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기적으로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겠지 그치? (3)
2.내 친구 사이비야 (14)
3.나 진짜 눈치없는거 고치고 싶음 어케해? (11)
4.나랑 14살 차이 나는 사람이 좋아……… (10)
5.얘들아 첫수업 빠지고 동아리 회식가는거 ㄱㄴ? (1)
6.내가 친구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2)
7.ㅅ..ㅣㅅ싯바..살려줘..아니 죽여줘.. (9)
8.이것도 정신적인 문제지? (4)
9.내가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는데 어떡하지 (1)
10.왜 부모님들은 현재에 만족을 못할까 (2)
11.전학생은 학교 가기 싫습미당 (2)
12.친구 손절해야 하나 고민이야 (43)
13.. (1)
14.엄마가 너무 싫어져 (1)
15.펑 (8)
16.예절은 어떻게 배워?? (8)
17.내가 잘못한거임?취준생 (5)
18.자기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친구 (7)
19.너네 식당가서 상대 메뉴 나올때까지 기다려??? (9)
20.. (2)
1
이름없음
2022/08/22 22:07:25
ID : veMmLdXy7s2
0
현 고3.. 고1 때 처음 친해졌던 앤데 그냥 개인주의 그 자체인 친구임. 약간 자발적 아싸.. 를 넘어선 무의식적 아싸 느낌
그동안 잘 지내다가 최근들어서 답답한 점이 몇 개 생겨서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하나 고민임
근데 나도 아싸라 친구가 많은 편도 아니고.. 그래도 지난 2년간 교류가 있었는데 무턱대고 끊어버리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암튼 너무 고민임
2
이름없음
2022/08/22 22:09:26
ID : veMmLdXy7s2
0
오늘 이런 고민이 들게 된 계기가 뭐냐면
우선 우리 학교는 기숙학교인데 기숙사 내 휴대폰이 전면금지임. 식사시간에도 폰을 못 쓴단 소리임.
보통 급식을 이 친구랑 둘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 전부터 이 친구가 급식실 내부가 시끄럽다면서 이어폰을 끼고 옴
애초에 소음 차단 목적으로 껴서 그런지 옆에서 내가 말 걸어도 안 듣더라고 ㅇㅇ.. 둘이서만 있었는데
3
이름없음
2022/08/22 22:10:54
ID : veMmLdXy7s2
0
옆에서 내가 말을 걸어도 이어폰 때문에 얜 안 들려, 그리고 더 큰 문제가 뭐냐면 얘가 말하는 소리도 작아진다는 거임..
아까 말한 대로 급식실이 시끄러우니까 나는 얘 말 소리가 잘 안 들림. 그러면 그냥 자동으로 침묵할 수밖에 없는 거임..
4
이름없음
2022/08/22 22:13:01
ID : veMmLdXy7s2
0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가 내가 오늘 근데 줄 설때 너무 대화가 단절되는 느낌이어서 심심하다… 이런 식으로 얘길 꺼내 봤음
그랬는데 이해를 못 하겠다는 말투로 “…심심해?” 이러는 거임
줄 설 때 자기가 이어폰 껴서 대화가 끊기는 걸 가지고 왜 내가 그러는지 이해 자체를 못 하는거임
5
이름없음
2022/08/22 22:15:50
ID : veMmLdXy7s2
0
나: 근데 대화가 좀 단절되는 느낌이 든다
친구: 왜? 그게 단절되는 거임?
나: 옆에서 이어폰 끼고 있으면 나는 그냥 옆에 서 있는 거잖음 시발 뭔 명상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 …명상을 해 그럼
6
이름없음
2022/08/22 22:16:46
ID : 9g5bDs9ze3S
0
.
7
이름없음
2022/08/22 22:17:58
ID : veMmLdXy7s2
0
나: 입장 바꿔서 내가 이어폰 끼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들 거 같음?
