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랑 아빠는 내가 어린이집도 들어가기 전에 이혼하셨어 아빠가 날 데려오게 됐고 엄마랑 연락은 하는데 솔직히 조금 불편해 근데 아빠도 일 때문에 바쁘셔서 난 할머니랑 살고 아빠랑 떨어져서 지내 그래도 아빠 미워한 적 없었고 아빠도 용돈 많이 주시고 사달라는 건 대부분 다 사주셔 그런데 최근들어서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 밖에 놀이터에서 애기들이 아빠랑 노는 거 계속 쳐다보게 되고 그게 너무 부럽고 질투까지 나 진짜 철없는 생각인 거 알고 만약에 내가 엄마한테 갔으면 오히려 아빠를 불편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서 내가 너무 미워 할머니도 너무 좋고 내가 많이 사랑하는데 아빠랑 살고 싶다고 말하면 속상하고 서운해 하실까봐 한번도 말한 적 없어 그냥 아빠랑 할머니랑 다 같이 한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친구들이 너는 아빠가 원하는 거 다 해주면서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말하는게 싫어 걔들은 적어도 엄마아빠랑 화목하게 지내고 있잖아 나는 우리집이 아무것도 못 해주는 가난한 집이었어도 우리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사는 거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은 행복을 다 돈으로 결정하는 것 같아 가족은 돈으로도 못 사는 거잖아 나는 걔네가 부모님이랑 있는 모습이 너무 부러운데 아빠가 갑자기 나도 모르는 곳에서 떠날까봐 너무 무서워 아빠는 안 그럴건데 내가 결혼하고 애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까지 보고 갈 건데 요즘 그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나 왕따 당할때도 진짜 죽고 싶었는데 내가 죽으면 다시 아빠 못 본다는게 싫어서 계속 참았어 아빠도 일이 있으셔서 떨어져 사는 건데 내가 너무 철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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