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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10/27 20:01:54 ID : 6Y1fPjtjy1A
나 지금 백수 3년차야. 뭘 하고싶은지도 하고싶은게 있는지도 모르겠음. 그나마 할줄 아는 프로그램이라곤.. 3D MAX(만들고 채색까지만) 스케치업(이것도 찔끔이라 요즘 포폴 만드는중) 포토샵(이건 사진보정, 캐릭터 만들기, 누가 부탁해서 결혼사진{어깨 늘리기, 승모근 없애기 등) 일러스트레이트(대충 쪼끔 할줄앎..) 인디자인(공문서정도만 만들줄 앎)
이름없음 2021/11/30 21:56:13 ID : yE8i9s8o0rh
오늘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네 거기는 어때? 이번에 비 오고나면 많이 추워진다는데 위쪽 동네라 더 추울지도 모르겠다 감기 조심하길 오늘 내 하루는 실수를 만회하느라 분주한 날이었달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만회해보기로 마음 먹었을 땐 좀 막막했는데 낙심하지 말고 최대한 실수를 조급씩 수습하며 줄여보자고 생각했어 다행히 만회도 했지만 애초에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전부 좋은 결과였을 텐데 아쉽기도 하네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할까 앞으로 꼭 이루고 말 거야! 레주도 같이 힘내자 주말이면 약속이 있어서 바쁘구나 근데 자기 위주의 사람이라니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걸.. 너가 맘이 편하고 행복한 것이 우선이야 같이 즐겁거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상대하기 힘든데 일부러 매번 시간과 에너지를 써가면서 맞춰줄 필요까지는 없다고 봐.. 우리 아버지도 막둥이 막내셔서 내 사촌형님이 거의 아버지 나이대셔 말씀 들어보면 어릴 때 사랑을 많이 못 받으시고 고생하며 크신 그런 얘기 들으면 맘이 많이 아파 나라도 잘 해드리고 싶은데 아버지한테는 표현을 잘 못 하겠네.. 레주가 해준 그런 칭찬 아버지가 들으셨으면 엄청 좋아했을 거야 ㅎㅎㅎ 요리도 자꾸 도전해봐야겠어 용기를 줘서 고마워! 오늘은 책을 한 권 샀어 금리에 관한 경제 서적인데 전에 내가 도서관에 구매신청해서 비치된 책인데 내용도 괜찮고 책은 아무래도 내가 줄 그어가면서 읽는 게 좋은 거 같아서 말이지.. 우리 동네 도서관은 보고싶은 책 한 달에 2권 구매신청하면 책 들여놔주는데 신청자가 별로 없는지 매번 내가 읽고 싶은 책 위주로 많이 들여놨어 ㅎㅎ 내가 신청한 책이 사람들 많이 대출해가면 왠지 뿌듯해 읽어보고 맘에 들면 오늘처럼 직접 사기도 해 혹시 책 살 일있으면 커넥츠북이 좋더라 15천원하는 책인데 주는 쿠폰 쓰니까 1만원도 안 주고 샀네 왠지 거져 얻은 기분이야 ㅎㅎ 내일은 어머니 검진받으러 대구에 있는 병원에 가시는데 부디 아무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전에 stop달고 레스 줘서 나도 같이 stop 걸고 달았었는데 게시판 뒤로 밀리면서 대화하는 거 같아서 좋더라 뭔가 아늑한 기분이랄까 그런 ㅎㅎ
이름없음 2021/12/03 13:34:47 ID : 6Y1fPjtjy1A
여기도 비가 많이 왔었어. 비가올땐 우울해져서 움직이기가 힘든거같아. 비 그치고 낱 뒤엔 영상 4~6도 사이에 바람이 많이 부는 정도라 별로 춥지는 않아. 수요일에 비가 약간 추적추적해서, 청소하는데 힘들었어. 너무 하기 싫은거 있지. 난 비가 오면 너무 머리가 아파. 잠도 잘 못읽어나고 갑자기 기온이 변하면 새벽에 자다 깨 오늘 새벽에 갑자기 깼엉! 이번에 만들던거 다 만들어서 이제 판매페이지만 올리면 되는데, 사진을 못찍겠어. ㅋㅋㅋ 사진 찍어서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ㅠㅜ 어떻게 하는거지;;; 실수하면 마무리한 뒤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 근데 그 실수를 해결할수 있는 것도 레스주 능력이겠지!? 실수도 자주하면 나중에는 해결도 빠르고 같은 일이 안 일어날수있고ㅎUㅎ! 그러니까 이번실수가 더 중요하고 더 힘들때 안일어나서 다행이야٩(•̤̀ᵕ•̤́๑)૭✧ 다음번에 훨씬 잘하겠지! 자신감과 믿음을 얻어서 다행이야! 주말에 이제 한동안은 또 안바쁠거같아. 약속을 자기 위주로 잡으시는 분이 연예계 관련직종이라 담당하는 분이 바빠져서 한동안 연락 안올거같아. 근데 그분 안바쁘면 하루에 한번씩 보자그래..ㅠuㅠ 우헤헿..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공부한다고 하고 안나가려구..너무 힘들땐 나도 못보겠어. 우리 아버지도 거의 막둥이 치고 농번기가 생일이셔서 생일상 한번 못받아봤다고 그랬는데 레스주 아버지도 그런거 보니까.. 옛날에는 막내가 찬밥이였나봐.ㅠ 요즘은 아닌데.. ㅎ♡ㅎ 레스주 아버지 어릴때 못받은 사랑을 지금 주고계시는거 보면 원래 다정하고 사랑을 잘 주시는 분이였나봐 너무 좋은 분인거같아. 요리는 막 대충해야 맛있어! 간은 중간에 딱 한번보고, 재료는 막 뚱땅뚱땅하면 나중에 보면 다 맛있어, 마늘, 파 같은 향신료는 처음에 볶는 쪽이 좋고, 그뒤에 잘 안익는 재료 고기, 감자 같은거 마지막은 가장 잘 익는 재료인 양파 같이 얇은거 양파는 단맛을 내서 양파넣기전에 살짝 짭짤한게 좋고! 요리 하다보면 금방 늘거야! 수학, 과학 잘하면 요리 잘한다 그랬는데! 근데 난 수포자야 ㅋUㅋ 레스주는 계속하면 나보다 훨씬 잘할거같아! 나보다 수학을 잘할거같아서! 내 마지막 경제서적은 대학교 교양과목인 국제경제학인가 그거뿐인데, 경제서적 보면 재밌어? 난 항상 책읽으면서 사람들이 무슨생각 하는지 궁금해, 그래서 도서관가면 사람구경을 많이했는데 아직 우리 동네 도서관은 지금 대출이랑 반납만 받아 아직도 안에 오래 못있어.. 가끔 심해지면 아예 문닫고 반납함만 놔두는데, 빨리 도서관 가서 책읽고싶어! 신청한 책 많이 보면 뿌듯하다고 한거 보니 갑자기 생각났는데, 나 대학생때 타학과 교수님이 신청한 책 나오자마자 반년동안 가지고있어서 아무도 대출 못했다. ㅎ..ㅎㅎ 난 책 신청안하고 남이 신청한 책 먼저 보는데 선택장애가 있어서 신청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도입부분 보고 선택해. 이거랑 같은 이유로 만화보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다른사람들이 다 재밌다는 만화, 소설을 애니로 만들어서! 요즘은 잘 안봐 어릴때만큼 재밌지가 않아...ㅠ 오호 커넥츠 북.. 분철만들어주는 데라는데, 이거 맞앙?? 다음에 한번 사봐야겠다. 나 전공서적 좋아하는거 있으면 좋겠다! 완전 기대돼 어머니 별일 없으시면 좋겠다! 아무일도 없을꺼야 d=(´▽`)=b 항상 부모님이 오래 오래 건강하게 천년만년 사셨으면 좋겠어. 맨날 부모님한테 "200살까지 사세요." 하고있어. 엄마가 그게 욕이래. 난 부모님이 안계시는건 아직도 상상이 안되더라고, 욕심이지만 좀 더 오래 곁에 계시면 좋겠어. 이기적이지만 나보다 오래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해. 맨날 치고박고 싸우지만 안보이면 너무 섭섭할거같아 스탑 걸구 쓰려했는데! 계속 모르고 안눌려서..ㅠUㅠ 나도 근데 아늑하고 좋다는거 동의해ㅎㅎ 둘이 되게 조용하게 얘기하는 느낌이야.
