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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12/05 16:20:00 ID : Ru1fSIJPi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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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12/05 22:08:13 ID : txVgo43RyGt
너랑은 다른 이야긴데 난 공학을 다니면서 주변에서나 교과서에서나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심하고, 여혐이 심하고, 양성평등을 해야된다 이런 것만 배워왔거든 근데 똑같이 공학인 대학을 가니까 진짜 뭐랄까........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본 느낌? 이쪽에서는 남자들이 오히려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군대가 얼마나 불평등한지 토로하고, 뭐 등등등 내가 배웠던거랑 완전 반대되는 주장을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요즘 사상적으로 좀 흔들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름 사회문제에 관심많다고 생각했고, 여성편견에 대한 이야길 생기부에 써서 그걸로 면접에서 질문까지 받고 대학에 간 사람인데.... 요즘 참 공교육이 다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름없음 2021/12/05 22:13:32 ID : jg1yHyJUZdz
맞아...난 이 쪽 말에 완전 동의하고 이에 대한 여러가지 제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 입장도 보면 좀 측은함.
이름없음 2021/12/05 22:18:45 ID : 88lCmK6nO2l
뭐...어느 사상에 동조를 하든 비판을 하든 알만큼 알아야 할 수 있는거니까.. 본인이 자칭 페미라고 해도 찐으로 혐오질밖에 안하는 부류가 있고 정말 성평등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친구도 있을텐데 혹시 친구가 어떤 말과 주장을 하는지 알려줄 수 있어??
이름없음 2021/12/05 23:24:40 ID : q589uk5PdyE
ㅇㅈ 레디컬 페미가 많긴 하지만 레주 말 들어보면 그런 부류는 아닌 것 같음
이름없음 2021/12/06 08:53:35 ID : Gk6Y62IE9ta
갠적으론 인터넷에 나오는 건 극단적인 사람들의 일부고 그냥 쌓이는 자료라는 식으로 대화를 시작해. 상대방 입장 들어보면 그렇게 생각하구나 싶은데 반박하는 근거들이나 팩트를 짚어보면 무의식적이든 아니든 그래서 그런 거잖아 라는 식으로 치부해버리는 흐름들? 내 기준 너무 완벽해서 반박조차 할 수 없이 그냥 아 맞네 그렇네 하고 아무말 안 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너무 변하는 거 같아서 기분 이상함. 근데 또 이러면 양심문제나 이기심인 주제로 이어지는데 그런 감정들을 또 이성적인 주제로 생각하면 얘네 말이 어느정도 맞고 나름 연구를 많이했네 라는 식으로 느껴짐...ㅋㅋ
이름없음 2021/12/06 11:00:39 ID : 88lCmK6nO2l
오...일단 논리를 펴는 흐름이 자연스럽다는거 보니 그 친구는 되게 그런 부분을 많이 관심갖고 생각을 정리해왔나봐 친구가 구체적으로 주장하는 것 중 몇개만 알려주라 예를들면 뭐 여성할당제는 어떻다든지 경찰 체력 기준을 어째야 한다든지...이런 사회이슈 있을 때마다 대화 많이했을것 같아서
이름없음 2021/12/06 11:14:50 ID : QmrgjeJV9dD
그런 얘기는 많이 안 하고 저출산이나 실제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를 자주해. 그냥 흔히 떠돌아다니는 근거들 비교하면서 사례 좀 보고 의견 피력하거나 그럼. 하나하나 말하긴 좀 그렇고 "저출산이 단순히 아이를 낳기 싫어서다"라는 말들이 많잖아. 이게 정말 본질적으로 임신이 싫어서냐vs하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편한 것들이 많고 논란은 해결될 거 같지 않으니 포기는 거냐 정도 있음. 의견도 2개가 아니라 보통 5~7개씩 나오기도 하고...또 한국에선 남자들이 출산하는 장면을 보면 충격을 먹는다고 따로 나가있기도 하는데 서양에선 그런 걸 처음듣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기도 함. 실제로 슈돌에서도 샘해밍턴은 아내가 출산할 때 손을 잡고 있었다라는 근거들도 같이 얘기하면서 사랑에 대한 본질도 같이 얘기함.
