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발로 맞거나 그런 건 2년 전부터 줄었는데 그 전까지는 발로 맞고 한겨울에 옷 다 벗겨지고 쫓겨났어. (아마 3,4살때부터)그래서 (우리동네가 되게 작아,서로 다 아는 사이) 옆옆집 할아버지가 춥다고 들어오라고 울고 있는 나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담요 주시고 왜 그러냐고 물으셨어. 그러니까 갑자기 엄마가 와서 내 팔을 확 끌어잡고 집 안으로 돌려보냈어. 물론 거기서도 왜 남의 집에 들어가냐고 머리채 잡히며 혼났어. 이때한 9살 때까진데 이랬는데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이랬어. 나도 정상은 아니였는지 4살때 동생 태어났는데 동생 눈에 접착제 넣고 젓가락으로 찌르고 그랬어. 9살때부턴 쫓이내면 엄마도 눈치가 있으니까 그러진 않았고 폭력이 조금 줄었어. 그냥 머리채 잡혀서 문에 부딫히고 손가락을 길쭉한 구몬 지우개로 그어서 연골?이 보이면서 막 흰 진물이 나온 거랑 (병원 안 가고 유치원에는 뭐라고 거짓말하라고 했어. 흉터가 아직도 있어. 평생 갈 거 같애) 문제집 풀다가 동생이 하는 가배? 거기 중에서 긴 막대 들고 서 있다가 나 문제 못 풀면 팔의 한쪽 면이 다 멍들 때까지 때려서 7부입고 다녔고(엄마가 약국가서 몽고랜드?무슨 약 사다가 말라주긴 했는데..딱히..) 뺨 맞고 책이랑 리모콘 던지고 내 뒤통수 보면 주먹으로 때리고 밥 먹을 때 소리질러서 나 토요일 주말 아침이 제일 싫어 이거 말고 말끝마다 소리지르고 c붙이고 발로 차고 볼 잡아서 꼬집어 밀어버리고 맨날 말만 하면 가만 안 둬. 이러고 퇴근하고 오면 짜증부터 내는 정도? 쓰레기라는 소리는 맨날 듣고 자랐고 그릇으로 맞아서 그릇 깨진적도 있어. 동생 9살때는 (아빠쪽이야 엄마쪽 할아버진 돌아가심) 할아버지가 담배 피다가 내 동생 눈 밑을 긁어서 그대로 응급실 달려갔어. 근데 나도 그때쯤 엄마한테 지우개로 그어졌을텐데 병원 안 간거지..일단 이거 정상이야..? 또 우리 아빠쪽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더러운 집에서 살아. 어수선하다는 게 아니고 진짜 집의 8할이 쓰레기에 곰팡이야. 그리고 할아버지가 담배 핀 입술로 내 손등에 뽀뽀하고 엉덩이 만지고 껴안고 볼에 뽀뽀해. 집 안에서 담배피시고 그래. 아빠랑 할머니는 이상하게 생각하질 않으신가봐.. 엄마쪽 할아버진 내가 4살때 마지막으로 돌아가셨어. 엄마는 둘째로 태어나셨는데 그거 때문에 지금은 우리 가족이 할머니네 가장 많이 가. (자매로 3명이고 다 자식 있어) 첫째 큰이모는 자기랑 똑같은 사람 만나서 자식들도 그모양이야..사촌언니한테 동생 괴롭혀도 괜찮다는 소리 듣고 같이 괴롭혔어 학교 입학 전에 할아버지가 접으신 학 종이인가 그거 쏟았는데 그거 5000장을 다 줍고 방바닥도 다 닦으라고 그거 다 안 하면 못 나올 줄 알라고 해서 다 닦고 줍고 그 뒤로도 그 방에서 못 나갔는데 할머니가 불러서 겨우 나갔어. 그 뒤로 큰이모네 너무.. 막내이모는 위 언니들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서 하고픈거 하 하고 지금도 진심 나 중학생인데 나랑 정신연령이 같은 것 같아..실제로도 친구처럼 지내고. 문제는 이모 아들이 올해 8살이고 딸이 5살이야. ...8살짜리 애가 5살부터 나 화장실에 있는데 들어와서 볼일본다고 소리지르고 자기도 싼다고 거기서 성기 보이게 팬티 내리고 나 옷 갈아입는데 들어와서 엉덩이 만지고 가슴 만지고 팬티 만지고 그래. 