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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14.소원 들어줄게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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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8.P (2)
19.신병 (8)
20.너네 신천지 알아? (49)
친가라고 하는 게 맞나? 아빠 쪽 친척들 이야기야
우리 친가가 좀 막장에 콩가루집안이야 친구들 몇몇도 듣고 무슨 아침드라마같다고 했을 정도로...
그래서 주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냥 재미로 읽어줘도 돼 괜한 언쟁은 없었음 좋겠어
우선 난 고등학생이고 가족들은 적당히 화목한 편이야
친가 집안 이야기부터 좀 해볼게
종종 엄마랑 아빠가 다투다 보면 엄마가 필살기를 꺼내시거든... 그게 친가 이야기야
우리 엄마가 친가 사람들 때문에 시집살이가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아빠가 그때 아무것도 못 해준 거에 대해서 좀 미안함을 갖고계셔서 엄마가 그 얘기 꺼내면 웬만해선 져주셔
이름란에 #단어 하는거 이거 맞지? 신기하다
여튼 그 막장의 모든 발단은 친할아버지의 재혼이야
친할머니는 아빠 학생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그런데 몇 년 후에 할아버지가 웬 젊은 여자랑 그 여자 딸내미 넷을 데리고 왔대
그리고 재혼을 한 거야
원래는 할아버지랑 우리 아빠랑 아빠 동생(나한텐 삼촌)만 있었는데 갑자기 집이 바글바글해진 거지
당연히 아빠랑 삼촌은 새로 들어온? 여자들이랑 좀 데면데면했고...
할아버지가 새할머니한테 빠져서 가산을 탕진하는 걸 보면서 사이가 점점 나빠졌대
그... 친가가 좀 부잣집이었어
그래서 내 어릴적 기억에 있는 할아버지집은 방 한쪽 벽 꽉채운 장롱부터 해서 서랍장 화장대 탁자 등등 거의 다 나전칠기? 조개로 반짝거리게 만든걸로 되어있고 도자기나 옥 금 악세사리 같은 귀한 물건들이 되게 많았어
근데 그것들을 새할머니가 다 본인이랑 본인 딸들한테 조금씩 탕진한 거지...
할아버지는 그런걸 막지도 않았대
집안이 가부장적이고 위계질서가 심한데다가 우리 아빠가 좀 호구같은 성격이라 ㅜㅜ 아빠도 뭐라 말을 못했다나봐
그런 꼴의 집안에 엄마가 며느리로 들어온 거지
새할머니는... 아마 집안 사람들 다 호구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정신 박힌 사람이 시집오니까 마음에 안 들었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엄마를 엄청나게 괴롭혔대
할아버지가 결혼 오케이해서 결혼 자체를 막진 못했겠지 아무래도 할아버지가 그 집안 정점이라...
근데 할아버지는 엄마한테 가해지는 폭력에는 별 관심이 없었대 그래서 엄마는 시댁에서 아홉 식구 몫의 집안일을 거의 다 떠맡으면서 밖에도 못 나가고 욕만 먹고 살았어. 그때 얻었던 병들이 아직까지 남아서 지금도 엄마가 병원에 자주 다니셔...
그래서 이혼하려는데 우리언니가 엄마 배에 들어섰고 결국 지금까지 어떻게 버티게 된 거야
문제는 최근에 우리 집에, 특히 나한테 이상한 일이 좀 생기는데 분명 친가랑 연관되어 있는 것 같고 그걸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은 나뿐이야
처음엔 좀 이상한 꿈이었어 그래서 평소에 꿈 많이 꾸는 나로서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까 친가랑 연관된 거 같아. 당시 꿈일기 써놓았던 걸 보면서 좀 각색해서 이야기할게 신상 때문에,..
무슨 꿈이었냐면 내가 어느 도로가에 서 있고(내가 아는 풍경은 아니었는데 정말 흔하게 우리나라 어딘가에 있을 법한 길거리) 사람들이 내 옆으로 평범하게 지나다녀
나도 좀 걷다가 어떤 좁은 건물로 들어가는데 그 건물 안은 층수가 나뉜 것도 아니고 그냥 꼭대기쯤까지 계단만 계속 이어져 있어
>>7 고마워!! 열심히 써볼게
계단이 흔한 아파트 비상계단처럼 뱅글뱅글 돌듯이...? 네모나게 벽에 붙어있는데
타고 올라가다 보면 한 번씩 계단 가운데 그 빈 공간으로 뭔가 떨어졌어.
