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부터 지방에 있는 작은 미인가 국제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미래가 너무 어둡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 왔어...
나는 중2고 올해 있을 중졸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자꾸 포기하고 싶어.
사실 내 꿈은 없고 누가 나한테 뭐를 해라 뭐를 준비해라 해줬으면 좋겠거든? 근데 무작정 학교 공부랑 검정고시에만 집중을 하래.
난 재능도 없어서 이정도 실력이면 지방대 가서 평균보다도 못한 삶을 살 것 같거든...
아무리 검정고시 만점 맞아도 인서울이 가능할까..
진짜 딱 한 가지에 열중 하고 싶은데 지금 내 처지가 그럴 수 없는 처지라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
뭐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좋아서 인플루언서 또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타고난 재능으로 돈 벌어먹을 수 있는 직업을 얻지도 못하고.
애초에 중학교까지 대안학교 다녔는데 무슨 엄청난 곳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영어를 좋아해서 틈 날 때면 넷플릭스로 미드를 보거나 유튜브에서 코난쇼 클립을 찾아본단 말이야.
미국 시민권도 있고 영어는 어느 정도 평균보다는 잘 구사할 수 있어서 미국에서 진로를 찾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해.
그리고 골프도 재능이 있다 해서 골프 쪽도 생각해봤는데 골프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했고 지금 시작하면 늦었다고 해서 그건 거의 포기했고...
중2가 늦은 나이가 아니라 하는데 진짜 뭘 해야할까 너무 막막해 난 꼭 성공하고 싶거든 꼭 좋은 대학 들어가서 내 주변사람들 처럼 되기는 싫어.
사실 엄청 노력도 안하고 놀고 싶어만 하는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조언 하나만 해주고 가줬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참고로 그나마 있는 장점 생각해보자면, 영어 그리고 체육 쪽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