말 한적 없고 말 해도 안 믿어. 집 분위기가 그런 거 말 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 우리집만 해도 엄마가 집에서 아래는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고 아빠가 쓰레기 치우는데 바지 확 내리고 다들 그거 재미있다고 깔깔 웃는데 나는 가족이여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아무튼 대충 이렇게 자랐고 학교에서 무리 내 은따 당하고 친구들이랑 자의인지 강제인지 안 놀아서 경제관념이 내가 생각해도 없는 것 같아. 친구들이랑 놀라가본적이 진짜 없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2번..?정도 놀러다녀와서 얼마 썼냐고 꼬치꼬치 묻고 왜 친구들은 이만큼 냈는데 너는 이만큼 내냐며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하고 네가 호구냐며 엄청 뭐라 한 뒤로 그냥 친구들 사이에 적응도 못 하고 와서 또 혼날 바엔 안 노는 게 났다고 생각해서 그냥 놀자는거 전부 거절중이긴 한데.. 주말에 시내 나가면 친구들끼리 빙수먹고 사진찍고 노래방 가고 놀잖아. 그거 너무 부러워. 근데 나는 그렇게 못 놀 거같아. 논 경험이 없어.. 동네가 작아서 한 동네에 같은 병원출신 애들도 많아서 유치원 같이 나온 애가 나를 너무 내려서 평가하고 난 안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학원 선생님이 자기 아들 자랑하고 난 그렇게 안 될거라고 하고 학교 선생님들은 몇시간이나 전화해서 학원도 못 가게 하던가 아예 눈치는 있는데 말 안 한다던가 둘 중 하나였어. 학원 같이 다니는 친구도 이래저래 전 학원 친구에게 왕따 당해서 얽힌 게 많아..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현재 친구 편으로 붙여져서 같이 다니는데 너무 당연한 걸 이야기 하고 자기 덕질하는 걸 자꾸 보여줘..이게 아주 감정 쓰레기통이야..혼자 다니고 싶어.. 종이도 먹고 손수건 빨고 애착인형한테 말 걸고 자살 생각도 하고 라이터도 찾아보고 자해도 해. 팔이랑 다리에. 엄마한테 자해 들켰는데 엄마는 아빠한테 비밀이라며 며칠 뒤에 이제 손에 그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핸드폰만 보면서 그 뒤로 잠바 사 와서 입으라고 하는데 멈칫거리니까 또 너 손에 그거 하는거 아니지? 이러는데..원인이 자긴줄 몰라.. 병원만 안 갔을 뿐 이래저래 정신질환같은거 달고산다고 느낄 정도로 지금 뭘 하는지도 의미없는 것 같고 그래. 생리까지 미뤄지고 안 나올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없던 생리통과 두통이 생기고 그래. 무기력하고 목표 없는 건 쭈욱 그랬고 지금은 망상같은거 믿고 버티고 있어. 말만 버티는거지... 가족들에게 되게 감정적으로 많이 끌려다니고 다른 집도 이정도 하니까 참자,이렇게 지냈는데 몇개월 전부턴 그냥 가족들에게 아무 감정도 안 들어. 아 저년들 또 저지랄하네..이정도 느낌. 다른 집이 어떤지를 떠나서 요즘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사실 고민상담에도 올렸거든 근데..하소연판에 가라고 해서 여기에도 다시 적어올려. 여기서도 피해 끼치면 그냥 둘 다 삭제하고 안 올릴게, 다른 집들은 어떻게 자랐는지 내가 평범한 건지 궁금해서 올린 건데 판 잘못 찾아온 거면 미안해..

