한 딸은 괜찮아요! 라고 큰소리치곤 이불속으로 쏙 기어들어갔습니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까무룩해져 깜깜한 밤중에 천둥이 쾅 큰소리가 요란스럽게 나 어린딸은 깜짝놀라 옆으로 파고들었지만 오후에 나간 여자가 아직 들어오지않아 텁텁한 방바닥만이 만져졌습니다 어린 딸은 울음이 나올랑말랑한채로 콧물을 집어삼키며 이불자락을 꼬옥 쥐고있었습니다 그때 집 현관문이 벌컥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려 여자가 돌아온거라 생각한 어린딸은 현관문으로 후다닥 뛰어가며 "엄마!"하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현관앞에는 비에 흠뻑젖은 감나무집할머니가 자글자글한 얼굴에 물이 맺혀있었습니다 감나무할매는 그대로 털썩 주저앉아 곡소리를 내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어린딸은 화장실로가 포스락거리는 수건하나를 들고와 감나무집 할머니의 자글자글한 얼굴을 작은손으로 지근지근 눌러 닦아주었습니다 하지만 감나무할매의 눈가주름엔 자꾸만 물기가 배어나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날씨가 개고 하늘과 바다에 햇빛이 들어 반짝거릴때 , 여자와 남자의 딸은 하늘을보며 바다를보며 오늘도 이야기합니다 딸은 이야기를 멈추고 바닷속에 너울을 잠시 바라보았을때 두마리의 하늘고기는 바닷속에서 수면위로 빼꼼 고개를 들어올리더니 , 하늘로 힘껏 치솓았습니다 그 광경을 본 딸은 그제야 목안이 뜨거워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름없음 2022/02/23 14:50:46 ID : gphwJU0q0tz
-1- 있잖아, 바이트에서 만나게된 토모에라는 여자 진짜 진짜 진짜 내스타일이라고! 항상 웃는얼굴이고, 친절하고 , 귀엽고 , 이쁘고 토모에짱은 날 만나기위해 이곳에 취업한게 아닐까?(´ ω `♡) -2- 토모에짱 Σ>―(〃°ω°〃)♡→ (´,,•ω•,,)♡ 동글동글한 얼굴 너무 이뻐 ! 최고야! -3- 모처럼 점장놈이 쓸모있는짓을 해줬다고! 인간말종 바퀴벌레같은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날 생각해서 뒷풀이 자리를 마련해주다니! 완전 절호의 찬스! 초-럭키! 토모에짱이랑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행복해~~~~~~~! (ノ´ з `)ノ 2차로 가라오케에 갔을때 춤추는 토모에 귀여워!!!!!!!!!!!!!(❁´▽`❁) 오늘 입은 새하얀 블라우스 정말 잘어울린다!! -4- 토모에짱이 우리집에있게됬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매일 얼굴 볼수있다고~ 토모에짱 그치? 그치? 너도 좋은거지? 오늘도 동글동글 귀여워~ (✧ ˃̶͈̀ロ˂̶͈́)੭ु⁾⁾ 그나저나 토모에짱은 빨간색블라우스도 잘어울리는구나 ! 응응! 진짜야 이뻐! 나 우리둘 위해서 오늘도 힘낼테니까! 기다려줘!✧(๑˃̵ᴗ˂̵) -5- 토모에짱 나없을때 뭘먹을걸까나? 이거? 케찹?인가? 안지워지잖아~~~ 나 이런건 안해봐서 무리라고~~~~~「(Φ 益 Φo) ∩ s (·`ヘ '·;) s (·`ヘ '·;) ゞ 아무리 동글동글 귀여워도 ~ 그렇게 굴러다니면 떨어져서 얼굴 망가져버린다고? 염전히있어줘 토모에~~~~~( Ĭ ^ Ĭ ) 동요를 괴담으로 12<멋쟁이토마토>
이름없음 2022/02/23 15:01:07 ID : gphwJU0q0tz
안녕하세요. 어느덧 겨울이가고 따듯한 봄이 올 준비를하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아이들 옷차림에 조금 더 신경써서 준비 부탁드립니다. 요즘 아이들사이에서 [다담모리]라는것이 유행하는것 같습니다. 다담모리를 불러내는 행동이라거나, 아이들사이에서 싸움이 날 경우 다담모리에게 잡혀간다며 공포감이 조성되는바가있어 안내장을 보내드리니, 각 가정에서 다담모리는 허구인부분을 각별히 교육해주시고 아이가 늦은 저녁 홀로 화장실에서 다담모리를 부르는 일이 없도록 지도부탁드립니다. 또한 1학년 2반 A, 3학년 1반 B 두아이의 실종건에 관하여 빠른 시일내 학부모 회의가 있을 예정이니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이름없음 2022/02/23 19:32:07 ID : NAjiqlu5Xze
누가 이거 해석 좀...
