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트위터로 담배 댈구 하다가 ㅈ될 뻔한 적 있었음

작년 늦가을~초겨울 때 쯤 이었음 당시 나는 고2였고 정서적으로 굉장히 좀 불안했던 때였어 친구문제로 좀 힘들었어서 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주변 친구한테서 담배를 구해서 피다가 걔한테 부탁하기가 어려워지자 트위터로 내가 직접 구하자는 생각을 함. 물론 지금은 트위터 계정 지운 상태고 그딴 짓 절대 안 함. 그래서 그냥 트위터에 담배 댈구 구한다고 글 올리고 #경기도 #담배댈구 #고딩 이딴 해시태그 달음,, 몇 분 있으니까 디엠이 엄청 오더라구

디엠 온 사람들 목적은 하나같이 다 똑같았음 담배는 내가 원하는 만큼 사줄 수 있다는 거임 하지만 터치가 있다는 거였음. 그니까 그 사람들한테 대줘야 한다는 거임,, 그때 아무리 내가 담배가 급했어도 이건 거의 성매매 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까지 해서 담배를 피고싶진 않았음. 그래서 그런 디엠들을 다 차단하고 나니까 디엠 하나가 눈에 띄더라

"내가 담배 사줄게요. 어디서 만날지만 말해요. 이상한 짓 안하니까 걱정하지말고" 이상한 짓 안한다는 그 디엠을 보고 혹해서 집에서 가까운 지하철역 주변에서 만나자고 함. 낮이 아닌 저녁 시간에 만나자고 한 게 좀 걸렸지만 여기서 더 요구를 하면 더 이상 정상적으로 댈구 해준다는 사람이 없을 거 같아서 걍 그러자고 함. 그리고 약속 시간이 되자 폰이랑 지갑만 들고 바로 나감

그 사람은 자기 차를 타고 이미 역에 와 있었고 난 그 사람의 인상착의를 보고 단번에 알아차림. 담배 댈구 해준다는 사람치고 옷도 잘 입고 꽤 정상인처럼 생겼더라,, 암튼 그 사람이 내가 사달라는 담배 이미 샀다니까 차에 잠깐 타보래 난 아무 의심도 안 하고 탐.. ㄹㅇ 븅신같음 지금 생각하면

암튼 타서 담배 받고 담배 왜 피냐, 몇 살이냐 막 이런 거 물어봐서 얘기하다가 슬슬 가야겠다고 하고 내릴려 하니까 그 사람이 시발ㅋㅋㅋㅋㅋㅋ내 손 덥썩 잡더니 자기 그곳에 올려놓음 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돋음

그래서 내가 "시발 뭔데 미쳤냐" 이러니까 그 사람이 "너도 예상하고 온 거 아니야? 담배까지 피는 거면 걍 양아치년 같은데 함 대줘 쌍련아ㅋㅋ" 이럼 그래서 지랄하지 말라고 존나 소리지르고 문 열고 도망감 근데 그 새끼가 쫓아오는 거임ㅋㅋ

우리 동네는 그 좀 외국인 노동자들 특히 중국인들 좀 많고 저녁시간에는 술 취한 아저씨들 진짜 많아서 밤에는 조심해야 하는 동네임 근데 내가 저녁시간에 만났다고 했잖아 벌써 날 어두워져서 역 주변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는거임

뒤에서는 그 새끼가 시발련아 이러면서 쫓아오고 가게 주변에는 막 중국인들 모여서 담배피면서 막 중국어 쏼라쏼라 하고있고 개무섭고 걍 눈물이 나는거임ㅠ 지금이라면 그냥 담배고 뭐고 내 목숨이 더 중요하니까 바로 경찰 신고하거나 했을텐데 그때는 경찰불러서 경찰서 가면 내가 담배 댈구 했다는 것도 들킬거고 부모님한테 그 일이 알려지면 난 진짜 집에서 쫓겨날거란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안 잡히려고 뜀 잡히면 죽는다 라는 생각으로...

