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막론하고 그게 사실이지
들어보니까 나이 차이가 10살씩 난다 이러면 거의 안 싸운다는데 그게 아니면 싸우는 게 숙명이야
좀 크고 나면 소 닭보듯 하기도 하고
참고로 난 언니랑 연락 안 해ㅎㅎ 이게 싫어서가 아니라 "무소식이 희소식" "어련히 잘 살겠지" 이런 느낌?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귀찮아져
7살 차이. 애기vs어린이 / 어린이vs중학생 때나 차이나지 고등학생되면 밑에놈이 슬슬 계급장을 떼지. 사춘기 진화해서는 24시간내내 뽕을 뽑길래 딱 한 번 싸움. 나도 사춘기때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밥해주고 먹으라고 부르거나 먹고싶은거 뭐 해줄까해서 만들어 놓으면 사람 성질을 서너번 긁는 말을 함. 마침 그 놈 방문이 유리문이라 한 번 까서 주말밤이라 어차피 병원없어서 걍 피 뚝뚝하고 박힌채로 자러가니까 동생놈이 치우고 문도 해명하고 다시는 안 덤빔. 근데 사실 뭘 보여주려고 한게 아니라 안아달라고 아장아장 안아달라고 오던 그딴거 다 생각나서 손이 안 올라가서 화풀이 한거였음 그런줄도 모르겠지 이 배은망덕한 새끼. 난 애 안 낳는다
>>8 ㅇㅇ 이게 내경우인데
내가 오빠랑 5살 차이 나거든 내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부터 오빠랑 좀 티격태격 했어 중~고등학교 이 시기엔 거의 오빠랑 싸우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고 근데 싸우거나 그럴 때 마다 부모님이 혼내시는데 혼나는거 까진 괜찮아 근데 자꾸 부모님 죽으면 남은 가족은 나랑 오빠 뿐이라고 얘기하니까 그 소리 듣기 싫어서 안 싸움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 별로 안 가지고 싸울거 같으면 대화 단절시킴 참고로 나 성인 되고 나서도 이러고 있음
진짜로 남들은 오빠/언니/동생 이랑 욕하면서 치고박고 싸웠다는데 나랑 오빠는 그런적 한번도 없고 정말 언성만 높인? '아, 뭐 ㅅㅂ 어쩌라고;;' 이게 아니라 '아 뭐!!!!!! 뭐 어쩌라고!!!!!'이런 느낌
오빠 앞에서 욕쓴적이 있긴한데 그건 초등학교 때 ㅈㄴ가 욕인 줄 모르고 그냥 유행어인줄 알고 친구랑 통화하면서 썼던 그거 밖에 없거든 그것도 오빠가 나 쥐어박고 욕이라고 말해주고 나서 안 썼고 이런데도 부모님은 아직도 우리 말다툼이 심해질라하면 불러서 앉히고 뭐라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