이름없음 2021/12/06 11:51:56 ID : lyGtxQrhyY6
? 한국에선 남자들이 출산하는 장면을 보면 충격먹고 나가있는다고? 왜 난 금시초문이냐, 내가 너무 세상과 연을 끊고 살은건가 나 내 동생 태어날때 아버지랑 같이 어머니 옆에서 손잡고 있었는데? 나 남자고, 당시 4살? 5살? 쯤이었을거임. 그거 너무 일반화 아닌가? 충격 먹는 사람 있을 수 있지, 근데 그게 한국에만 국한될까? 성별을 떠나서 피가 낭자하고 비명이 들려오는 공간이 불편해서 나간다고 생각하면 외국이라고 해서 전혀 없는 사례라곤 생각할 순 없겠는데? 그래 뭐..저 주제는 넘어가더라도, 그 친구 하는 이야기 보면 결혼이나 저출산 이야기 위주로 하잖아. ㅍㅁ, 요즘은 한국에서 ㅍㅁ라고 하면 레디컬을 뜻한다고 봐도 좋으니까 ㅍㅁ라기 보다는 비혼주의에 가까운거 아니야? 혐오사상이라고 하는데, 남자입장에서 봐도 지금 이야기까지만 들어보면 혐오를 하긴 했나 싶거든. 남혐이든 여혐이든 비판이나 토론이라면 나라도 할 수 있어. 남혐을 주도적으로 하고, 그런 사상이 머리에 생겨난다는거야? 그렇다면 그 친구의 어떤 의견이 크게 다가와서 그런 생각이 자라난거같은데? 그거부터 짚어봐야 할거같은데.
이름없음 2021/12/06 12:02:20 ID : jxVe6nXta65
나는 특정 사상의 장점과 단점이 있잖아 거기서도 너의 전체적인 이념하고 같은 부류나 나도 이건 인정한다 하는건 따르고 아니다 하는건 그냥 쳐내면서 수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나는 페미니즘의 가장 본질적인 주제가 여성 인권의 향상을 통한 양성평등이라 생각하거든 이게 남자를 혐오하고 안믿는 사람을 처단하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실제로도 페미니스트 중에서 일반인들이 말하는 페미는 사실 페미니스트라고 말 안해 그 사람은 이상한 사상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어쨌든 나는 너가 그 친구로 인해서 어느정도 영향이 갔는데 그게 너가 판단하기에 이건 옳은거 같으면 수용하고 그 영향이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 친구에게 특정 집단에 대한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해
이름없음 2021/12/06 12:29:08 ID : QmrgjeJV9dD
요즘 무슨 트라우마라고 해서 명칭도 따로 있어. 우리 윗세대들은 그러지 않았지만 요즘 그런 현상들이 있어서 나온 말들이고. 그리고 비혼주의라는 건 딱히 동의하지 않아. 우린 이런 얘기를 하면서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라는 식으로 얘기해. 페미니즘을 한다고 해서 결혼을 하지 않을 거란 보장도 없고 선택은 본인 몫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 집중하기도 해. 이 친구 외에 다른 친구도 연애를 하면서 결혼까지는 생각을 안 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현실적인 문제들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 우려했던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식으로 사례들을 보고 삶에 대해 얘기해. 페미니즘 얘기를 한다고 해서 다 그런 쪽으로 편향되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리고 너무 흥분하고 화나보여. 좀 부드럽게 말해줄래??
이름없음 2021/12/06 12:38:34 ID : QmrgjeJV9dD
수용하는 자세에서 지금 오류가 생겼어. 아마도 난 페미가 나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대화를 나눠보고 나니 이유를 이해하게 돼서 내가 변질 됐다고 생각했나봐. 고마워. 덕분에 이 자세에 더 집중해야 될 거 같은 이유를 알게 됐네
이름없음 2021/12/06 12:43:24 ID : jxVe6nXta65
수용하려는 자세를 다시 잡으려면 페미니즘의 본질이나 추구하는 방향을 조금 공부해보는거 어때? 그 부분에서 맞는다 싶으면 페미니즘의 이점을 조금 수용해보는거고 아님 말면 되는거고 변질이 아니라 나는 변화라고 생각하는것이거든 아무래도 기성세대가 이런 변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걸 보고 자란 너도 익숙하지 않아 이게 나쁘다고 생각한걸 수도 있다고 봐 우선 그 친구 말은 흘려듣고 너가 따로 공부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이름없음 2021/12/06 12:46:48 ID : 88lCmK6nO2l
근데 출산이 무서울 수도 있는거 아니야? 그건 뭐가 문제인거야?? 미안타 앵커를 잘못달았다 레주 친구는 그냥 인권 특히 여성인권에 관심이 많은것 같아 막 남성혐오적인 발언도 안보이고 오히려 내가 동조할만한 의견이 많은걸? 같은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행동하면서도 누구는 자기를 페미니스트라고 칭하기도 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하는데, 레주 친구는 전자인거고 나는 후자인거겠지, 나한텐 페미니스트 하면 보통 레주 친구가 에서 언급한 극단적 사례가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해서 궁금했었어
이름없음 2021/12/06 12:50:11 ID : QmrgjeJV9dD
얘기가 생각보다 페니니즘 쪽으로 흘러가서 막아둘게. 난 단지 내가하는 생각들과 감정이 자연스러운 건지 아닌지가 고민이였어ㅜㅜ! 페미니즘이 옳다 아니다 어떻다말고 관심사를 갖고 토론을 하는 중에 이게 맞는 얘기라고 느끼는데 요즘 문제라고 해서 눈치를 봐야하는지 아니면 판단을 내려놓고 생각을 더 해보고 신중해야하는지가 헷갈렸어.