크기는 소형견 정도...? 품에 안으면 쏙 안길 정도의 크기 같은데 너무 빨리 떨어져서 형체는 잘 안 보였어
근데 떨어져서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는 안 나고... 여튼 꿈속의 나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계속 계단을 올라갔나봐
그래서 계단이 끝나는 지점이 보이는데 거기에 옥상문처럼 닫힌 문이 있고 그 앞에 사람들이 한 대여섯명 가만히 서있었어
내가 올라가는 소리가 나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쓰고, 심지어 그 사람들끼리도 아무 상호작용 없이 마네킹처럼 서 있었대
그 사람들 있는 데까지 올라가니까 사람들 얼굴이 보이는데 다 처음 보는 여자들이야. 뭔가 낯익은데 누군지 모르겠는...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새할머니랑 그 딸들이 아닌가 싶어
그리고 문을 열었어.
근데 그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안 보였어
까맣거나 뿌옇게 안 보이는 게 아니라, 분명히 문 너머에 공간이 있고 뭔가 있는데 그걸 뇌에서 인지하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아니면 내가 알 수 없도록 무언가가 막고 있는 것처럼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
그리고 꿈에서 깼더니 새벽 4시 12분이었다고 적혀 있어.
그 꿈을 꾼 이후로 두 달? 정도 후에 내 가방에서 이상한 게 나왔어.
학교에서 전일제를 해서 들고 나간 가방이었는데, 내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우리집에 있었어.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나 태어나기 전에 산 건데 유행 타는 디자인도 아니고 망가진 것도 아니라서 언젠가 쓰겠지 하고 계속 갖고 있던 거래
내가 평소에 바깥에 놀러다니기보다 집에서 친구들이랑 게임하는 걸 더 좋아해서 학교 책가방 말고는 가방을 잘 안 쓰거든... 그래서 그 가방도 온 집안 옷장 뒤져서 찾아가지고 그때 처음 들고 나간 거였어
고등학교 진학하고 이사 오면서 버렸는지 지금은 집에 없는데 그냥 평범하게 생긴 검정색 가방이었던 것 같아. 메는 게 아니라 들고다니는 종류였어
그런데 그 가방 안주머니에 방향제 주머니같은 천주머니가 있었어 내 기억으로는 붉은색이랑 파란색 섞인 촌스러운 디자인이었어
크기는 내 주먹보다 작고... 신용카드 크기 정도? 근데 안에 뭐가 들었길래 뭐지 하고 열어봤는데 종이 잘라놓은 조각들 같은 게 가득 들어있었어......
뭔가 글이 쓰여있던 종이는 아닌 것 같고 색깔은 약간 누렇게 바래고 얼룩 좀 있고 때 탄 것 같은... 오래돼 보이는 네모난 종이 조각들이었는데
그냥 뭔가 무서워서 아무 가게 쓰레기통에 버렸던 거 같아
그러고도 몇 달이 지나서 난 그 주머니를 까맣게 잊고 있었어.
근데 그때 내가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방 벽에 짧게 메모처럼 일기를 써놓은 걸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내 방 벽에도 일기를 썼단 말이야... 근데 어렸을 때라 그랬는지 별 생각 없이 거기 막 학교 애들 욕도 적고 기분 안 좋은 날엔 욕해놓고 그랬어ㅋㅋㅋㅋ
당연히 그걸 본 엄마는 날 혼냈고 그 부분 벽지를 찢었지... 솔직히 이건 아직 이해 안 됨 스티커같은 걸 붙이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여튼 그래서 벽지를 찢어놓은 상태로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어린 마음에... 그 찢어진 벽지랑 벽 틈을 벌려봤어 누군가의 비상금이나... 전 집주인의 흔적이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그런데 거기에 진짜ㅋㅋㅋㅋㅋㅋ 무슨 종이가 있는거야............
