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3/24 21:23:47 ID : mslxwpPcmk4 0
동생들은 학교 다니고 나는 어른이랑 말 섞는 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퇴하고 집에서 그림 그리고 있음 이걸 우리 부모는 꼬투리 잡아서 보통의 가정에선 해주는 지원들을 나한테는 해주기도 싫고 돈도 아깝고 그냥 기술이나 배우고 자격증 땄으면 좋겠대 자식인 나를 포기하고 싶대(해당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들 비하하는 게 아니라 나는 그 길을 원하지 않음) 근데 이렇게까지 말이 나오게 된 이유가 그냥 화장실에 창문을 1n년 인생동안 처음 안 연 거랑 문을 세게 1번 열었던 거임 이거 말고 정말 없음 어떻게 보면 걍개씹백수라서 나도 눈치가 있으니까 돈도 없는 집안에서 돈 쓰게 하기 싫어서 치아교정 받아볼래? 했던 것도 안 하겠다고 했고 몸 아파도 병원 안 갔음 20칸이 넘는 계단에서 구두 신고 넘어져서 다리 뼈가 너무 아팠었는데 내색도 안 하고 괜찮다고 하면서 병원 안 가도 된다고 했음 평소에도 사달라고 하는 게 없고 나는 그림으로 돈 번 걸로만 내가 필요했던 거 샀음 저번에 딱 몇 년 만에 병원읕 갔는데 심박수가 빨라서 병원에서 검사 받는 김에 건강검진도 받았는데 그때 쓴 돈이 너무 아깝다는 소리를 2달 동안 들었음 이전에도 계속 집에 돈이 없다 집이 어렵다 이래서 병원 가길 피하다가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무조건 병원 보내는 거 이후 처음 병원 검사 받으러 간 거였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았음 나도 나 나름대로 집에 피해 안 주려고 노력했는데 고작 저런 거 때문에 평소에 맘에 안 들었다고 나를 포기하겠다는 소리 들으니까 모르겠음 걍 내가 이 집에 없어야 되는 거 같음 내가 가정불화 일으키고 모든 문제의 원인인 거 같고 내가 죽어야 끝날 거 같음 성인되면 친구랑 같이 살고 싶었는데 걍 모르겠음 걍 이젠 하고 싶은 게 없어진 거 같음 걍 난 뭘 원하면 안 되는 사람인 거 같고 걍 태어난 게 죄인 듯
2 이름없음 2022/03/24 21:25:59 ID : mslxwpPcmk4 0
인터넷에 이런 글 쓰는 거 너무 안 좋아하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서 내가 걍 유난인 거 같은데 이걸 털어놓을 곳이 지금 없고 그나마 있는 친구들은 오늘 모고 치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런 말 하면 걔네는 나 너무 싫어할 거 같아서 여기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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