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충분히 할 수 있는 건데 절대 안 하고 꼭 나한테 물어봄. 뭐 어려운 거면 말도 안 하는데 날씨나 뭐 그런 검색 한 번 하면 나오는 거 있잖아. 방금도 영화관 부모님이 가자고 해서 가는데(난 영화관 가서 영화보는 거 안 좋아함. 엄마도 앎)어느 영화관에서 무슨 영화하는지...그런 거 하나하나 나한테 물어봄. 그래서 내가 누르면 답이 다 나오냐고 좀 찾아보고 물어보라니까 그제서야 찾아보는데 못 찾는 거 아니고 검색하니까 바로 찾음 ㅇㅇ... 별 다른 노력 없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게 이정도지? 조금이라도 노력이 필요한 건 안 하려고 하고 어려운 건 급한 상황인데도 안 하려고 함. 근데 또 인터넷으로 옷 시키고 하는 자기가 필요하고 하고 싶은 건 하더라. 너네 부모님도 이러셔...? 너네도 이런 거 하나하나 다 해줌...?

응 근데 그럼 빅스비랑 시리한테 물어보라해 걔네 대답 잘해줘

>>2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명하네...

그거 내가 우리 엄마아빠한테 그래 엄마아빠랑 사소한 얘기라도 물꼬 트고 싶어서 막상 사소한 얘기로 말하다보먄 이런저런 얘기 고민거리 얘기하고 속 시원하고 더 애틋한 기분이 들거든 너희 부모님도 아마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보다 얘기하고 싶으신 거 아닐까? 그래도 조금 불편하거나 이해가 잘 안 된다면 한번 단호하게 말씀드려봐

>>4 그런 게 아니고 진짜 머리에서 생각 안 거치고 툭툭 나오는 말이야...오히려 말은 내가 엄청 많이 걸어서 귀찮아 할 정도거든... 보통 '오늘 빨래 널어야 하는데 날씨가 어떻지?' 하고 생각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그럼 날씨를 찾아봐야겠네 하고 날씨를 찾아보는데 우리엄마는 처음부터 그냥 생각을 안 거치고 "아 맞다 빨래 널어야 하는데 날씨! 오늘 날씨 어떻대??" 이래... 내 이름 부르고 물을 때도 있지만 진짜 저런식으로 나 책 읽고 있거나 다른 거 하고 있는데 내 이름 부르지도 않고 진짜 뜬금 없이 확 저렇게 물어서 내가 딴 거 하고 있다가 "뭐??" 이러면 그제서야 "오늘 빨래 널어야 하는데 날씨가 어떻냐고. 비 와??" 이런식으로...

우리엄마도 그래 근데 그냥 나한테 말 붙이고 싶어하는거 알고 나 좋아서 그러는거 아니까 그냥 내가 해드리는데..물론 기분 안좋을 땐 좀 짜증내긴 해

근데 진짜로 부모님 세대는 기계 다루고 검색하고 이런 거 잘 못하심... 울 엄마도 나한테 맨날 똑같은 거 다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하는데 그냥 그런갑다 하고 다시 알려줘 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미세먼지 어떻냐고도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세대가 그런 듯...

우리 엄마는 그정도는 아닌데 지금 몇시냐 몇도냐 이 영어단어 무슨 뜻이냐 이런 거 자주 물어보셔ㅋㅋㅋㅋㅋ

할 수 있는건 충분히 하시는 편인데 문제는 나도 모르는걸 답답하다고 짜증내면서 물어보셔서 고민이긴 해

음 뭐랄까 집안 일에 오지랖 한 번 부려 보자면 우리도 어렸을 때 부모님한테 이것 저것 물어 봤을 때 부모님들은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라도 우리한테귀찮은 티도 안 내고 대답을 잘 해주고 그랬잖아? 이것 처럼 이제는 신세대인 우리가 구세대인 부모님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차례라고 생각하면 어떨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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