이름없음 2021/12/03 20:19:40 ID : yE8i9s8o0rh
어머니 조직검사 결과 나왔는데 암이래... ㅠㅠ 엄마 앞에서 내색은 못 하겠지만 어제 결과 듣고 너무 심란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 큰 병원 알아보느라고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내일 결과 들으러 다시 병원에 가.. 내가 중심을 잡아야지.. 습관처럼 들어와봤다가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해
이름없음 2021/12/06 11:49:21 ID : 6Y1fPjtjy1A
암.. 괜찮을거야. 우리집 다들 암 내력이라서 우리 큰아빠는 위암이랑 구멍나서 수술했었고, 우리 친척언니는 위암이랑 설암와서 위를 잘라내서 위암 끝난줄 안 상태에서 갑자기 설암왔고 수술해서 나았어 이 언니가 작년에 41살 이였는데 갑자기 애생겨서 결혼했어. 30대를 전부 암으로 보냈지만 지금은 다 나아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잖아. 지금 정말 잘 살고있으니까 레스주 어머니도 괜찮을꺼야. 레스주 어머니는 레스주랑 아버지랑 동생도 있으니까. 암 금방 났는다는 듯이 말했지만 정말 힘든거고 주위 사람들도 힘든건데, 누군가 중심을 잡아주는게 정말 어렵운거니까.. 큰아빠는 아플때 아들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어서 아들 장례식장에 큰아빠는 가지못하고 친척언니는 오랫동안 아프니까 아픈거 보기싫다고 수술할때도 항암치료 할때도 가족들이 옆에 있어주지 않았어. 가족들이 온전하게 옆에 있어주는건 정말 다행인거같아 정말 튼튼한 울타리가 지켜주는 느낌이 어쩌면 어머니에게 가장 큰 위안이 될수있을거라 생각해 어머니 건강해지시면 좋겠다. 이번 산만 넘으면 좋은 일만 생기고 있을거야. 레스주 정말 힘내!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내가 응원할게 힘내!٩(•̤̀ᵕ•̤́๑)૭✧ 그래도 병원측에서 검사해도 봤는데 모를수도 있는데, 진짜 볼줄 아는 의사 만난것도 건강검진하다 찾은것도 정말 다행이야.ㅠ 빨리 못봐서 너무 미안해. 내가 한 얘기들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는데.. 너무 내가 바보같이 얘기하는거 같아ㅜㅠ
이름없음 2021/12/07 00:39:14 ID : yE8i9s8o0rh
아는 사람 통해서 예약이 빨리 잡혀서 오늘 서울에 어머니 모시고 진료랑 수술 전 검사 받고 오는 길이었어 3시간 정도 걸려서 가서 의사는 딱 5분 봤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 중에 한 분이 초기에 잘 오셨다면서 이 말 해주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싶더라 수술하자고 해서 그 후에 미션 깨듯 시간 단위로 검사 일정 소화하느라 폭풍 같이 보낸 하루에 오늘 만큼은 걱정도 같이 휩쓸려간 느낌이랄까.. 좀 전 10시 다 돼서 집에 와서 녹초가 돼있다가 나도 모르게 여기 들어와보니 레스 보고는 위안을 얻네 덕분에 힘 얻고 간다 고마워 레스주도 건강 관리 잘 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1/12/07 02:41:22 ID : 6Y1fPjtjy1A
와! 초기라니 정말 다행이다.. 진짜 걱정했어. 더군다나 좋은 의사분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레스주 어머니도 걱정이지만 난 무엇보다 옆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다 들었을 레스주도 걱정됐어. 생각보다 사람은 굉장히 쉽게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잖아.. 작은 일도 아니고 큰일은 겪은 레스주가 걱정됐어. 레스주도 어머니도 가족들도 정말 단단한 사람들인거같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견딜수 있는 그런 사람말이야. 그런 사람이 1명이라도 옆에 있으면 굉장한 힘을 받는데, 레스주가 그런 사람인건 어머니 아버지가 단단하신 분이셔서 겠지. 금방 괜찮아 지실거라고 믿어. 수술전에는 미션받듯이 검사실을 이리저리 다니는데, 수술 후에도 똑같더라! 이제 어머니 간병도 하고 바빠질텐데 힘내! 진짜 병원은 본인도 힘들지만, 간병하는 가족들도 정말 힘드니까! 진짜 진짜 힘내 어머니가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랑 초를 불수있으면 좋겠다. 나 저번부터 준비한거 오늘 판매 들어갔어. 잘되면 내가 레스부 어머니께 리스마스 케이크를 보내줄게 ㅎUㅎ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감기조심하고 잘자😊
이름없음 2021/12/08 00:15:49 ID : yE8i9s8o0rh
어젠 기절하듯이 잠들었어 자기 전에 동생이랑 통화도 했었는데 무슨 얘기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 ㅎㅎ 내일도 어머니 검사 받으러 서울 가시는데 원래는 검사 마치고 MRI 담당 부서에 가서, 당일에 예약 취소하는 사람 자리 나면 혹시 받아볼 수 있나 물어보고 마냥 대기해보려고 했었단 말이야 근데 아는 사람 통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바로 MRI 빈자리 예약이 잡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ㅠㅠ MRI 촬영하려면 2달 정도 대기 해야된다고 들어서 큰 걱정 했었는데 그 소식 들으니까 가족들 저절로 다행이라며 안도의 웃음이 나더라고 ㅠㅠ 너두 좋은 소식이 있었구나! (근데 어젠 비몽사몽이었던지 헷갈린 건지 지금 보니 레스주라고 적었구나 ㅋㅋ 이제 그냥 스레주 부를 땐 너라고 할게) 케이크는 안 바라지만 부디 판매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차근차근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은근히 늘 잘되었으면 좋겠어 내가 하는 일도 계속 파다 보니 어느 순간 유레카! 라고 외치는 날이 있더라 첫발 내디딘 거 축하해! 한 걸음 한 걸음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하고 쌓아가면서 점점 커갈 수 있기를 하루를 마무리하며 너에게 이런 얘기 주고받을 수 있는 거도 큰 위안이 되는 것 같다 고마워
이름없음 2021/12/08 02:12:54 ID : 6Y1fPjtjy1A
진짜 다행이다!! 아는 사람 덕분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잘살아온 인생의 보답인거같아! 병원은 예약하고 검사만 끝나면 거의 다 끝난거라했어! 안도의 웃음이 났다는 말에 정말 나도 위로받은 느낌이야. 아픈 시간들은 곧 끝날꺼라고 믿어. 조금만 지나면 더 행복하겠지 그만큼 노력하고있으니까. 어머니도 더건강해질거야. 난 위로의 말을 잘 못하는거같아.ㅠㅠ 내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는데 마음이 다 저해지지 않는 느낌이라 걱정이야. 웅 어제 한걸음 걸으니까 다음부터 더 쉬워질거같아. 오늘 어렵던 문제도 해결했어! 신나! 나도 너라고 부르는거 좋은거같아. 되게 친근감들고 다정한 느낌이다. 나두 너라고 불러볼래!! 너말대로 노하우를 빨리 찾아서 더 빨리 만들고 마르지않는 샘물처럼 오랫동안 돈이 벌리면 좋겠다! 돈보다 중요한건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거랑 행복이니까. 나 지금 솔직히 조금 행복해. 발디뎠다는거 자체가.. ⁰U⁰ 너 덕분에 더 행복한거같아 고마워 위안이 된다니 다행이야. 난 하루 마지막에 글을 읽다보면 더 기분이 좋아져서 더 행복해져 고마워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좋은 꿈 꾸고 내일은 더 잘풀리고 기분좋은 하루 되면 좋겠다. 화이팅!
