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여자인데 하루를 정말 의미없이 허무하게 보내. 해야 할 일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미련하게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나 붙잡고 하는 것도 없는데 의미없이 인터넷이나 뒤적거리고... 그냥 해야 할 일을 하는게 잘 안돼. 일을 시작하기까지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학교에서는 수업 중 거의 반은 자고. 너무 의욕이 없어. 그리고 좀 무서워 이게 맞나. 아닌 것 같은데 그건 나도 알고 바뀌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돼. 내가 나약하고 한심하고 그런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나 싶고 근데 난 너무 정상이란 말야 정말 너무 평범하고 별다를 것 없는 고딩이고. 모르겠어 가끔 너무 속이 답답할 때가 있어 그냥 다 포기한 듯이 막 그렇게 살았는데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