꺼내 보니까 부적이었어 진짜 누가 봐도 노란 종이에 빨간 글씨 부적
처음엔 무서운 것보다는 신기했지 그때 한창 귀신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이런 거 좋아했었어서
그래서 엄마한테 이게 무슨 부적인지 아느냐고 물었는데 엄마가 모른다, 부적 같은거 함부로 만지면 안되니까 원래 있던 자리에 넣어놔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때 연기라는게 딱 느껴졌어 평소 엄마라면 이게 뭐야 소름끼친다 갖다버리자, 전 집주인이나 어디 절에 가서 물어봐야겠다 이런 식으로 반응했을 텐데. 엄마가 뭘 숨기고 있구나 싶어서 아빠한테도 물어봤거든? 근데 아빠도 똑같은 반응인 거야
그때쯤 되니까 좀 무서워서 그냥 다시 쑤셔넣어놨었어... 어른들이 이렇게 숨길 정도면 내가 아직 알면 안 되는 뭔가 큰일이 있겠구나 싶어서
그리고 나서 점차 잊어버렸고 그 부적이 어떻게 됐는지는 몰라 아마 이사오면서 버렸거나 그 전에 버렸거나 아직 내 방 벽지 안에 들어 있거나 그렇지 않을까...
그리고 작년에 엄마한테 엄마 그때 그 부적 기억나? 하고 다시 물어봤었는데 좀 솔직한 편인 엄마가 또 말을 돌리길래 이건 안 알려주겠구나 싶었어. 그런데 내 인생은 정말 순탄하고 무속과 아무 연관도 없는 평범한 인생이기 때문에 난 뭔가 찜찜했고
문득 내 인생에서 거의 유일하게 안 좋은 쪽으로 연관된 사람인 친가 여자들이랑 관련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호구같은 아빠한테 다시 물어봤지. 혹시 그 부적이 그 할머니하고 관련돼있던 거냐고
근데 아빠가 진짜 너무 티나게 거짓말을 하는거야 그 여자가 갑자기 왜 나오냐 절대 그럴 일 없고 너 앞으로 그 여자에 대해서 한 마디도 꺼내지 마라 하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끝냈는데, 무슨 연관인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새할머니랑 연관된 부적은 맞는 것 같아
아 그리고 참고로 우리 집은 내가 중학교 들어간 이후로 친가랑 연 끊었어. 내가 초6일 때 아빠랑 할아버지랑 과거 일로 완전 심하게 싸우고 그대로 손절했대 그래서 친가 인간들 얼굴은 잘 기억이 안 나
앞에 이야기들도 되게 시간선 말 안하고 뒤죽박죽으로 해놨네... 저 꿈이랑 가방에서 주머니 나오고 부적 발견한 건 전부 중1 때고 부적에 대해서 다시 물어봤던 작년은 고1이었어!
지금부터는 다시 중1 이후부터, 그러니까 부적 발견한 이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순서대로 설명할게 일단 빨리 화장실 갔다와서......
다녀왔어...:)
계속 이야기할게 이건 중2 가을에, 부적 발견 이후로 딱히 별일 없다가 갑자기 일어났던 일이야.
살면서 한 번도 가위 눌린 적 없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가위란걸 눌려봤어
일기 꼬박꼬박 썼던 게 이렇게 썰 푸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네 ㅎㅎ
그날 늦게까지 세계사 조별과제를 하다가 새벽 3시쯤 잠들었었는데 자다가 스르륵 눈이 떠진 거야
근데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어. 힘을 주는데 뭐가 막아서 안 일어나지는 게 아니라 그냥 몸에 힘을 줄 의지가 없었어.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일어나려는 생각 자체를 안 했나봐
그렇게 눈만 뜬 채로 가만히 누워있는데 진짜 코앞으로 누가 확 지나가는 거야
>>20 고마워! *^_^*
놀라서 그제야 몸에 힘을 줬는데 그땐 진짜로 누가 잡고 있는 것처럼 안 움직였어
그대로 눈동자만 굴려서 그 사람이 간 쪽을 봤는데 그쪽 방 벽 전체에 책장이 있고 그 위에 인형들이 쫙 진열되어 있었어. 그런데 그 인형들 사이에 사람 얼굴이 눈에 팍 들어온 거야
벽에 책장이 딱 붙어 있어서 정상적으로 사람이 서 있으면 그렇게 인형들 사이로 얼굴이 보일 수가 없는데.
그 얼굴은 역시나 모르는 얼굴이었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립스틱이 진했어. 그리고 이건 내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그 새할머니의 외모 특징이고...
그때 얼굴이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화들짝 놀라서 소리지르면서 깼어
가위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그 얼굴이 막 웃으면서 나한테 미친듯이 날라왔다거나 칼을 물고 날 찌르려고 한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진짜 그냥 멀리서 눈만 마주친 건데 왜 그렇게까지 놀랐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정말 죽는다 라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면서 벌떡 깼나 봐.
