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같은 거 없어. 그냥 장애가 있던 말던 상관없고 걔가 싫어.
바로 옆반인데 나한테 계속 말걸고 매일 아침, 수업 쉬는시간, 점심시간, 하교시간 찾아와서 나 부르고 전화하고 문자하는 거 싫어. 내가 불편하고 부담스러운데 내 의사가 중요한 거 아니야?
나 혼자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다른 친구들도 쟤 왜 저러냐고 그래. 나보고 싫다고 말하래. 근데 말을 못 알아들어.
내가 싫다고 하니까 미안하대. 그치만 너랑 진정한 친구가 되고싶으니까 연락할거래. 실수한 거니까 너도 이해해주고 잊고 다시 지내재.
나 진짜 너무 싫거든? 전화카톡Sns 다 차단하고 걔 오니까 쌤께 말했어. 자주 오는데 난 불편하니까 오지말라고 해주면 안 되냐고. 근데 쌤은 나보고 이해해주래. 친구가 되고싶은 거니까 사과 받고 끝내라고.
장애가 중요한거 아니야. 다른 애가 했어도 싫다고 했을거야. 내가 뭘 잘못했어?
이름없음2021/10/17 19:10:20ID : o1vcsmMi07f
스레 제목에 이미 그냥 친구가 아닌 장애인 친구라고 쓴거 자체가 장애인 프레임이 씌어진거 아닐까. 과연 너가 장애인이 아니었어도 싫었을까 싶네. 근데 어뺏든 니 마음이니까 어쩔 수 없지.
너가 잘못한거는 없어. 그 친구를 때리거나 무시한게 아니니까. 그냥 사람이 싫은거잖아.
그럼 선생님께 상황의 심각성을 좀 진중하게 알려. 스토커처럼 느껴진다고.
타인에게 피해를 줄 권리는 없지만 내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난 걔한테 피해를 준적도 없는데 그 애는 나한테 피해를 준다고.
장애를 가져서 보호해줘야하는건 맞지만 그 애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까지 정당화 되는건 아니라고.
아픈친구라고 내 고통을 감내해야하는거냐고 진중하게 여쭤ㅘ.
불리한 사람들의 출발선을 앞으로 옮길 순 있지만, 불리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라인을 더럽히는건 있어서는 안된다고.
그리고 아프다고 모든지 봐주는것도 교육상 안좋다고 생각해. 그것도 오히려 차별이 될수도있다고. 아프다고 옳지 않은 것을 올바르개 교육을 안시키는건 그 애의 인간존엄성 조차 무시하는거 아니냐고
이름없음2021/10/18 01:30:07ID : 8jcljBuq0oH
이건아니지. 확실히 말해 그만 연락하라고.
레더 말대로 불편하다고 다 이해해주면 그건 그거대로 차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