이름없음 2022/02/24 09:49:29 ID : Y5XwNBArBus
대ㅐ충,,, 모르겟지만 해석 해보자면 섬마을에 한 가족이 살고 있었지만 아빠가 뱃일을 하다가 죽음 (바다고기 = 물에 빠져 죽은사람 인것 같아.) 엄마가 딸이 하는 소리를 듣고 햄버거를 사서 놀려켜주려고 섬에서 육지로 나가기위해 배를 타고 가다가 날씨가 안좋아져 결국 물에 빠져 죽음. 딸이 걱정된 할머니가 뛰어와 혼자 있는 아이를 보고 엄마가 죽었다는걸 알아 눈물을 흘림. 두마리의 바다고기 = 아이의 부모님 이라는걸 알고 아이는 눈물흘림 하얀 블라우스가 다음날 주인공의 집에서 빨간 블라우스인걸 보아 주인공이 토모에를 납치후 데려와 죽였거나 다치게 한것 같음. 입에서 나오는 케챱 = 피 얼굴을 잘라 냅뒀거나, 죽여서 시체를 보며 좋아해하고 잇는것 같다.
이름없음 2022/02/24 11:21:45 ID : Bgqi3vjunCn
해석해줘서 고마워! 아빠가 바다에 빠져 죽은 것까진 알았는데 그 후의 이야기가 이해가 안되서...
이름없음 2022/02/24 12:14:27 ID : Hvdu5SFeHyI
다시 와줘서 고마워 스레주짱 Σ>―(〃°ω°〃)♡→ (´,,•ω•,,)♡ 너무 재밌어 ! 최고야!
이름없음 2022/02/24 15:17:47 ID : gphwJU0q0tz
👍 고마어✌
이름없음 2022/02/24 15:17:51 ID : gphwJU0q0tz
내가 어제 겪은일인데 몽중몽이 뭔지아냐? 꿈에서 깻는데 또 꿈속인거 어제 자는데 가위에 눌렷다 다리가 묵직하게 눌리는 기분이 들고 숨이 가쁘게 쉬어지는걸 느끼곤 아 지금 가위눌렷네 ㅈ댓다하고있었는데 눈을 뜬거같진않은데 내방안이 보이더라 그때 화장대쪽에 전자시계가 보이는데 시간이 4:27분이었다 그 시간에 눈이 고정되있는 상태로 가위를 풀려고 소리질러보려고하고 손가락 발가락 움직여보려고 존나 안간힘을 쓰고있었는데 화장대랑 벽사이에서 희끄무레한 손가락이하나 불쑥 나왔다 처음엔 가위풀리는데 집중하느라 손가락이나오고있는지 인지못하고있다가 손이 손목까지나오고나서 알아차렸는데 그제서야 아까부터 눈에 걸리던게 저거였구나싶었다 그상태로 갑자기 몸이 놀이기구가 높은데서 떨어질때 그 느낌이 후욱들더니 꿈에서 깬거같은 기분이들었다 그래서 침대에서 일어나려고했더니 또 몸이 안움직임 아 ㅅㅂ ㅅㅂ 하면서 깨자마자 또 가위에 눌리냐하고 또 시계를보니까 4:27분이다 나는 ????? 뭐임??? 이상태가되서 혼란스러워하고있는와중에 아까 희끄무레한 손이 나온자리에서 이번엔 어깨까지 나와있더라 그걸 본 순간부터 숨이 꺽꺽거리면서 안쉬어지더니 또 몸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이번엔 진짜 꿈에서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꿈속이었고 시계는 계속해서 4:27분인채로 몇번을 더 반복하고 나는 그냥 기절이라도 하고싶은 기분이됬다 그리고 반복하는동안 손에서 어깨까지 , 어깨에서 몸통까지 몸통에서 머리까지나온 귀신은 상반신만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내쪽을보고있었다 그러고나선 진짜로 꿈에서깻는데 깨고보니까 4:28분이었다 존나 소름끼치는데 말로 설명을 못하겠음 오늘은 잠 어떻게자냐 ....