한 번도 그런 적 없던 애가 새벽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니까 엄마아빠랑 언니도 깨서 기겁을 하고 내 방으로 뛰어왔고, 당시엔 우느라 설명도 못 하고 엄마아빠랑 안방 침대로 가서 가운데 껴서 다시 잠들었어.
다음날 아침에 가위에 눌렸다고 설명하면서 그 얼굴이 새할머니 얼굴 같았다고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내가 자꾸 그 사람들 생각을 하니까 니 무의식이 그런 걸 만들어낸 거다 그 사람들 신경쓰지 말고 잊어버려라, 라고 말했어
난 그 가위에 눌리기 전까지 그 여자들에 대해서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상하게 그 이후로 똑같은 꿈을 계속 꿨어. 일주일에 네다섯 번은 이 꿈을 꿨던 것 같아
아무것도 없는 하얀 공간에 내가 있고 내 앞에 나전칠기 장이라 해야 하나... 초등학생이 웅크려서 들어갈 수 있을 정도 크기의 커다란 함? 같은 게 놓여 있는 꿈이었어
나는 항상 그 함을 열었고 그 안엔 초등학생 정도 돼 보이는 아무것도 안 입은 어린애가 쭈그려 누워 있었는데 그 애 팔다리가 관절마다 토막나 있고 그것들은 새빨갛고 두꺼운 실로 대강 꿰매서 원래 자리에 덜렁덜렁 붙어 있는 거야. 무슨 구체관절인형? 그런 것처럼...
그리고 내가 그 모습을 보자마자 나전칠기함이 쾅 소리내면서 닫히고 나한테 피가 잔뜩 튀면서 난 꿈에서 깼어.
그런데 우리 집은 종교도 딱히 없고 미신도 잘 안 믿고 특히나 엄마아빠가 진짜 유별나게 나를 보호해서 무속이나 영적인 쪽에 관심 갖는 걸 엄청 싫어했어 진짜 무서운 얘기라도 꺼낼라치면 엄청 호들갑 떨면서 막고...
그래서 이걸 말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 그냥 친구들한테나 재밌게 몇 번 얘기해주고 그랬지
근데 난 정말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꿈에 나온 그 나전칠기함은 분명히 옛날에 할아버지 집에 있던 거야. 크기도 여는 방식도 똑같고 표면 무늬도 똑같아
내가 어렸을 때 사촌들이랑 할아버지 집에서 숨바꼭질하면서 그 함 옆에 숨어있었던 게 기억나거든. 그때 가만히 있기 심심해서 나전칠기 자개 무늬를 손가락으로 따라그렸는데 그거랑 무늬가 똑같았어. 그래서 이게 그 여자들이랑 연관이 있겠구나 싶었어.
>>26 고마워~!! 😊
뭐 할아버지랑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근데 검색해 보니까 시체꿈은 길몽이라는 거야 그래서 좀 찜찜하지만 별일이야 있겠나 했는데
중3때까지 그 꿈이 계속 이어졌어.
계속해서 일주일에 다섯 번씩 꾸고 막 그런 건 아닌데 잊을 만하면 또 꾸고 잊을 만하면 또 꾸고 이러면서 계속 머릿속에 그게 박히는 거야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았지... 그런데 엄마나 아빠한테 이야기하면 나보다 더 호들갑 떨 것 같아서 그냥 친구 따라 종종 가던 성당에서 작은 십자가 목걸이를 받아왔나 봐. 어떻게 받았는지는 일기에 안 적어 놨어.
결과적으로는 그 십자가 목걸이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
그 꿈을 꾸는 빈도가 점차 줄긴 했지만 십자가를 가져왔다고 갑자기 뚝 끊긴다거나 꿈에 변화가 생기진 않았으니까...
마지막으로 그 꿈을 똑같이 꿨다고 일기를 쓴 게 중3 3월 말이고 그때부턴 꿈 내용이 바뀌기 시작했나 봐.
처음엔 그 함 문이 안 닫히고 난 그걸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꿈에서 깼어.
그땐 좀 기뻤지. 일어날 때마다 얼굴 축축한 느낌에 불쾌해했던 게 없어졌으니까. 그런데 갈수록 이상해지더라고.
그 다음엔 그 함에 쪼그려 있던 애가 눈을 떴어.
