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때 조용히 있는 애들한테 말거는거 좋아해서 괜히 가서 안녕! 뭐해? 너 머리 잘어울린다! 이러고 다녔거든 근데 어느날 그렇게 대하던 남자애가 안경 벗고 있는걸 봤음 근데 안경 벗으니까 눈이 더 커지면서 진짜 개이쁘게 잘생긴거야 그래서 그때 티비에서 방송부에서 아이돌 뮤비도 틀어주고 그랬는데 거기서 나오는 남돌얼굴보다 걔 얼굴이 더 예술이라서 뮤비보다가 시선이 확 걔한테 꽂혔음 진짜 잘생겨서 넋이 나갓었음 조각같음 눈이 개크고 이쁜데 코입도 너무 정석같이 생겼어 보니까 손도 이쁘더라 키가 작아서 인기는 없었지만..ㅋㅋ 그리고 나중돼서야 걔랑 조금 친했던 남자애가 나한테 하는말이 "걔가 너 좋아했었대 근데 넌 관심없는거 같아서 마음정리했다더라" 그말 들으니까 괜히 아쉽고 그이후로 눈마주치면 좀 설레고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