이름없음 2022/02/24 19:27:44 ID : 7vBats2ljwE
갱신!!
이름없음 2022/02/24 19:39:48 ID : 6ksjinRzTRy
해석 좀 해줘
이름없음 2022/02/25 03:44:39 ID : Hvdu5SFeHyI
56번 내 해석은 밖에 끔찍한 바이러스때문에 무법지대로 바뀌었다고 믿는 망상증 환자임.. 그래서 방에 처박혀서 미친상태로 30일을 버팀. 방밖의 엄마는 "더 이상 보살필 수 없다" = 엄마는 아마도 많이 늙은거 같다 = 아들은 장성한 사람이지만 아직까지도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이다..
이름없음 2022/02/25 16:16:55 ID : gphwJU0q0tz
🤞 🙆‍♂️🙆‍♂️🙆‍♂️
이름없음 2022/02/25 16:17:14 ID : gphwJU0q0tz
[다담모리] 설명서 다담모리란? 머리가 엄청 큰 남자얼굴 머리가 일반사람 몸통만큼 크고 머리밑엔 두개의 발만있음 다담모리는 다른 사람의 머리를 먹어서 몸집을 키움 머리를 지탱할 수 있는 몸통을 가지는게 다담모리의 목적 다담모리를 부르는방법 새벽2시 화장실에가서 바늘로 손가락을 살짝 찔러 피를 낸 후 피로 거울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그다음 "다담모리 다담모리 거래를 하자 너도나도 똑같아" 라고 반복해서 말하며 동그라미안으로 머리를 쿵쿵 찧는다 다담모리를 불러낸 후 다담모리에게 머리를 바칠 인간을 다담모리에게 알려준다 다담모리에게 바쳐질 인간이 없다면 불러낸 사람의 머리를 가져간다 사람의 머리를 먹은 다담모리가 만족하면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
이름없음 2022/02/26 00:50:27 ID : Hvdu5SFeHyI
헐 이거 연결 되는거네? ㄷㄷ
이름없음 2022/02/26 21:43:35 ID : wpTXwJO3vjv
이거 무슨뜻인지 아는사람..!
이름없음 2022/02/26 21:54:36 ID : wnBdWmMlvhb
이름없음 2022/03/22 22:29:28 ID : Xtg7y2Mlu2n
.
이름없음 2022/03/22 22:33:02 ID : Xtg7y2Mlu2n
해석좀....!!
이름없음 2022/03/22 23:32:28 ID : Y5O5PdxB9jv
그러니까 이제 지혼자 재난상황이라는 과대망상에 빠져서 방에 틀어박혀서 지낸거임 한달동안 문 창문 다 막고,,,,근데 마지막에 엄마가 하는 말 듣고 정신 차린거고
이름없음 2022/03/22 23:52:28 ID : Xtg7y2Mlu2n
해석고마워~!!!!!!