막 스펙타클하게 공포영화처럼 번쩍!!!하고 뜬 건 아닌데 얘가 눈을 떴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희미하게. 이때 엄청 무서워했던 게 일기에 그대로 남아 있네
그리고 그 다음 꿈에서는 그 애가 눈을 희미하게 뜬 채로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내 코랑 윗입술 일부가 우드득 하고 뜯겨나가서 그 함 안에, 그 애 눈앞에 떨어졌어. 그리고 그 애가 혀를 내밀어서 무슨 개구리처럼 그걸 입으로 가져가 먹었어
이 꿈을 꾸고 나서 그날엄마한테 이야기를 했어. 사실 이런 꿈을 계속 꿨는데 진짜 뭔가 있는 것 같고 이제 너무 무섭다고.
그리고 엄마는 그 다다음 날 저녁에 부적을 구해와서 현관이랑 내 방이랑 거실 천장 구석에 붙였어. 어디 더 붙였는지는 모르겠어. 찾아본 바로는 더 없었나봐
그 이후로 몇 달 동안은 그 꿈을 꾸지 않았어. 다른 꿈에서 다른 사람들 코가 뜯겨나간 적은 몇 번 있네.
늦가을에 나는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가기 위해서 이사를 했어
그리고 그 이사한 집에서 처음으로 잠든 날 꾼 꿈이 또 이상했어.
나는 모르는 집 거실에 있고 그 집 불은 전부 다 꺼져 있는데 안방 같은 데에서 문틈으로 불빛이 새어나오는 거야. 당연하게 난 그 방문 앞으로 갔는데 방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어.
일기에 적힌 걸 그대로 베껴오자면
"ㅅㅅㅅㅅㅆㅅ ○○○죽어 ○○○ㅆㅆㅅㅅㅅㅅㅆ돈을바쳐돈을바쳐돈을바쳐ㅅㅆㅆㅆㅅ"
○○○은 우리 엄마 이름이었고... 이런 식으로 우리엄마 죽으라는 저주랑 슷슷씄씃씃슸 하는 이상한 소리랑 돈 바치라는 소리랑 겹쳐 들렸어
꿈 속에서는 이상하게 별 생각이 안 들었어. 무섭지도 않았고 아무 감정도 안 느껴졌는데 그 방문 앞에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뒤를 딱 돌아봤거든?
돌아본 곳에 바로 부엌 싱크대가 보였고
그 싱크대에 그... 절단된 애가 여전히 절단된 채로 꼿꼿이 서 있었어
어린애라 키가 작아서 그런지 싱크대 위로 어깨부터 보이는데 어깨랑 목에 실로 꿰맨 게 그대로 보이고 눈은 여전히 희미하게 뜨고 있더라
그때 진짜 소름이 확 끼치면서 깼고
시계를 보니까 새벽 4시 13분이었어.
그날 네이버 지식인에 해몽해달라고 질문을 올렸는데 몇 주 동안 아무 답변도 안 달렸고 그냥 삭제했어.
그 이후로 크게 별일이 또 없다가 고1때 그 부적에 대해서 문득 물어봤고
최근 들어서 잊고 있다가 다시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어.
이건 올해 4월 말에 있던 일이야
중간고사 기간이라 늦게까지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2시쯤이었는데 갑자기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거야.
가족들이야 자고 있었는데 그래도 공기청정기 소리라거나 바깥 소리 같은게 희미하게 깔리다가 어느 순간 뚝 끊겼어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눈치를 보고 있는데 내 방문 바로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라고...
엄마아빠가 문 잠그는 걸 싫어하셔서 잠금장치는 문에서 빠져 있고 그냥 살짝 닫아놓은 상태로 공부하는데
진짜 문 바로 너머에 누가 서 있는 느낌이 들었어
난 진짜 뭔 강도가 들었나 도둑이 들었나 제발 열지 마라 하면서 온갖 신한테 마음속으로 살려달라고 빌었는데
갑자기 문앞에서 금속 소리 같은 게 나는 거야.
그 맑은 금속 소리가 아니라 칠판 긁는 소리나 쇠끼리 긁는 소리 같은 불쾌한 소리...