이름없음 2021/12/08 15:46:13 ID : yE8i9s8o0rh
응..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 위로의 마음 전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서로 얘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나한텐 위로가 많이 되고 있어 어렵던 문제가 해결했다니 다행이야 행복하다는 말을 보니 내 기분도 같이 좋아지네 첫발 뗀 거 얼마나 뿌듯할지.. 앞으로도 계속 잘 되기를 응원할게 오늘은 낮에 따뜻한데 미세먼지 수치 마저 좋음이라니 뭔가 신기한데? 화창하고 따듯한 오후 날씨 만끽하고 있었음 좋겠다
이름없음 2021/12/09 20:59:29 ID : 6Y1fPjtjy1A
위로가 된다니까 다행이야. 나도 항상 덕분에 위로받았는데, 내가 줄수있으니 좋다. 응원 고마엉!!어려운건 해결되는데 계속 프로그램이 렉이 걸리네! 왜징..ㅠ 이번에 프로그램도 사고, 툴도 사느라 돈 쫌 깨졌어. 그래도 이번거랑 다음거 2개정도 만들어보면 취직은 물론이고 돈도 벌릴거같아. ٩( ᐛ )و 뭐 노력하면 다 되겠지 열심히 해서 취직하고 대학원 갈거야! 아자아자! 뭔가 배우고 해내는게 나는 너무 즐거워 그리고 가르치는 것도 정말 좋아해. 난 내가 좋은 선생님을 못만나봐서(내가 좋은 학생이였던건 아니지만;;) 좋은 교육자가 되고싶어. 돈이 잘 안벌려도 좋으니까 가르치는 일을 꼭 해보고싶어ㅎㅎ 어제 날씨가 따듯해서 낮에도 집이 덜춥더라고. 해가 좋아서 커튼도 걷어놨었어. 광합성 많이했어?? 빛을 자주 보는게 뼈에 좋다던데.. 누가 그랬지..?? 아무튼 해를 많이 보는게 좋데! ㅎUㅎ 이번주 내내 따듯하면 좋겠어! 그럼 주말에 더 기분이 좋을거같아. 좋은 하루 보냈는지 궁금하다. 너에게 힘든 일이 항상 안일어나면 좋겠어. 잘자고 좋은 꿈꿔. 좋은 아침을 맞이하길 바랄게
이름없음 2021/12/11 16:25:25 ID : yE8i9s8o0rh
오늘은 좀 전에 성묘 다녀오는 길이었어 어머니 수술 앞두시고 잘 보살펴주십사 하고 마음 속으로 빌고 왔네.. 프로그렘 구입했다니까 확실히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네 렉이 걸리는 건 컴퓨터가 힘들어하는 증상 아닐까? 가까이 있었으면 내가 컴퓨터라도 봐줄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다 포멧을 하고 쓰면 좀 나아지려나? 포멧 전에 백업은 충분히 해두고 진행해야해 그 분야에 지식을 전수하고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서 가진다는 것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나의 노하우들이 대대로 이어진다는 거잖아 거창할 수 있겠지만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는.. ㅎㅎ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랄게 따뜻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고 있길 바라면서
이름없음 2021/12/11 20:43:21 ID : 6Y1fPjtjy1A
성묘라.. 잘 봐주시면 좋겠다. 어디서든 마음속으로 바라면 다 들어주실거야. ㅎㅎ 나도 곧 제사라 성묘가야하는데, 우리 집엔 납골당에 30명? 40명정도 계셔. 근데 안에 누가 계신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서 나중에 집 형태로 지으려고 그래서 사진도 놓고 하려고 언니랑 생각중이야. 하려면 적어도 20년은 남았는데 자기 조부모님 기억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고민이야. 지금 있는 DDR 8기가짜리 하나 있을때 포토샵 돌리면서 타블렛 쓰니까 버벅대더라고, 그래서 DDR 8 하나 더끼워서 지금 16GB인데 3D max는 안걸리는데, 스케치업은 천 종류만들때 3000조각내면 커튼으로 묶을때 버벅거류.. 힝..ㅜ 나중에 돈벌면 컴살래.. 포맷하기에 컴에 게임도 없고 다 없어서 할게없엉..ㅠ ㅋㅋㅋ 나중에 컴퓨터 살때 도와줭 ㅎㅎㅎ 나중에 진짜 교수님 되고싶엉! 옛날부터 꿈이였어, 나 가르친 교수님 완전 별로였어. 성추행, 성희롱, 꼰대 교수.. 유일하게 좋았던 여교수님이 있는데, 그분덕에 교수의 꿈이 생겼어. 그분처럼 되고싶어. 나중에 잘되면 만나러 가고 싶어. 너도 따듯한 주말 보내면 좋겠다. 오늘 좀 추웠는데 꽁꽁 싸매구 다녀야해! 나 내일 혼자 코인노래방 가려고 일주일 내내 작업+집안일 하느라 밖에 아예 안나갔어. 코인노래방3시간 때리고 올게!
이름없음 2021/12/11 21:35:30 ID : yE8i9s8o0rh
너넨 납골당 규모가 엄청나네 우린 내 고조할아버지 정도.. 요즘 집에 일도 많고 너무 마음이 어지러워서.. 미신 같은 거 안 믿는데도 무언가 잘못돼서 우환이 든건 아닌가 이런 생각 때문에.. 할머니 묘 앞에서 속으로 엄청 빌었어.. 마음이 약해지니 그런가봐 램 8기가면 요즘 프로그램 돌리기에는 좀 부족하긴 한 거 같다 그래서 하나 더 설치했구나 램이 뭔지도 컴퓨터 아예 못 만지는 사람도 있던데 너눈 컴퓨터 그래도 좀 만지나보당 ㅎㅎ 나중에 돈 벌면 사양 좋은 컴퓨터부터 맞춰야겠다 앞으로 자기 밥줄(?)이 될 텐데 좋은 거로 해야지 이런 생각 ㅎㅎ 내가 도움 줄 수 있다면 꼭 도와주고 싶어 그리고 너가 꿈꾸는 교수의 꿈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 교수라니.. 솔직히 넘 멋있어 너가 보기에 별로였던 교수들은 반면교사 삼아서 넌 훌륭한 교수가 될 수 있기를 나는 나중에 내 분야에 책 한 권 낼 수 있는 게 꿈이랄까..? 힘들 게 쌓은 노하우를 책 한 권에 녹이려니 아깝긴 하지만 이룰 거 다 이룬 다음 업적으로서 말이지.. 그게 실현되려면 정말 먼 미래가 될듯한데 어머니 아버지 아시면 얼마나 좋아하실지.. 그때까지 두 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 생각하니 눈물 나려고 한다 지금은 속만 썩혀드리고 못난 자식이지.. 일주일 내내 작업했다니 고생이 많았어 코인 노래방가서 불사르고 와! ㅎㅎ 인천 쪽에 오미크론 확산되고 있다 하니 걱정이긴 하네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꼭꼭 잘 쓰고 다녀
이름없음 2021/12/15 14:08:26 ID : 6Y1fPjtjy1A
일단 현조부까지 있는걸로 알아. 원래 선산에 계셨는데, 밑으로 막 점점 길어져서 등산하면서 성묘하기도 힘들고해서 다 옮겨버렸어. 지금은 조그마해서 좋아. 오히려 한번에 인사해서 편해. 좁을거 같아서 걱정되지만 원래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을 탓하거나 상황을 탓하는게 가장쉬우니까.. 우환같은건 없을거야 가족들이 잘해서, 지켜주고 계시니까 빨리 찾고, 병원 예약이랑 검사도 금방 한걸껄! 넌 언제나 잘하고있어. 힘내ㅎㅎ ㅎㅎ 아빠가 옛날에 KT에 다니셔서 컴퓨터랑 인터넷은 조금 알아. 아빠랑 어릴때부터 컴퓨터로 싸웠거든, 아빠가 컴퓨터 하지말라고 부품을 빼놓거나 비밀번호를 걸거나, 인터넷선 빼놓거나, 인터넷 설정을 바꿔놔서.. 한 2~3년 그렇게 싸우다가 아빠가 먼저 포기했어!ㅎㅎㅎ 아 밥줄하니 생각! 나 이번에 3D 모델 올린거 1개 팔렸어! ㅎㅎㅎ 육처넌밖에 못벌었지만 내가 배운 능력으로 번 첫돈이야!.. 아닌가. 사실 옛날에 그림 팔아서 돈도벌고 했어.. 그림으로 밥도 잘 얻어먹고, 대학때 디자인해서 얼마 받고.. 근데 지금 왜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지지! 잘 모르겠다. 불행할때마다 내자신을 너무 탓했나봐 내 능력이 너무 부족해보여 책이라니 너무 멋져. 나는 글쓰는거 좋아해! 가독성이 좋다거나, 주제에 맞게 잘 쓰진 못하지만.. 나 지금 하는 프로그램 책이 있는데! 이 책 만든사람은 지속적으로 책도내고 인터넷 카페로 교육하거나 하더라구! ㅎㅎㅎ 너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 한 15~20년안에 그렇게 되면 좋겠다! 그럼 부모님도 볼수있고, 새로운 도전하거나, 가족들하고 여행을 가게 되면 좋을거같아. 근데 이렇게 걱정해주고 하고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자식은 속 썩이기보다 자랑스럽지 않을까?? ㅎUㅎ 나! 노래방 70분에 3천원!! 부르고왔어! 불살랐다아아아!! 마스크 진짜 답답한데 난 집에만 있더라도 출퇴근하는 가족들이 있으니까 절대 안벗어! ㅎㅎ 내가 걸리면 다걸릴테니까.. 부스터샷 맞아야하는데 다이어트 중이라 안돼.. 나 저번에 열펄펄 끓고 몸살와가지고 내내 이불에 있었어 백신 맞기 몇일 전엔 고기도 먹고 튼튼해야 덜아프니까 1~2월에 맞으려고! 코로나 조심해! 감기도 조심하고ㅎㅎ 따듯하게 잘 입구다녀 여긴 어제 비오더니 날이 또 갑자기 따듯해졌어..