친구: 딱히…? 그냥 할 말이 없나 보다 정도
대화 최대한 기억해서 써 보는데 잘 기억이 안 남 그 이외에 얘가 했던 말은 자긴 딱히 용건 없으면 먼저 말을 안 건대
돌아보면 그동안 성격상 내가 먼저 대화를 시작한 적이 훨씬 많긴 했었음
8
이름없음
2022/08/22 22:18:31
ID : veMmLdXy7s2
0
ㄱㄴㄲ 여기서 좀 빡쳤음
사실 이 친구가 무슨 약 먹고 있는 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해졌대서 이해는 하려고 했는데…
9
이름없음
2022/08/22 22:19:40
ID : veMmLdXy7s2
0
심지어 얘가 개인주의라 햇잖음? 이게 비유적 표현이 아님.. 내가 밥 먹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 급식실에서 얘가 먼저 먹으면 먼저 일어나서 가 버리더라고
10
이름없음
2022/08/22 22:20:00
ID : 9g5bDs9ze3S
0
.
11
이름없음
2022/08/22 22:21:59
ID : veMmLdXy7s2
0
심지어 앞에서 주로 둘이 먹을 때가 많았다고 했잖음? 둘이 있어도 그래 ^^.. 당연히 얘기는 해 봤지 근데 먼저 못 가게 막는 게 오히려 민폐 아니냐는 거임..
TMI긴 한데 난 어릴 때부터 기다리는 게 예의라고 배웠고.. 암튼 얘 말고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다 기다려주긴 함
12
이름없음
2022/08/22 22:23:11
ID : 9g5bDs9ze3S
0
.
13
이름없음
2022/08/22 22:23:26
ID : veMmLdXy7s2
0
아 나한테 말한 거임? 사실 이게 한두 번 이런 게 아니라서 좀 나도 쌓인 게 많아서 감정적으로 나갔던 거 같음
14
이름없음
2022/08/22 22:25:05
ID : 9g5bDs9ze3S
0
.
15
이름없음
2022/08/22 22:25:49
ID : veMmLdXy7s2
0
에서 이어지는 얘긴데 둘이 먹고 있어도 얄짤없이 가 버리는데 난 성격상 혼밥을 못 하는 편임. 얘는 먼저 가도 상관없다 이러고
암튼 근데 내가 그래서 중간에 버리고 일어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이런 걸 하소연하듯이 말했더니 이 친구가 하는 말이
”그럼 내가 봉사를 해 줘야 하는 거야?“
16
이름없음
2022/08/22 22:27:02
ID : veMmLdXy7s2
0
시발 진짜 진심 이거 듣고 머릿속에 물음표 오조오억 개 띄웠음^^...
근데 자기는 저 단어 선택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대.. 그냥 친구끼리 도와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17
이름없음
2022/08/22 22:27:23
ID : IL81h81fPcp
0
내가 보기엔 걔는 딱히 너랑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듯?
평소 성향도 개인주의 그 자체라 하는 걸 보면
널 엄청 친해지고 싶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아싸 되고 싶지는 않아서 데리고 다니는 명목상의 친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음
너도 딱 그 정도로만 대해주고 졸업하면 연락 끊어라
18
이름없음
2022/08/22 22:28:14
ID : 9g5bDs9ze3S
0
.
19
이름없음
2022/08/22 22:28:44
ID : veMmLdXy7s2
0
암튼 조언 고마움 지금 계속 그거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는데 역시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맞겠지?
어쩌다보니까 반에 친한 애가 사실상 얘밖에 없어서 버티고 있긴 함..
졸업 반 년도 안 남아서 그냥 버텨야지 하고 있는데 이럴 때마다 참 쉽지가 않다,,,
20
이름없음
2022/08/22 22:30:31
ID : veMmLdXy7s2
0
근ㅁ데 딱히 그런 계산 자체를 안 하는 거 같긴 함. 자발적 아싸라는 거는 약간 대인관계가 귀찮고... 그런 이유들로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거 같은데
얘는 걍 성격? 정신세계 자체가 이럼.. 나도 고1 땐 좀 이상한 축에 속했어서 그런지 안 보이다가 최근에야 이런 게 좀 보임
21
이름없음
2022/08/22 22:30:46
ID : 9g5bDs9ze3S
0
.
