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기적으로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겠지 그치? (3)
2.내 친구 사이비야 (14)
3.나 진짜 눈치없는거 고치고 싶음 어케해? (11)
4.나랑 14살 차이 나는 사람이 좋아……… (10)
5.얘들아 첫수업 빠지고 동아리 회식가는거 ㄱㄴ? (1)
6.내가 친구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2)
7.ㅅ..ㅣㅅ싯바..살려줘..아니 죽여줘.. (9)
8.이것도 정신적인 문제지? (4)
9.내가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는데 어떡하지 (1)
10.왜 부모님들은 현재에 만족을 못할까 (2)
11.전학생은 학교 가기 싫습미당 (2)
12.친구 손절해야 하나 고민이야 (43)
13.. (1)
14.엄마가 너무 싫어져 (1)
15.펑 (8)
16.예절은 어떻게 배워?? (8)
17.내가 잘못한거임?취준생 (5)
18.자기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친구 (7)
19.너네 식당가서 상대 메뉴 나올때까지 기다려??? (9)
20.. (2)
1
이름없음
2022/09/05 00:34:52
ID : SJTQmtApb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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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 하는 거마다 다 마음에 안 들고.. 좋게 보이질 않고 그래
그러다가도 엄마 나이든 거 보면 울컥해지고.. 그러면서도 다시 싫어지고.... 엄마를 싫어하게 된 이유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이제는 뭔 말을 해도 다 안 좋게 들리는 느낌이야.
엄마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많거든. 음.. 일단 엄마가 너무 억압을 많이 한다고 생각해. 중딩때부터 폰 내고 자는 거, 핸드폰에 잠금어플 설치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게임도 못한 거(지금은 잠금어플 없긴함 근데 핸드폰 밖에 두고 자야됨)
지금은 고3인데 9시만 되면 씻으라고 하는 거... 왜 씻는 시간을 정하냐 이런 식으로 화내니까 집 들어오면 씻어야지 그럼 공부를 할 거냐 이러면서 그러고 최근 들어서는 그냥 집 들어오자마자 씻으라고 그래. 성인 되면 나아지겠지 싶어서 참는 중..
잘못한 거 하나 없다가 동생들 혼내고 기분 안 좋아지면 갑자기 별 것도 아닌 거에 트집 잡아서 뭐라고 하는 거..
아빠랑 사이 안 좋은데 맨날 별 것도 아닌 걸로 틱틱대고 뭐라하는 거
뭐 이상한 국뽕 영상 맨날 큰 소리로 틀어놔서 다 들리게 해놓는 거..
유명한 케이팝이나 한식이나 이런 건 그렇다고 쳐도 진짜 이상한 거 떠받는 영상들 많이 봄..
연애운주파수 이런 거 틀고 자는 거.. 요즘에는 안 그러는 것 같긴 한데 아무리 아빠가 싫어도 난 이해를 못하겠다
너무 공부 강요하는 거. 지금 막내동생이 중2인데 피씨방도 못가게 하고 내 중딩 때처럼 핸드폰 막 놓고 자라고 하고 공부 안 할거면 빨리 때려치라고 하고.. 중딩 땐 좀 놀아도 되지 않나?
우리보고 사춘기 오면 죽인다고 (진짜 살벌하게 죽인다 이런 투는 아니었고 그냥 장난반 진심반) 해놓고 지금 갱년기와서 저번에 내가 무슨 말 했다고 엄마한테 그런 말을 어떻게 하냐면서 울고..
나보고 살쪘다고 얼굴 달덩이같다 이런 말 엄청 자주하고 얼굴 보고 얼굴 빵빵하다고 웃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자꾸 함. 그래도 요즘은 안 해 엄마 본인도 살 많았던 적 많으면서
중딩때부터 마음대로 라면 집에서 먹으면 안됐어. 살 찐다고 일주일에 한번씩만 먹게했어.. 근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아
더 생각이 안 난다.. 근데 엄마한테 받은 스트레스 생각만 하면 눈물 바로 주르륵 나와. 과거에 있던 일로 발목 잡혀서 우울해하거나 우는 거 안 좋아하고 잘 하지도 않는데 좀 심하게 스트레스 받았던 일들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친구들보면 신기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애들 보면 너무 부럽고 그래 나도 물론 없는 가정에서 자란 건 아니지만.. 애들 가족 단톡방이 있는게 너무 부럽더라고 우리집은 엄마아빠 관계가 완전히 망해서 그런 일은.. 생각도 못하거든
엄마가 아빠한테 정이 떨어진 이유를 성인되고 나서 알려준다고 했는데.. 지금 내 상황으로써는 아빠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고.. 근데 우리 자녀 있는 앞에서 엄청 툴툴거리고 화내고.. 아빠는 또 묵묵하게 다 받아주고 이러는 거 보면 내가 다 마음 답답하고 그래
옛날에는 아빠 뒷담? 같은 거 한 적도 있고..
그래서 비혼주의자됐다 ㅎㅎ.. 이 사람 없으면 진짜 죽겠다, 이 사람은 평생 날 사랑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절대 결혼 안 할거야
대학교를 지금 집이랑은 거리가 먼 곳을 가게 될 것 같은데 그러면 좀 나아질까 싶기도 하고.. 빨리 독립하고 싶은데 돈은 없고..
고민상담이라기 보다는 하소연같네 ㅎㅎ..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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