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대라는 이유로 가끔가다 징징거려도
뭔가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
난 이것도 저것도 다 처음인데 상대방은 아니란 말이지
그러다가 매번 너 좀 피곤하다.. 왜그렇게 애처럼 굴어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처음에는 울컥하다가도
난 아직 열아홉이니까 좀 어리숙하고 철 없이 사랑이 하고 싶고
아직까지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허용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한단 말이지
내가 너무 나의 미성숙함과 나이를 무기로 상대방에게 이해를 강요하는건가?
물론 나의 그러한 어리숙함을 깨닫고 서로에게 맞춰주고 변해가는게 연애 라고 생각하지만
난 아직 그런 뜨겁고 상대방 밖에 없는 애같은 사랑이 하고싶음
어느 사랑이든 옳고그름은 없지만 지금 내 생각이 너무 배려없고 철없는 생각인건지
레더들의 의견이 궁금해
이름없음2022/06/30 05:23:50ID : 2LamsoZfWnO
알고있겠지만 사랑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달라
애처럼 사랑하고 싶은게 잘못은 아니지만 상대랑 안 맞는 건 맞는 거 같아
배려를 떠나서 연애 스타일이 안 맞는 건 정말 어쩔수 없어...
철 없고 애 같은 연애가 뭐 비행청소년 처럼 하는 그런 연애도 아니고 유치하게 연애하고 싶을 수 있지 잘못됐다고 생각은 안 해
근데 그 사람이랑 연애를 하려면 서로 맞춰갈수 밖에 없을거야
이름없음2022/06/30 05:44:06ID : s642NupWlxz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연애 스타일의 차이가 크면 안되는구나
연애 스타일에 연락적인 부분도 포함될까?
상대방도 나름 맞춰준다고 애썼지만
나는 별반 차이를 못느껴서 괜히 더 감정만 상하고 자주 싸운거 같아
사랑이란 감정 하나만으로 연애를 하기에는 부족하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