하... 너무 힘들겠다 너 그거 절대 평범하고 당연한 거 아니야 정상적인 부모들은 자식에게 사랑을 주지 자기 기분 나쁘다고 화풀이용으로 폭력을 가하지는 않아. 가정은 아이가 의지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는데 거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한숨이 나올 정도로 성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거의 무슨... 에효. 일단 네가 성인이 되면 기숙사 있는 대학을 간다든가 해서 하루빨리 집을 벗어났으면 좋겠어. 스스로 돈 벌고 쓰면서 경제관념도 자연스레 익혀질 거야. 그리고 너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상담도 받았으면 해. 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많을 거야. 나 진심으로 너를 응원할게. 꼭 행복해져야 해.

>>2 진짜 고마워 다른 집도 다 이렇게 자랐고 내가 조금 예민한 줄 알았거든 이번에 확신했어..너무 고마워. 힘들어보인다고 해준 거 너무 고마워 지금 학원 화장실에서 울고 있지만 너무 따뜻하다 진짜로 고마워..

레주 너무 안타깝고 내 친구 이야기 같아서 맘이 아프다ㅠㅠㅠ 윗 레더 말대로 기숙사 딸린 곳으로 가서 최대한 집이랑 가족들이랑 멀어지는걸 추천할게. 요즘은 인터넷에도 정보가 많으니까 혼자 살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지원금은 어디서 탈 수 있는지 찾아보면 도움되는 정보가 많을 거야. 사이비 다단계 애인인척 접근하는 이상한 정신병자들 꼬이지 않길 바라며 꼭 하고 싶은 일 찾아서 행복하길 바랄게

으잉ㅠㅠㅠ 레주 힘들었겠다ㅠㅠ 지금 중학생이라 했으니까 고들학교는 최대한 기숙사 가서 사는 걸 추천할게!! 그냥 어른 되면 연 끊기니까 몇년만 더 버텨!! 꿈도 이뤘으면 좋겠고 나중에 또 힘들면 글 써! 번개처럼 달려올 테니까.

아!! 레주 혹시 생일 언제야?? 우리가 노래 불러주께!!!

무조건 최대한 떨어져서 살아 윗 레더들 말처럼 기숙사 가면 너무 좋고 부모님이 경제적 도움을 주시는 상태라면 성인이 되고 연 끊는 것도 추천해. 너만 괜찮다면 아르바이트 해서 돈 열심히 모아서 성인 되면 독립하고! 아르바이트도 무서울 거고,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겁이 난다고 했지만 괜찮아 아직 어리고 충분히 배울 수 있고 할 수 있어 뭐든. 약속을 거절하는 상황이라고 했잖아, 언제 한 번 놀아봐. 괜찮아. 그리고 환경이 충분히 이상하고 힘들만한 게 맞아. 근데 거기에 네 잘못은 일절 없고 순전히 어른들의 탓이니까 스스로를 아껴줬으면 좋겠어.

>>6 뭐야 너무 귀여워..나 생일 6.25였나..되게 어중간하네..

>>8 오모 역사적인 순간에 탄생했넹 ㅋㅋ 올해를 기다려랏!!

>>9 히히..고마워어..!!

충분한 상담과 병원 치료가 시급해보이는데... 가정과 분리도 필요하다 생각해 청소년 쉼터 같은 곳 알아봐봐 주변인이 쉼터 복지사로 일했던 적이 있어서 들었는데 병원 연계도 해주고 하더라 한창 주변 환경이 중요할 시기에 주변에 손 내밀어 주는 어른이 하나도 없다는 게 같은 어른으로서 안타깝고 그러네... 1388 전화해서 지역 쉼터랑 상담 받아봤으면 좋겠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위해 마련된 시설이 있을거야 그런 곳 찾아보면 안 되려나..? 학생이여서ㅠㅠㅠ 진짜 읽는 내가 몸이 움츠려드는데 실제로는 어떨까... 너무너무 힘들었겠다 상상이 안 갈 정도로.. 너를 도와줄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 미안하고.. 꼭 공부 열심히 해서 경제적 독립해서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래 너무너무 진짜 응원할게.. 혹시 넷플릭스 볼 수 있게 된다면 <조용한 희망> 이라는 드라마 꼭 봐줬으면 해 혹시 보다가 트라우마로 보기 힘들 수도 있긴한데 나는 그거 보고 너무 멋있다는 생각 들었거든 실화여서 더욱.. 꼭 경제적 독립했으면 좋겠다 절대로 가족한테 미련 갖지 말고 꼭 너의 행복한 삶을 찾았으면 좋겠어. 이겨내서 나중에 뒤돌아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행복하려고 이런 시련이 있었구나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하는 날이 꼭 올 거야 나는 그렇게 믿어 꼭 그렇게 되길 바래 인터넷 너머이지만 정말 응원할게 상담 꼭 받고 꼿꼿하게 살아가 모두에게 가운데 손가락 법규를 날리면서 당당하게 살 수 있길 내가 너무 글재주가 없고 위로를 진짜 못해서 미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고 적었는데 횡설수설하네 그치만 이건 꼭 하나 단언해 스레주 너는 행복할 자격이 있어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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