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가 이유없이 싫어... (4)
2.연락처가 다 날라갔어.. (3)
3.. (5)
4.다이어트중 음식강요 (6)
5.엄마는 왜 그러는걸까? (11)
6.자기혐오 (2)
7.넷상 말투같은거 말고 현실에서 어미에 노를 붙이는 사람들 취좆하면 안됨? (28)
8.비율 안 좋고 동안이라 너무 자괴감 듦 (1)
9.진짜 중학생은 돈 버는 법 어디 없는거야? (13)
10.졸업했는데 너무 마음이 울렁거려 (3)
11.학교에서 혼자 다니는 거 (7)
12.. (1)
13.학교에서 혼자다녀볼까 하는데 괜찮아? (7)
14.내가 사과해야 하나 (16)
15.진짜 우리 아빠 잘못되면 나 어떡하지 나 지금 너무 무너질 것 같아 (9)
16.일상생활 능력이랑 사회성이 심각하게 부족한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 (2)
17.생각 멈추는 법이나 멍때리는법 알려주ㅜ (4)
18.내가 음마가 꼈었나봐 미쳤지.... (9)
19.4년째 습진이 안 나아 (12)
20.힝 왜 하는거야? (18)
1
이름없음
2022/02/18 19:05:31
ID : 788rta8kmlf
0
힘들다 원래부터 이러진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심해진 대인기피도, 자기혐오도, 외모강박도 다 내가 잘못된 것만 같다 인생노잼시긴지 누구랑 대화를 해도 누굴 만나도 다 재미없게 느껴진다 밖에 나갔다 오면 기만 빠지고 돌아온다 처음 보는 사람들의 눈을 마주치는 건 항상 힘들고 땅만 보거나 휴대폰만 보고 걷는 게 더 편하다 부정적인 생각은 줄어들 생각을 안 하고 무기력함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한심하다 해야 할 일은 분명 많은데 이렇게 살면 안 될텐데 외롭고 공허한 감정은 언제나 있지만 그렇다고 누군가 내 옆에 있다 해서 나아지진 않는다 예전엔 사소한걸로도 행복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냥 내 외로운 욕구들만 채우는 느낌이다 내가 안 좋은 생각만 해서 그런가 상대방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냥 정신 나갈 것 같다 하루종일 울어도 속이 꽉 막힌 것 처럼 답답하고 팔을 아무리 그어도 아프기만 할 뿐 똑같다 정말 내가 미쳐버린 걸지도 한 번 안 좋은 소리 듣거나 내 맘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느낄 때는 이때까지 참아왔던 게 다 터지면서 충동적인 마음이 더 앞선다 내 주변엔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만 이런 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안심되기도 하지만 어떨 땐 그들의 우울이 같이 옮아 그나마 괜찮다고 버티려 하는 나조차 무너져 내리게 된다 나와 아주 잘 맞는 사람을 찾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내가 노력해서 맞춰나간다거나 상대방이 나를 맞춰준다거나 그러긴 싫다 다 귀찮고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끝도 없이 들고 불안정하고 불안하고 끝이 있긴 한걸까 태어난 사람들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다 못나보이고 뭘해도 찌질해보이고 한심하고 음..
2
이름없음
2022/02/18 20:51:34
ID : 2nu3zTO3Cpe
0
많이 힘들구나. 괜찮아. 그럴때도 있는거지. 지금껏 지치고 힘들었던게 폭발하는 때도 있는거야. 그럴땐 잠시 다 내려놓고 쉬면서 스스로를 도닥여주자.
스레주에겐 참 많은 좋은점이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스레주는 성실하고 사려깊은 성격일것같아. 설령 지금 그게 잘 되고있지 않더라도말야. 그렇게 힘들고 다 놓고싶을만큼 지쳤는데도 네가 할일이 참 많은것을 걱정하고,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어떨지를 고민하잖아. 어쩌면 다 외면하고, 숨고, 다 포기할수 있었는데도. 나는 너무 힘들었을때 그저 다 지치고 짜증나고 침대에서 나오고싶지 않았었거든...
그리고 스레주는 스스로 버티려고 하고있네. 괜찮아지려 노력하고있구나. 참 강한 사람이네 스레주는.
너무 힘들때는 혼자의 힘으론 벅찰수도 있어. 버티는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힘이 들어가니까, 더 나아가는건 더욱 힘들지.
만약 네가 괜찮다면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추천해. 힘들다면, 어렵더라도 네가 꼭 제때 잘 먹고 잘 자는것만큼은 챙겼으면 좋겠어. 가능하면 해떴을때 산책하는것도. 너 자신에게 괜찮다고, 그럴수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도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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