이름없음 2021/12/15 23:00:15 ID : yE8i9s8o0rh
아.. 그렇게는 생각도 못 해봤는데 우리한테 왜 이런 시련이 오지 뭐가 잘못돼서 그런가 이런 생각만 자꾸 들었는데 오히려 너 말대로 더 나빠지기 전에 빨리 발견하고 손 쓸 수 있는 상황이라 볼 수도 있겠구나 좀 더 기운을 내볼게 고마워 모델 판매도 되고 시작이 좋은 걸? 누군가 마음에 들어 지갑을 열게 만들 만큼 잘 해냈다는 말이잖아? 대단한 일이야 내가 하는 일도 그래 첫 술에 왕주걱으로 큼지막하게 왕창 한 번에 떠먹어 버리면 좋겠지만 한술한술 떠서 모아가다보면 결과는 만족할 만큼 모여있더라 지금은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다해도 실망하지 말고 차근차근 나아가보길 바라 노래방 70분에 3천원이면 진짜 야무지게 부르고 왔구나 ㅎㅎ 코로나 걱정만 아니면 되게 가성비(?) 좋은 스트레스 해소거리 같다 ㅎㅎ 나도 예전에 코인노래방 매일 갔었는데 요즘은 목이 간 거 같어 흑 넌 노래방 가면 무슨 노래 꼭 불러? 백신 난 아직 2차 접종하고 3개월 안 됐어서 예약이 안 되던데 너는 좀 일찍 맞았나보네 3차까지 맞으려니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통계를 보면 맞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아버지도 3차 접종하고 오셨어 체력관리도 잘 하고 해서 백신 무사히 접종할 수 있었음 좋겠다 그러게 맞어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는지 요즘 방에 있음 덥더라 나 원래 추위도 많이 타고 요즘 바깥활동 많이 안 하다보니까 그런가 밖에 공기는 안 좋아도 날씨 따뜻한 게 좋은 거 같아 너두 항상 감기 조심해
이름없음 2021/12/16 22:30:53 ID : yE8i9s8o0rh
어제랑 오늘은 전에 너가 언급했던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봤어 뭐랄까 지금 같은 연말 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따수운 방에 뒹굴거리며 귤 까먹으면서 혹은 가볍게 술 한잔 홀짝이면서 보기 딱 좋은 영화같아 오만과 편견을 현대판으로 재해석 한 것 같았고 전개 방식이 뭔가 뮤지컬 같은 느낌을 받았어 ㅎㅎ 보다가 깜짝 놀랐던게 휴 그렌트가 엘리베이터에서 은근슬쩍 은밀한 터치하는 거 보고 그때부터 대놓고 얜 이런 인물이다라고 훅 들어오는데 깜짝 놀랐네 요즘 같으면 TV나 영화에 그런 장면 묘사되는 것 조차 상상도 못 할 장면이잖아 암튼 그 이후부터 걔 막 욕하면서 봤어 ㅎㅎ 여주는 콜드마운틴이란 영화에 떠돌이 산골 처녀로 털털하고 억척스러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준 조연으로 나와서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푼수 같은 매력이 되게 귀엽달까 ㅎㅎ 콜드마운틴 아직 안 봤다면 이것도 잘 만든 재밌는 영화니까 추천할게 암튼 알려준 덕분에 기분 전환도 되고 재밌게 잘 봤어 ㅎㅎ
이름없음 2021/12/18 01:53:03 ID : 6Y1fPjtjy1A
ㅎㅎ 한술 한술 떠서 모아가다보면 만족할만큼 모인다는 얘기 너무 좋다. 나는 집중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내내 잡고있어.. 근데 생각보다 더딘거같고 잘 안되는거 같은 그런기분이 자주 드는데, 이 말 들으니까 너무 힘이난다. 너 말대루 실망하지 않고 힘내볼께!! 오늘 예전에 부탁받은 일이 아직 다 안끝나서 다시 했어.. 성당일인데, 봉사거둔.. 근데 이제 내가 하는 파트가 있고 다른사람이 하는 파트가있어. 그분이 정리하면 내가 마무리하는거라, 오늘 받고 바로 끝내버렸어. 하루종일했다.. 퓨퓨 난 숙제도 미리미리, 시간에 쫒기면서 일하는거 되게 싫어하는 타입이라 급한일이 생기면 꼭 끝내고 할일해.. 안그러면 불안해.ㅠㅜ 난 9월초에 맞아서 3달하고 몇주 지났엉! 체력.. 거지라는게 요즘 느껴져 운동을 열심히 안했더니 저번주 노래방에서도 헥헥댔거든;; 호흡좋을땐 수영장 25m 숨참고도 가고 그랬는데 운동을 안할수록 안좋아지네! 사람 많은게 어려워서 바깥운동을 안하게돼..ㅠㅠ 백신 맞을수록 걸려도 회복할 확률이 높아진다니까 맞기는 하려는데 날짜잡기가 애매하다! 우리아버진 담주에 맞앙! 아버지 3차까지 끝났다니 되게 빠르시다. 너동 건강하게 백신 맞아서 하나도 안아프고 쌩쌩하면 좋겠다! ㅎㅎ 나도 추위 많이타는데! 너말대로 요즘 방이 더울정도야.. 전남엔 오늘 폭설이 왔데! 친구가 오늘 첫 소개팅 나갔는데, 가는 길에 눈 내리는 사진보내줬어! 난 공기도 깨끗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제일 좋지만 안된다면, 깨끗한 겨울 하늘에 차가운 공기, 겨울 냄새를 맡는게 좋아. 흡하고 들이마시면 차가워서 기침이 막 나는 그런거! ㅎㅎ 사실 난 여름만 아니면 돼..ㅎㅎㅎ 이번년도에도 마스크 잘끼니까 감기가 안와.ㅎㅎ 올 한해가 무사히 마므리 되고 행복하면 좋겠다! 좋은 꿈 꿔!
이름없음 2021/12/18 02:14:06 ID : 6Y1fPjtjy1A
그거 최고의 방구석 영화ㅎㅎ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는거 진짜 따순 방에서 보기좋은 영화인거 공감! 완전 공감! 항상 브리짓존스는 시작부분이 혼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인데, 난 그부분이 너무 좋더라구 그러면서 한해를 끝내면서 일기에 한해를 요약해서 말하는데, 그게좋아 일단 일기도 부지런해야 쓰는거라 이점을 배우고싶어.. 후후.. 전개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휙휙 돌아가 뮤지컬하니 생각난게, 나오늘 잭 더 리퍼 온라인으로 봤어! 꽤 재밌었는데, 다른 분이 연기하는 것도 보고싶어지더라고.. 담엔 다른분이하는 잭 더 리퍼를 보고싶어.ㅎㅎ 휴그렌트는 그영화 시리즈 끝날때까지 그런 역할이야.. ⁰U⁰ 나같으면 그런 사람이 내 인생에 발 한자국도 못 대게 멀리 도망쳤을거같은데, 여주는 그런 생각을 안하고 말하면 대답 잘해주고 초대하면 다 가주고 보면 우유부단한건지 아니면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마인드인지 고민에 빠지게 되더라고.. 일단 휴 그랜트 역할은 쓰래기가 맞어! 욕하는 재미도 약간 있어 2랑 3편에도 휴그랜트가 비중이 있어서 끝까지 욕하게 돼. ㅋㅋ나도 저번에 오랜만에 볼때 이영화가 이렇게 노출도 심하고 터치가 많았나 했었어.. 요즘같으면 상상도 못할거지만 난 가끔 이런맛에 옛날 영화 보기도 하는거같아. ㅎㅎㅎ 요즘과 다른 시선, 사회적 분위기 그런거 어쩔땐 너무 다르니까 더 현실같이 안느껴져서 이입이 좋아. 아예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게되서.ㅎㅎ 콜드마운틴이라는 영화 봐바야겠다! 추천받았으니까 나두 봐야지 ㅎㅎㅎ 르네 젤 위거가 대중들한테 알려지기 시작한 영화는 제리 멕과이어라는데 나 이것도 안봤어! 시카고라고 뮤지컬 영화화한거에서 주인공역인데, 난 약간 쓰래기(?) 같은 인간 좋더라. 내가 도덕관념이 엄청.. 어어엄청 강한데, 나한테 없능 부분이라 그런 사람이 주인 영화를 보면 멍때리고 보게돼. 그래서 시카고도 엄청 잘봤어. 영어만 잘하면 오리지널 뮤지컬도 보고싶어..
