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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9/13 01:06:52 ID : Qrak03vgZcr
잠을 자고싶고 무지막지하게 졸리거든? 진짜 눈감으면 바로 잘 수 있어. 근데 지금 못자서 그래. 이게 계속돼서 많이 힘들어. 정말 자고싶어... 지금은 혼자라서 다른 사람과 말을 할 수도 없어서 더 힘들어. 못잘 거 그냥 잘 수 있을 때까지 말동무나 해줄래? 그냥 아무거나 다 좋아... 해가 밝으면 그래도 괜찮아질 것 같으니까 말동무 좀 해주라.
이름없음 2022/09/13 01:09:32 ID : Qrak03vgZcr
나 혼자 새로고침만 존나 하는 중... 예민해져서 미치겠다. 이 상황에 울면서 승복하고 싶지않아. 운다는 건 내가 이걸 못버티고 힘들어한다는 걸 알려준다는 거 잖아. 진짜 너무 힘들 거든. 눈물이 진짜 계속 나려하는데, 안울려고 하고 있어. 울면 안될 것 같아서.
이름없음 2022/09/13 01:10:55 ID : Y5O5U0k5RA5
내가 잠깐이라도 이야기친구 해 줄게!
이름없음 2022/09/13 01:11:27 ID : Qrak03vgZcr
당장 지금 밖으로 문을 박차고 나가고 싶은데, 바로 누가 쫓아와서 해코지 할까봐 무서워... 그래서 못나간다는 걸 아니까, 선택지가 없다는 걸 아니까 더 답답하고 외롭고 힘들어. 난 체감상 지금 서너시간을 버틴 것 같은데 이제야 2시간 됐다는 것도 죽을 것 같음
이름없음 2022/09/13 01:11:50 ID : Qrak03vgZcr
고마워ㅠ... 눈물나 넌 지금 뭐하고있어?
이름없음 2022/09/13 01:12:22 ID : Y5O5U0k5RA5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거야?
이름없음 2022/09/13 01:13:10 ID : Y5O5U0k5RA5
나는 일기쓰고있었어! 글쓰기에 취미붙이려고 했던건데 개드립러가 되어가는중이다..
이름없음 2022/09/13 01:15:55 ID : Qrak03vgZcr
생각해보면 별 거아닌 일이야. 몇 시간전부터 소음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자고 있었거든. 우리 집 건물이 벽이 엄청 잘 울리는 곳인데 상습적으로 밤마다 시끄럽게 하는 이웃이 있어. 뭘 하는건지, 술을 마시는 건지, 친구를 부르는건지, 방송을 하는건지 전혀 갈피가 안잡히지만 비이성적으로 소리를 질러대서 항의하기가 무서웠어... 그런데 오늘도 또 시끄럽게 구는데, 그냥 오늘은 더 힘들어...
이름없음 2022/09/13 01:17:46 ID : Qrak03vgZcr
일기 쓰는구나. 그래도 어느쪽이든 필력에 박차가 가해진다면 좋은 것 아닐까? 계속 쓴다면 반드시 도움이 될거야.
이름없음 2022/09/13 01:18:51 ID : Y5O5U0k5RA5
에구야 진짜 스트레스받겠다. 진짜 그런 소음은 무시할수도 없고 더 귀에 콕콕박히잖아… 경비실이나 집 주인분이라거나 그런 상황에 항의할만한 매개체는 아예없어??
이름없음 2022/09/13 01:19:19 ID : Qrak03vgZcr
어이가 없어... 화나 진짜. 잠깐 욕해도 돼?? 전에도 이런 식이긴 했는데 너무 화나 정말로. 와. 소리지르고 싶어... 밤이라 크게 표는 못내는데 어떻게 화를 건강하게 표출해내야할까?
이름없음 2022/09/13 01:20:53 ID : Y5O5U0k5RA5
음 나는 그냥 화나면 엄청 노래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춘다거나 아니면 아예 명상을 하는데 너한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혼자라서 항의도 못하고 진짜 답답하겠다
이름없음 2022/09/13 01:23:15 ID : Qrak03vgZcr
사장님에게 이사와서 한번 말씀드리긴 했는데, 그 이웃이 차도 있고.. 하면서 그냥 그 사람이 원래 그런 사람이다, 한번 편지를 둬보고 또 그러면 연락하라고 하셨어. 정말 친절하신 분이라 믿음이 가서 오늘 오전에 한번 연락해보려고 해... 그동안 그냥 참고 익숙해지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진짜 안될 것 같아ㅜ
이름없음 2022/09/13 01:24:34 ID : Qrak03vgZcr
명상 해볼게. 잠 자기 전에 명상 영상 틀어놓고 자거든... 그런데 그냥 깨어있는 채로 명상할 때에는 중간에 골아떨어진 것 같아. 추천 고마워.
