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지 문제 (5)
2.~미궁판 잡담스레 7~ (810)
3.인스타에서 이상한 계정을 발견했다 (487)
4.폐공연장 탈출 (9)
5.수도권 지하철 속 숨은 이벤트를 찾은 것 같아 (438)
6.스토리형 미궁게임 연재하는 스레 (177)
7.수수께끼 (9)
8.폭우 <이곳은 미궁입니다> (10)
9.. (1)
10.돌, 바람, 여자 그리고 좀비 (31)
11.[스토리 미궁게임] 10일 후의 결혼식 (리뉴얼) (7)
12.예전에 엄청 핫했던 K센세 스레 사라졌어? (2)
13.[스토리 미궁게임] 10일 후의 결혼식 (1레스에 스토리 요약본 추가) (626)
14.Ἀστραῖος (74)
15.발푸르기스의 밤 (7)
16.(구) [스토리 미궁게임] Ἀστραῖος (1레스에 스토리 요약본 추가) (361)
17.여긴 망했나 (1)
18.. (1)
19.미궁게임) 역전 미궁->>87 레스주 문제 풀이중... (90)
20.(미궁) <셜록 홈즈: "안녕 친구 2"> (541)
#0000 | Map:捨てられた者たちの聖堂
Event #0001
▶ 누군가에게서 편지 한 통이 왔습니다. 열어보시겠습니까?
▶ 열어본다 / 열어보지 않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쿵- 쿵-
"안에 계십니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한 번도 들어보지 못 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문에는 딱히 잠금장치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언제든 들어올 수 있는 상황.
아무도 없는 척을 하기에도 결국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멈추지 않았기에, 어차피 이대로 있어봤자 저 사람이 갈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문을 열기로 합니다.
밖에 누가 서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안 좋아봐야 죽기보다 더 하겠습니까.
경첩이 거의 부서질 정도로 오래 사용한 문이기에 상당히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리자,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온 몸을 로브로 꽁꽁 싸매고 있는 한 사람이 보입니다.
키는 한 눈에 보기에 작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지만, 그렇다고 어린 아이로 의심할 정도로 작지는 않습니다.
"... 당신이 저희 일을 망친 사람입니까?"
문을 열자마자 들린 그 말은, 상당히 분노로 가득 찬 듯한 목소리였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문을 연 건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듯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서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의 말에 상당한 불쾌감을 느낀 듯한 말투로, 다시 자신의 말을 꺼냅니다.
"... 당신이 저희 일을 망친 사람입니까?"
당신의 질문에 대답을 해줄 마음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 그렇습니까?"
깊은 한숨과 함께, 문고리에 손을 올립니다.
"그럼 됐습니다. 지금은 넘어가겠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문을 닫아버리곤, 발소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만이 들립니다.
[띠딩!]
문이 닫힘과 동시에, 컴퓨터에서 알림이 울립니다.
무슨 알림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발소리가 완전히 사라지고, 모니터를 확인해보니 메시지가 와 있습니다.
확인해보겠습니까?
#0000 | Map:버려진 자들의 성당
Event #????
> 채팅 <
메시지 : LM
벚꽃나무가 시들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단 말입니다. <
악 뮈지 이사람한테 물어보는걸까...?
"그게 무슨 소리죠? 벚꽃나무 아래 상자와 관련이 있나요?"
#0000 | Map:버려진 자들의 성당
Event #????
> 채팅 <
메시지 : LM
> 그게 무슨 소리죠? 벚꽃나무 아래 상자와 관련이 있나요?
아까 누가 찾아오지 않았습니까? <
아마 지금은 그냥 돌아갔을 테지만, 그들이 확신을 가지게 되면 더 이상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
그들이 모든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기 전에 일을 끝내야 합니다. <
선생님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
비록 지금은 제자였던 연을 생각해 제가 최대한 막아보고 있지만 <
저한테도 한계가 있으니 <
음, 네 뭐. <
선생님이라면 알아서 잘 하시겠죠 <
아마 묻어두셨던 그 상자를 보시면 기억이 나실텐데 <
시즈카라는 아이, 참 귀여웠죠. <
아, 시즈하였나요. 잘 기억도 안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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