이름없음 2021/12/19 00:22:19 ID : yE8i9s8o0rh
오늘은 방콕하면서 저녁 먹기 전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보냈어 간만에 잠도 많이 자고 했네 넌 평소에 잠 잘 자는 편이야? 어때? 성당 일 얘기 들어보니 넌 책임감이 강한 친구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일이 종일 해야 할 정도고 혹시 레스 달 시간까지 해야 했을 정도면 뭔가 빡센가보다 이런 생각.. 너무 무리하진 마.. 하긴 나도 일 밀리는 거 싫어해서 초딩 때부터 방학 되면 2주 안에 친구랑 방학 숙제 다 끝내 놓고 매일 열심히 씽씽 놀았던 기억이 난다 ㅎㅎ 방학 하니 오늘 같은 이런 날씨쯤이라 그런지 친구랑 연 날렸던 기억도 나네 우리 집 옥상에 둘이 올라가서 엄청 파란 하늘에 가오리연이 점으로 보일 때까지 날렸는데 실이 결국 끊어졌든지 친구가 끊어서 날려 보냈던 거 같은데 후일담으로 친구가 할머니집에서 가지고 온 바느질용 실에 묶어서 연 날리기 한 거였는데 친구는 살림에 쓸 실을 전부 연날리기로 띄어 보냈으니 집에 가서 혼날 수 밖에.. 근데 어릴 때는 이렇게 재밌는 걸 왜 모르고 혼내실까 하면서 의아했었던 ㅎㅎ 어릴 때 겨울은 항상 신나고 재미있었던 거 같아 아닌가?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4계절이 늘 재밌는 일이 가득했던 거 같다 ㅎㅎ 고딩 때 첫사랑이랑 사춘기가 와버려서.. 흑 ㅎㅎ 겨울 하면 생각나는 또 하나는 조지 윈스턴의 디셈버라는 앨범 첫 곡이야 ( https://www.youtube.com/watch?v=f5qGUhWPi6w ) 내가 처음으로 산 CD 앨범인데 잘 때 배경 음악으로 틀어놓곤 했거든 깜깜한 밤에 방안에 조용히 울려 퍼지는 피아노소리..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스르륵 잠드는데 깜깜한 밤 겨울 들판에 눈꽃 송이들이 하늘하늘 내려오는 모습 떠올리곤 했어 겨울 냄새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차가운 공기랑 잘 어울리는 곡 같아 넌 뮤지컬을 좋아하나봐 난 지금껏 뮤지컬은 손에 꼽을 정도로만 봤는데..ㅎㅎ 그래도 내가 외우고 있는 뮤지컬 노래 하나 있긴 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하룻밤이 천년이라는 오ㅎㅎ 설마하면서 찾아보니 이것도 유튜브에 있네 ( https://www.youtube.com/watch?v=UnfHNT1GmB8 ) 요즘엔 유튭에 없는 게 없구나 목소리도 되게 좋아 내가 기억하는 롯데의 청아한 그 목소리야 아.. 덕분에 오늘 추억들이 너무 돋아난다 ㅎㅎ 노래 좀 더 듣다가 자야겠어 편안한 밤 보내
이름없음 2021/12/20 15:36:47 ID : cK1wq3Wo59a
어머니 모시고 서울대병원 진료받고 내려가는 길이야 오날 검사 결과 듣고 수술 일정 잡았는데 진료 보신 교수님 말씀으로는 1기 정도 예상하고 수술 먼저 진행하면 될 거 같다고 해서 일단은 한시름 돌린 것 같아 ㅠㅠ 주말동안 눈이 와서 오늘은 버스이용해서 다녀오는 길인데 중간에 잠깨서 너무 지겹다... 그래서 레스 남겨봐 ㅎㅎ 넌 지금 쯤 뭐 하면서 보내고있을까 궁금하다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이름없음 2021/12/20 23:39:03 ID : 6Y1fPjtjy1A
나 평소에 엄청 자 잠도 많은 편이긴 해.. 다만 약간 불면증이 있어서 2시간에 한번씩 깬다던가 하는데, 소화불량 오면 바로 잠자.. 우리집 다그래서 ㅋㅋ 밀가루 먹으면 몇분 지나면 가족들 전부 잠자.ㅋㅋㅋㅋ 저녁까지 암것도 안하고 좋은 하루였구나! 아무것도 안하는게 최고야 늘 짜릿해. 난 외향형치고 집을 좋아해서 집에 누워서 암것도 안하는게 제일좋아.! 놀랍게도 난 초등학생때 숙제를 안했어!ㅋㅋㅋ벌받으면 숙제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매일같이 벌받았어! 깜지쓰기, 앉았다 일어났다 500번, 오토바이! 그때 너무 벌을 많이 받아서 체력이 늘어나서 벌을 3교시 내내 받아도 집가면 줄넘기하고 학교에선 경찰과 도둑을 하면서 창문을 넘어다녔지..ㅋ 초딩때 방학숙제 일기는 매일 3줄 기억에 남는 선생님 말씀이 "이럴꺼면 일기 쓰지말자.."ㅋㅋㅋㅋ 이거 집에 있을거얔ㅋㅋㅋ 진짜 이렇게 써있었어 책임감은 대학생때 돈벌면서 심해졌어. 장학금도 알바도 놓치기 싫었어. 아빠한테 돈달라고 전화하는거 만큼 싫다고 생각한게 없던거같아. 우리 아빤 가족한테 돈을 잘 안쓰시는 분이였거든, 어릴땐 용돈도 없었고 아빠는 한달에 5만원을 식비로 정해줬어 중고딩땐 좀 더 많았지만, 한달에 1번 장봤고 늘 냉동음식, 계란, 김이 전부였어. ⁰3⁰ 아무튼 그땐 배달음식도 몰랐고.. 언니랑 둘이 설날에 받은 용돈을 모아서 치킨사먹었즤.. 언니가 배달쿠폰 훔쳐갈때가 제일 싫었다. 연이라 나 3년전에 처음으로 연날려봤어. 달력으로 만들줄 아는데, 한번도 난적이 없어! ㅋㅋㅋ 처음 날린 연도 그냥 사서 날린거였어. 날린건 생각보다 쉽더라.. 만드는건 왜이리 어려운지.. ㅋㅋㅋㅋ 할머니 집에 실도둑이 있었네ㅋㅋㅋ 너무 귀엽다 할머니도 얼마나 귀여웠을까.ㅎUㅎ 바람에 연 날릴땐 소원 비는거랬는데, 어린 날에 무슨 소원빌면서 보냈을지 궁금하다.
