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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사실 나는 안 힘든데 일부러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2)
14.너희 삶에서 가장 큰 시련은 뭐였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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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6/08 21:29:06
ID : bimFbjutBul
0
내 나이 벌써 고1. 남들이 보면 고작 고1일 수도 있어. 근데 난 느껴. 잘하는 게 없는 건 정말 힘들다고. 내 나이에 벌써 직업 가진 사람도 있더라? 벌써 꿈이 확실한 애들도 있더라? 하물며 공부라도 잡고 열심히하는 애들도 있더라. 그런 애들 보면 난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 나 지금 반 회장인데 애들한테 도움이 되고 있기는 한가?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한가?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도 한데 그냥 마음 같아선 죽고 싶어. 물론 말로만 죽고 싶지 행동으로 옮길 정도로 배짱이 크지도 않아서.
나는 우울증 같은 것도 딱히 없거든. 그래서 더 힘들어. 내가 차라리 병원에서 우울증이나 뭐 병 진단을 받았으면 그나마 그래 나 우울증이니까 힘들 수 있겠다 무기력한가보다 뭐 이런 생각했을텐데 그것도 아니야. 그냥 가끔 이런 생각 좀 들고 길면 1~2주 힘들다 또 말다 해.
그냥 요즘 너무 힘든 거 같아. 모든 고등학생이 그렇듯이 공부는 학생이 해야할 일이 맞고 학교 생활에 성실히 임해야하는 것도 맞을텐데 난 그게 너무 힘들고 싫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그래.
아무런 증거도 없이 난 일단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그 사람들이 날 싫어한다 생각해. 언제부터 그랬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항상 그래.
쓰다보니까 그냥 신세한탄인 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 판 이탈했으면 미안한테 요즘 진짜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힘들어서 써봤어
2
이름없음
2022/06/08 21:37:22
ID : RDy0pPa62Mj
0
진짜 친구랑 비교해서 잘하는거 없으면 허무하고 무기력해지더라 정해놓은 꿈도 없는데 학교는 심심하면 꿈이 뭐냐고 비전이 뭐냐고 물어보고 다른애들은 다 잘하고 이미 정하고 그쪽길로 들어선 애들도 수두룩한데 나만 혼자 뭐하는거냐는 생각이 들더라 일단 정해놓은 꿈이 없으면 그나마 할만하겠다 싶은걸 정해서 그 중에서 정해도 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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