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진 않겠지만! 재미 삼아~
너무 짧게는 말고, 자기소개라던가 좋아하는거라던가 성격, 있었던 일이라던가 마음대로 써주면 좋겠어.
꼭 사물 같은게 아니더라도 느낌 오는대로 단어들을 쓸거야.
+)고민 같은 거 적어오는 사람도 많네. 고민이나 걱정을 적어도 난 좋아! 서툴겠지만 위로와 함께 생각나는 단어들을 써줄게.
:)
나는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 말도 많고 자유롭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춤 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눈에 담아 기억하는 게 정말 좋아 그리고 난 유도 선수가 꿈이야 유도를 초등학교 때부터 쭉 배웠고 지금은 고등학생!!! 국가대표로 선수가 돼서 엄마아빠한테 집을 사 주고 싶고 친구들한테는 맛있는 걸 맨날 사 줄 거야
>>60 할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지만..미래를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하긴 해.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다 보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 될 수 있으니 너무 힘들다 생각되면 쉬어도 되는게 맞아. 하지만 귀찮음이랑은 잘 구분해야해.
그래도 레더는 공부를 할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지금은 충분해. 지금부터 느려도 조금씩 조금씩 쌓아올린 노력은 네게 분명 도움이 될테니 미래의 너를 타인으로 생각하지 말고 소중히 대해줘.
위로가 아니라 무슨 훈계 같아서 미안하네.... 내 말이 무조건적으로 맞는 말도 아니니 그냥 가볍게 들어줬음 좋겠어.
그래도 화이팅! 다 괜찮아질거야.
시선, 맞잡은, 연필, 열매, 길, 날개
>>85 불안은 사랑에 있어서 너무나 당연한 감정이지만 너를 해치는 불안이 있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순 없지만 네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랑은 아니야.
난 네가 지금의 사랑이 더 사랑스럽다 해도 나중엔 더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진주, 기억, 2020, 체리, 구두, 꿀, 미소
시작은 괜찮다면 거짓말입니다.
사실 저는 긴장돼서 수면을 제대로 청하지도 못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까 편치 않아 보여 걱정입니다.
혼자서는 몇 박 며칠로 여행조차도 안 해봤으며 그렇게 오래 집을 떠난 건 기숙사 생활뿐이었는데 그런 제가 머나먼 곳에서 생소한 생활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은 커녕 자국에서 먼 곳 여행 가는 것도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던 부모님이 저를 찾으러 오실까 걱정됩니다.
오랜 시간 흡연 습관으로 천식도 있는 분께서 절 찾으러 오시다가는 정말로 각혈하실지도 몰라...
지극히 특정 지역에만 머물며 살아왔던 영혼이 와본 적도 없는 곳에서 각혈하고 돌아가시면 그 영혼은 낯선 곳을 떠도는데 어찌 달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자식에 대한 미련만은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라리 내가 외동이지 않았으면, 아예 그냥 버림받은 자식이었으면 조금은 부담이 덜하진 않았을까.
성년이 된 이후로부터 쭈욱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자식이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미련은 갖지 않으리라 합리화해버립니다.
내외로 떠난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게 될지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이니 그들의 의지와 운명에 맡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