이름없음 2021/12/20 23:58:23 ID : 6Y1fPjtjy1A
난 고등학교가 제일 즐거웠어 전문계여서 자격증 공부하고, 현장학습가고... 예전에 현장학습을 수목원으로 갔는데 아주 작은 살모사가 있었어. 머리가 하트모양이였는데, 나뭇가지로 던져주셨어. 실습도 갔어서 재밌는 추억들이 많아. 어린시절로 갈수있다면 고등학교 2학년때로 가장 돌아가고 싶은 정도야. ㅋUㅋ 첫사랑 나도 고등학생때였는데 처음 산 CD라.. 난 CD플레이어로 맨날 영어 단어 외우고 그래서 .. 엄마가 매일 모짜르트, 멘델스존 이런거 들려줫거든. 언니가 예전에 오케스트라 단원이였어. 대회에서 상도 많이 타왔는데, 엄마 때문에 그만둔거지만 아무튼 난 어릴때 cd플레이어 부수고 싶었다는게 가장 많이 기억난다. 너가 추천한 노래 들으면서 내일은 작업해야겠다. 내일은 따듯한 햇살이 가득 내리고 차가운 공기에 폐까지 시원해지면 좋겠다. 오 나도 뮤지컬은 손에 꼽을 정도일껄. 영화화된 뮤지컬을 많이 본거 뿐이야. 이런 문화활동은 언니가 많이 좋아해. 난 동적인거보다 정적인걸 선호하는 편이야. 전시회를 보거나 공예를 직접 하는걸 좋아해. ㅎㅎ 내일은 들을 노래가 많아서 좋아진다. 나 작업할땐 무조건 노래를 들어 다른 생각이 드는걸 막아주거든.. 그러면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다 안받고 나 자신만 느껴지는데, 그게 좋아. 1기 정도라니 진짜 다행이다. 수술이 끝나면 병원도 초반에만 가고 자주 안갈꺼야. 중간에 깨면 지겨운거 완전 이해된다. 시골 집으로 갈때 6시간 걸리는데 중간에 깨면 낭패.. 난 일부러라두 꾹 눈감고 안뜨려구 해 화장실도 안가려고 물도 안마시고 내려가서 냅다 잠자. 주말에 눈이 많이 왔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잘 녹고있어 담에 올라올땐 따듯하면 좋겠다. 오늘 와서 다행이야. 2일 전에 넘무 추웠어! ㅎㅎ 난 오늘 머리카락을 잘랐어! 흠.. 솔가락 세마디정도? 잘라서 지금은 턱보다 약간 위야! 난 단발을 좋아하거든 긴건 뭣보다 안어울리고.. 진짜 안어울려.ㅠㅠ 올해 2월에 집에서 탈색2번하고 파란머리로 염색했었어. 그뒤에 민트색 매니큐어에 블루블랙 매니큐어 섞어서 한달에 한번씩 했는데, 머리 너무 상해서 좀 더 기르고 한번 더 잘라야해! 어릴때 내 맘대로 머리를 못했더니 20대 되자마자 한 머리가 많아, 롱 웨이브, 빨간머리, 단발에 좌측만 다 밀어서 스크레치 여러가지 했는데, 그래서 이젠 내가 뭐가 어울리는지 잘 알거같아 화장도 옷도 그러하다.. 이제 나 자신은 잘알겠어! 난 페미닌 스타일 옷을 좋아하지만 뭘 입든 시크한 스타일이 되어버려. 얼굴이 약간 쎄보이거든 입열면 빙구지만.ㅋㅋㅋ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버스 진짜 지치는데 집에서 잘자고 있으면 좋겠다! 따듯한 이불 덮고 좋은 꿈꿔!
이름없음 2021/12/22 12:28:12 ID : yE8i9s8o0rh
나도 갈 수만 있다면 고등학교 때로 꼭 가보고 싶긴하다 지금까지 살면서 해온 수많은 고민 들 미리 경험을 해보고 간다면 잘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ㅎㅎ 하긴 오늘의 기억을 가지고 당장 어제만 가도 아니 한 시간 전만으로 가도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건 일도 아니겠다 부자가 되면 인생에 난관과 고민 들 다는 아니지만 많이들 덜어질 테고 가끔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하곤 해 ㅎㅎㅎㅎㅎ 어젠 너가 알려준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봤어 풋볼룰이나 그 인기를 잘 몰라서 그런가 전개 방식이 약간 진부하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잘 봤어 역경을 이겨 내는 과정과 시대가 지난 지금에서도 진리와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더라 특히나 자기 신념대로 나아가는 사람을 곁에서 믿고 응원해주는 사랑을 만난다는 건 얼마나 행운일지.. 나도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어서 그런가 그런 생각이 더 들더라 빵형이나 탐쿠르즈 디카프리오 나오는 영화는 웬만해선 재미있는 거 같아 특히 빵형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취향저격이야 ㅎㅎ 멍하니 보게 된다니 고전이긴 하지만 가을의 전설 왠지 너가 엄청 좋아할 거 같아 조지 윈스턴 들으면서 작업했어? 차분한 곡이라 잠 왔을 거 같아서 걱정스럽군.. ㅎㅎ 작업할 때 완전이 몰입이 정도면 너 스스로도 재밌어하는 일인 거 같아 난 도전 정신이 부족해서 인지 머리 스타일은 파마나 브라운 계열로 염색해본 게 전부인데 다양한 도전을 해봤구나 ㅎㅎㅎ 그런 걸 보면 넌 자기 개성 추구가 강한 성격이려나? 다양한 시도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알게 된 건 인생에서 놓고 보면 해 볼만 한 시도였던 거 같네 나도 어릴 때 좀 더 용기를 내볼 걸 이런 생각이 드네 오늘 오후는 햇살이 좋아서 어머니 모시고 뒷동산에 가볍게 등산이나 다녀오려고 점심 맛있게 먹고 작업도 즐거운 마음으로 잘 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12/24 09:14:14 ID : 6Y1fPjtjy1A
맞아.. 고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부자될 길이 많긴 한거같아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 로또는 못외워도 과거로 간다면 가능할거같아! 근데 부자되도 고등학교 다시 다니고 싶워..대학은 안갈램.. ㅠ3ㅠ 나도 맨날 엉뚱한 상상 많이해! 좀비영화 보면 저땐 어째야할까~ 하면서 가족들한테 무슨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집, 집에 없으면 성당으로 오라했어. 그리고 안전해졌을때 시골로 천천히 내려가라고.. ㅋㅋㅋ 너무 진지했나! 집에 있는 비상식량도 늘 체크하는 편이야. 라면같은건 없지만, 캔 통조림같은건.. 아 그리고 맨날 비상시엔 물이 가장 나중에 끊기더라도 물을 많이 받아놓으라해쒀! 그래도 가끔 이런 상상은 너무 재밌어! 제리 멕과이어를 먼저 봤구나! 나도 풋볼 룰 모르는데, 럭비는 조금 알아. 동네에서 럭비 대회를 많이열었어. 대부분의 영화들이 인생에 자기 동반자 혹은 지지자를 만나서 함께 길을 열어나가는 스토리가 많은거 보면,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아직 못 만나서 일까? 아니면 자기가 만나봐서 그런 스토리를 쓴걸까?? 그사람들의 지지자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그사람도 자기 동반자를 지지해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 좋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이 있다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나쁜사람일까? 하는 생각도 해.. 고전 좋지 브래드 피트랑 디카프리오라니, 훈훈하네.. 인셉션 좋아했는데, 가을의 전설이라.. 나 고등학생때 90~2000년대 영화 봤었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노트북, TV에서 하는 70년대 서부영화, 로맨스류도 종종보고 근데 이건 다시 찾을래도 찾을수가 없더라.. 그리고 사랑의 블랙홀도 봤어. 그래서 종종 요즘 영화에 새대차이 얘기하면서 옛날영화 이름 얘기하면 나혼자 빵터져서 웃는데 아무도 몰라..ㅠㅋㅋ
이름없음 2021/12/24 09:36:04 ID : 6Y1fPjtjy1A