22
이름없음
2022/08/22 22:32:31
ID : veMmLdXy7s2
0
급식실에서 안 기다리고 먼저 간다는 것도 나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 그러긴 하더라
암튼 나를 의식적으로 차별하거나 낮게 보는 건 아닌 거 같음
그리고 미처 말을 못 했는데 소음에 예민한 이유가 정신과 약 때문이래서 또 고민임
의식적으로 한 행동이 아닌 거 같고 이어폰 끼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암튼 내가 답답한 상태는 있는 거잖음..
23
이름없음
2022/08/22 22:35:34
ID : FfVcE2pO02k
0
음..근데 밥은 오히려 먼저 갈 수도 있는거고 기다려주면 고마워할 만한거 아님..?? 난 내가 느린데 오히려 나때문에 기다리는게 미안해서 먼저 가라 그러는데...너무 기다려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듯.
물론 그 친구도 봉사라느니 좀 심하게 말하긴 했는데 난 내가 호의로 기다려주는거지 내가 자기를 기다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화날 것 같음
24
이름없음
2022/08/22 22:37:05
ID : 9g5bDs9ze3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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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름없음
2022/08/22 22:37:05
ID : veMmLdXy7s2
0
우선 나도 어쩌다 보니까 지금 반에서 친한 애가 얘밖에 안 남아서 버티고 있는 거긴 함
고1 때 첫인상이 좀 삐끗하는 바람에 아직도 날 이상한 애로 보는 애들이 좀 남아있고
그런 와중에 관심사 통하는 기숙사 룸메로 친해졌었음
고1 때는 지금 생각하면 왜 저렇게 살았지.. 하는 순간들 뿐임. 그걸 깨달은 게 슬프게도 고2 말이고…
26
이름없음
2022/08/22 22:38:19
ID : veMmLdXy7s2
0
나도 내가 먹는 속도 느린 거 알아서 적당히 컷하고 일어나긴 함. 물론 이 친구는 그런 내 속사정까지 몰랐을 수는 있겠지만..
암튼 내가 막 5분 이상씩 기다려라 이런 걸 요구한 건 아니었음
27
이름없음
2022/08/22 22:40:24
ID : 9g5bDs9ze3S
0
.
28
이름없음
2022/08/22 22:41:23
ID : veMmLdXy7s2
0
기본적으로 기다려주면 고맙다는 생각도 당연히 가지고 있고 먼저 가도 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함
근데 얘는 저 상황에서 ‘봉사’라는 워딩을 쓴 게 뭐가 문제인지 자체를 이해를 못 하는 느낌이었음
29
이름없음
2022/08/22 22:51:13
ID : veMmLdXy7s2
0
그냥 나도 옆에서 이어폰 끼고 다닐까? 사실 얘가 이어폰 끼는 이유로 내세우는 게 약 복용으로 소음에 예민해졌다는 건데 그거 말고도 걍 할 얘기가 없어진 느낌을 좀 받음
너무 비즈니스 같은 느낌이긴 한데 뭐 이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옆에서 뭐라도 해야지 그냥
30
이름없음
2022/08/22 23:55:28
ID : pTRCo0pWo5g
0
그냥 졸라 이기적인 애 같은데? 걔 말고는 친구 없음?
31
이름없음
2022/08/23 00:03:31
ID : E9z88phAo1A
0
그냥 성향 겁나게 안 맞는 거 같은데
신경쓰지 말고 어쩌다 같이 있을 때 같이 있구나~말 못 거는 낯선 앤 아니지~정도로 생각해
32
이름없음
2022/08/23 10:27:39
ID : hBta08lA6nU
0
몇명 더 있긴 한데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님
근데 대부분 친한 애들인 무리에서 한 명이랑만 사이 틀어진 경우도 있고 그래..
