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난해서 힘든 점들 (12)
2.나는 또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2)
3.나 이거 정신병인가?? (3)
4.버림 받았나봐 (6)
5.친구 생일 선물 뭐 주지!!! (7)
6.남잔데 턱이 너무 사각이야 ㅠㅠ (4)
7.과외를 끊고 종합학원에 다닐까 (3)
8.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 (5)
9.나 잠이 너무 많아 (18)
10.미친 제발 도ㅗ아줘 (4)
11.의류학과/패디과 고민좀 들어줄사람.. (15)
12.극혐 옆집아저씨 (1)
13.내가 너무 철없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8)
14.오빠때문에 미치겠어.. (3)
15.나보다 먼저 떠난 동생이 보고싶어 (2)
16.동생이 너무 보고싶어 (1)
17.우리 언니 화법 죽여버리고 싶다 (1)
18.떨어져 사는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 (1)
19.나는 친구가 너무 소중한데 친구는 그게 아닌 것 같아 (6)
20.나 녹내장인가? (2)
1
이름없음
2022/01/18 17:12:56
ID : i2nA6nQmmny
0
우리 엄마랑 아빠는 내가 어린이집도 들어가기 전에 이혼하셨어
아빠가 날 데려오게 됐고 엄마랑 연락은 하는데 솔직히 조금 불편해
근데 아빠도 일 때문에 바쁘셔서 난 할머니랑 살고 아빠랑 떨어져서 지내
그래도 아빠 미워한 적 없었고 아빠도 용돈 많이 주시고 사달라는 건 대부분 다 사주셔
그런데 최근들어서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 밖에 놀이터에서 애기들이 아빠랑 노는 거 계속 쳐다보게 되고 그게 너무 부럽고 질투까지 나 진짜 철없는 생각인 거 알고 만약에 내가 엄마한테 갔으면 오히려 아빠를 불편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서 내가 너무 미워 할머니도 너무 좋고 내가 많이 사랑하는데 아빠랑 살고 싶다고 말하면 속상하고 서운해 하실까봐 한번도 말한 적 없어 그냥 아빠랑 할머니랑 다 같이 한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친구들이 너는 아빠가 원하는 거 다 해주면서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말하는게 싫어 걔들은 적어도 엄마아빠랑 화목하게 지내고 있잖아 나는 우리집이 아무것도 못 해주는 가난한 집이었어도 우리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사는 거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은 행복을 다 돈으로 결정하는 것 같아 가족은 돈으로도 못 사는 거잖아 나는 걔네가 부모님이랑 있는 모습이 너무 부러운데
아빠가 갑자기 나도 모르는 곳에서 떠날까봐 너무 무서워 아빠는 안 그럴건데 내가 결혼하고 애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까지 보고 갈 건데 요즘 그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나 왕따 당할때도 진짜 죽고 싶었는데 내가 죽으면 다시 아빠 못 본다는게 싫어서 계속 참았어
아빠도 일이 있으셔서 떨어져 사는 건데 내가 너무 철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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