곡 들어봤워 마치 겨울날 자작나무가 깔린 숲속에 이른 새벽 아무도 안밟은 눈을 밟으면서 걸어가다가 문뜩 뒤를 돌아봐야할거같은 느낌이였어. 그러면 눈바람이 약간 몰아쳐서 눈이 팽그르르 도는거지 너무 좋다 가보고싶어 ㅎUㅎ 나는 개성도 강하고, 성격도 생각보다 쎄고, 꼰대같고, 강강약약... 내가 당하는건 상관없는데, 친구가 당하고 나때문에 친구가 무시당하면 못참아. 대신 친구한테 한없이 구부러져서 사기를 많이 당해. 얕보기도 엄청 얕보이고.. 머리는 지금도 해보면 되지 왜냐면! 사람은! 나이가 듦으로써 어울리는 분위기가 있어서! 나는 지금 한 머리가 중고딩때 머린데, 그땐 이렇게 어울리지도 않았고 나도 싫어했어! 근네 지금은 엄청 좋아해! 난 피부가 어두워서 까만머리가 안어울거든 답답해보이고 어두워 보여! 그리고 성인되면서 젓살이 많이 빠져서 얼굴형이 많이 바뀌었어 그러니까 너동 도전해봐! ㅎㅎ 어려울땐 해보고싶은 머리스타일을 치고 사진을 잘라서 대보면 알수있어! 어머니랑 좋은 등산했으면 좋겠다! 따듯하고 포곤한 겨울이 좋지, 등산 가면 정상에서 땀 왕창나구 내려갈때 추웝.. 나 옛날에 등산을 8시간동안 한적이 있었어.. 우리 집 뒤에 산이 430인가 그랬는데, 산 3개가 연결돼서 봉우리를 계속 타면 출발지로 돌아가면 8시간이 걸려. 멧돼지 때문에 혼자선 한개밖에 못가는데, 아저씨들이랑 같이가면 3개 다 갈수있어. 근데 너무 힘들고 가파라서 다신 안갈것이다! 등산 영원히 안할것이다!!! 앗... 아무튼 올라갈땐 가벼운 의상을 입구 내려올땐 경량 패딩같은걸 걸쳐야 감기에 안걸린데, 등산하는 아저씨들이 그랬어 산 감시하는 분도 그러고.. 몇일전은 날이 엄청 따듯했는데, 오늘 갑자기 추워져서 중간중간 자다가 깨버렸어.. 난 약간 도오오옹물 같다궁! 성당 작업하는게, 표지그리기거둔.. 근데 그림 테두리에 꽃을 두르고 싶은데, 잘 안그려져서 손으로 그린담에 컴터로 가져가게! 조지 윈스턴 노래 전부 들으면서 피라칸타, 동백, 호랑가시나무를 그려보게 난 상록수를 좋아해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다! 성탄 전야 미사 너무 좋아~ 성탄절이랑 전야에는 노래를 엄청 불러! 성탄 노래가 제일 좋거둔! 끝나면 성모대축일이고 노래 많이 부를때가 젤 좋다! ᕕ( ՞ ᗜ ՞ )ᕗ 성당 노래부르러 간다!! 마스크 쓰고 창문 다열구 난방 빵빵하궁~ 자리간 거리두기 해서 사람들 많이 못들어가서 시작시간보다 1시간 빨리 가야한다구! 그 누구도 내 노래 욕구를 막을 수 없어!!! 원래도 자리잡기 치열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더 치열해! 받는 인원이 확 줄어버려서 경쟁이 치열해!! 못들어가면 집에서 유트브로 보면 되지만 느끰이가 달라!!ㅜㅜ
이름없음 2021/12/24 09:45:37 ID : 6Y1fPjtjy1A
어제 숲 향 향수 만들었어 에센셜 오일 사서.. 근데 공병닫다가 부술뻔 진짜.. 쾅쾅해도 안닫히고 그리고 향기는 생각보다 구렸어!! 근데 약간 서양 숲 속에 야생장미랑 허브가 흐트러지게 핀 느낌이라 달짝지근한 술같아. 향은 겨울향인데 장미향이 나서 뭔지 모르겠다. 장미는 5~6월인데..
이름없음 2021/12/26 00:03:38 ID : yE8i9s8o0rh
크리스마스 잘 보냈어? 성탄절 성당 자리 얘기 읽으면서 상상으로 그려보니 뭔가 귀엽기도 하고 그래 ㅎㅎ 노래는 잘 부르고 왔니? ㅎㅎ 난 오늘 원래 집 콕 예정이었는데 대구에서 내려온 친구 덕분에 카페도 가고 같이 저녁도 먹고 했네 어젠 크리스마스 이브인지도 몰랐어 어제 유방암 환우 카페 가입해서 보다 보니 알게 된 정보(?)인데 코로나 백신 맞고 몽우리가 잡히거나 겨드랑이 림프절 부어서 조직 검사해보고 확진 받은 사례가 꽤 되네 코로나 백신이 유방암을 발생시킨다는 인과관계는 낮겠지만, 코로나 백신 부작용 중에 하나가 림프 부종으로 유방암의 유사증상이더라고 원래 숨어 있다가 몇 십 년 후에 나타날 인자들이 부종때문에 돋보이거나 활성화 돼서 찾아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근거 없는 공포에 사로잡힐 필요도 없겠지만 너두 혹시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꼭꼭 검사를 해보도록 해 크리스마스인데 이런 얘기를 해서 미안하기도 하네 그래도 건강은 소중한 거니까 내 맘도 이해해주겠지 ㅎㅎ; 오늘은 날씨가 엄청 추워서 어떻게 보냈을지 궁금하네 오늘 밖에 나가면 어휴 추워라는 말이 입 밖에 그냥 절로 나오더라고 낮에 점심 먹고 햇빛이 쨍하게 나서 산책 가려고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10분 만에 들어왔지 뭐야 ㅎㅎ 옷 항상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면 좋겠다 난 영화는 최신 영화는 잘 안 봐 예전에 광고 보고 영화 예매를 해놨다가 폭우가 쏟아지던 날 그 비를 뚫고 극장에 갔는데 너무 실망을 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진짜 원하는 영화 아니면 웬만해서는 극장 상영작은 잘 안 봐 특히 스타가 나오는 한국영화는 더더욱 피하는 편이야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 평가를 받고 나서야 보게되는.. ㅎㅎ 단점이 있다면 스포일러를 잘 피하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야 ㅎㅎ 영화 고를 땐 네이버 영화에서 네티즌 평가 8점 이상이면 대부분 후회가 없는 선택이 된다고 생각해 향수도 만들고 넌 손재주가 좋은 사람인가봐 난 숲 향 하면 촉촉하게 이슬이 스민 풀숲의 이끼향 같은 게 그려지는데 너가 그린 숲 향은 어떤 향일까 궁금하네 이렇게 레스로 얘기 나누는 것도 좋은데 가끔은 너랑 통화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부담이 되려나?
이름없음 2021/12/26 01:45:11 ID : 6Y1fPjtjy1A
엉 완전 노래 열시미 했오! 성탄 전야에는 노래를 한 10곡? 가까이 불러. 성탄 노래가 열몇곡 있거든 그거 다불러. 사람 너무 많아서 한시간 전부터 자리잡아서 앉아있었어! 성탄이라 국수랑 컵케이크도 받아써! 난 약간 애기처럼 생겨서 애인줄 알고 컵케잌 두개 주셨어! 꺅!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들이 꽤 된다고 들었어.. 아시는 분은 내출혈이 갑자기 발생해서 백신맞고 일하다가 기절해서 연락도 안됐오.. 다행히 빨리 발견되서 병원입원하셨는데, 자기 핸드폰 비밀번호가 아직도 생각이 안나서 폰을 못보고계신데, 유방암이 여성 암중에서 꽤 많이 일어난다더라고 가스렌지에서 나오는 가스가 유방암을 유발한다 하기도 해서 난 맨날 요리할때 렌지 후드를 키거나 창문 열고해. 안그럼 혼나기도 하고! 멍울 만져지는건 없는데 그래도 자주 봐야겠다. 난 샤워할때 항상 샴푸할때 쓰는 브러쉬로 겨드랑이부터 가슴까지 마사지 해! 그거 하면 좋아 난 생리 일주일 전에 가슴이 많이 붓거든 그래서 빨갛게 되고 많이 부어서 아파! 샤워마사지기 같은걸 어머니 사드려! 바디워시 발라놓고 마사지하면 림프절이나 혈액순환에 좋아. 유방에 유선 사이사이에 노란색 지방들 달려있는거 보면 :3 와.. 저거 혈액순환이 되긴하나? 싶더라고... 난 샤워할때 하는 마사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몸에 좋은거같아! 어머니 하게되면 좋을거같아! 헐 비뚫고 갔는데 실망하다니 너무 슬퍼.. 난 극장 상영작은 약간 가족들과 다함께! 가거나 아니면 너무 외롭고 슬플때 혼자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든, 그거 보면 그시간은 내가 외로운게 보이지 않아서 나도 한국영화는 약간 피하게 돼 실망하는게 많아서 이번에 모가디슈는 결국 봤는데! 스포일러 넘무 많았지만.. 다 알고봐도 어디서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몰라서 언제!! 대체 언제?! 하면서 두근두근하면서 보게돼. 네이버 영화 8점 끄덕끄덕 기억할께! 우리집 올레티비인데, 여기 시청자들은 굉장히 박해가지고 4점 이상이면 볼만해. 5점 만점인데 대부분의 영화가 2점이나 3.2정도야.. 향수는.. 망해써! 망해버렸어 잔향이 좋긴 하지만 매번 만들고 드는 생각! 향수는 사서 쓰자. 끄덕끄덕.. 요즘 나무 반지를 만드는데, 오늘 반지 만들다 나무 반토막 나서.ㅋUㅋ 나는야 파괴왕. 성공할때까지 만들어보겠다! 난 가끔 이러다가 만나게 되면 어떻게하지, 걱정하게 돼 나한테 실망할까봐? 아니면 만난걸 후회하게 되거나.. 얼굴 모르고 할수있는 얘기들이 있잖아. 근데 우리가 아는 사이가 되면 아마 다를거 같아서 난 그런게 무섭기도 해. 초반 레스에 달았던게 있는데, 내가 사람들한테 많이 당했거든.. 사실 나도 잘못했겠지만, 아직도 잠들기전엔 내가 잘못한 사람들과 내가 미워한 사람에 대해 기억하고 자면서 기도해. 내가 용서할수있는 용기와 용서받을수있는 기회를 달라고 아직 난 사람을 믿는게 힘든거같아
