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추억만들려고 막 친구랑 여행도 가고 술도 마시고 하잖아. 근데 나는 그런 거에 막 두근대지도 않고 의욕도 안 생기니까 누가 같이 하자고 하면 괜히...거절하기가 조금 그래. 거절하고 싶어서가 말하는게 아니라 정말 내 마음을 모르겠어. 머리로는 당연히 가고 싶지 않고 싫다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사람에 대한 성의가 있잖아. 그래서 갔다오면 뭔가...진짜 잘 놀았다는 것도 없고 괜히 피곤함. 이거 왜 이럴까...ㅠㅠ
이름없음2022/05/15 15:05:28ID : 3yK584FcoK3
사람마다 성격은 다른거니깐.. 나도 사람 만나면 피곤하고 힘든 적 많음 기분이 그렇다고 들뜨거나 좋은 것도 아니고! 근데 나랑 잘 맞는 사람이나 편한 사람이랑은 같이 밖에서 놀아도 잘 놀고 왔단 생각 들더라 너가 그런 편한 사람을 못 만나서 그런 것 아닐까.. 이게 아니라도 너 성격 자체가 I형 인간이면 밖에보단 집에 있는게 훨씬 편할수도 있는거고 ㅎㅎ
이름없음2022/05/15 15:48:25ID : rgksi2pWmLf
맞아...나 극I야. 근데 편한 사람을 떠올리면 딱히 없긴해. 아니 아예 없네. 긍정적인 말투 오랜만이라 기분이 좀 나아진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