이름없음 2022/03/29 21:10:34 ID : 9coMpbA2Mo1
설곶저수지.... 설좆저수지로 잘못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3/30 01:34:34 ID : Y5O5PdxB9jv
실좆저수지...
이름없음 2022/03/30 11:52:20 ID : DxWknyIMjir
아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빵처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3/30 12:46:42 ID : QpO8nPbcpTS
또 더 이야기 없니 레주얍~!?
이름없음 2022/03/30 12:56:12 ID : gphwJU0q0tz
후욱후욱 기다려바
이름없음 2022/03/30 16:36:52 ID : gphwJU0q0tz
얼마전에 충동적으로 머리를 숏컷으로 잘라버렸다... 지옥에 나오는 유아인 머리같이되버렸음.. 근데 막상 머리가 짧으니까 원래 내가 입던 옷스타일들이 안어울리는거야...ㅜ 그래서 원피스같은거 입을때는 가발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는데 어지간한 가발들은 정수리가 너무 다 가짜티가 나는거같더라고.. 그래서 인모를 알아보니까 무슨~말도안되게 비싼거야 그정도까지 지출은 또 무리고.. 그래서 중고로 사기로했다 목록 맨밑까지갔는데 딱히 적당한가격에 원하는 스타일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그사이에 새로 올라온게 있는지만보고 그냥 포기하려는데 새로고침하니까 딱! 1분전에 올라온 중단발기장에 인모가발이 올라온거야 와~이건 딱 운명이고 딱 내꺼고 싶더라고 냅다 바로 거래하기로함 가격도 적당한정도가아니라 착했음 그렇게 가발을 거래하고 받아와서 집에왔는데 아무래도 중고니까 한번 감겨놓고 자야겠다싶더라고 화장실가서 가발을 조물조물 감겨서 물빠지라고 화장실에 잘 걸어놨다 내일쯤 말려서 스타일링하고쓰고 무슨옷을입을까 행복한 상상에빠져 잠에들었어 잠을 자고 있는 와중에 램수면이라고해야하나 자고있는건 맞는데 귀가 열리는? 느낌?이들더라고 보통은 그상태에서 다시 깊은잠이들던가할텐데 별안간 '차박..차박..'하고 소리가 들렸어 '차박...차박...차박...' 조금 느린듯한 템포로 소리가 들리는데 갑자기 소름이 돋고 잠이 싹 달아나더라고 약간 물기있는 소리같은데 그런 소리를 낼만한게 집에 없거든 난 혼자 살고있고 동물도 안키우고 그때 번뜩 생각난게 [가발] 화장실에 바람이 불어서 흔들리는 소리인가? 내가 화장실 창문을 열어놨던가? 생각을하는데 잘모르겠더라고 와중에 계속 '차박...찰박...차박..찰박..'소리는 계속해서 들리고있었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무서운게 조금 사그라들고 가서 그냥 확인을 해보고 자는게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차박..차박..착..착..착,.착착'하고 갑자기 소리가 빨라지더라고 엥 빨리가봐야겠다싶어서 문을 열었는데 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금방 기절하고 말았다 내가 널어놓았던 물에 젖은가발이 여러갈래로 마치 거미처럼 나를 향해 걸어오고있었어 가발의 뒤로 열려있는 화장실문과 가발이 걸어온듯한 바닥에 물자국들... 여전히 나를 향해 걸어오고있는 가발... 정신을 차려보니 꿈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는듯한 바닥에 덜마른 물자국들과 내손에 엉켜있는 가발을 보고 또 다시 기절할뻔했지만 나는 그 가발을 그대로 손에들고 밖에 씨씨티비가 없어보이는 공터를 찾아서 가발을 태워버렸다 그날 저녁 찜찜하긴하지만 태웠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혼자 그냥잤는데 꿈속에서 내가 불길에 휩싸여 활활타고있었고 꿈속의 내가 아프다 뜨겁다 무섭다 생각이 들 때 귀 바로 가까이에서 찢어지는듯한 비명소리가 아아아아아아악!!!!!!!하고 들리고 깨어났어... 그 이후로는.. 별다른일은 없지만 뒷맛이 찝찝하다
이름없음 2022/03/31 10:30:55 ID : Hvdu5SFeHyI
헐 ㄷㄷ 무서워..