이름없음 2021/12/26 14:20:42 ID : yE8i9s8o0rh
이렇게 편지 쓰듯 근황을 주고 받는 일이 나한텐 꽤나 설레고 즐거운 일상이 되고 있어 덕분에 지친 마음에 위안도 충분히 받고 있고 말이야 (고마워) 그렇다보니 목소리 들으면서 얘기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한편으론 사실 이렇게 오픈된 공간에서 내밀한 얘기를 이어가본적이 없어서 남이 보면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거든 그래서인지 자꾸 대화는 쌓여가는데 레스 달고나면 가끔 1페이지 맨 위에 가있지는 않을까 것도 좀 신경쓰이더라고.. 네 말도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아 내가 괜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 그렇네.. 그래도 너만 괜찮다면 이곳 말고 다른 방법으로든 대화를 이어가보고 싶어 그건 내 욕심인 걸까 내가 자꾸 욕심 내면 너는 사라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드네.. 그건 생각만 해도 싫긴하다 오늘은 올 겨울들어서 제일 추운 날인 것 같아 벌써 이리 추우면 한겨울엔 얼마나 추우려는지 싶다 집에 실외랑 가까운 데 있는 수도 계량기나 수도관 같은 건 얼어서 터지지 않게 수도꼭지 열어서 물을 조금씩 흘려준다던가 파이프 같은 건 헌 옷 같은 거로 덮어줘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구 따뜻하게 보내
이름없음 2021/12/30 12:40:09 ID : yE8i9s8o0rh
좀 전에 올해 내 업무의 마지막 일과를 마치고 퇴근했어 근데 아직 레스를 안 달아준 거 보면 정말 내가 한 말이 부담 많이 되나보다 그렇다면 그렇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어 그냥 너 마음 편한 대로 해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아 내가 괜한 말을 해서 너 곤란하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나 올해 시작할 때는 기대를 정말 많이 하면서 희망차게 시작했는데 한번 삐끗했다가 수습에 수습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힘들기만 한 한해였던 거 같다 그럴 땐 혼자서 마음도 많이 흔들렸었지.. 어머니 암이라 확진 받으셨을 때는 정말 절정이었어 12월 들어서는 어서 올해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 그대로 참 다사다난 한 한해였던 거 같네.. 그래도 너 알게 된 덕분에 여기서 너한테 속마음도 터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해 고마워 내년에는 올해 겪은 시행착오들이 발판이 되서 보다 야무지게 잘 해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 너두 내년에는 하는 일 다 잘 돼서 견실한 열매를 맺는 한해가 되길 기원할게 점심 먹고 집 대청소나 해보려고 동생은 방에 묵은 것들 중에 버릴 건 버리라고 하는데 과거에 내 추억과 마음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아서 아까운 생각에 잘 못 버리겠다 어릴 때부터 사물에도 마음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거든 초딩 때까진 외출할 때면 집한테도 갔다 올게 라고 인사하고 갔어 이번엔 송구영신 하는 마음으로 좀 보내봐야겠다 너는 어때? 안 쓰는 물건들 있으면 잘 버리는 성격이야? 난 이제 점심 먹어야겠다 레스 안 달려서 좀 걱정되는데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
이름없음 2022/01/01 21:32:41 ID : yE8i9s8o0rh
새해 복 많이 받아
이름없음 2022/01/03 19:48:12 ID : yE8i9s8o0rh
이제 나랑 얘기나누기 싫은 거야? 아니면 무슨 일 있나 걱정되잖아
이름없음 2022/01/04 16:32:32 ID : yE8i9s8o0rh
오늘은 일 일찍 끝내고 햇빛 쬐면서 운동하고 왔어 땀 흘리고 샤워하고 나니까 개운하다 조금 나른 한 거 같기도 하구 말이야 지금 자면 밤에 잠 못 자겠지.. ㅎㅎ 너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이름없음 2022/01/05 00:29:04 ID : 6Y1fPjtjy1A
.
이름없음 2022/01/05 00:37:18 ID : 6Y1fPjtjy1A
url은 못올리더라고 싫은게 아니야. 그냥 마음이 그랬어 연락하는 사람이 생기는게 나쁘지는 않을거같아. 나 안오는 동안 그래도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야. 겨울이 추워지다가 다시 따듯해졌어. 그래도 밖에 나가는건 힘들다.ㅎㅎ 우리집은 작년에 수도관얼어서 밥솥으로 뚫는 방법을 찾았어. 담에 필요하면 알려줄게. 새해 복 많이 받아. ㅎㅎㅎ 사실 약간 바빴어 봉사로 책만들었거든 어제 밤도 샜어. 내가 말했나.. 인디자인 할줄안다고.. 나 되게 잡다하게 할줄알아 깊게는 못하고 ㅎㅎ 컴퓨터로 배우는걸 좋아해 엑셀같은 수학식 쓰는거 빼고 간단한건 다좋아. 지금하는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도 명령어로 하는게 꽤 있어.ㅎㅎ 청소는 힘들어 특히 옛날 물건 버리는거. 나도 어릴때 맘이 있다는거에 공감해 그래서 난 추억물건하고 버리는 물건은 정해놔. 그리고 물건은 잘 안사기도 하고 버려야하는건 무조건 버려 왜냐면 물건 쌓이면 집이 좁아지니까. 그래서 우리집은 나름 아기자기해. 내 책상빼고. 정리는 못해도 쌓지말잔 성격이여서.
이름없음 2022/01/05 01:22:19 ID : 6Y1fPjtjy1A
아ㅣ성당은 사실 12월 24일부터 바빠 24일 성탄전야, 25일 성탄, 하필 일요일이 26일이라 성가정 미사였어. 그뒤 1월 1일 성모대축일 +우리집 제사가 있지! 그뒤 일요일 미사는 무조건 나가야하지! 왜냐면 십계명이라 안가면 고해성사 봐야해.. 난 자의로 움직이기보다 타의로 움직이는걸 좋아하는 수동적 인간인거같아. 아마 이거때문에 더 고민했던거같아. 봉사도 이거 해! 해서 하는거였고, 일도 공부도 그랬는데, 이제와서 나보고 선택하라니까 내가 지금까지도 일을 못하나봐. 몇일 전까지 봉사로 작업한게 지금 막바지에 도달해서 곧 완성한걸 볼거같아. 그덕이 나랑 같이 하는분 휴가 휴일 반납하고 봉사중이야.! 어제 밤새면서 작업한 이유도 화질 깨진다해서 내가 이미지 전부 포토샵으로 선명도 올리고 작업 다시해서 저녁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작업했어. 신부님들 인사발령나서 우리 본당 신부님 가기전에 끝내야해!!🥴 작업하는 내내 약간 미쳐있었는데, 난 업체에서 싫다, 안된다 하는 소리 정말 싫어하거든.. 그래서 약간 히스테릭해졌어! 난 싫다는 말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다른 사람이 싫다고 하는거에 약간 예민해. 싫단 말도 대부분 장난으로 하는거 빼고 없고.. 이제 업체에서 해주기만 하면 끝나! 제발 예쁘게 되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2/01/05 20:31:27 ID : yE8i9s8o0rh
오랜만이야! ㅎㅎ 그랬구나 한동안 작업하느라 힘들었겠구나 글에서도 조금 피곤한 게 보여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고생 많이 했어
이름없음 2022/01/06 01:16:46 ID : 6Y1fPjtjy1A
웅 기다리고있었는데, 작업한다구 폰안봤더니ㅜㅜ 올라와있었네! 6시까진 봤는데! 8U8 생각보다 우연의 일치라는게 없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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