몇 분이나 그 소리를 듣고 있었는지 모르겠어 난 완전 쫄아서 손에 펜 쥔 채로 굳어가지고 문만 쳐다보고 있었고
한참 그러다가 문이 천천히 열렸어
>>37 고마워... #^_^#
존나 진짜 살면서 느껴본 공포 중에 제일 무서웠어 개무서웠고 머릿속이 하얘져서 귀신인가보다 진짜 죽기싫다 진짜 제발 이런생각만 계속 하고 있는데
천천히 열리려던 문이 갑자기 누가 발로 찬것처럼 열어제껴지고 벽에 부딪혀서 쾅소리나고 그 반동으로 다시 튕겨나갔어
진짜 죽을것같은거야
어디 바람 들어오는 곳도 없고 천천히 움직이던 문이 갑자기 그렇게 열릴 이유가 없는데
아무 소리도 안 났는데 갑자기 그렇게 쾅 열리니까
>>39 고마워 ㅎㅎ :)
그대로 굳어있다가 도저히 내 방에 계속 있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진짜 덜덜덜 떨면서 일어났는데
다리에 힘풀려서 나가면서도 계속 넘어지고 거의 기어나가다시피 했어
그때 온 집이 어두운 게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는 거야
엄마아빠는 잠귀가 밝은 편인데 그 문이 세게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도 아무도 일어나서 나오질 않았어
불을 켜야겠단 생각밖에 안 들더라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가족들 자는 방 빼고 집안 불이란 불은 다 켰어 티비도 키고 하다못해 컴퓨터도 키고 진짜 온 집안을 최대한 밝게 해놓고 거실 소파에 앉았어
그러고 나서 긴장이 탁 풀리면서 넘어지면서 부딪힌 데가 아파지더라고
앉아서 한참 울다가 정신을 차렸어 어쨌든 시험공부는 해야 되니까...
냉장고에서 대충 군것질거리 꺼내서 방으로 돌아가는데...ㅋㅋ ㅋ ㅋ ㅋㅋㅋ 문이 꼭 닫혀있는거야
내 방 문 여닫을 땐 끼익 철컥 하는 소리 나고
아까 문은 열렸다가 좀 튕겨나간 채로 열려 있어야 하는데
내가 미쳤나 싶었지 내 방 문을 열기가 너무너무 싫어서 그냥 그대로 거실 소파에 누워서 잤어
그때 꿈을 꿨어. 사실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어 너무 생생해서.
소파에 누워서 몽롱하게 눈감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내방 있는 쪽에서 철컥철컥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잠결에 무슨 소리지 싶었는데 방 문고리 돌리는 소리라는 걸 깨닫자마자 잠이 확 깼던 거 같아
그대로 굳어서 자는척해야겠다 하는 마음에 눈 꼭 감고 기도하는데 철컥 철컥 몇 번 하더니 끼익... 소리가 나더라고
내 방 문 열리는 소리 같았어
그리고 정말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소리가 났어 약간 서벅서벅...? 이런 소린데 걷는 소리랑도 비슷하고 뭐 문지르는 소리랑도 비슷하고 피부 긁는 소리 같기도 하고
근데 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거야
ㅈ됐다 싶은 생각이 들고... 진짜 조심스럽게 천천히 눈을 떴는데
시야에 빨갛고 굵은 실이 언뜻 보이더라고
그냥 재빨리 눈 감고 그대로 아침에 알람 울려서 가족들 다 깰 때까지 한 번도 안 떴어
그리고 아침에 확인해 보니까 내 방 문 열려있었어.
그 토막난 애가 문을 열었거나 아니면 내가 헛걸 봤거나 둘 중에 하나겠지......
엄마한테 호들갑 안떨고 정말 태평한 것처럼 이야기를 꺼냈는데 가족들 반응이 좀 이상한 거야
보통 악몽 꿨다는 얘기 하면 그런 이야기 싫어하면서도 끝까지 어우 어우 이러면서 반응을 해주는데
내가 빨간 실로 꿰매져있는 그 애를 본것같다는 얘기를 꺼내자마자 엄마아빠가 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신경을 확 끄더라고
우리언니는 독립해서 집에 없었는데
엄마아빠가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진짜 내가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다른 일에 열중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듣고있냐고 물었더니 건성으로 응 이렇게만 대답하고
다시 꿈 얘기를 꺼내면 들은 체도 안 하고
떨떠름하고 무안해져서 그냥 이야기를 관두고 나도 학교에 갔지
그러고 나서 며칠 후에 시험이 끝났고
난 항상 그랬던 것처럼 시험 끝난 날 바로 집에 돌아와서 게임부터 켰어...ㅎ
새벽까지 폐인처럼 게임하다가 헤드셋에 눌린 머리가 좀 지끈거리는 것 같아서 좀 쉬려고 일어났는데 안방에서 이야기소리가 들리더라고
엄마아빠가 이 시간까지 뭔 대화를 하나 싶어서 안방 문에 귀를 갖다대는데
그 예전에 꿈에서 들었던 씃씃씃씃하는 소리가 다시 들리는 거야
근데 안방에서 들리는 게 아니라 진짜 내 귀에 바로 대고 말하는 느낌이었어.
