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8/30 00:46:29 ID : sqjfU1vhdWj 0
나 초등학교 5학년때 피아노학원 가는길인데 대낮에 같은반 남자애가 아파트 후미진곳으로 데려가서 강간하려다가 지나가던 사람들이 구해줘서 나한테 시도 못하고 도망갔고 다행히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어 그후론 전학을가게되었지 문제는 벌써 26살이 되었는데 길가다가도 내또래 남자들만 보면 그때 그일이 자꾸 떠오르고 나도모르게 벌벌떨게되고 그냥 '동갑'이라는 키워드를 듣기만해도 그때 그순간으로 돌아가게되 무용담처럼 날 강간했다고 헛소문 퍼트려서 내가 반애들한테 손가락질받게 한거 랑 그때 날 더러운것보듯 보는 같은반애들 시선이 자꾸떠오르고 혹시라도 내가사는 지역동네 애인데 그 강간 미수범하고 건너건너 친한사이거나 아는사이면 어떡하나 걱정부터되고 얜 그걸 믿으면 어떡하지 걱정부터 들고 그러다보니 동갑내기는 거의 기피하는 수준이란말야 2주전에 카페에서 커피마시던중 나한테 첫눈에 반한 남자애를 만났는데 동갑내기지만 명함을 나한테 먼저줄 정도로 매너있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더라고 다행히 다른지방에 살고 다정하고 카페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에 내가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했는데 나 집에만있음 갑갑하다고 기분전환시켜준다고 차태워서 바다도보여준 정말 고마운 친구인데.. 머리론 이남자앤 강간미수범이 아니고 완전히 다른애란걸 알지만 동갑내기란 사실하나만으로 나도모르게 자꾸 밀어내고있어.. 시간이지나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왜 난 아직 그때그시절에서 멈춰있는걸까..
2 이름없음 2022/08/30 02:42:42 ID : PeHCi5Ru8qm 0
그 애 진짜 나쁜놈이다................. 트라우마 당연히 있겠지...ㅠㅠㅠ 성인될때까지 꾹 참고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3 이름없음 2022/08/30 03:13:53 ID : pO7f88nPbfR 0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 받아보는게 어때? 트라우마로 얻는 피해가 큰데, 이건 시간이 지난다고 옅어지지 않잖아. 트라우마로 망가진 일상은 혼자서 바로잡을 수 없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거야. 지금까지 버티느라 힘들었을텐데, 혼자서 버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4 이름없음 2022/08/30 15:36:50 ID : 2K5bBgnPeKY 0
, 그땐 그전에도 반에서 4학년때부터 왕따를 당해왔었는데 5학년때도 같은반이 되다보니 왕따가 계속이어진걸 따돌림때문에 너무 괴롭다고 못살겠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왕따가해자(=미수범) 일으켜세우더니 나왕따시키지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거의나공개처형수준으로 일처리하는바람에 강간시도가 보복이나 마찬가지였지 집에서도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 그땐 내가 겪고싶지도않은일인데 남들이 알게되는게 너무 수치스러웠거든 나 나름대로 그런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더한 상황겪을때마다 괜찮아질거라고 지금은 그때가 아니라고 계속 내가 자기최면거니까 버틸수있었는데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착각이였나봐.. 정신과기록이 남아서 취직에 지장줄까봐 그게걱정되..약복용보단 성인도 성폭력상담받을수 있는곳이 있을까?
5 이름없음 2022/08/30 22:36:16 ID : gZinPeJSE07 0
당연히 성인도 상담 받을수있지!! 조금만 서치해보면 성폭력상담해주는 곳 많이 나올거야 그리고 그 남자애 처벌받게 하고싶으면 소송도 거는게 어떠냐고 말해보고싶은데...레주 정신이 못버틸까봐서 감히 권유는 못하겠네ㅠㅠ 그리고 정신과 기록있다고 취직에 크게 지장을 주진 않을거야 에궁....ㅠㅠㅠ 여기에라도 털어놔서 레주 마음이 조금이나마 홀가분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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