이름없음 2021/12/06 13:10:52 ID : lyGtxQrhyY6
내 말의 어디가 흥분하고 화나보이는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질문의도로 물어본거고..첫문단 말투때문인가? 아무튼 그렇게 느꼈다면 사과할게. 일단 내가 궁금해서 그런데, 그 트라우마가 무슨 트라우마인지 명칭좀 알려줄래? 나도 좀 알아보자. 오해할까봐 먼저 말해두는데 시비조도 아니고 화난것도 아니야, 알고싶어서 물어보는거야. 그래 스레주가 지금 답변한대로, 그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 에 대한 토론만 한다면 그건 건전한 일이지. 미래에 대한 대비라고 할 수 있는건데 그게 도대체 뭐가 혐오라는건지 모르겠다는거야. 만 읽으면 그냥 건전히 '앞으로 어떻게 살지..' 나 다름없는 건전한 대화잖아. 도 그래. 그런데 그 친구의 주장 내용은 좀 편향되어있다고 생각되어진다는거야. 아무리 자료를 모아서 이야기 한다고 해도, 편향된 자료만 수집하면 올바른 데이터가 아니게되어버려. 위에서 내가 말한 내용도 그거고. 한쪽은 부정적인면만 본 데이터, 한쪽은 긍정적인 면만 본 데이터. 공평한 표본수집은 아니지. 동시에 뭐..토론중에 여성혐오, 남성혐오에 대한 이러저러한 문제점에 의해서~ 같은 식으로 소주제 느낌으로 이야기를 하는거라면 뭐, 충분히 나올만 하지 않을까. 사회 현상 중 하나인데. 근데 그 출산이나 육아, 결혼에 대해서 주된 이야깃거리가 여혐, 남혐 그런거에 초점이 맞춰져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지. 스레주 이야기들을 모아서 보면 뭐가 주된 흐름으로 이어지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 전자같긴한데.. 전자면 상관 없겠지. 윗 레더 말처럼 본인이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쳐낼 부분은 쳐내면 그만이야. 대신 본인 스스로가 정보나 의견을 걸러들을 자세는 있어야겠지. 아..그렇구나..맞는거같다..하면서 맹신하면 안되는거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뭐..흥분하고 화나보였..? 다면 미안해. 전혀 그런건 없어. 지금도.
이름없음 2021/12/06 13:19:45 ID : lyGtxQrhyY6
아, 쓰는중에 뭐가 많이달려서 추가레스. 에는 제대로 못적었는데, 그 친구가 확실하게 남혐, 여혐 발언을 주로 했다는 가정하에 쓴거야. 심한것도 아니고, 내용처럼 토론 내용중 설명을 위한 정도로 쓴다던가 하면 전혀 뭐라 할 수 없는게 맞으니까, 오해가 생겼다면 친구한테도 사과할게. 출산을 무서워하는게 문제라고는 안했어. 문제로 지적하려한건 '한국에선 남자들이 출산하는 장면을 보면 충격을 먹는다고 따로 나가있기도 하는데 서양에선 그런 걸 처음듣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기도 함.' 부분이야. 레스 3번줄부터인데, 충격먹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은 분명 있을거고, 그러면 나가있는거지. 하지만 그런 사람이 한국에'만' 있는것 처럼 일반화를 하는건 문제라는 취지로 말한거야. 외국도 똑같이 무서워서 나가있는 사람이 있을거고, 심지어 대상 외국은 샘 헤밍턴 고국인 미국 하나인데 미국vs한국도아니고 외국vs한국으로 일반화를 한 주장을 했잖아. 이건 문제지.
이름없음 2021/12/06 17:43:10 ID : IFba5TUZeLb
서양에선 이해못한다는 식의 기사를 봤어. 실제로 한국에 와서 스트레스 개념같은 처음으로 알았다는 사람들도 있잖아. 그래서 샘해밍턴을 예로 든 거고. 난 한국남자들 자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이러한 현생들에 중점을 둔 거야. 혹시 궁금하다면 네이버나 구글에 인터뷰 영상들도 실제로 많이 있으니까 한 번 찾아보는게 좋을 거 같아. 그리고 문제라고 지적하는 부분의 사례나 경험담 없이 너무 아니라는 식의 뇌피셜들 뿐이여서 신뢰도 안 가. 자신 있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부분은 나한테 풀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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