이름없음 2022/03/31 10:51:53 ID : gphwJU0q0tz
한 폐병원에서 공포영화를 촬영하기로한 촬영팀과 현장관련자문이 폐병원에 방문했다 씬 구도를 잡는 과정에서 촬영감독이 폐병원 복도쪽에서 촬영을하고자한다 어느부분에서 귀신이 어떻게 나오는편이 제일 공포스럽겠냐 자문가에게 물었다 자문은 "제가 본 귀신중에 제일 무서웠던게 제가 문을 이렇게 열였는데 제 옆으로 귀신이 지나가더라구요"라고 말하며 병실 문을 열자 자문이 한 말과 동일하게 환자복을 입은 여자귀신이 오른손으로 병실문은 잡고있는 자문 왼쪽편으로 지나갔다
이름없음 2022/03/31 14:20:04 ID : gphwJU0q0tz
저랑 친한 언니가 하나있는데, 이언니가 어렸을때부터 영적인것을 보면서 자라왔다고해요 반쪽자리 신력정도... 뭔가 예지를하거나 뭐 숱한 무당들처럼은 못하고 단순히 기운이나 뭉술한 무언가가 보이는 이런것들로 뭐가있구나~ 하는정도의 능력이라 그냥 탐지기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며 첨에 얘기해주던 언니가 생각나네요 근데 그언니가 어느날 갑자기 무당집에가서 이이야기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싶어서 가까운 점집에 방문했다고하는데, 그때 이후에 들은 이야기에요 당시에 그 언니가 첫 방문이고 주변에서 무당에관한 이야기를 들어본적도없고... 그쪽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데요 무당이 무슨일로왔냐고 먼저 묻기에 이러한게 보이고 느껴진다 언니가 먼저나서서 이야기했데요 그러자 무당은 혀를차며 "니 선조가 빌어서 만들어 놓은 덕을 니아버지 윗대에서 싹 날려먹고 업보를 그렇게 쌓았으니 얼토당토않은게 너한테 붙어서 화를 입히는구나"라고 말하면서 부채로 앉은뱅이 상을 탁탁 내리치면서 이야길하더래요 뭔가 이야기를 나눌수록 묘하게 무당이하는 말이 다 맞는말같고 시키는건 다 들어야할것같은 느낌이 들길래 언니가 그럼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하고 물으니 "굿으로는 글러먹었고 내 밑에서 일하면서 정성을 올리다보면, 니가 걱정하는것들 다해결된다"라고했데요 언니는 무슨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며, 그때는 단칼에 알겠다했데요 언니가 무당을 돕기시작하고부터 무당집이 참 잘되더래요 유튜브를 통해서 점사를 올리고 여러가지하면서 점점 무당의 명성은 높아졌고 언니가 한달여정도를 당집에서 잡일도하고 무당이 기도올리라하면 기도올리고 시키는대로 지내고있었는데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희끗하게보이던것들이 도리어 형체가 생기기 시작하더래요 이게아닌데 이게아닌데 생각하면서 고민하다가 무당에게 점점 형태가 보이기시작한다고 상담을 하니 삿한것들이 그렇게 쉬이 떨어질줄알았냐며, 오히려 호통을 치며 언니한테 정성이 모자란 기도덕에 화를 돋구어서 그러니 더 치성을 올리라했데요 언니는 또 그게 맞는 말인가, 그런가보다하며 또 한달여정도 더 열심히 기도를 올리고하면서 무당과 함께 지냈데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멀겋던 시야가 번뜩하고 뜨이는 느낌?이들었다는데 언니말로는 먼지바람속에 있다가 맑은 곳으로 나왔을때 시야처럼 정말 뭔가 팟!하는 느낌이들더니 형체로 보이던것들이 또렷하게 보였데요 근데 언니가 못느끼던것들도 갑자기 확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정신차리고 생각하기도전에 무당집에서 그길로 도망쳐나왔데요 그래서 제가 왜? 왜? 왜그랬는데? 하고 물으니 언니가 소름끼친다는듯이 팔을 쓸어내리면서 얘기하길 "무당주변이고 어디고 건물 가득히 영가가 가득 차있는데. 