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5 17:07:05 ID : zcK47wE1ikt 0
사는데 이유 없다고는 하지만 살아가기 위한 소소한 이유조차 없다는 사실이 너무 싫다 내가 인지하는 것이 진짜일까?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0은 아니잖아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두 내 망상인거 아닐까? 모두 망상이면 나는 왜 살아있는거지? 망상에 의미는 있는걸까? 다 포기하고싶다 도망치고싶다 생각나는 방법이 없어 사라지고싶다
2 이름없음 2022/01/05 18:41:18 ID : 8o442Lgi4Le 0
지키고 싶으니까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행복하기를 바라니까 더 열심히 살고 죽고 싶어도 버티는 거지 내가 인지하는 게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어 내가 아끼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걸로 됐어 만약 레주 말대로 모든 게 그냥 내 스스로 만든 망상이면 난 그냥 고생 없이 원하는 것 갖고, 이루고 행복하겠지 고통스럽고 아프다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 아닐까? 나도 포기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고 사라지고 싶은데 그게 더 어렵다 만약 레주가 내가 아끼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면 그런 레주가 행복하기를 바라서 맛있는 거 사주려고 일해서 돈 벌고 데리고 놀러 가고 추억 만들고 힘들면 도와줄 수 있기 위해 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독학하고 일할 거야 근데 내가 포기해버리면 계속 아파하거나 힘들어하거나 고통스러워할 것 같아서 아니, 나중에라도 그럴까 봐 포기는 못하겠더라고 언젠간 사는 아유도 알게 될 거야 아직 찾는 단계여서 그렇지 사는데 다 이유는 있어 각자 다른 것뿐이지 좋은 하루들을 보내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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