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자고 애인도 여자라 고민판 보단 퀴어판으로 왔어
연애할 때 질투심도 좀 많고 외로움도 잘타는 편이야
여자친구는 진짜 개그코드 잘 맞고 속마음도 막 터놓는 친구가 한명 있거든 그친구는 나랑도 친하고 여친이랑 사귀는진 몰라
근데 처음에 이친구도 좀 질투했어 이제는 질투보다는 이 친구랑 나랑 여자친구랑 놀 때 내가 좀 외로워 소외감은 안드는데
여자친구랑 너무 잘통하고 관심사가 나랑 같으면 모르겠는데 너무 달라서 끼기도 힘들거든....사실 이게 젤 문제야ㅠㅠ
그러다보니 내가 쟤였으면 외로움때문에 고민하진 않았겠지 싶고
또 내가 여자친구인데 여자친구인 나보다 그친구를 너무 잘 챙겨주고 같이 있을 땐 나보다 걔를 더 많이 챙겨주고 간간히 둘이 나빼고 뭐했을 때 좀 질투나더라고 좀 심할 땐 나보다 걔를 더 아끼는 느낌도 들고
근데 동거하게 되면 여자친구가 그 친구를 챙겨주다 걔도 같이 동거하게 되면 나는 거기서 엄청 실망할 거 같아...그냥 나랑 쟤랑 뭐가 다르지 스킨십하는거? 그건 사실 다른 사람하고도 할 수 있는 건데...나는 걔를 사랑해서 연애를 하는건데 걔는 다른 사람이랑 나랑 다른게 딱 스킨십의 유무면 난 이 연애가 의미가 없단 말야..나는 누구보다 여자친구를 우선시 할 건데 걘 아니라면...나랑 하기로 한 동거도 그 친구랑도 하고 싶다 그러고...나는 그럼 동거의 의미도 없고 그냥 혼자사는게 더 나을 거 같아서...레스주들은 어떻게 할 거 같아?
동거 할거야? 아님 좀 더 있어봐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