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년전부터 좋아해오던 짝녀가 있어
졸업하면서 찢어지게되서 요새는 자주 못만나.. 아니 올해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 얘는 무덤덤하고 친구관계도 미련없는 편이라
자기한테 다가오면 오는거고 떠나가면 떠나가는 애야.. 진짜 인간관계에 아무런 미련도 없어보여.. 워낙 무뚝뚝한 말투랑 태도도 한 몫 하는거 같은데… 아무튼..
내가 요새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이 많아서 좀 터놓고 싶은데
내가 터놓고 말할 친구가 많이없단말이야…
진학하게 되면서 아는애들은 하나도없는 학교로 와버려서..
그래서 중학교때 친구이자 짝녀였던 얘한테 말하고싶어했었어
무뚝뚝하고 덤덤하긴하지만 그만큼 현실적인 답을 주거든.. 나름 나랑은 친했다고 걱정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예전부터 종종 말했는데 요새는 시험기간이라 타이밍잡기가 힘들었어 무섭더라고.. 졸업뒤에 먼저 연락도 안오는앤데 내가 먼저 연락해도 될까… 생각하고
바빠보이는데 민폐가 아닐까 생각도하고..
그래.. 어쩌면 나는 얘를 못 믿는것 같기도 해
워낙 속을 알 수없으니까 속으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도
티낸적이없으니까.. 날 싫어하는데 참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으니까.. 길어지니까 좀 이따 마저 적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