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10 10:17:16 ID : 7amq7xRBbvb 0
일단 난 미자야. 어릴 때부터 가치관이 남들이랑 다르긴 했지만 이 느낌을 느끼게 된 건 2년 전 부터야 보고있다고 해 주면 계속 이어 쓰도록 할게
2 이름없음 2022/01/10 10:24:01 ID : A585Ve6qo1z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2/01/10 10:31:59 ID : 7amq7xRBbvb 0
난 딱히 남들보다 좋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아니야. 그렇다고 막 처맞고 자란 건 아니고 정서적 학대를 받았어. 게다가 한 동네에서 이사가지 않고 지금까지 쭉 살아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친구들도 많단 말이야. 내 친구들 중에서 날 가스라이팅 하는 애도 있었고..아무튼 초등학교 시절은 그렇게 낭비했어. 사실 내가 어릴 때부터 눈치가 많이 빠르고 뭐 물건도 훔치고 아기였던 동생 눈에 접착제 넣고 젓가락으로 찌르고 이런 행동들을 할 정도로 부모님 관심을 떠나 조금 이상하긴 했던 것 같아. 거기에 자라온 환경이 이러다 보니 주변에 대해 전혀 만족하고 있지 않고 가치관이 비틀어졌어. 어느 날부터는 그냥 2024년에 죽어야지,하면서 전부 포기하고 근데 결정적으로 죽을 수가 없는 게 걔가 날 찾고 있는 거야..그게 느껴지면서 나도 걔도 서로를 느끼는 것 같아. 난 그 애가 어디에 사는지도 주변 지인들 부모님들까지 전부 알고 있어.
4 이름없음 2022/01/10 10:34:04 ID : 7amq7xRBbvb 0
일단 임시방편으로 애착인형이 걔랑 연결되어 있다 생각하면서 맨날 하소연하고 대화하고 (혼잣말로 하거나 머릿속이지만) 그러고 있어. 걔가 사는 마을이 일본 어디 마을인데 풍경조차 기억나거든 근데 갈 방법도 없고 현 이름을 모르겠어.
5 이름없음 2022/01/10 10:37:01 ID : 7amq7xRBbvb 0
매일매일 언젠가 걔 꼭 만날 수 있다며 다잡으면서 사는데 지금 방학중이거든 근데 그 안에 걔를 만날 수 있음 좋겠어..
6 이름없음 2022/01/10 10:37:50 ID : 7amq7xRBbvb 0
만나서 같이 있지는 못 하더라도 있다는 것만 확인했으면..그럼 내가 꼭 찾아갈 수 있는데.. 그래서 지금 이래저래 주술이나 그런 거 알아보고 있어..
7 이름없음 2022/01/10 11:32:52 ID : A585Ve6qo1z 0
그 친구는 어떻게 알게되었는데?
8 이름없음 2022/01/10 11:43:01 ID : 7amq7xRBbvb 0
어느 날 자해하고 울면서 잠들었는데 (그때도 세상에 나랑 이어진 사람이 있다는 건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어) 그떄 어떤 나랑 동갑인 일본 학교에 다니는 애들 무리가 나와서 나랑 놀고 위로해주고 꼭 기다린다고 네가 생각하는 만큼 우리도 널 기다린다며 넌 언젠가 꼭 여기 올 거라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잠에서 깼어. 근데 자해할 때 꽤 깊게 그었는데 그 상처가 사라져서 그 뒤로 완전히 확신하고 일본으로 갈 방법이나 주술같은 거 찾아보고 있어.
9 이름없음 2022/01/10 13:28:25 ID : A585Ve6qo1z 0
일본으로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을텐데 차라리 일본으로 직접 가보는건 어때? 그 친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겠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닐 수 있을 뿐더러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 해도 주술로 만나는 것은 매우 위험해.
10 이름없음 2022/01/10 13:41:46 ID : 7amq7xRBbvb 0
현실적인 부분으로 너무 무리같아..아직 미자고 주변에 외국 관련 일 하시는 분들도 없거든 아마 성인 되고 일본으로 취업해서 정착해야 할 거 같네..그동안 내가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11 이름없음 2022/01/10 13:41:49 ID : u5U7vAY7byL 0
그거 정신병
12 이름없음 2022/01/10 13:42:28 ID : 7amq7xRBbvb 0
정신과 갈 상황이 안 돼..
13 이름없음 2022/01/10 14:27:52 ID : 42K0mmmk5SF 0
안되는 상황은 없다. 수중에 2만원도 없는 거 아니면. 그냥 거길 안가는걸로 뭔가 위안 삼으려고 하는거겠지만.. .