돌배기된 애부터시작해서 노인네까지 우글우글 그렇게 많을수가 없더라 하나같이 이를 빠드득 빠드득 갈면서 시뻘건눈으로 무당을 노려보고있더라고, 그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내가 잘못될것같아서 도망쳤어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 무당 허주신모시는 무당이였어 선무당이야 선무당 지가 신력이 딸리니까 요사스런짓해서 새우니만들고 엄한 영가붙들어다 가두고 점집오는사람들한테 해끼쳐서 자기 찾아와서 부적쓰고 굿하라고 돈벌려고 일을 벌인거지" 저는 헉하고 소리를 내면서 그럼 그 무당은 어떻게해?하고 물으니 언니는 쯧하고 혀를 차더니 "어떡하긴 뭘 어떡해 죽었으면 진작에 비명횡사했고 살았든 죽었든 죽어서도 못쉬는거지~ 무당 함부로 믿지말고 별일없이 무당집가지말어~"라고했어요 저는 이 말 이후로 신년점사같은거 보는 취미는 쏙..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하는말이 진짜 무당은 일반인에게 당집에서 일하라고 권유를 하지않는다고합니다.. 진짜 무당은 신가물이있는 사람을 제자로 들인다고하네요
이름없음 2022/04/01 08:37:26 ID : Y5O5PdxB9jv
오 미친 차라리 돌팔이 짜가 무당이 백배ㅐ 천배 날듯
이름없음 2022/04/01 15:27:05 ID : gphwJU0q0tz
별 이야긴아니고,. 짧은 스토킹이야기인데 다른 자잘한이야기도 있긴하지만.. 다른것들은 그냥 짜증난다 수준이었는데 이건 내 기준에서 좀 소름끼쳤던 이야기야 고등학생때였는데 그사람이 날 좋아하는건 알고있었지만 나는 전혀 마음이 없는 상태였거든 다른사람들하곤 똑같이 장난치고했지만 그사람에게만큼은 그런 장난은 치지않고 일부러 선을 그엇어 그리고 연락하거나하면 일부러 유달리 못되게 말을하기도했고 그 사람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20~30분거리에 다른동네에 사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밤 9~10시쯤 집가는방향이 같은 언니랑 같이 이야기하면서 걸어올라가는데 카톡이 오더라고 [지금집에가?ㅋㅋ] 이러길래 뭔소린가 싶어서 왜 물어보냐고 답장을보냈더니 [아니 보이길래 ㅋㅋ 옆에있는사람은 누구야?] 이렇게 답장이왔어 그래서 골목에서 앞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뭐야? 그러니까 [아 ㅋㅋ 너보여서 지금 ㅋㅋ 친구네집인데 너 보여 ㅋㅋ] 라고 왔다 내 집을 알려준적이 없었고 내가 보이지도 않는곳에서 날 지켜보고있다는 사실이 너무 음침하고 소름끼쳤던 기억이난다
이름없음 2022/04/01 15:28:13 ID : fPeFjs9vClu
오 동접!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2/04/01 15:39:54 ID : gphwJU0q0tz
😁 영화촬영할때 화면 구도 잡으려고 감동이랑 현장자문(심령관련설명해줄사람)이랑 이런 귀신이 무섭더라~했는데 진짜 귀신이 무섭다고한 설명처럼 나타났데~
이름없음 2022/04/08 09:36:44 ID : gphwJU0q0tz
A는 부모님과 치매에걸린 할머니와 살고있습니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기때문에 상대적으로 A가 치매에걸린 할머니를 보살피는 일을 도맡아했습니다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긴하셨지만 크게 난동을 부리거나 하는 일이 없이 A를 잘따라주기도하고 치매에 걸리기전 다정했던 할머니를 생각하면 A는 크게 힘들다고 생각하지않았습니다 어느날도 다름없이 할머니를 보살피던중 할머니의 손목에 멍이 