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너무너ㅜㅁ 마음에 안 들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올 생각도 안 하는 듯 ㅋㅋㅋㅋㅋㅋ 징징거리지 않고 내 할 일이나 죽도록 하는 게 답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응원은 받고 싶었어. 나한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는데 내 욕심인 것 같아. 어쩌면 나는 그런 걸 받을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지. 여기서 더 해야 하는 건 알지만 못 버티겠을 정도로 버거우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어디서부터 문제였다고 말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그냥 다 꼬여 버렸고 아직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어쩌면 중간쯤은 온 게 분명한데 오히려 시작하기 전보다 더 힘들어. 과연 1학기가 끝나기는 할지 졸업식 날이 오긴 할지 모르겠어 아직 1학년일 뿐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도 다 같은 생각이란 걸 알지만 걔네들 삶까지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내 입장에서는 내가 제일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