역에서 아파트 까지는 걸으면 20분 뛰면 10분,15분 정도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음. 근데 그냥 아파트로 바로 들어가면 그 새끼가 우리 집 알 수도 있는 거니까 최대한 길을 돌아서 그 새끼를 따돌려서 가겠다는 작전을 세움

그래서 일단 내가 안 사는 a아파트의 샛길로 들어가서 산책로로 빠졌음. 거기까지는 그 새끼가 잘 따라왔음

진짜 밤이라서 주변에 사람 아무도 없고 경비아저씨도 없고 너무 무서웠음 뒤에서는 계속 쫓아오면서 "니 잡히면 뒤진다 쌍련아" 이러면서 쌍욕을 하는데 진짜 성인이 존나 극대노하면서 쫓아오는데 그것보다 무서운 게 없었음

그렇게 산책로를 빠져나와서 사거리가 나왔음 사거리 왼쪽에는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담 넘어서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빠져나올려 했음. 그 학교는 내 모교였어서 초딩때 담 넘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넘는 게 어렵지 않았음 히히 암튼 넘어가고 그 새끼도 따라서 넘어올려고 낑낑 댈 때 존나 뛰어서 학교 뒤쪽 후문으로 재빨리 나감

그리고 또 다른 아파트의 놀이터에 들어가서 숨고 뻐기다가 나가서 집까지 뛰어갈려 했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함...ㅂㅆㅂㅅㅂㅆㅅㅂㅆㅂ

놀이터 까지 들어가서 그 터널같은 미끄럼틀 알려나 거기에 숨는 것까진 성공함. 근데 그 새끼랑 만나기 전에 그 새끼가 길 엇갈릴 수도 있으니까 보이스톡 하자면서 옾챗을 팠었거든 근데 나한테 보톡을 거는거임 ㅅㅂ... 폰이 무음이 아니라 소리 였어서 소리 껐는데 내가 아이폰인데 폰 설정을 무음이 아니라 진동으로 해놔서 소리 꺼도 계속 진동이 울리는 거,, 급하게 바꿀려 했는데 그 새끼가 소리 듣고 온 거임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언제 담 넘고 온건진 모르겠는데 확인차 내 폰에다가 보톡을 걸은 거였음 "애기야 오빠가 미안해 이상한 짓 안 할게~~ 한 번만 나와봐 우리 애기 얼굴만 보고 갈게~" 이지랄;

>>20 미친새끼... 애기 ㅇㅈㄹ 진짜 죽여버리고싶다

암튼 나오니까 그 새끼 있어서 순순히 따라가는 척 했음 그러다가 내 어깨에 손 올리길래 존나 있는 힘껏 그 새끼 손등을 손톱으로 할큄. 그 새끼가 막 아파서 소리지르고 그틈을 타서 걍 이젠 집까지 뛰어감 그 동안 뛰느라 체력 다써서 다시 따돌려서 도망가기에는 다시 잡혀서 그 새끼한테 뭔 짓을 당할지 몰랐음.. 그래서 그냥 그때는 뒤도 안 보고 집까지 띄어갔었음 차 오는 거 신경도 안 쓰고 무단횡단 하면서 뛰어가서 무사히 집에는 들어감... 집 들어가니까 그 새끼가 디엠으로 "집 들어가니까 뭐 나한테서 벗어난 거 같애? 지랄하지마 미친년아 내가 니년 잡을때까지 여기서 안 움직인다. 밤길 조심해라" 이런 식으로 디엠옴 바로 계정 신고하고 차단박음.. 그래서 한동안 난 무서워서 밖에 못 돌아다니고 나가더라도 무조건 모자쓰고 다녔음

얘기는 여기서 끝임... 진짜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이고 난 아직도 그 새끼랑 체형, 목소리, 옷차림 비슷한 남자보면 존나 손이 막 덜덜 떨림 내 스레 읽은 사람중에 트위터 담배댈구 해봤거나,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걍 절대 하지마 거기에 발이라도 담그지마 진짜 그냥 참아 성인돼서 합법적으로 살 수 있을 때까지 금연하삼 진짜 미친놈 만나서 좆되는 수가 있다 다들 조심해.