들어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A는 멍자국을 살펴보다가 할머니에게 왜 멍이 들었냐 물었습니다 "방에 뱀이있어 언니~ 뱀이 그랬어~" 라고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도심에있는 아파트 12층에 뱀이라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A는 할머니에게 뱀이 집에있을 수 없다, 다치지않도록 조심하라고 할머니에게 일러두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어 다시 살펴보니 멍든자국 위로 한번 더 새로운 멍자국이 생겼습니다 A는 다시 할머니에게 여기는 또 왜그렇냐 아프지않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파~ 언니~ 뱀이 자꾸 이렇게해서 땡겨~ 나 무서워~"하며 우는 시늉을 하는 할머니를 보며 A는 할머니가 치매때문에 분별력이 떨어지는거라 생각하며 오늘밤은 같이 자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며 할머니를 달랬습니다 그렇게 할머니와 잠자리에 들 준비를 마친 A는 할머니에게 동화를 들려주며 같이 잠이 들었습니다 깊게 잠이들어있는 와중 A의 꿈속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들판에 혼자 가만히 서있는 할아버지를 보고 반가운마음에 할아버지에게 점점 가까워지는데 할아버지의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생전 본적없는 엄청나게 무서운표정, 마치 정승같은 표정으로 A를 바라보더니 천둥번개가 치는듯한 고함소리로 "이놈!!!"하고 소리를 치면서 뺨을 내리쳤습니다 눈앞이 번쩍하면서 놀래 잠에서 깬 A는 숨을 몰아쉬며 할머니를 바라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잠이든채로 멍이들어있던 팔을 위로 들곤 끙끙거리고있었습니다 A가 할머니를 깨우기위해 들려있는 팔을 내려주려 손을댔을때 반대편 벽에서 까만 무언가 휘리릭 나와 A의 팔목을 감싸고 꽈악 조였습니다 A는 상황판단을 할 겨를 도 없이 '이게 할머니가 말한 뱀이구나!'하고 생각하고 벽을 바라보았을때 아니라는것을 깨닳을 수 있었습니다 까만 뱀이 나온거라고 생각되는 벽을 바라보니 빨간옷을 입은 여자가 서있었고 그 여자의 눈은 사시처럼 오른쪽눈은 할머니를 왼쪽눈은 A를 바라보고있었고 할머니와 A의 손목에 감겨있던것은 뱀이아니라 그 여자의 머리카락이었습니다
이름없음 2022/04/08 09:41:02 ID : r9ip84HAY4J
얘~ 너무 오랜만이당!! 잘 지냈엉?ㅎㅎ
이름없음 2022/04/08 09:44:42 ID : gphwJU0q0tz
야야 나 어제 존나 무서운거 봤음 어제 나 진성이네 애들이랑 PC방에서 승급전 조지다가 11시 좀 안되서 나왔거든 지하철 막차있길래 그거 타러갔는데 지하철에 사람도 꽤 많았거든? 그래가지고 야 별생각없이 걍 에어팟 귀에 꼽고있는데 에어팟에서 갑자기 삐--------하는거야 어 씨발 뭐야 이러면서 걍 빼고 좆댔네 고치러가야겠네함서 주머니에 집어넣고있는데 갑자기 시선이 그 씨발 야 그거 뭐라하냐 지하철 다른칸가는 문? 거기에 뭔씨발 머리산발한 여자가 거기 쭈구리고있는거야 근데 씨발 내가 쳐다 봤으니까 눈이 딱 마주쳤다? 와~ 그냥 얼굴이 하얗다못해 좀 파란색인데 그 여자가 씨익 웃는데 이빨이 씨발 존나 까매 또 존나 무서워서 몸이 딱 굳었는데 그 여자가 손을 입으로 가져와서 쉿하는 그 손모양을하는데 손이 개커 무슨 솥뚜껑만해 ;;;; 존나 그거보고 나도모르게 숨참으면서 고개 돌렸는데 딴사람들은 안보이는지 아무렇지도 않은거 같은거 그래서 개 지릴뻔하면서 다음역 문열리자마자 존나 집으로 쨈 개무섭지않냐?
