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 이상형은
키크고(혹은 근육이 많고) 좀 우락부락하게 생기고 피부가 검은 사람이야.
반면 나는 키가 작은편이고 근육도 없어. 멸치까진 아니지만.
그리고 걔가 나보고 잘생겼다고 말한 적은 있는데 난 그냥 범생이 같은 스타일에 귀염상이고 피부도 하얗거든. 걔의 외적 이상형이랑 완전 정반대지.
귀여운거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인기 많은데 남성스러운거 좋아하는 여자들한테는 그냥 사람1이야. 내가 호불호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걔 타입은 전혀 아니야.
근데 처음에 나랑 만나서 놀때는 중간중간 폰도 막 만지면서 딴짓하던 애가
요즘엔 나 만날 때는 폰을 안들여다보더라?
그리고 자꾸 나 사는 곳으로 놀러와. 이틀전에 봤는데 또 오겠단 식이야.
그렇다고 내가 너 타입은 아니지 않느냐 물으니까
지 타입은 또 아니고 남자처럼 느껴지진 않는대.
근데 이상하게 나랑 있고 싶고 내가 자기를 대해주는 방식이 좋대.
자기를 대하는 말투나 행동, 별 시덥잖은 얘기에도 웃어주는 거 등등..
모르겠어.
걘 외적인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아무리봐도 내가 걔 이상형에 완전 정반대인 사람이라
전혀 이어질 거 같지가 않은데..
너희는 이상형 완전 정반대의 타입의 사람이랑 사귀어본 적 있어?
이름없음2021/11/22 22:29:50ID : WrBzcK2Lhvz
나 이상형은 이동욱임
이상형은 이상형일뿐이지
이름없음2021/11/22 22:33:47ID : i65gmNy2Fhb
말대로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지 다른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을 수도 있음
그리고 레주가 남자처럼 느껴지지가 않는다 했으니까 레주를 연애대상이라기보다는 좋은 친구정도로 보는 듯 친구를 이상형 따라 사귀진 않잖아
이름없음2021/11/22 22:58:28ID : 7gnU1CoY5Ph
ㅇㅇㅇㅇㅇ 나 원래 이상형 조용하고 찐따 였는데 지금 썸남 완전 인싸에 개나대는 애임 걍 끌리면 난 좋던데
이름없음2021/11/23 01:12:39ID : 2oLarcJPhhz
좋아하면 이상형이고 뭐고 없음 좋아하는 사람은 이상형이랑 별개로 그 사람일 뿐임 ㅈㄴ내인생의 예외가 됨
이름없음2021/11/23 01:19:00ID : A2FjtfO66mL
여자나 남자나 이상형은 본인이 이상적이라고만 생각해서 이상형인거임
이상형과 만날 능력과 기회가 되는 사람은 어차피 몇 없을뿐더러 오히려 만나면 환상이 깨져서 싫은 경우도 제법 있음
이상형 하위호환으로 닮은 새끼가 대도않게 들이대면 진짜 짜증남 심한 경우는 이상형 자체가 싹 바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