순간 소름이 쫙 돋아서 안방 문을 열어젖혔는데 아무도 없었어
엄마를 부르니까 베란다에서 나오더라
난 그때 정말 제정신이었던 것 같지만 이게 진짜라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이상하니까
내가 시험공부하느라 계속 늦게 잤었고 오늘은 게임 사운드를 오래 듣고 있어서 잠깐 이명이 들렸나 보다 생각하고 넘겼어
그리고 별 탈 없이 기말고사까지 지나고 여름방학 기간이 됐는데
그때 내 성격이 좀 이상해졌었어
방학 전부터도 나는 좀 징조를 느꼈는데 주변 사람들도 내가 변한 것 같다고 많이 말을 하더라고..,
사람이 좀 충동적이게 되고 욕심이 많아지고 생각도 짧아지고
제일 무서웠던 건 감정 변화가 크게 없었던 거야
원래 나는 되게 감정표현도 많이 하고 전체적으로 밝은 성격인데 그냥 모든 일에 무덤덤해지는 느낌...
짜증나는 것도 없고 그냥 모든 걸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거야
물론 사람 성격은 크면서 변하는 거지만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변했다가 돌아오는 경우는 나는 처음 봤어
어느 정도까지 갔었는지 얘기하기에는 전체연령가로 써야 해서 좀 어렵고
안 폭력적인 선에서 이야기하자면
집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우유를 쏟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엌으로 가서 우유 팩을 꺼내서 바닥에 부었어...
그리고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수건 가져와서 닦았어.
그리고 방학 끝나고 학교 가면서 점점 원래 성격으로 돌아왔어. 사람 많이 만나면서 아마도 괜찮아진 것 같아
그리고 2학기 중간고사가 최근에 끝났는데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이틀 전에 일어났어
학교에서 매달 한 번씩 학생들한테 대청소를 시키는데 그게 이번주 목요일이었어.
책상 밀고 쓸고 닦고 끝내는데
책상 밀면서 아래를 보잖아... 그래서 아래에 학교 마룻바닥이 보이는데 유독 뭐가 하얀게 많이 끼어있는 마루 틈새가 있는 거야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서 마루 틈새를 들여다보니까 좀 누런빛 도는 종잇조각들이 마루 틈에 일렬로 끼어 있었어
>>51 고마워! 😎
이럴 수가 있나? 싶은데
그 종잇조각들 끼어있는거 따라서 쭉 시선 올리니까 좀 멀리에? 한 대여섯 발자국 앞쪽에
빨간 실이 껴있는 거야
그걸 보니까 너무 저걸 뽑고 싶었어
지금까지 겪었던 그 무서운 일들은 생각도 안 나고 그냥 그것밖에 눈에 안 들어왔어
진짜 뭐 사이에 뭔가 껴있으면 빼고 싶은 본능 강박 이런게 아니라 진짜 미친듯이 저걸 잡아당겨 뽑고 싶었어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저걸 안 뽑는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뽑는 생각만 해도 기뻐서 미치겠는 거야. 홀린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
그래서 그쪽으로 가서 마루 틈새로 손가락을 쑤셔넣어서 실을 당겼는데 친구들이 뭐하냐면서 날 붙잡더라고
그때 정신이 퍼뜩 드니까 손가락이 너무 아픈 거야
그 좁은 마루 틈새에 손가락을 막 집어넣으려고 했으니 당연히 아프지...
놀라서 손가락을 뺐는데 손가락이 생각보다 크게 베어 있었어
친구들이 손가락을 거기 왜집어넣냐면서 뭐 있냐고 묻는데 저기 실을 빼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려고 딱 보니까 아까까진 분명 끼어 있던 종이랑 실이 흔적도 없는 거야 ㅋㅋㅋㅋㅋ 귀신이 곡할 노릇이지
멍하니 있다가 그냥 뭐가 껴있어서 빼고 싶었다는 식으로 둘러대고 반창고 붙이고 청소 끝나고 집에 왔어
난 진짜 그렇게 사람이 홀릴 수 있는지 몰랐어
괴담 이런 거 읽어도 전혀 현실성있게 와닿지 않고(안 믿는 건 아니지만 내가 겪을 거라곤 진짜 꿈에도 상상도 못 했음) 진짜 머릿속 한켠에 나한텐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었고
보통 이상한 일이 일어나도 꿈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정도거나 피로해서 이명이 들렸다 꿈결에 헛걸 봤다고 생각할수 있는 정도였으니까...