이름없음 2022/04/08 09:47:34 ID : gphwJU0q0tz
🙋‍♀️🙋‍♀️🙋‍♀️🙋‍♀️ 어서와~~~
이름없음 2022/04/08 14:06:55 ID : gphwJU0q0tz
여러분 노래방이나 클럽에 귀신이 많다는 이야기 한번쯤은 들어본적있으신가요? 제가 고등학생때 지하에있던 노래방에갔을때 이야기인데요 그 노래방은 학생할인도해주고 시내에 새로생긴 노래방들보다 서비스시간도 많이 넣어줘서 저랑 친구들은 그 노래방 단골이었어요 어느날은 비도오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시내에서 돌아다니기엔 비를 맞으면서 다녀야하니까 노래방이나가자고 말이나와서 노래방에 가게되었는데 그날은 노래방에 저희 밖에 없는거에요 그래도 뭐 노래부르는데 별일이 있을리가 없으니까 평소처럼 사장님한테 막 친한척하고 서비스 많이 주세여~하고 말하면서 방으로 들어갔죠 그러게 친구들이랑 신나게 막 노래 부르면서 놀다가 화장실이 다녀오고싶어서 나갔다가 방에 돌아오는데 들어가기전에 그 노래방 문이 그 좀 아래는 막혀있고 위쪽으로만 유리로 되어있었는데 들어가기전에 유리창으로 방안을 봤는데 제친구들은 쇼파쪽에서 노래를 부르고있었고 노래방티비화면쪽에선 왠 여자가 펄쩍펄쩍뛰고있더라구요 근데 노래를 부르고있는 친구들은 그게 안보이는지 노래를 부르고있고 그 여자는 즐겁다는 듯이 펄쩍펄쩍 뛰고있는데 등뒤로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 상태로 들어갈 용기는 안나고 사장님한테 안에 어떤여자가있다 귀신이있다하기엔 제눈에만 보이는거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될까봐 그와중에 너무 고민이 되는거에요 머리를 막 굴리다가 사장님한테가서 사장님 안에 너무 습한데 에어컨 온도 좀 올려주세요~하고 말하면서 사장님이랑 같이 방으로 갔는데 그 펄쩍거리던 귀신은 온데간데 없고 제 친구들만있었어요... 친구들이 "야~ 너 차례여서 계속 기다렸잖아~"하고 말을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이 에어컨 온도를 맞춰주시고 재밌게 놀아~하고 나가신 뒤에 친구들에게 사실은 화장실갔다 들어오려다 이런걸봤다~ 그래서 사장님이랑 들어온거다~라고 말하니 친구들이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정색을 하는겁니다 제가 화장실에 간다고 문을 닫자마자 친구가 부르던 노래가 끝나서 제차례인데 그사이에 부를까말까하다가 다른노래 예약하느라 둘다 노래를 하고있지않고있었다 하더라구요... 그럼 제가 본건 뭐였을까요..? 제가 홀렸던건지 뭐였는지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름없음 2022/04/08 16:13:20 ID : Y5XwNBArBus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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