와 개무섭다 진짜;; 레주 그래도 조심해ㅠㅠ..진짜 걱정된다 와 진짜..진짜개무섭다

와,,, 진짜 무섭다 이게 ㄹㅇ 현실 공포구나.... 귀신은 인간한테 쨉도 안 된다,,,

와 미친새끼네 레주 진짜 무서웠겠다.... 담배 댈구하는 미자들 이 글 꼭 봤으면 좋겠음

와 레알 개미친새끼네

개또라이 새끼네 지금은 안 한다니까 다행이긴 한데 나는 트위터로 대리구매 할 수 있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진짜 조심해 ㅠㅠ 세상에 또라이 새끼들 은근이 아니라 존나 많은 듯 층간소음 때문에 조용히 해달라는 말만 해도 칼 맞는 세상이야...

미친... 개무섭네... 그래도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다...ㅠㅠㅠㅠ

진짜 현실공포네...혹시라도 담배나 술같은거 댈구하려는 애들은 이거보고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음 그리고 뜬금없긴 한데 경각심 심어주고 싶어서 그러는데 내 이야기도 해도 될까? 내 이야기는 트위터에서 용돈 필요하다 했더니 찾아온 남자에 대해서야

>>35 너레더 얘기 궁금하다

오 바로 오네 좋아 때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 갓 입학했을 때의 이야기야

그때 나는 돈이 너무나도 필요한 상태였어 어쩌다 보니 친구에게 돈을 빌렸고 돈을 갚을 시간이 점점 다가오니까 너무 초조하고 급해서 그런 거 같아 그래서 그냥 누가 기부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인스타던 트위터든 인터넷 커미션 그런 거든 다 글을 넣었거든 근데 그 남자한테서 연락이 온 거야

무슨 상황이길래 돈을 구걸하냐 내가 이야기 들어보고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면 도와주겠다 일단 한번 만나서 이야기해 보자 많이 힘드냐 이러는 거야 일단 인정해 그때의 나는 대가리가 꽃밭이었어 여기에서 이상함 느끼고 튀었어야 했는데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던 거야 그래서 만났지

>>35 돈이 필요한데 왜 트위터에 글을 씀? 알바를 구하면되는거 아닌가ㅋㅋ

>>41 그냥 좀 보자 글쓰는거 보면 이미 정신차린것같은데

>>41 다시말하지만 그때의 난 고등학교 1학년이었어 알바는 물론 찾아봤고 그런데 알바가 구해졌다면 굳이 내가 그런글을 썼을까 모두 고1은 안뽑으려고 하더라고 트위터는 그냥 하소연상 아 돈 줄 사람 나 거지임ㅠ 내놔 이런 식으로 글 쓴 거고 물론 합리화인거는 알아 그런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좀 그러네

그냥 새벽에 편의점가면 뚤리는데

>>45 자랑이냐ㅋㅋ 인터넷에서 가오 잡지 말고 현생 살길 바라

성인이 아니라면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마라...

>>46 트위터로 담배 대리구매 뚫는 년이 이런 소리 하는게 웃기네

>>48 그래서 내가 뭐 이걸 자랑이라고 스레 세운 거 같냐? 괜히 지나가다가 시비 걸지 말아줘 나도 많이 반성하고 있고 혹시라도 담배 댈구 하는 애들이 내 글 볼까봐서, 경각심 심어줄려고 글쓴거다

>>45 >>48 그럼 내가 얘기 해줄게 자랑이냐ㅋㅋㅋㅋㅋㅋ

근대 여자 고등학생을 성인 남성이 작정하고 잡으려고 뛰는데 안잡힌거임…? 구라같은데

>>51 고딩이 더 잘 뛸 수도 있지 뭐 성인되면 체력이 쪽 빠지는데 고딩때는 체력이 진심 펄펄했음 나는

진짜 미친놈들 개많으니까 sns사람들 함부로 안만나는게 맞음. 전에 티비에서 헬퍼 이야기 나오던데 사람되기를 포기한 놈들 존나많아서 이유없는친절없다란 마인드로 사는게 최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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