근데 멀쩡하게 깨있는 대낮에 내가 헛것을 본 거야
충격을 먹고 거의 하루종일 얼이 빠져있었어
그건 뭐였지? 내가 왜 그런걸 본 거지? 왜 정상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었지? 하면서
그러다가 진짜 뭐 밥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고 어쩌다 보니 잠들었는데
꿈에서 눈을 딱 뜨니까 눈앞에 이목구비 뚜렷하고 립스틱 진한 얼굴이 보이는 거야
가까이서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어 이건 새할머니 얼굴이다
그 얼굴이 진짜 아무 표정도 없이 눈도 한 번 깜짝 안 하고 계속 나랑 눈을 마주치고 있는데 시선을 피할 수가 없었어
내 눈동자를 누가 붙잡은 것처럼 계속 쳐다보게 되는 거야
그러다가 내 바로 뒤에서 누가 뒤통수에 대고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미치겠는 거야 또 가위 눌렸구나 싶었어
뒤에서 뭐라 하는지 들으려고 집중하는데 앞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어서 긴장해서 주의 집중을 못 하겠더라고
그렇게 끙끙거리고 있으니까 뒤에서 말소리가 뚝 끊기더니
웃음소리가 나는 거야
근데 이게 정상적으로 웃는 게 아니라 바람소리가 반이야
큿...쓰흐으으으슥슥씃큭큭쓰윽흐으으슥슥 이런 식으로 소리가 났어
그리고 내 귀에 입을 가까이 가져다 댔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알았냐면 첫째 귓가가 서늘해졌고
둘째 내 귀에 대고 돈을바쳐 라고 속삭였으니까
그리고 그대로 내가 정신을 놓은 건지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없어
엄마아빠한테는 어제 다시 얘기를 꺼내려고 해봤는데 다들 묘하게 무시해
다른 이야기할 땐 반응해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웃거나 화내고 그런데
내가 이 일들 관련해서 이야기만 꺼내면 항상 무신경해지면서 건성으로 응, 어, 이런 대답밖에 안 하고
어젠 내가 꼬치꼬치 따져 물으니까 아빠가 홱 돌아보면서 그 사람들한테 신경쓸 필요 없어. 이렇게 대답하는 거야
항상 유들유들하고 진짜 호구같이 착하고 잘 웃는 성격인 아빠가 나한테 화내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단호하게 말하는 경우가 진짜 잘 없어...
진지하게 엄마아빠 데려다놓고 얘기해야지
지금부터 진지하게 내 말 들어달라 지금 진지하게 안받으면 난 엄마아빠 홀렸다고 생각하고 내 살길 찾을거다
아는거 있으면 말해달라 나 이러다가 진짜 죽을거같다 내가 알면 안되는거 있는거 안다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 엄마 아빠가 심각성을 아는게 맞기는 하는지 모르겠다 정확하게 말해달라
예전에는 부적같은것도 써오던데 왜이러냐 무당이 나한테 일체 말하지말라고 했냐 이것만이라도 대답해달라 불안해서 죽을거같다
아직도 해결 안된 거면 진짜 앞앞앞 레스주 말대로 해야할것같아 아니면 혼자 용한데 찾아서 무당집이라도 가봐.. ㅠㅠ
언니한테는 연락할 수 없어? 언니 독립하고 그러는 거 보면 성인인 것 같은데... 그래도 언니한테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언니가 뭘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안녕 얘들아... 조언이랑 걱정 고마워 ㅜㅜ
여쭤봤고 부모님께 대강 이야길 들었는데
불법적인 거랑 조금 연관이 있고... 아는 사람이 들으면 내 신상 알 수 있을 만한 내용들이라 여기 올리기는 어려워졌어
기다려줘서 고마워 ㅠㅠ 다들 좋은 밤 보내...........
아이구... 스레 보니까 레주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맘고생 넘 심하게 하지 않았음 좋겠다... 이야기는 끊겼어도 앞으로 창창하게 이어질 레주의 앞날을 응원할게!! 어디 가서 기 죽지 말고 건강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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