이름없음 2022/09/13 01:28:26 ID : Qrak03vgZcr
진짜 어떻게 이래..? 눈물이 안나올 수가 없다. 소음문제가 이렇게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건지 전혀 몰랐거든. 그런데 이제 알겠어, 매일매일을 내가 원할 때 눈을 감을 수가 없고 생각하는 걸 멈출 수가 없으니까 미쳐버릴 것 같아. 저 벽 너머 사람은 밤동안 신나든 슬프든 뭐 자기 원하는 걸 하겠지만 도리라는 게 있잖아... 나는 여기와서 제대로 내가 자야할 시간에 자본 적이 없어. 저 사람 소리만 빼면 쥐죽은 듯이 조용한 곳인데. 저 사람이 제발 빨리 나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엄마보고싶어
이름없음 2022/09/13 01:34:01 ID : Qrak03vgZcr
그런데 한번 복도에서 누가 현관문 도어락 나가는 소리 들리자마자 바로 조용해지네. 그렇게 떠들어놓고... 또 밖에서 누가 자기 혼내는 건 무서웠나봐. 제딴에. 전에 나도 너무 답답해서 나갔다가 소리지르고 온적있거든. 조용하길래 이런 게 먹히는 유형이구나, 했지만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애초에 밤에 안떠들면 안돼? 왜 한참을 괴롭혀놓고 벌을 받을 것 같으니까 그때서야 조용해지는거야? 같은 나이대면서 왜 그정도 생각밖에 못해? 여기서 화가 나는거야... 어떻게 같은 나이대면서 정신연령은 그것밖에 안되는지, 애보다 더 못하게 구는지. 기초 예의도 모르는지. 그런데도 왜 계속 여기 사는지. 모든 게 의문이 들고 이런 힘든 곳에서 사는 내가 불쌍하고... 돌아가고 싶고.
이름없음 2022/09/13 01:39:03 ID : Qrak03vgZcr
울면 근손실 생기는데 안그래도 없는 내 근육 아까워. 겁먹었는지 엄청 조용하다. 오히려 내가 콧물먹는 소리가 큰 듯. 왜 우리는 이 좁은 공간에서 벽을 통해 서로를 눈치보며 잠에 들게 된걸까. 비싼 돈을 내면서까지. 왜 비싼 돈을 내면서까지 나는 이런 집에서밖에 못사는 걸까. 왜 이 현실은 그지같을까. 그냥 갑자기 엄마 아빠한테 미안해진다... 내가 좀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람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정신이 혼미해지네 미치겠네
이름없음 2022/09/13 01:41:29 ID : Qrak03vgZcr
침대에서 자야하는데 너무 몸이 무겁다
이름없음 2022/09/13 01:43:20 ID : Qrak03vgZcr
난 원래 12시 안에 자서 9시 이전에 깨야하는 인간이었어 지금은 뭔가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됐지만. 여러 일들 그리고 저 이웃.
이름없음 2022/09/13 01:44:21 ID : Qrak03vgZcr
이제 진짜 잘거야 고마워 안녕 생각보다 빨리 잘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야 아고 머리아프다 엄살부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좋은거구나...
이름없음 2022/09/13 02:41:29 ID : Qrak03vgZcr
또 다시 시끄러워졌어 아까건 잠깐이었나봐 티비를 켰어 이러면 그나마 나을 것 같아서
이름없음 2022/09/13 02:43:39 ID : Qrak03vgZcr
난 정말 자고 싶어 내가 미쳐가는걸까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내가 과민반응하는걸까 이젠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2/09/13 02:46:41 ID : JO79dB9bhdO
잠 못자는거 고통스럽지... 나도 오늘 불 껐는데 계속 뒤척거리기만 하다 다시 일어났어
이름없음 2022/09/13 02:55:21 ID : Qrak03vgZcr
연휴 때 잠깐 다른 곳에 갔던 게 문제였을지도 몰라. 그나마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름없음 2022/09/13 02:56:24 ID : Qrak03vgZcr
괜찮아?
이름없음 2022/09/13 02:58:19 ID : Qrak03vgZcr
나 밤새면 안돼... 밤새면 안돼 진짜로. 규칙적으로 잠자고 약먹어야 하는 사람인데...
이름없음 2022/09/13 02:58:37 ID : JO79dB9bhdO
몸은 괜찮은거 같아 내일이 좀 걱정되지만...ㅎㅎ 걱정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22/09/13 02:59:45 ID : JO79dB9bhdO
레주도 빨리 자고 건강해지길 바랄게... 나도 한번 자려고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이름없음 2022/09/13 03:20:57 ID : Qrak03vgZcr
모르겠고 이젠 걍 놀다 잘래 '◇' 이미 쌩쌩해져버렸다 ㅋㅋㅋ 정신 아예 나가버린 것 같아ㅋㅋㅋㅋㅋ 진짜 죽여버리고싶어 물론 난 준법시민이라 절대 안그럴거지만. 그냥 핸드폰이나 더 하다 잘게 ㅇㅇ 진짜 진짜 엄마보고싶어 학교고 뭐고 다 자퇴하고 싶다 하루하루 잠을 내가 자고싶을 때에 못자서 조금씩 피폐해져가는 판에 뭐가 더 중요한가 싶고... 어차피 사장님께 말해도 많이 고쳐질 것 같진 않지만 일단 말해놔야지. 말동무 모두 고마웠어. 또 올지도 모르지만. 계속 기분이 왔다갔다해서 힘드네.
이름없음 2022/09/13 13:22:42 ID : Qrak03vgZcr
병원 가야할까 애들아
이름없음 2022/09/13 16:47:16 ID : sruq5aoFhhy
수업 듣는데 울것같았다 그냥 불면증 + a 로 정신과갈래 너무 힘들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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