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5 02:49:30 ID : RzRu1cpTTXw 0
사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사귄 남자친구랑 어쩌다 크게 싸우게 되면 항상 내 감정을 주체 못하고 답답한 마음을 자해로 풀게 돼.. 근데 자해가 다 약간 내 얼굴 뺨 때리거나..머리 때리고 내 얼굴 긁기,머리 쥐어잡기 이런거야 근데 내가 원래도 불안하면 손톱을 뜯거든 이런 상태가 와전 된건가.. 난 남자친구가 이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아파하는게 또 맘이 안 좋고..항상 이 행동을 하는 그 순간이나 행동을 하고 난 후에는 항상 내가 왜이러지..싶어 나도 내가 이러는게 너무 싫어… 정말 그 순간 만큼은 누가 나 지배하는 느낌이야 나 너무 슬퍼 지금 내 현남친 빼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야
2 이름없음 2022/01/05 02:51:43 ID : RzRu1cpTTXw 0
근데 이런 행동을 보일 때에는 정말 크게 싸워서 헤어지기 직전이나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을때..?? 엄쟀든 그 정도로 심각하게 싸울때 이래
3 이름없음 2022/01/05 03:32:55 ID : nVdSFa04Mkm 0
https://www.instiz.net/name/35390673 입장 바뀐 게시물인데 누구 하나 안 좋아 할 상황 같은데 정신과 상담을 받던가 아니면 전문가한테 도움을 요청하든가 해라. 본인도 본인을 제대로 모르면서 실질적으로 몸을 망치고 있는데 그거 다 참아주고 받아주는 니 남친이 보살인거지 내 여자친구가 너처럼 그러면 난 무조건 병원 데려간다.
4 이름없음 2022/01/05 03:39:27 ID : K6pe3PdAY65 0
그렇게 행동하기 전에, 혹은 행동하면서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어?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무슨 일이 일어날거라고 느껴? 사람은 무의식적이건, 의식적이건 어떤 이득이 있기때문에 그 행동을 해. 그러한 행동으로 네 괴로움을 해소하려 들수도 있고. 원망감을 표현하려 할수도 있고. 상대방을 붙잡고 네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 할 수도 있겠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고, 섞여있을수도 있을거야. 네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알고서, 더 안전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바꾸는게 네게도 상대방에게도 좋을것같아. 지금 이대로면 서로 괴로울뿐이야.
5 이름없음 2022/01/05 04:31:18 ID : RzRu1cpTTXw 0
진짜 고마워 둘 덕분에 정말 많은 생각 했어 난 원래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를 물어봤는데 결과는 내 의지고 내 심술이 답이었더라 정말 고마워 진짜 고마워 정말로.. 너네가 사람 하나 바꿨다고 생각해줘 비록 단번에 내 못된 마음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적어도 의식하고 거를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고마워
6 이름없음 2022/01/05 05:22:29 ID : nVdSFa04Mkm 0
나는 높은 방향으로 "상대방을 붙잡고 네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 할 수도 있겠지." 저걸로 봤는데 최소한 인지를 하냐 마냐의 차이점이 크니까 알면서도 저러는건 진짜 나쁜 사람이고 몰랐다면 그럴수도 있고. 여튼 상담 한번은 꼭 받아라.
7 이름없음 2022/01/05 05:38:37 ID : E8pfe7vvfSE 0
내 친구중에 불안장애랑 우울증 있는애 있는데 걔도 ㅈㅎ가 머리박기랑 이런거라고 나한테 털어놨음 혹시나 해서 그런데 병원가봐 안좋게 인식하지말고 진지하게 가보라는거 내 친구도 이런 정신병 있는거 알 애들 다 아는데 걔 이상하게 취급 아예 안함,, 더 도와주고 싶어하지
8 이름없음 2022/01/05 07:34:36 ID : K6pe3PdAY65 0
내가 말하려는건 '네가 못됐다'는 이야기가 아냐. 말했듯이 사람은 무의식적으로도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해. 그게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거나, 그나마 나은 선택이었을 수 있지. 다만 그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을수도 있어. 너도, 상대방도 다치지 않을 선택말야. 그럼에도 네가 그걸 선택하지 않은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거고. 나는 네가 그 이유를 찾았으면 해. 만약 상대방을 떠나보내기 싫어서 그랬다면 설득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을거야. 그러지 못했다면 네가 상대방을 붙잡을수 없거나, 상대방을 잃게되면 어떠한 견딜수없는 괴로운 상황이 생길거라고 느꼈을수도 있어. 혹은 그게 상대방의 우위에 서면서 편하게 붙잡는 방법이었을지도 모르지. 또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고. 어찌되었건 넌 죄책감을 느꼈고 네가 그러는 이유를 알고싶어했잖아. 그렇게 행동하고싶지 않아했고. 그건 네게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느꼈다는 뜻이고, 또 네가 못된 사람이고 단순히 심술부리는건 아니었다는 뜻일거야. 그게 네게 필요했고 어쩔수 없던 일이었을 뿐이야. 알고있고 원하지 않는다면 바꾸면 돼. 더 좋은 방법으로. 만약 힘들다면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아.. 네가 그렇게 행동할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을거고, 혼자서 탐색해 바꿔가는건 힘든 일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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