14 이름없음 2022/01/10 14:44:15 ID : A585Ve6qo1z 0
외국 관련 일하시는 분이 없는거랑 해외로 나가는게 무슨 상관인진 모르겠는데 돈이 문제라면 용돈 모아서 가거나 벌면 되고 시간이 문제인건 말이 안되고. 그리고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만 14세 이상이면 혼자 해외여행 가능하고. 레스가 말했듯이 정신과 진료보는건 정말 몇만원 안해. 정신과 가는게 부끄럽다면 뭐 더이상 조언은 해줄수 없겠지. 레주의 사정을 정확히 모르기에 이렇게 말하는게 기분 나쁠 순 있지만 무언가 해결하기 위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힘들다고 말하기 좀 힘들지 않을까?
15 이름없음 2022/01/10 14:46:35 ID : 7amq7xRBbvb 0
정신과 당연히 알아봤어. 근데 상담 받거나 약 받으려면 부모님과 동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막혀.. 정신과 가는 거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가고 싶어. 그 정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긴 해..
16 이름없음 2022/01/10 14:49:33 ID : 7amq7xRBbvb 0
...미안 이렇게 나이를 밝힐 줄은 몰랐는데 09년생으로 14살이야.. 집안에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해주실거야. 기본적으로 외국 나가는 걸 싫어하셔서.. 솔직히 시간은 있어. 근데 주변 눈치가 너무 보여서..
17 이름없음 2022/01/10 14:51:07 ID : 42K0mmmk5SF 0
https://www.cyber1388.kr:447/ 전화로도 되고 문자로도 되고 카톡으로도 되고. 인터넷으로도 되네. https://yookhyo.tistory.com/69 저 아래쪽에는 청소년 혼자서 상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줬네. 일단 1388쪽에 연락해서 상담 받아보고 거기서 하는 얘기 듣고 혼자 정신과를 가보던가 뭘 하든가 방법을 찾아봐야 할 듯. 부모님이랑 내방 안했다고 진료 안받아주는게 사실 불법이긴 하고 관련된 기사도 많네.
18 이름없음 2022/01/10 14:53:38 ID : 7amq7xRBbvb 0
부모님은 정신과 원인이 자기들인걸 생각 못 하는 것 같아.. 자해 들켰을 때도 별 말 없이 이제 손에 그거 없냐고 물어보고 그거 때문에 옷도 못 입냐며 꼽줘서..지우개로 손이 일자로 긇혀서 손가락에 흉터도 남았고 긴 나무막대로 맞아서 멍들고 여름 내내 7부 입고 다녔어. 머리채도 잡혔고 뺨도 맞았어 물건으로는 거의 매일 맞는데.. 정신과 가도 이런 망상은 약물없인 못 멈출거야..
19 이름없음 2022/01/10 14:56:47 ID : 42K0mmmk5SF 0
일단 니 입장에서 가장 쉽게 상담할 수 있는 곳은 1388 저 곳 뿐이니까 당장 연락해서 니가 겪은 모든 것을 다 상세히 얘기하면 어떻게든 방법은 찾아줄려고 할 거다. 내 입장에서는 가면 갈 수록 더 심각해질 거고. 니가 지금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욕망 자체가 저런 방향으로 발현 된 것 같은데. 뭐라도 하지 않으면 본인이 썩고 일단은 가정에서 학대당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은데 저 쪽에 말을 해서 방법을 찾아. 그게 제일 먼저야.
20 이름없음 2022/01/10 14:59:00 ID : 7amq7xRBbvb 0
헐 이거 학대야? 학대 맞아?
21 이름없음 2022/01/10 15:03:24 ID : A585Ve6qo1z 0
아이고 많이 어린 친구였구나 나이를 알려고 레스를 작성한건 아니였는데 미안. 레주는 지금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법한 학대를 받아왔고 신고해서 얼른 도움 받아. 일단 그 도움을 받고 정신과를 다니든 심적으로 안정될 겸 나중에 일본여행을 가든 해야될 것 같아. 일단 신고부터 하자. 자세한건 위에 올라와있네
22 이름없음 2022/01/10 23:13:38 ID : oY2q5ak4E04 0
시에 주관하는 시설이 있을거야 정신건강복지센터라던가... 병원이랑 똑같진 않겠지만 무료상담이고 온라인 상담같은 것도 지원하니까 부담없이 이용하도록 해 그리고 굳이 정신과랑 관계없어도 가정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시설은 꼭 있으니까 상황이 심각하다면 거기부터 연락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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