방학 때 희망자는 기숙사에 있을 수 있었는데 그때 애들이 많이 나가서 대부분 식사를 얘랑 둘이 했었음
33
이름없음
2022/08/23 10:28:39
ID : hBta08lA6nU
0
근데 또 얘가 저녁시간 되면 나 기다림^^^^^^ … 나를 손절할 생각은 없는 거 같은데 이어폰은 또 끼고 옴 근데 자기 건강상 문제라고 해서 좀 애매함
34
이름없음
2022/08/23 10:29:56
ID : hBta08lA6nU
0
ㅇㅇ그러는 게 낫겠다.. 고마워
근데 내가 약간 한 번 감정 틀어지면 안 돌아오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게 한 5월? 6월달 일인데 저때 이후로 좀 얘가 다르게 보인 거 같음
의도적인 건 아니라는 걸 알겠는데.. 뭐 어쩌라고 싶음
35
이름없음
2022/08/23 17:46:52
ID : WjfSMqrutwI
0
성향 더럽게 안 맞는 것 같아. 내가 레주 친구랑 좀 비슷한 느낌이거든. 안 친한 애들이랑 지낼 때는 사회생활을 위해 적당히 기다려주는 편이긴 했는데... 여하튼 걔는 아마 레주가 손절하면 내가 뭐 했나? 하고 나서 본인 기준에 문제 없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 끌걸? 근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약 먹어서 아픈 거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님...?? 이건 건강 상의 문제잖아. 거기서 그래도 너와의 대화를 위해 내 청각을 포기할게...! 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음...??
36
이름없음
2022/08/23 17:49:04
ID : WjfSMqrutwI
0
그리고 항상 궁금했는데 밥 먹을 때 안 기다려주면 서운함? 어차피 코로나라 밥 먹을 때 기다려줘도 이야기 제대로 못하잖아. 그 시간에 차라리 도서관 가서 책 읽다가 교실에서 노는 게 효율적일 것 같은데.
37
이름없음
2022/08/23 17:51:08
ID : WjfSMqrutwI
0
게다가 청각이 예민해진 경우면 내가 나서서 먼저 보낼 것 같은데. 급식실 시끄러운데 거기에 있지 말고 먼저 가라고. 청각도 예민해진 마당에 급식실에 굳이 남아있을 필요는 없잖아.
38
이름없음
2022/08/23 22:09:41
ID : QrbA3WjbgZb
0
우린 그냥 다 기다려줬는데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했고 나 학교생활 하면서 안 기다려주는 애들 본 적도 없음 쌤이 나가라고 하시거나 해서 먼저 일어서는 애가 있다 싶으면 걔들은 밖에서라도 기다렸고 그치만 뭐 청각을 위해서라면… 이긴 하지만 나같아도 이해는 가도 조금 섭섭하긴 할 듯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성향도 생각도 안 맞는 것 같은데 맞춰나갈 생각 딱히 없으면 손절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39
이름없음
2022/08/24 00:44:51
ID : oMnXyZbdDy1
0
안 맞으면 그냥 손절해. 걔 너가 생각한 내용 그대로 말하고 따로 다니자고 하면 한 2분 좀 씁쓸한 기분으로 있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걸? 근데 걔는 너가 말한 내용에 공감은 죽어도 못해줄 것 같음. 성향 자체가 다르니 어쩔 수 없지 뭐...
40
이름없음
2022/09/05 01:19:28
ID : byIMkoMlwk5
0
ㅇㅇ 청각 문제는 뭐 이해함 근데 최근에 내가 약간 얘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쌓여서 과민반응한 것도 있는 거 같음
그냥 지금으로서는 성향이 좀 안 맞는 거 같다.. 처음에 입학했을 때 친해졌던 애였는데 좀 유감
41
이름없음
2022/09/05 01:20:44
ID : byIMkoMlwk5
0
만약 둘이 먹다가 한 명이 먼저 가면 급식실에 혼자 남잖음?
근데 이건 내 성격상 문제긴 함. 평소에도 혼밥을 진짜 더럽게 못 함 .. 편의점에 혼자 앉기 시작한 것도 고등학교 올라와서고 그 전에는 혼자 있을 때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걸로 끼니 때우고 그랬음..
42
이름없음
2022/09/05 01:21:43
ID : byIMkoMlwk5
0
위에서 말했듯이 걍 내 성격 문제도 있긴 한데
이거 읽고 나니까 내가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 같음 ... 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고마워
43
이름없음
2022/09/05 01:22:34
ID : byIMkoMlwk5
0
청각이 예민해진 건 봉사 뭐시기 얘기한 뒤로부터 몇 달 뒤임.. 나도 친구가 상당히 적은 편임. 지금 인맥 한 명이라도 끊어지면 중대한 타격이 가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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